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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로 톤을 맞추고, 은은한 조명으로 호텔 무드를 완성한 집

아파트

26평

홈스타일링

취학 자녀와 함께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화이트톤 바탕에 은은한 조명으로 완성한 호텔 무드
✔ 곡선 소파, 원형 테이블 등 부드러운 디자인 가구 활용
✔ 거실을 라운지처럼 꾸며 가족들이 머무는 공간 만들기

도면

저희 집은 전용 84.99㎡, 방 3개에 욕실 2개인 구조예요. 현관을 들어오면 거실을 중심으로 공간이 나뉘어 있는데, 한쪽에는 침실과 욕실이 있고 반대쪽에는 주방과 작은방, 안방이 이어져 있어요.

거실을 중심으로 각 공간이 자연스럽게 연결된 구조죠. 주방은 아주 큰 편은 아니지만 ㄱ자 형태로 동선이 짧고, 바로 옆에 식탁을 둘 수 있어서 요리하고 식사하기에는 오히려 편한 구조예요.

처음부터 특별한 구조의 집은 아니었지만, 살면서 하나씩 바꾸다 보니 오히려 33평형(전용 26평) 아파트의 익숙한 구조를 어떻게 넓고 깔끔하게 사용할지 고민하는 재미가 있었던 집이에요.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중고생 딸 둘과 사는 메종윤입니다. 아이들이 어릴 땐 안전하고 튼튼한 게 우선이었는데, 이제 둘 다 중고등학생이 되면서 집에 대한 기준이 많이 바뀌었어요.

음악을 전공하는 큰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고 모델과 디자인을 전공하고자 하는 둘째가 중학생이 되면서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집은 '편안하고 정돈된 느낌'을 주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죠. 그래서 화려하게 꾸미기보다, 잔잔하고 차분한 호텔 무드로 공간을 하나씩 채워가고 있어요.

크게 리모델링한 건 아니지만, 살면서 천천히 골라온 가구와 소품들. 그리고 그 덕분에 달라진 저희 가족의 일상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거실 Before

바닥 셀프 시공 전, 이사 오자마자 가구만 먼저 배치했던 때 모습이에요. 지금이랑 비교하면 손볼 데가 많았지만, 그때 나름대로 동선 잡아가는 재미가 있었어요.

이 시기에 청소기도 새로 들였는데, 진짜 잘 산 물건이에요. 가볍고 관리가 정말 쉬워 지인들한테 적극 추천한 아이템이에요. 이사 준비하시는 분들 있으면 진심으로 추천드려요.

거실 After

바닥 시공으로 달라진 현재 모습입니다. 거실은 우리 집에서 가장 넓은 공간이라, 톤을 하나로 통일하는 데 제일 신경 썼어요.

소파도 같은 화이트톤의 곡선형으로 골랐습니다. 각진 소파보다 공간이 부드러워 보이고, 가족들이 둘러앉기도 훨씬 편해요. 모서리가 둥글어서 오며 가며 부딪힐 일도 없고, 보슬보슬한 소재라 강아지들도 좋아해요.

다이닝 공간은 거실이랑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배치했어요. 타원형 테이블에 의자를 각각 다르게 매치했더니, 밋밋하지 않고 포인트가 되더라고요. 아이들과 간식도 먹고 손님 오시면 조명 켜고 와인도 마실 수 있는 공간이라 제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한답니다.

다이닝 공간은 가족이 하루를 마무리하는 자리인데요. 저녁 먹고 나서도 다 같이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많아요. 의자 쿠션이 편해서인지 밥 먹는 시간보다 수다 떠는 시간이 길어질 때가 많답니다. 

커튼은 화이트 컬러의 이중 커튼으로 달아서, 낮엔 빛이 은은하게 들어오고 저녁엔 아늑한 느낌이 나요. 여기에 스탠드 조명을 하나씩 두니 공간마다 분위기가 다르게 살아나요. 책상 아래로는 워킹 패드를 두었어요. 영화 한 편이 끝날 때까지 머신 위를 걷기도 합니다. ㅎㅎㅎ 다이어트는 에브리데이 아니겠어요. 

소파에 앉는 동선에 자연스럽게 손이 닿는 위치에 책들의 배치했어요. 책 수납장은 세로로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뒀어요. 자리는 좁아도 책을 많이 꽂을 수 있어서, 이사 초반부터 지금까지 쭉 이렇게 두고 있어요.

