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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엄마가 꾸민 첫 내 집, 블랙·화이트에 우드를 더한 34평

아파트

26평

홈스타일링

아기가 있는 집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평범한 구조를 색다르게 만드는 가구 배치 변화
✔ 블랙&화이트에 우드 한 방울로 모던한 스타일링
✔ 아이방답게 다른 공간과 다르게 블루 컬러로 포인트

도면

저희 집은 특별할 것 없는 84타입(공급 34평형) K-신축 아파트의 평범한 구조예요.

저는 원래 조금 특이한 구조를 선호하는 편이라 처음에는 ‘왜 다들 이런 평범한 구조를 좋아할까?’ 싶었는데, 막상 특이한 구조에서 살아보니 왜 기본 구조가 꾸준히 인기 있는지 알겠더라고요!

군더더기 없이 공간이 깔끔하게 나뉘어 있어서 공간 활용도가 정말 좋고, 가구를 배치할 때도 생각보다 선택지가 많았어요. 특히 제가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주방과 거실이 나란히 이어지는 구조예요.

요리나 집안일을 하면서도 거실에서 아이가 뭐 하고 있는지 한눈에 보여서 정말 편하더라고요.

결국 살아보니 알겠는 평범한 구조가 인기 있는 이유🤍

화려하진 않아도 실제 생활에서는 이런 구조가 가장 편한 것 같아요.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3살 아기와 9살 댕댕이를 함께 키우고 있는 블루홈입니다. 🐶👶🏻

저희는 결혼 4년 차 부부로, 남편은 회사원, 저는 디자이너로 일하며 두 번의 이사를 거쳐 지금은 세 번째 집에서 애개육아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두 번이나 이사를 다니다 드디어 우리 집을 매매하게 되었고, 평소에도 집 꾸미는 걸 워낙 좋아했던 터라 “이제 진짜 우리 집이니까 제대로 꾸며봐야지!” 하는 기대가 정말 컸어요.

그동안은 언젠가 또 이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조금씩 있었다면, 이번 집에서는 오래오래 살 생각으로 우리 가족의 취향과 생활을 하나씩 담아 가고 있습니다.

아이와 강아지가 함께 지내는 집인 만큼 예쁜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살기 편한 공간을 만드는 데에도 신경 쓰고 있어요. 아직 완성형은 아니지만, 조금씩 바뀌어가는 우리 가족의 첫 ‘진짜 내 집’을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

거실

거실 가구 배치 1_벽면 소파 배치

먼저 총 세 번의 구조 변화를 거친 거실이에요!

처음에는 가장 일반적인 구조인 소파와 TV를 마주 보게 배치하는 구조로 시작했어요.

아무래도 가장 익숙하고 편한 배치라 처음에는 만족하면서 사용했는데, 지내다 보니 뭔가 거실을 예쁘게 꾸미기에는 조금 밋밋한 느낌이 계속 들더라고요. 그래서 조금씩 변화를 주며 거실 분위기를 바꾸고 있어요. 

이때 처음으로 모듈 소파의 장점을 제대로 활용해 봤는데요. 원하는 방향과 공간에 맞춰 자유롭게 배치를 바꿀 수 있다 보니, 생각보다 거실 분위기가 확 달라지더라고요.

가구 하나를 바꾼 것뿐인데 공간을 사용하는 방식까지 달라지는 게 신기해서, 그때부터는 거실 구조를 바꿔보는 재미에 제대로 빠졌답니다. ㅎㅎ 지금 생각해 보면 세 번의 구조 변화 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들었던 변화의 시작이 바로 이때였던 것 같아요.

종이 재질로 되어 있는 선반은 가볍지만 생각보다 아주 견고해서, 여기저기 옮겨보기도 하고 위로 쌓아보기도 하면서 그때그때 제 마음대로 변형해서 배치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더라고요!

옆으로 길게 놓았을 때 가장 예쁜 것 같지만, 저희 집에서는 아기 키에 딱 맞는 높이라 그런지 모든 오브제들이 하루하루 고통받고 있는 공간이에요. ㅎㅎ

그래도 이것저것 만지고 옮겨보면서 자기만의 공간처럼 사용하는 걸 보면 또 귀엽기도 하고요. 😂 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오브제는 조금 포기해야 하나 봅니다. ㅎㅎ

TV 옆 작은 공간에 만들어본 저만의 포토존이에요. 평소 좋아하는 오브제들을 하나둘씩 가져다 놓고,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다르게 배치해 보니 같은 공간인데도 매번 새로운 느낌이더라고요!

무엇보다 집에서 빛이 가장 잘 들어오는 곳이라 그런지 사진도 정말 잘 나와서 요즘 은근 자주 찾게 되는 공간이에요. ㅎㅎ 작은 공간이지만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놓으니 볼 때마다 괜히 기분 좋아지는 저만의 작은 포토존이 되었답니다. :)

거실 가구 배치 2_ㄱ자 소파 배치

두 번째로 바꿔봤던 거실 구조예요! 모듈 소파는 처음 사용해 보는 거라 이번에는 소파를 벽에 붙이지 않고 살짝 띄워놓으면 어떨까 싶어서 과감하게 배치를 바꿔봤어요.

