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납으로 깔끔하게, 정갈한 멋이 있는 30평대 베이지홈
안녕하세요. 저희는 사랑스러운 아들을 키우는 30대 부부입니다. 순둥순둥해 보이지만, 비글 같은 아들과 매일매일 재미있는 삶을 살고 있어요. 저희 부부는 3년 전! 결혼 하자마자 청약당첨이 되어 첫 내집마련을 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주거공간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아늑한 집이 곧 '식당, 카페 혹은 키즈 카페' 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가 함께 자라는 집이지만, 누가봐도 깔끔하고 따뜻한 집으로 꾸미고 싶었어요.
부족하지만, 저희 가족의 첫 번째 보금자리인 사랑 가득한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저희 집은 21년에 입주를 시작한 신축 34평 4 bay 남서향 구조입니다. 실평수보다 더 넓게 나온것이 특징이며 방은 알파룸 포함 네 개이고, 현관 펜트리, 주방 펜트리 및 세탁실 공간도 커서 수납력이 참 좋은 집이에요.
스타일링은 깨끗하고 질리지 않는 따뜻한 베이스를 생각하며 진행했습니다. 신축이라 별다른 인테리어를 하지 않아도 깔끔했고, 딱 주방만 리모델링 했어요.
주어진 환경 안에서 우리의 취향을 듬뿍 담아 꾸미고 싶었답니다.
주방 Before
주방 시공하기 전 사진이에요.
타일, 창틀, 상판, 하부장 등 주방을 전반적으로 시공해서 바꾸었답니다. 창틀과 세탁실 문 틀만 부분 필름시공했고. 하부장은 상부장과 동일한 자재로 문짝 교체를 했어요.
주방 After
주방만 바꾸어주었는데도, 집 전체가 밝아진 느낌이 들더라고요.
상판 위에는 뭘 안 올려두는 게 제 철칙이에요! 깨끗하게 치워두다보니 자연스럽게 뭘 올려두기보단 수시로 정리하고 수납하게 되었어요.
주방 가구 중, 맘에드는것중 하나는 원형식탁 입니다. 저희 부부가 이야기도 나누고, 가족이 모여 밥도 먹고, 일도 하는 테이블이에요. 이케아 외국버전 식탁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단종되었다고 해요.
지름이 120이나 되어 성인 6명이 앉을 수 있는 사이즈에 상판, 다리가 굉장히 무겁고 튼튼해요. 아들이 크면, 이 식탁에서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겠죠? ^^
둥글둥글한 식탁 조명, 둥글둥글한 식탁, 둥글둥글한 의자 ... ㅎㅎ 식탁과 의자가 은근 찰떡처럼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만족해요.
정리와 수납에 진심인 저는... 주방 상판엔 최대한 무언갈 안 올리고, 수납 공간에 정리했어요. 물론! 불필요한 것들을 비우기도 많이 비웠습니다. 딱 필요한 것만 사용하기도 해서 매우 만족해요.
사용하면서 더욱 만족한 프라이팬 정리대. 이렇게 정리해두니 수납도 많이 되고, 사용하기 편하면서 프라이팬 관리도 되더라고요.
그릇은 종류별로 착착 쌓아두고 있어요.
주방은 가장 자질구레한게 많은 공간이더라구요. 그래서 내부는 최대한 수납함을 이용하여 종류별로 정리를 해줘요.
지금 보여지는 것들도 어떤 건 비워지며 사라지고 다른 물건이 들어오곤 합니다. 그때그때 주방의 자질구레들을 보기 편하게 정리해두는 편이에요.
✅ 팬트리 공간
저희집의 테이블 뒷쪽엔 열어보지 않으면 잘 모르는 공간이 있어요. 여기는 넓찍한 펜트리랍니다 :) 1~2평 남짓한 크기로 수납공간이 어마어마해요. 주부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공간이죠.
펜트리도 수납함을 이용해 종류별로 정리해두는 편이에요. 따로 라벨지까지 붙이면 완벽! 이렇게 넣어서 보관해야 조금 더 정돈되고 깔끔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 홈카페 공간
냉장고 옆, 차르르 커튼이 쳐져있는 공간은 커피향 솔솔 나는 홈카페 공간입니다.
