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죠? 우리 집 소파🛋 커버도 회색 하나 흰색 하나 회색은 부드럽고 따뜻한 원단이라 겨울에 좋고, 흰색은 까끌꺼리고 시원해서 여름에 사용하기 좋아요~ 그런데 뭐가 문제일까요.. 👉🏻👈🏻
인테리어 마치고 새집에 딱 들어와서 기존에 쓰던 믹스커피 색깔 가죽 소파를 보는데..🙈🙉🙊 이건 진짜 아니다 싶은 거예요~ 그래서 오로지 예쁨 하나에만 초점을 두고 선택한 소파예요~👇🏻👇🏻
하얗고 폭신해 보이고 깔끔한 게 얼마나 예뻐요~ 네~~ 처음엔 가족들도 다~ 너무 좋아했어요~ 그런데 몇 개월 지나니 구스 솜이 납작해지더니 오리 털 패딩에서 털 삐져나오듯이 계속 빠지고 뭐..그건 그나마 애교수준이에요~
한반 앉았다 일어나기만 해도 이렇게 방석이 줄줄 미끄러져요~ 두꺼운 이불 실로 등받이에다 꿰매봐도 안되고 찍찍이를 붙여봐도 안되고 안 해본 게 없어요. 지금은 그냥 아이들 용돈벌이 목록에 소파 정리 500원 항목으로 올려놨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한 번씩 방석 재정비를 해주고 있어요.
처음엔 이렇게 빵빵하고 예뻤는데.. 지금은 숨도 다 죽고 썰매마냥 계속 하강하고~~!! 가족들이 이 소파 산다고 할 때 셋 다 반대했거든요 불편할 것 같다, 관리가 어려울 것 같다.. 다 무시하고 단독 결정으로 질렀지만 지금은 제가 제일 싫어해요.
심지어 3년간 우리 집에 오신 손님들도 더러워 질까봐 앉기 겁난다고 다들 소파 두고 바닥에 앉겠다고~😅😅
다음번 소파는 예쁨 우선보다는 예쁘면서도 실용적인 소파를 찾아봐야겠어요~ 발수코팅으로 오염에도 강해서 집에 오시는 손님들도 바닥에 앉지 않으시도록
내가 우겨 산 소파로 스트레스받는 가족들을 위해 내 힘으로 소파 바꿔주려고 돈 모으고 있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