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원동 빈티지숍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와글와글 24평 아파트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취향 가득 담은, 희귀 빈티지 아이템들
✔ 다양한 톤과 질감의 우드 가구 콜렉션
✔ 정돈되지 않은, 와글와글한 모습이 오히려 매력적인 집
도면
24평의 동향 아파트예요. 베란다가 방마다 다 있다는 특징과 방 크기가 평수에 비해 큰 듯한 게 장점이에요!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취향 속의 집을 꾸리며 살고 있는 탕아라고 합니다. 좋은 기회로 세 번째 온라인 집들이를 작성하게 되었네요!
저번과는 다른 어떤 것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지만, 여전하면서 또 조금은 달라진 저의 취향 속 집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취향이란 말의 뜻은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방향 또는 그런 경향'을 말하는데요, 제 집은 그 말 그대로 하고 싶은 것들을 하다 보니 모인 것들로 꾸린 집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거실
거실의 입구이자 주방과 이어지는 길목입니다. 전에 쓴 집들이에서는 여기에 이케아 데톨트 장식장이 있었는데, 지금은 처분했고 대신 책장과 턴테이블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닥에 둔 집 모양 선반장은 빈티지 제품이에요! 벽을 가득 채운 취향의 조각들도 여전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턴테이블을 여기로 옮기기 전에는 오랜 위시였던 빈티지 슈타이프 한정판 제품을 두고 바라보기도 했었어요!
빈티지 액자들 안에는 제가 그린 그림들로 채워두어서, 작업을 할 때에도 자주 바라보려고 한답니다.
거실 벽면의 공간입니다. 현관과의 분리는 린넨 패브릭으로 해주고 있는데, 중문을 달지 않았던 아쉬움을 대신해 잘 쓰이고 있는 제품이에요. 대신 고양이 방묘 울타리를 꼭 하고 있답니다.
거실에 소파가 둘이나 길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는데요! 그게 꽤나 편했던 지라, 이번에 큰 맘 먹고 소파 하나를 버리고 모듈 소파였던 걸 분리해서 한 자리씩 두고 쓰고 있어요.
거실이 널널해져서 좋은데 단점은 고양이들이 소파 하나씩 떡하니 차지하고 버틴다는 거예요. 집사들이 엉덩이 한 쪽을 걸치고 버텨야 한답니다.
거실의 현관 옆 자리에 작은 아틀리에를 마련해봤어요. 그냥 빈 공간으로 두어도 되겠지만,, 맥시멀리스트인 저는 그 공간을 그냥 두질 못하겠더라고요.
제 그림들과 수집해온 빈티지 미니 가구들을 두었더니 너무 귀엽고 소중한 공간이 되었어요. 도트 무늬를 좋아해서 도트 무늬 가방을 들였는데 그것도 귀여워서 이렇게 벽에 같이 걸어두고 있답니다.
거실 코너에 자리한 선반장입니다. 당근을 구경하다가 좋은 가격에 내놓으셨길래 얼른 업어왔어요!
여기는 디피가 계속 바뀌고 있는데 이 사진을 찍었을 때는 이렇게 두고 감상을 했었답니다.
여기서도 집주인이 뭘 좋아하는지 한 눈에 잘 보이시지요? 지금은 하이퍼볼 옆에 마스터볼도 자리하고 있답니다.
거기에 잉크병들도 조금 더 늘었고요!
주방
주방 소개에 앞서 주방 쪽은 최근에 크다면 큰 변화가 있었기에 찻자리의 사진을 먼저 소개합니다.
꾸준히 차를 마시는 것을 좋아했는데, 최근들어 찻자리를 꾸려서 마시고 싶다는 욕구가 들어 다구들을 야금야금 들이고 있어요. 그래서 주방의 장식장에 점점 다구들이 늘어가고 있답니다.
맘에 쏙 드는 다구들로 채우고 싶기도 하고 마구 들이기엔 부담이 되어서 차츰차츰 늘려가고 있어요. 사실 카페인에 굉장히 민감해서 대용차를 주로 마시지만 다구들이 예쁜 걸 어떡하겠어요,,,?
요즘 이 공간의 고민은 우측의 그릇장 위를 더 정갈한 다구장으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거예요! 여러 구성을 예시로 떠올리며 고심하고 있답니다.
조금 떨어져서 거실에서 바라보는 주방의 모습이에요. 사실 집이 동향이라 햇살이 이렇게 들어오는 순간은 귀하답니다 ㅎㅎ
최근 들인 무지의 수납함이 빛을 받아 은은하게 빛나는 게 참 예뻐 보여서 담아보았어요. 저 수납함을 이고지고 오느라 고생을 좀 했는데, 잘 자리 잡은 것을 보면 그 고생도 사르르 잊게 되더라고요.
작업방
어느 곳이든 다 복닥한 집이지만 제일 복닥한 곳은 이 작업방이에요. 좋아하는 장난감들과 작업을 위한 물품들이 가득 쌓여있는 곳이랍니다.
조금만 방심해도 왕창 지저분해지는 방이라 어떻게 하면 더 잘 활용할 수 있을지 매일 고민하는 곳이기도 해요!
한쪽 벽에는 이렇게 수집하는 곰 인형들을 가득 채워 두기도 했어요!
안방
전에 비해 더 갈색 소가구들의 톤으로 이루어진 안방이에요! 여기가 화장대라고 하면 아무도 안 믿지만, 화장대이긴 하답니다.
저는 역시 다양한 톤의 나무 가구들이 좋더라고요. 거기에 다양한 질감의 소품들이 함께 있는 것! 그 취향이 변하지 않았습니다.
작은 소가구들은 대부분이 빈티지 제품이에요. 이런 제품들은 원하는 게 생겨도 구하기 어렵고 가격대도 높은 편입니다. 그렇기에 더 소중하게 쓰고 있어요. 작은 것들을 조합해서 진열해두고 바라보는 재미가 참 크답니다.
예쁘지요? 제품에 대해 문의가 들어올 때 대부분 빈티지라 답해드리기 난감한 경우들이 많긴 하지만, 그만큼 다들 예뻐 보이는 것 아니겠나 싶어 뿌듯합니다.
빈티지 제품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제가 운영하는 브랜드 '밤만심'의 것들이랍니다. 밤만심은 제가 그린 것들로 문구, 잡화들을 제작하여 보여드리고 있는 작은 상점이에요. 그래서 어찌 보면 저희 집은 밤만심의 큐레이션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여전히 그 자리에 있는 뷰로데스크! 좋아하는 소품과 기록할 때 사용하는 다이어리들을 얹어두곤 합니다. 좀 더 정갈하게 두고 싶은데, 쓰다 보면 결국 다닥다닥 얹어지더라고요.
마치며
소파에 앉아 책을 읽는 협탁 자리인데요, 쓰다 보면 자리가 결국 이렇게 되더라고요. 근데 저는 이상하게도 이런 모습이 싫지 않고 포근하게 느껴져요 ㅎㅎ
이렇게 청소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저의 모습까지 소개해드리며,, 인사를 마무리할까 합니다.
세 번째 집들이라 저번과 달라진 모습들 위주로 보여드리고 싶어서 준비해봤는데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따스한 요즘 계절을 모두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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