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구축 아파트가 ‘밤이 기다려지는 집’이 되기까지
낮보다 밤이 더 예쁜 집을 좋아합니다.
오래된 구축 아파트를 처음 봤을 때는
우드 몰딩, 오래된 욕실, 답답한 주방 때문에
’내가 원하는 공간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부터 들었어요.
하지만 구조는 충분히 좋았습니다.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고,
조명과 컬러를 중심으로 공간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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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 노란 우드 몰딩
* 오래된 욕실 타일
* 답답하게 느껴지는 주방
* 시간이 그대로 멈춘 듯한 구축의 분위기
공간이 좁아서가 아니라,
분위기가 무거웠던 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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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리모델링 후 가장 크게 달라진 건
‘공간’보다 시간을 보내는 방식입니다.
낮에는 자연광이 부드럽게 들어오고
밤에는 간접조명과 펜던트 조명만 켜도
집 전체가 차분해집니다.
화려한 인테리어보다
오래 머물고 싶은 분위기를 만드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래서 화이트와 그레이,
그리고 블랙 가구만으로
질리지 않는 미니멀한 공간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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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만족하는 변화
욕실은 호텔처럼 차분한 그레이톤으로 바꾸고,
주방은 군더더기를 줄여
생활감은 있지만 깔끔한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거실은 조명을 중심으로 분위기를 완성해
하루를 가장 오래 보내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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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보여주기 위한 공간보다
나를 가장 편하게 만드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밤이 더 아름다운 집,
천천히 채워가는 실제 생활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혹시 구축 리모델링을 고민 중이라면
가장 마음에 드는 Before & After 공간을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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