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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무서워한다는 중2가 방학이지만 엄마도 중2도 행복한 이유~😆😖

yoondle건축가 아빠♡컬러리스트 엄마♡10대 ...
예비 고1 딸과 무서운😱 예비 중2 아들~
기나긴 겨울 방학했어요~
중학생 아이를 안 키워 보신 분들은 감이 안 오실 텐데
착하고 사랑스럽던 우리 아기가 갑자기 딴사람이
되어버리는~ㅋㅋㅋ
우리 집 아이들은 그나마 살갑고 중2병이 세게는 안
왔지만 그래도 한 번씩 눈빛이 완전 돌변해요~😵‍💫😵‍💫
사춘기 자녀 둔 엄마들은 그 또래 아이들 눈빛만 봐도
중2병이 어느 단계인지 감이 와요~ 🤭🤭🤭
사설이 길었지만 유리알처럼 예민한 사춘기 아이들과
방학을 슬기롭게 보내기 위해 방학 단기 알바 제도를
도입했어요~ㅋㅋ
처음 시작은 아이들이 초등학교 고학년 때였어요.

전업주부였던 제가 남편의 회사에 직원이 그만둬서
갑자기 계획에 없던 출근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가 마침 아이들 여름 방학 시작 날이었어요.

첫째가 6학년.. 둘째가 4학년이었는데~
딸이 볶음밥 주먹밥 떡볶이 정도의 간단한 요리는
스스로 할 줄 알았는데 갑작스러운 엄마의 부재에
동생까지 챙겨야 하는 상황이 돼서 미안하기도 하고
그런 마음에 용돈을 좀 챙겨주게 되었어요~

누나만 용돈을 챙겨주니 동생도 용돈을 받고 싶었겠죠?
자기는 청소기 돌리기, 신발장 정리 같은 걸 시켜달라고
해서 그때부터 아예 알바 리스트를 만들었었어요~^^
누나가 밥할 때 동생은 이렇게 소파 정리도 하고
청소기도 돌리고 신발장 정리도 합니다~
방학 때는 집이 너~~~~무 깨끗해요~~

남편은 애들이 너무 돈에 길들여질까 걱정하지만
고작 밥 한 끼 차리고 2,000원, 청소기 돌리고 500원
받는데 돈에 길들여져서 나중에 돈 안 주면 집안일 같이 안 거들고 그럴까요?

중ᆞ고등 학생이 500원 1,000원 받아서 돈의 노예가
될 거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습관이 길들여져서 소파가 흐트러지고
바닥에 먼지가 보이면 불편해서 자연스럽게 청소를
하게 되지 않을까요?
딸은 이렇게 요리 실력이 늘고 아들은 또 깔끔쟁이가
되어가고 있어서 뿌듯하고 고맙고 좋네요~
이제는 계절 지난 본인 옷도 스스로 정리하더라고요?
이렇게 좋은 습관 길러주는 방학 알바 제도 어떤가요?
저는 퇴근하면 가족들 저녁 챙기고 컴퓨터 학원 갔다가
집에 오면 설거지하고 주방 정리하고 자기 바쁜데
아이들이 낮에 많이 도와주니까 저도 좋고
소소하게나마 용돈도 벌고 본인들도 보람된 방학을
보내고 있으니 사춘기 아이도 저도 행복합니다♡

#아이아이템 #찐후기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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