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로 또 같이, 집꾸미기의 매력을 알게 된 6년차 부부
안녕하세요. 남편과 고양이 2마리와 함께 부산의 작은 동네에서 지내고 있는 부산댁 쇼니입니다 :) 저는 서울에 살고 남편은 부산에 살아서 2주에 한 번씩 데이트했어요. 장거리 연애로 인해 애틋함이 더 커서 사귀고 5개월째 프러포즈를 받고 7개월에 함께 살고 10개월에 결혼을 해서 지금도 6년째 친구처럼 애인처럼 부부처럼 살아가고 있어요 !
제가 집 꾸미기를 시작한 건 코로나 이후였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니 1년밖에 안 됐네요…보통은 여행을 자주 다니기 때문에 여행에 투자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코로나로 인해 여행을 못하게 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집 꾸미기에 관심을 두게 됐어요 :) 늘 제 방을 예쁘게 꾸미는 로망이 있었기 때문에, 천천히 집을 꾸미면서 로망을 실현하고 있답니다. 아직도 현재 진행형인 집 꾸미기지만, 열심히 정리하고 찍어봤으니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우리집은 베란다 확장을 안 한 15년 정도 된 아파트인데요. 큰 구조 변경없이 도면 상태 그대로 생활하고 있어요 :) 이 집은 남편이 혼자 살고 싶어서 연애 전부터 구입했던 집인데요. 혼자 살겠다고 집은 구했지만, 결혼 전까지 남편은 회사 기숙사 생활을 해서 이 집은 월세를 받고 있었어요. 그래서 신혼집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간단하게 리모델링을 하고 들어왔어야 했답니다.
아쉽게도 저는 서울에 살고 있고, 집은 부산에 있었기 때문에 인테리어에 신경을 쓸 수가 없었어요. 간단하게 도배 바닥, 주방, 화장실2개, 가구 리폼 그리고 요구사항 몇가지를 정하고 인테리어 회사에서 알아서 해주셨어요. 리모델링이 되어있지 않은 곳은 발코니들뿐이예요 :) 제가 신경을 많이 못써서 조금 아쉬운 점도 있지만, 조금씩 바꿔가면서 살고 있답니다 :)
작은 방(아내방) Before
집꾸미기를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바꾼 게 제 방이라, 여기부터 소개해보려 합니다 :) 저와 남편은 결혼 전부터 부부에게도 개인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결혼 후에도 각자 개인 공간을 가지고 있답니다.
처음 제 방은 별로 볼 게 없었고, 화장대도 따로 없어서 모서리를 활용해서 향수나 섬유 탈취제 룸스프레이 등등을 올려두고 사용했어요. 최대한 공간을 활용하려다 보니 모서리를 이용했는데, 모서리 부분의 화장대는 지금도 여전히 만족스러워요 :)
침대를 막 구입했을 시절의 모습입니다 :)
작은 방(아내방) After
그 전의 배치는 거의 가구가 없던 시절의 방을 보여줬다면, 지금의 구조는 저의 많은 욕심과 사심이 담긴 장소로 변했어요. 숙면도 중요하지만, 이곳에서 홈 카페도 하고 식물도 키우고 작업도 하고 어느 하나 포기할 수 없었어요. 방안 4면을 가득 가득 채워 욕심을 반영했답니다.
저는 원래 바닥에서 자는 걸 더 좋아해서 침대 생활한 지는 아직 1년도 되지 않았어요. 침대에서 자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이유는 제가 비염이 있는데 바닥에서 지내게 될 경우 바닥에 있는 먼지와 함께 자는 거라 비염이 심해진다는 글을 보고 나서 침대 생활을 시작했답니다.
침대는 여러 가지 봤지만 방 구조를 금방 지겨워해서 자주 바꾸는 사람으로서…고민은 길지 않았어요! '깔끔하게 일체형으로 가자!' 해서 무인양품으로 가서 앉아보고 SD 사이즈에 단단한 매트릭스로 선택해서 샀어요 :) 잘 때 움직여도 스프링 소리 안 나고 좋답니다!
침구들은 최대한 심플하고 무난한 거로 선택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하얀색은 좀 부담스러워서 아이보리 색상으로 구입하고 베개커버로 변화를 주려고 한답니다.
