처음 전세방 구할때 조건이 너무 괜찮았어서, '화장실 유리 미닫이문인게 뭐 어때서'라고 했었는데요. 인테리어를 신경쓰다보니 미치도록 거슬립니다. 너무 안 예쁘구요, 화장실에 창문이 있어서 화장실에서 나오는 햇빛도 꽤나 강한 편입니다. 화장실 안쪽엔 샤워커튼이 쳐있는 상태입니다.
암막커튼으로 가려버릴까 생각했는데 화장실을 갈때마다 커튼을 걷고 문을 여는 행위가 옳지 못하다고 생각이 돼서 취소했어요. 폭이 150센치는 되는데 창문도 아니고 저걸 커튼으로 다 가려버리는 것도 좀 이상해보이구요..
그래서 시트지를 붙여버릴까 생각했는데 유리문에 일반 현관이나 방문용 시트지를 붙이는 것 또한 과연 옳은 일인가.. 엄청난 고뇌에 빠졌습니다. 안 이쁠거같다+전세집이라 유리에 붙인 시트지떼는게 쉬울까 고민이 동시에 들었어요. 보통 문에 붙이는 단색 시트지(회색 정도)를 유리문 두짝에 다 붙여도 어울릴까요....? 도저히 감이 안옵니다.. 일반적인 반투명 시트지(모텔같은데 있는..)는 하고 싶지 않아요..
워낙 선례가 없는 상황인 거 같아서 검색을 아무리 해도 안 나오고 고민을 ㅈㄴ 해도 답이 안 나옵니다. 인테리어 뉴비라 더더욱 그렇습니다.
새벽 세시반에 저거 때매 잠이 안 옵니다.. 고수분들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