ㄱ자 구조로 놓아보니 생각보다 훨씬 분위기가 좋더라고요. 소파 주변으로 공간이 생기니까 거실이 조금 더 여유로워 보이면서 괜히 호텔 라운지 같은 느낌도 나고 마음에 들었던 구조예요. ㅎㅎ

그런데 역시 인테리어는 혼자 하는 게 아니더라고요…😂 남편의 “이거 너무 불편한데?”라는 수정 요청으로 생각보다 오래 유지하지 못했던 구조랍니다. ㅎㅎ

거실 가구 배치 3_창가 소파 배치

마지막으로 소파를 창가에 배치해 본 구조예요!

이 구조로 꽤 오래 사용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생활하기에도 정말 편해서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답니다. 소파에 앉았을 때 부엌을 마주 볼 수 있는 구조라 주방에서도 아이가 정면으로 잘 보이고, 벽 쪽에는 제가 좋아하는 가구와 오브제들을 배치해두니 공간도 훨씬 느낌 있어 보이더라고요. 

무엇보다 소파와 TV를 마주 보게 배치했을 때보다 거실이 훨씬 넓어 보이는 느낌이에요!

예전에 어디선가 인테리어 전문가가 소파와 TV를 무조건 대칭으로 놓는 구조가 오히려 집을 좁아 보이게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신 걸 본 적이 있는데, 직접 구조를 바꿔보니 그 말씀이 정말 맞는 것 같더라고요. ㅎㅎ 역시 집은 예쁘게 꾸미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가족의 생활 방식에 맞게 배치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

다양하게 꾸며본 거실 한쪽 인테리어존(?) 모습이에요. ㅎㅎ

저희 집은 전체적으로 블랙&화이트 느낌으로 꾸며놓다 보니, 원목 소재를 조금만 더해줘도 공간의 분위기가 확 달라지더라고요. 원목 특유의 따뜻한 느낌이 살짝 더해지면서 공간이 훨씬 감성적으로 변해서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공간이에요. 🤎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오브제도 바꿔주고 배치도 조금씩 달리해주면 또 새로운 느낌이라, 은근 자주 손이 가는 곳이랍니다 ♥

주방

두 번째 집부터 너무 유용하게 잘 사용해서 이번에는 사이즈까지 업해서 데려온 반타원 테이블이 저희 집 주방에 자리 잡고 있어요! 아기가 있다 보니 아직 세라믹 테이블은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데, HPL 소재도 관리가 정말 편해서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답니다.

음식 흘려도 슥 닦아주면 되니 아기 있는 집에서는 이런 게 또 큰 장점이더라고요. ㅎㅎ 반타원 부분에는 아기의자를 쏙 넣어주고, 지금은 세 식구가 오순도순 잘 사용하고 있어요. 🤎

벽에 못을 박아야 한다는 이유로 늘 마음속에만 담아두었던 벽 선반도 내 집이 생기고 나서 드디어 설치해 봤어요!

좋아하는 오브제들을 하나씩 올려주니 밋밋했던 주방 한쪽에 분위기가 확 살아나는 느낌이라 요즘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공간이에요. ♥

침실

평소 알록달록한 아기 장난감으로 도배된 집에서 살다 보니, 이사 오면서만큼은 온전히 제 공간인 침실은 블랙&화이트로 유지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하나하나 취향대로 채워 완성하게 된 저희 집 침실이에요. 🤍🖤

거실이나 주방은 아기용품들로 조금씩 컬러가 더해지고 있지만, 침실만큼은 최대한 깔끔하게 유지해 보려고 노력 중이랍니다. ㅎㅎ

집에 딱 들어왔을 때 제일 끝에 보이는 공간이 침실이라 이 공간은 정말 감성적인 공간으로 꾸미고 싶었고 다양하게 바꿔보며 디스플레이존으로 만들고 있어요. ♥


집에서 온전히 제 취향으로 꾸민 공간이라 그런지 요즘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공간이에요. ☺️

아이방

남자아이다 보니 아이방은 꼭 블루 포인트를 넣어줘야지! 했던 엄마 취향 100% 반영된 아이방이에요. 💙

처음에는 정말 블루 포인트를 살짝만 넣어볼 생각이었는데… 하나둘씩 추가하다 보니 어느새 점점 하늘색으로 물들어가고 있는 중이에요. ㅎㅎ

저도 몰랐는데 아이방을 꾸미다 보니 블루 컬러 제품들이 생각보다 너무 매력적이더라고요!

여름에는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이 나고, 겨울에는 또 겨울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컬러라 계절에 상관없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더 마음에 들어요.

결국 엄마 취향 가득 담긴 아이방 완성! 💙ㅎㅎ


마치며

인테리어의 완성은 역시 소품과 가구인 것 같아요. 큰 리모델링 없이도 가구나 소품만 바꿔주면서 공간의 분위기를 다양하게 바꿀 수 있다는 게 인테리어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고요. 🤎

유행을 살짝 따라가는 제품들도 많이 들였지만, 막상 1년 정도 사용해 보니 유행을 타는 제품이어도 꾸준히 사랑받는 제품들은 역시 다 이유가 있더라고요. ㅎㅎ

아직도 오늘의집을 매일같이 뒤적거리며 ‘이거 우리 집에 놓으면 예쁘겠다…’라며 꿈만 꾸는 아이템들이 많지만, 이렇게 하나씩 채워가는 재미도 꽤 쏠쏠한 것 같아요. 소소하게 하나씩 바꿔가며 완성해 본 저희 집 끝까지 구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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