이불 커버는 침대 사면서 이불 커버만 바꾸는 이불로 바꿨어요. 불편한 점이라면 커버랑 이불이랑 따로 놀 때도 있다는 점이지만, 장점은 세탁도 편하고 금방 마른다는 점인 거 같아요! 그리고 커버만 구매하면 되니까 보관할 때 부피도 많이 차지하지 않아서 좋은 거 같아요!
지금의 가구 배치는 심플과는 조금 거리가 먼 맥시멈이 되어버렸어요. 실제로 보면 조금 어질러진 느낌이 들지만, 사진 찍으면 예쁘게 나오는 곳이에요.
조금 더 세부적으로 보여드릴게요. 책상은 사실 특별한 건 없지만, 책상 색이 하얀색이 아닌 아이보리색인 것도 맘에 들어요. 그중에서도 제일 맘에 드는 건 이케아에서 산 스탠드예요. 예쁜 스탠드도 많지만, 책상 위에 올리는 조명이 아니여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서 좋고, 디자인도 유행 타지 않고 뭔가 클래식한 느낌이라 특히 더 좋아해요.
그리고 유일하게 미드 센추리 모던 느낌 나는 선반은 모두 아시다시피, 모니터 선반이에요. 그렇지만 저는 그냥 책상 선반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이미 있는 가구를 바꿀 수 없는 현실에 그나마 요즘 느낌으로 구매해본 제품인데, 어느 인테리어에도 피해 주지 않고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아이템인 거 같아요. 선반 아래에도 소품을 둘 수 있어서 활용도도 높은 선반이랍니다!
가구 배치를 다시 하면서 제일 고민 많았던 곳은 여기 모서리 부분이었어요. 자칫 애매할 수 있는 위치를 알맞게 메꿨다고 생각해요. 진열장보다 더 크거나 더 작은 가구를 놨다면 어떨지 상상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배치입니다. 진열장 보면 아랫부분에 포스터가 붙어있는 건 아래에 잡동사니가 놓여있어서 가리려고 붙여놨는데 생각보다 만족스러워서 계속 붙여놓고 있답니다 :)
책상 반대편에는 원목 야외테이블이 하나 있어요. 베란다에서 캠핑 분위기를 내고 싶어서 구매한 야외테이블은 제 방에 놓음으로써 화장대도 되고 개인 카페 테이블 역할도 해주고 있어요. 크기가 큰 편이 아녀서 방에 놔둬도 자리 차지 많이 안 하는 편이라 좋아요.
그리고 공간 차지 많이 하는 화장대보다는 미니 한 원목 화장대가 제 방에는 더 잘 어울리는 거 같아서 사용 중인데 디자인과 활용도 면에서 아주 만족스럽답니다!
원목 테이블 옆에는 벽난로 콘솔이 있어요. 너무 갖고 싶은데 비싸서.. 직접 만들었는데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어요! 생각보다 비싸다고 생각하는 가구들은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벽난로 콘솔도, 벽난로 콘솔 옆에 있는 사이드 모서리 선반, 벽에 아치형 선반 몬스테라, 뒤에 우드 창문도 직접 만들었답니다! 마감은 파는 제품에 비해 떨어지겠지만 사용하는 데에는 문제도 없고, 만드는 재미도 있고, 저렴하게 만들 수 있어서 특별히 필요하다거나 탐나는 제품들은 자주 만들고 있답니다.
제 방은 금냥구역이라 고양이들이 들어오지 못하는 곳이에요.
냥이들이 늘 제 방에 들어오고 싶어 하는데요. 안쓰럽지만 이 방에는 고양이에게 해로운 식물도 있고 홈 카페도 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금냥구역이에요. 방묘문도 설치했지만, 고영쓰 이월이가 맘먹고 힘껏 당기면 열려요.. 혼자 몇 번 열더니 이제는 제가 없어도 저렇게 손 넣고 열려고 한답니다….
거실 Before
집꾸미기 하기 전의 저희집 소파 배치였어요 :) (사진이 홈캠에 찍힌거 뿐이 없네요ㅜ) 기본중에 기본 배치였지만 한 쪽 벽면을 가득 채운 카우치형 소파는 집은 조금 어둡고 칙칙했고 그냥 그랬죠. 평범했어요.
거실 After
우리집 초기 인테리어의 메인 틀은 블랙 앤 화이트였어요. 인테리어 고민 하기 전에 블랙 앤 화이트도 꾸민 집을 보고 예뻐서 결정했는데요. 살다보니 … 블랙 앤 화이트가 모던한 느낌을 주는 건 맞지만, 사진찍을 때나 조명을 켜고 있을 때도 조금 어두운 느낌이 있었어요. 그래서 블랙 앤 화이트를 메인으로 하지만, 어두운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새로 구입하는 가구들은 블랙 색상은 최대한 피해서 원목이나 화이트로 구매하고 있어요.