책장 라인은 세로로 길게 짜서, 좁은 자리에도 책을 최대한 많이 꽂을 수 있게 했어요. 하부 수납장이랑 이어지게 화이트톤으로 맞췄더니, 답답하지 않고 깔끔해 보이더라고요. 바닥 쪽에 간접등도 넣어서, 저녁엔 조명 하나로 분위기가 확 달라져요. 옆에는 사람의 자리만큼 반려견의 자리도 중요하게 생각해 꾸민 공간이 있어요


TV는 거치대형으로 둬서 나중에 배치 바꾸기도 편해요. 거실장도 화이트톤으로 낮게 고르고, 크고 작은 화분들을 배치했어요. 초록이가 있으니 공간이 훨씬 생기 있어 보여요. 

수납장 위 공간은 거실에서 제가 제일 자주 손대는 자리예요. 물건 하나하나 놓을 자리를 정해두고, 매일 정리하는 습관이 있어요. 마샬 스피커는 음악 듣는 걸 좋아하는 제가 거실에서 제일 많이 쓰는 물건이기도 해요. 

버섯 모양 조명을 뒀는데, 저녁에 은은하게 켜두면 카페 같은 분위기가 나요. 여기에 인센스와 오일 워머를 뒀어요. 하루를 마무리할 때 향 하나 피워두면 그날 피로가 좀 풀리는 기분이에요. 

주방

저희 집 주방은 ㄱ자 구조로 조리대와 싱크대가 이어져 있어 동선이 짧은 편이에요. 크게 넓은 주방은 아니지만 상·하부장을 최대한 활용해서 수납하고, 밖에 꺼내놓는 물건을 줄여 화이트 주방 특유의 깔끔한 느낌을 유지하려고 했어요.

주방 바로 앞에는 원형 테이블을 두어 요리하는 공간과 식사하는 공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고요. 전체가 너무 하얗고 차가워 보이지 않도록 우드 가구와 따뜻한 조명으로 온도를 조금 더해줬어요. 화려하게 꾸미기보다는 매일 봐도 편안하고,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주방이 제가 원했던 모습이에요.

주방 커피 코너는 아침마다 제일 먼저 손이 가는 자리예요. 네스프레소 머신은 화이트톤으로 골라서, 주방의 색감과 자연스럽게 어울려요.

캡슐은 색깔별로 정리해서 트레이에 담아두는데, 보기에도 예쁘고 그날 기분에 따라 골라 마시는 재미도 있어요. 아침엔 커피 한 잔 내리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저녁엔 캔들 하나 켜두고 정리하는 게 저만의 루틴이에요.

침실

침실은 하루 중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이라, 가장 신경 쓴 곳이기도 해요. 화이트 침구는 계절마다 바꾸지 않고 사계절 내내 유지해요. 대신 조명으로 분위기를 바꿔요. 침대 헤드 쪽에 우드톤 간접등을 넣었더니, 불 끄기 전 은은한 빛만으로도 호텔 라운지 같은 느낌이 나더라고요.

사이드 테이블 옆에는 낮은 스탠드 조명을 하나 더 뒀어요. 자기 전에 책 읽을 때 눈이 편해서 잠들기 전 루틴처럼 켜두는 조명이에요.

매트리스는 프레임형으로 낮게 깔아서 방이 넓어 보이는 효과도 있어요. 제가 허리 디스크 치료를 받고 있는데, 허리 보호를 위해 매트를 하나 더 추가해서 깔았어요. 잘 때 허리가 훨씬 편해졌어요.

작은 러그와 슬리퍼는 항상 이 자리에 세팅해 두는 편이에요. 자기 전에 발 닿는 곳까지 정돈돼 있으면, 그날 하루가 잘 마무리되는 기분이 들거든요.

아이방

큰 아이방

침대는 낮은 프레임형으로 골라서, 오르내리기도 편하고 방이 넓어 보이는 효과도 있어요. 헤드보드 옆엔 아치형 조명을 뒀는데, 이게 은은한 취침등 역할까지 해줘요. 불 다 끄고 이 조명 하나만 켜두면, 잠들기 전 분위기가 확 아늑해져요. 매트도 포인트 컬러로 하나 깔아서 밋밋하지 않게 했어요.

책상은 일룸 제품으로 골랐어요. 모션 기능이 있어서 높이랑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요. 중고등 때 쓰던 자세 그대로 성인 될 때까지도 쓸 수 있는 구조라, 오래 두고 쓸 생각으로 선택했어요.

상부장엔 책이랑 소품을 종류별로 나눠서 정리했어요. 바구니로 구역을 나눠두니, 아이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도 자연스럽게 생기더라고요. 책상 위엔 모니터, 키보드 같은 필요한 것만 두고, 나머지는 서랍이나 바구니 안으로 넣어서 항상 깔끔한 상태를 유지해요.