저는 결혼 전부터 커피를 좋아해서, 예쁜 카페 가는 것을 좋아했어요. 일명 핫플족이랍니다. 예쁘고 맛있는 곳은 다 가보고, 다 먹고 싶은 그런 여자였답니다. 요즘도 남편과 둘이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생기면, 근처 핫플도 가보고 맛집도 가고, 육아하면서 많이 못하게 된 좋아하는 것들을 챙기고 있답니다.
홈카페 공간 아래에는 전자렌지와 밥솥을 두었어요.
그 아래엔 자잘한 식재료를 수납공간별로 나누어 깔끔하게 보관했답니다. 아기 간식도 꼼꼼히 정리해둘 수 있어 좋아하는 수납 케이스에요.
✅ 세탁실
또! 수납력 좋은 저희집의 장점. 주방 안쪽에는 세탁실이 있어요.
세탁실 입구에 커튼만 달아주었을 뿐인데, 공간이 매우 산뜻해졌어요.
세탁실도 빼꼼 보여드릴게요.
팬트리 수납 정리함을 활용해 깔끔하게 수납을 하고 있어요.
비닐정리함은 벽에 붙여서 쓰레기봉투 모아두는 용도로 사용 중입니다. 마트 다니며 하나 둘 가져오는 쓰레기봉투는 모조리 여기에 모아 그때그때 꺼내 사용중이에요.
물론! 쓰레기봉투도 보이지 않도록 세탁실에 두고 있어요.
거실
거실은 해가 굉장히 잘 드는 편이라, 낮에는 불을 거의 켜지 않고 생활을 합니다. 다 같이 모여 앉아 공부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책도 볼 수 있는 그런 공간을 꿈꾸고 있어요.
저희 거실의 분위기를 담당하는 것은 바로 소파랍니다.
사실 이 소파는 남편의 강력한 주장으로 사게 된 소파인데... 입주 후엔 제가 더 애정하게 됐어요. 앉을 때도 편하지만, 눕는 순간 온 몸을 감싸는 푹신함에 저희 집 아가도 편안해 해요.
모듈소파라 구조를 바꾸면, 이렇게 편안한 느낌으로도 소파를 이용할 수 있어요.
소파가 나름 큰 편이라, 거실을 차지하는 크기가 큰데 구조를 바꾸면 거실도 덩달아 넓어 보여요 :)
저희 집은 티비가 없는 대신 빔을 활용하고 있어요.
거실 빔은 굉장히 만족하는 소비 중 하나예요! 꽉 찬 화면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단초점이라 이동도 가능해서, 아이와 여행 다닐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 더욱 만족해요!
빔 화면은 이런 느낌이랍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영화관을 못간지 3년이 넘어가는데..
이젠 집 거실에서 영화관 온 것 같은 느낌으로 편하게 영화를 볼 수 있어 좋아요 :)
침실
이어서는 저희 집 침실을 소개해드릴게요.
침실은 온전히 저희 부부 둘이서만 사용하는 곳인만큼, 따뜻하고 아늑하게 꾸미고 싶었어요. 신혼 초에 구매한 침대 프레임이 우드라 우드톤으로 꾸밀 겸, 가구들도 우드톤으로 맞췄답니다.
침대 양 옆에는 서랍장을 두 개 두었는데, 인테리어용으로도 훌륭해요. 신혼 때 구매했던 침대 프레임과도 잘 어울려서 내심 신기하고도 만족도가 높답니다! 서랍장 옆에는 빨래통을 두고, 안방에서 나오는 빨래들을 모아두어요 ㅎㅎ; 또, 화장실과 드레스룸으로 이어지는 공간에 걸어둔 가림막 커튼의 중요성을 요즘 깨닫고 있답니다. 커튼을 달고 생활하다 보니 없으면 너-무 허전하고 공간 분리가 안 되는 느낌이 들어요.
왼쪽 가림막 커튼을 걷으면, 작은 드레스룸이 이렇게 하나 더 있고요, 사진상 보이지 않지만 왼편엔 부부욕실도 있답니다.
이전 집에서 사용하던 거실 티비는, 안방에 두었어요. 누워서 티비보는 게 얼마나 꿀인지 ㅎㅎ;;
이 침실은 아이가 자고 나서 저희 부부만의 온전한 휴식공간이 되어준답니다.