집에 들어 왔을 때 처음 보는 곳은 거실이기에 거실은 최대한 깔끔하게 하고 싶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티비 장을 두지 않고 각종 셋톱박스와 사운드바를 숨겨야 했어요. 이때 지금 티비가 있던 곳은 다른 집에서는 소파가 놓여있는 자리였어요. 다른 집과는 다르게 이 자리에 티비를 두고 싶었어요. 리모델링 할 때 업체에 콘센트를 티비 설치할 곳에 추가로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어요. 그 덕에 각종 셋탑박스는와 여러 개의 선들은 티비 뒤로 숨길 수 있게 되었답니다.
집 꾸미기 시작하고 카우치형 소파를 분리해 베란다로 옮겼어요. 카우치만 치웠을 뿐인데도 방이 환해진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이 자리에 새로운 공간을 만들려고 준비 중에 있지만, 현재는 고양이들의 놀이터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여기 있는 책상은 예전에 제가 사용하던 책상인데 처분하지 못하고 있다가 베란다로 옮겼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괜찮은거 같아서 이곳에 자리 잡게 되었어요.
저도 가끔 저 소파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데요. 그래도 대부분은 부분은 고영님이 우다다하면서 뛰어다니고 있어요. 요즘 요 카펫으로 집안을 많이 꾸미는거 같더라구요. 저도 요즘 트렌드를 따라가고 싶어서 집 안에도 깔고 싶었는데요. 고양이 키우는 분들은 익히 아실거예요. 이 카펫은 스크래쳐용으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집 안에 깔아두면 냥이들이 바닥을 긁어서 카펫이 남아나지 않을 거예요. 그래서 베란다에만 잔디 느낌으로 초록색 카펫을 깔았답니다.
그리고 베란다는 고양이들이 생활하는 곳이기에 식물이 따로 없어요. 안전하다고 알려진 테이블야자 정도만 가끔 꺼내놓지만, 남편이 혹시 모를 위험 때문에 거실에 식물 두는걸 원하지 않았어요. 고양이 아기들을 위해 그런거니까… 요즘은 거실 꾸미기용 조화를 알아보고 있어요
그리고 이 소파와 뒤에 바 테이블은 최근에 가구 배치하면서 잘했다고 생각한 배치였어요 :) 소파에 앉아서 밥을 먹을 당시에는 작은 사이드 테이블에서 밥을 먹었는데 사이즈 테이블은 낮고, 좁고 한 명은 옆으로 티비보면서 밥을 먹어야 해서 불편했었거든요.
바 테이블을 뒤에 놓음으로써 둘 다 티비보면서 정면으로 밥을 먹고 노트북도 티비 보면서 할 수 있고, 공간 활용도 더 좋아졌어요 :) 바 테이블 경우에는 원래 원목 DIY 바 테이블이었는데, 이케아 구경갔다가 알뜰코너에서 딱 맘에 드는 하얀색 판때기를 발견했어요. 무려 5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서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시 DIY를 했어요. 아주 저렴한 가격에 크기까지 만족스러워요 :)
주방
처음 이 집을 보러 왔을때는 주방과 거실사이에 가벽이 있었어요. 주방이 가려져서 좋은 점도 있겟지만, 가벽때문에 좀 답답해 보였어요. 주방은 환해야 한다고해서 가벽은 철거를 했습니다.
오늘의집을 진작 알았으면, 가벽도 예쁘게 바꿨을텐데 라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들어요 :( 요즘 파티션 예쁜거 많이 나오던데 공간분리도 생각해보고 있어요!
가벽을 철거하고 역시 블랙 앤 화이트의 컨셉에 맞게 꾸민 주방입니다. 원래 계획은 주방쪽 유리만 검정색으로 하려했고, 하부장상판은 밝은 색 대리석으로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요리할때 국물이라도 흘리면 티 많이 나고 잘 안지워진다는 시어머님의 말씀을 듣고 하부장 상판은 검정색 대리석으로 결정했어요.