음악을 좋아하는 아이의 방이에요. 연습도 하고 공부도 해야 해서 책상은 최대한 넓게 쓰고, 필요한 것들은 손이 닿는 곳에 정리했어요. 아이가 하루 중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이라 예쁘게 꾸미기보다 편하게 집중할 수 있는 방으로 만들었습니다.

작은 아이방

작지만 아이가 가장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꾸민 방이에요. 공간이 넓지 않아 침대와 책상을 나란히 두는 대신, 낮은 수납장으로 잠자는 공간과 공부하는 공간을 자연스럽게 나눴어요.

침구와 가구는 화이트 톤으로 통일해 방이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했고, 창가에는 책상을 배치해 낮에는 자연광을 충분히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침대 옆 은은한 전구 조명과 선반의 작은 스탠드는 포근한 분위기를 더해줘요. 필요한 물건은 책상 아래 서랍과 수납장 안에 정리하고, 벽에는 액자와 달력만 가볍게 더해 작은 방의 여백도 살렸습니다. 넓지는 않지만 잠도 자고, 공부도 하고, 혼자만의 시간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아이만의 아늑한 공간입니다.

작은 아이방은 가구를 많이 두기보다 벽면과 책상 위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했어요. 책상 상부에는 책장을 설치해 바닥 면적을 차지하지 않으면서 수납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자주 보는 책은 아이 손이 닿는 아래쪽에, 사용 빈도가 낮은 물건은 파일박스에 넣어 위쪽에 정리했어요. 수납용품의 색상을 화이트로 통일하면 책이 많아도 훨씬 정돈되어 보입니다.

책상 위에는 꼭 필요한 물건만 남기고, 작은 학용품은 투명 서랍함에 나누어 보관했어요. 내용물이 보여 아이가 직접 찾고 제자리에 정리하기도 편합니다.

창가에는 각도 조절 독서대를 두어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릴 때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어요. 모니터와 조명은 벽 쪽으로 붙여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책상 면적도 최대한 넓혔습니다. 

💡 작은방 꾸미기 팁

1. 벽면 수납 활용하기
2. 수납용품 색상 통일하기
3. 자주 쓰는 물건은 손이 닿는 위치에 두기
4. 책상 위 여백 남기기

+)Bonus! 캠핑장 꾸미기

태안에 장박하면서 카라반이랑 에어텐트를 꾸민 지 벌써 5년째예요. 집만큼이나, 어쩌면 집보다 더 애정을 쏟는 공간이에요. 매주 이곳으로 와서 쉬다 가는 게 저희 가족 루틴이 됐어요. 처음엔 그냥 캠핑 장비만 놓고 썼는데, 자주 오다 보니 여기도 집처럼 편하게 만들고 싶어지더라고요.

에어텐트 안엔 색깔 있는 체어들을 쭉 둘러앉게 배치했어요. 4가지 색이 다 달라서, 가족마다 앉는 자리도 자연스럽게 정해져 있어요. 조명은 전구 알 몇 개만 매달았는데, 그것만으로도 밤에 분위기가 확 살아요.

사실 이 공간을 더 좋아하게 된 건 반려견 덕분이기도 해요. 집에서는 아무래도 제약이 있는데, 여기서는 마음껏 뛰어놀 수 있으니 강아지들이 더 좋아해요. 아이들이 신나게 뛰는 모습 보면, 저희도 덩달아 힐링이 돼요.

매주 오는 이 공간이 저희한텐 또 하나의 집 같은 곳이에요. 5년째 장박하면서 카라반이랑 에어텐트 세팅 노하우, 반려견 동반 캠핑 팁까지 나름 많이 쌓였어요. 캠핑 관련해서 궁금하신 거 있으면 댓글로 편하게 물어봐 주세요!


마치며

이렇게 저희 집을 오늘의집에 소개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뜻깊고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평소에 좋아하는 공간을 하나씩 채워간 과정을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어서 특별했습니다. 

앞으로 저희 집은 계속 변화할 예정이에요. 아이들이 커가는 만큼, 공간도 함께 자라야 하니까요. 거실은 좀 더 여유롭고 따뜻하게, 아이들의 방은 각자의 취향을 담아 조금씩 채워갈 예정입니다. 가족 모두가 편하게 쉴 수 있는 집으로 계속 가꿔갈 거예요. 

앞으로의 변화는 오늘의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꾸준히 소통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집들이도 끝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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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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