드레스룸
저희 부부가 좋아하는 것 중 하나는 옷이에요. 옷 수납이 항상 부족했어서 안방에 작은 드레스룸은 턱 없이 모자랐으므로; 따로 알파룸은 시스템장으로 짰어요! 계절마다 주로 입는 옷들이나 잠옷 등은 안방에 넣어두고 나머지 옷들은 모두 드레스룸에 수납했어요.^^ 이 드레스룸엔 사계절 옷이 잔뜩 있답니다. 물론 그때그때 안 입는 옷들은 버리는데도, 버리는 만큼 사는 남편과 저 때문에 옷들이 빌 틈이 없네요; ㅎㅎㅎ
서재
서재로 사용하는 아이방 옆은 주로 남편이 공부하거나 제가 업무를 보는 용도로 사용중이에요. 이 방에서 제품 촬영이나 자잘한 업무를 주로 하고 있어요!
요 디자인 선반은 제품촬영용으로 구매했는데, 정말 만족스럽게 잘 쓰고있어요. 사진이 스튜디오에서 찍는 것처럼 깔끔하고 예쁘게 잘 나온답니다. 다른 분들은 거실에서 스피커나 인테리어용으로도 사용하시더라고요.
아이방
아이방엔 남편과 저의 로망이었던 범퍼침대를 놓아주었어요. 부모의 로망이라기엔 아들이 너무 좋아해 만족스러운 쇼핑이랍니다.
초등학생이 되면 침대를 바꿔줄 것 같아 가성비로 선택했는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훌륭해요. 가로길이 180 / 하중무게 100kg 이라 사실 초등학생 고학년까지도 충분할 것 같은 침대랍니다. 우선 범퍼침대는 아이들이 정말정말..... 좋아한다는 점 ㅎㅎㅎㅎ
엄마 아빠는 서있어야 해서 좀 힘든 단점이 있지만, 잠들기 전, 책도 읽는 공간이 되어주어요!
저희집에서 산 제품은, 시즌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디자인의 텐트가 나와요. 그래서 텐트를 올려주면 키즈카페에 온 것 마냥 좋아하고, 한동안은 방안에서 안 나올 정도로 침대를 사랑한답니다 ㅎㅎㅎㅎ
그래서 아이와 분리수면 계획 있으시다면, 범퍼 침대를 활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아이방 수납도 깔끔하게 수납 상자를 활용해 수납하고 있습니다. 책을 놓아주고 싶다면 수납상자를 위로 올리고, 아래칸은 책을 수납하면 좋을 것 같아요.
현관
저희 집 현관입니다! 현관이 깨끗해야 복이 들어온다는 저희 엄마의 말을 잘 듣고 ~ 집 앞에 신고 나가는 슬리퍼까지 신발장에 수납해두고, 늘 깨끗하게 유지하는 편입니다. 현관부터 탁 트여 시원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항상 정리정돈하고 있어요.
현관 입구를 등지고 오른편엔 펜트리공간이 하나 더 있어요.
유모차나 다양한 용품들을 수납하기에 딱 좋은 사이즈랍니다. 여기 역시, 수납함을 이용하여 정리해두곤 해요.
저희 집의 장점은 이렇게 펜트리공간이 많다는 점이에요! 구석 구석 남는 공간을 모조리 펜트리로 만들어준 시공사에 감사할따름 ㅎㅎ
복도
복도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두는 편이에요! 깔끔해서 보기에도 좋아요. 앞으로도 쭉 복도엔 무엇을 걸지도, 무엇을 두지도 않을 예정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복도와 집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정리가 안되어있음 괜히 불안하고 지저분하게 살기 싫더라구요.
조금 피곤할 수 있지만, 필요 없는건 과감히 버리고 쓸데없는 쇼핑을 줄이면서 비우기 시작하면 삶의 질도 올라갑니다!
마무리
아직 가만히 앉아있는 시간이 굉장히 짧은 아들이지만 이 공간은 가족이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고 식사하는 따뜻한 공간이 되었으면 해요.
새 집에 들어오며, 고치기 아까운 신축 아파트인지라 시공은 크게 안 하면서 어떻게 꾸밀 수 있을까 많이 고민을 했는데요, 그 고민과 선택이 쌓이고 쌓여 이렇게 좋은 기회로 집들이까지 하게 되었어요. 작성하는 동안에 집정리나 저를 되돌아볼 수 있는 귀한 시간도 된 것 같아요.
아직 이사한 지 2개월 밖에 안 되어 한참 부족한 집이지만, 천천히 그리고 느리게 조금씩 바뀌며 아늑하고 따뜻한 집으로 꾸미며 예쁘게 살 것 같아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집이란 공간이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잘 꾸려나가려고요.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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