상부장 없이 선반으로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했는데, 이게 장단점이 있어요. 혹시나 선반으로 인테리어 하실 계획이라면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은 위에 뭐 올려뒀다가 큰일 납니다! 처음에 저 위에 유리컵이 있었는데 우리집 첫째 고영희님이 저 위에 올라갔다가 깨버렸어요. 다치진 않았지만, 이 이후로는 저 위에 위험한 거 안 둬요…하하 선반이 캣타워가 됐어요 :)
중문은 신혼집으로 들어오고 2년까지는 없었다가 중간에 설치를 하게 됐는데요. 중문 설치하는데에도 많은 선택을 해야 하더라고요. 종류, 색상, 손잡이, 문 여는 방향, 유리까지. 제가 중문을 설치할 때 어디에 설치를 해야 큰 짐이 들어올 때 편할까를 먼저 고민했어요
그래서 문 여는 방법은 양문형으로 선택했고, 문 열리는 범위가 180도라면…집 안에서는 밀어서 밖으로 나가고 집으로 들어올 때는 당겨서 들어오게 설치를 했어요.
큰 방 (남편방)
제 방도 있듯이 남편방도 있어요. 그런데 이 방은 남편방이면서, 손님방, 고양이방이기도 하답니다. 가족들이 놀러오면 아무래도 화장실 있는 방이 편할거 같아서 항상 이 방을 내어주고 있어요.
고양이들이 안 보이면 이 방에서 자고 있답니다. 정말 피곤해서 자고 싶을때도 이 방으로 들어와요. 이 방은 남편만 없으면 아주 조용하고 어두운 … 잠자기 딱 좋은 장소거든요!
원래는 제 방을 꾸미고, 바로 남편방을 꾸미고 싶었어요. 하지만, 남편이 본인방은 제일 나중에 하라고 해서 아직 꾸미지 못해 자랑할 게 없어서 아쉬운 공간입니다 :(
그래도 남편방의 에피소드가 있다면…. 왼쪽에 있는 컴퓨터가 남편 컴퓨터인데요. 결혼 하고 원래 있던 컴퓨터가 너무 오래돼서 버렸었어요! 이후 컴퓨터를 새로 사기까지 아주 오래 걸렸답니다 :) 코로나로 여행을 못가면서 여행으로 모아뒀던 돈이 목돈이 되어, 결혼기념일 선물로 남편이 원하는 옵션 넣어서 선물해줬어요!
아마 코로나 아니였으면 남편은 아직도 컴퓨터 없이 노트북으로 게임도 못하면서 지내고 있었을 거예요 …컴퓨터 구매한지 2년이 아직 안됐어요. ㅋㅋ
드레스룸
드레스룸도 금냥구역이에요. 원래는 하나의 방이였는데 인테리어 하면서 가벽 시공했습니다 :) 저는 '그냥 가벽을 세워야지!'만 정하고 보니, 가벽을 세우는것도 어디를 더 크게하고 어디를 더 작게할 것인지도 고민이 되더라고요. 많은 고민 끝에.. 반반으로.. 나눠버렸어요 :)
처음계획은 한 쪽은 컴퓨터방 한 쪽은 옷방이였는데 지금은 하나의 드레스룸이 되어버렸어요.
옷은 햇빛을 받으면 바래지니까 블라인드를 쳐서 햇빛을 차단해줬어요. 롱패딩이나 코드의 경우에는 바닥에 끌리지 않게 하기 위해 제일 위에 걸어두고 아래의 자투리 공간에는 가방이 벽면에는 모자가 있어요. 걸어두지 않아도 되는 상의나 하의 잠옷 작업복의 경우는 서랍 안에 두고 있어요. 모든 옷이 밖에 있으면 지저분해 보이더라고요.
큰 수납장에는 속옷과 양말 액세사리와 시계, 화장품들과 작은 소품들이 안에 들어있답니다 :) 정확히 이 공간을 어떻게 쓸지는 정하지 않았지만, 차근차근 집 꾸미기 하면서 이곳도 새로운 방으로 변했으면 좋겠습니다.
집 꾸미기를 하는 분들은 공감하실 거예요. 빈 벽을 보면 어떻게든 채워놓고 싶은 마음.. 있으시죠..? 벽에 아무것도 없으면 너무 허전해 보여요. ㅜ 이 벽도 변화가 무궁무진할 예정입니다!
저는 [홈카페, 가드닝]을 좋아해요.
내 방 한 켠, 홈카페
제 방에 있는 홈카페존이에요. 방 꾸미기를 계획하고 처음으로 구입했던 가구는 요 홈카페 수납장이에요:)
수납장 주문하기 전에 했던 고민 중에 하나가 '유리 문으로 할 것인가 막힌 문으로 할 것인가' 였어요!
