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대장판
이사를 하면서 장판을 할지 마루를 할지 고민을 많이했었어요. 예전같으면 당연히 마루를 해야한다고 생각했겠지만 알아보니 장판이 요즘 생각보다 잘 나와서 몇 군데 업체를 돌아보니 무늬가 예쁘더라구요.
그렇지만 예전에 장판을 쓸때 가구를 이동할때마다 잘 찢기던 기억이 있어서 강화 마루로 했는데 마루도 생각보다 너무 잘 찍혀서 😂 거기서 거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두와 크레용 같은걸로 수선하시는 후기들 블로그에서 많이 읽었는데 귀차니즘 이슈 + 자가 라서 그냥 나중에 이사가게 되면 해결하기로 하고 찍힌대로 살기로 했어요.
찍힘의 가장 큰 문제라면 안 예쁘고, 밟을때 느낌이 까칠한거 보다는... 찍힌 자국이 너무 새끼 바퀴벌레 같다는 점이에요. 지금은 박멸해서 없는데 이사 올 당시에 전에 살던 주인이 너무 집을 막대하던 사람이라 생전 처음보는 새끼 바퀴벌레가 있었어요. 외부에서 침입하는 커다란 바퀴만 봐온 제게 작은... 미니 바퀴들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집안에 모든 새는 구멍을 막고 약을 몇달간 치자 요 몇년간은 안보였는데 찍힌 자국 볼때마다 그때의 악몽이 떠올라서 내적으로 자주 놀랍니다. 갈색에 작고 타원형인게 비슷하네요... 😢
이런 단점을 상쇄할 점이라면 여름에 빨리 시원해지고 바닥의 요철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점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