그때 오빠와의 대화를 이야기해보자면…
🙋🏻♀️ 오빠! 문 어떤 걸로 할까?
🙋🏻♂️ 정리 잘 할 자신 있으면 유리 문으로하고 정리 잘 할 자신 없으면 막힌 걸로 하는 건 어때?
🙋🏻♀️오케이 막힌 걸로 하자 !
저는 이쁘게 정리할 자신이 없어서 막힌 걸로 주문했어요.
결과적으로는 아주 대만족입니다 :) 비록 수납장안은 초토화 상태지만요. ^^
저는 주로 아메리카노와 카페라테를 만들어요. 밥 먹고 입가심으로 달달한 거보다는 아메리카노와 라테가 좋잖아요 :) 거창한 음료를 많이 만들지는 않지만, 가끔 단쓴단쓴이 당길 때는 꼰빠냐와 크림이 올라간 라테를 만들어 먹기도 한답니다 :) 야매 수준이지만, 입맛에 맞게 만들어 먹어요! 최근에 바텀 리스 포터 필터를 구매하고 나서 꿀떨어지는 재미도 쏠쏠하게 느끼고 있답니다!
귀찮을 때는 캡슐 커피를 먹는데 역시 일리가 일리 한답니다 :)
상당히 좋아하는 꼰빠냐..이태리어로는 콘판냐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입에 안 붙네요…
일리 밀크포머로 따뜻한 라테를 만들어 먹곤 하는데, 라테아트 같은 거는 못 하지만 귀여운 거품은 올려먹을 수 있어요.
소파 뒤 바 테이블에서는 티비 보면서 맛있는 모스카토 와인과 디저트를 먹으면서 영화를 보기도 해요.
거실에 있던 테이블 바가 있는 이곳에선 홈카페 영상을 주로 찍는데요, 여기서 영상 찍으면 느낌 있게 나와요. 테이블 바 아주 아주 베리굿입니다…
우리집에 쏙, 홈 가드닝
보통 벽난로 위에는 오브제를 많이 놓지만.. 저는 콘솔 위에 식물들을 줄지어 놨어요! 이쪽이 햇빛이 잘 들어와서… 저는 이미 자라있는 큰 식물을 구매하기 보다는, 키워나가는 재미를 느끼기 위해 주로 작을 때부터 데려와서 키워요. 최근에 구매한 건 황칠나무와 아랄리아, 마오리, 에스토니, 뮬렌 베키아인데 얼른 컸으면 좋겠어요!!!! ㅋㅋㅋ
작년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의 베란다 모습이에요. 이제 날씨가 좀 풀리면 식물들도 밖에서 더 좋은 환경에서 자라게 해줄 예정입니다! 겨울에… 너무 방에만 있었어요 :(
마치며
이미 살고 있는 집을 다시 꾸미는 건 생각보다 더 어려운 일인 거 같아요. 가구를 새롭게 다 장만할 수도 없고 살고 있는 상태에서 인테리어 공사를 다시 하기가 쉽지 않은 일이고…
인테리어가 아직 진행 중인 상태에서 오늘의집의 연락을 받고 많은 고민을 했어요. 많은 분들이… 새로운 집으로 이사해서 이쁘게 된 인테리어들을 보면서 기가 죽기도 했고요. 유행을 따라가지 못하는 집이라 공개할 만한 게 없는데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
분명 처음 집을 꾸밀 때는 우리 집도 콘셉트라는 게 있었는데요. 지금은 오히려 중구난방이 되어버렸어요. 이제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하네요. 앞으로 오늘의 집의 다른 예쁜 인테리어를 보면서 도움을 받아 볼게요 :)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더 풍성한 인테리어로 집이 완성이 된다면, 다시 한번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마지막은 역시 우리집 고영희들로…. 우리집 고영희들을 소개할게요. 우리 부부에게 있어서 첫번째 보물이자 첫 반려동물, 플레인의 아들인 이월이.
저희집 두번째 보물이자 두번째 반려동물, 이월이 엄마 플레인 입니다! 사랑스러운 두 아이들 덕분에, 부산에 내려와서 아는 사람 없이 지내도, 그 시간 동안 우울증 걸리지 않을 수 있었어요. 우리집 고영희들이 더 보고 싶다면 인스타로 놀러오세요 :)
- 2022.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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