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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가구가 돋보이는 신혼부부의 30평대 그린 하우스

아파트

34평

홈스타일링

신혼부부

안녕하세요, 경기도 화성에 살고 있는 예비 신혼부부입니다 :) 연애 시절 저는 행신에, 그는 평택에 살고 있던 터라 나름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각자의 출퇴근 거리와 예산 등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화성에 집을 얻게 되었습니다.

원래 계획보다는 조금 빨리 좋은 집을 찾게 되어 리모델링은 꿈도 꾸지 못하고 지난 10월 초에 입주를 하였습니다. 들어와서 보니 군데군데 손 볼 곳이 자꾸 눈에 띄기는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시간적으로나 비용적으로 많이 아낄 수 있어서 만족하며 생활 중이랍니다!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저희 집은 34평형 아파트입니다. 거실과 주방, 방 3개, 화장실 2개로 이뤄져 있어요. 베란다는 확장형이어서 거실을 좀 더 넓고 깨끗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베란다는 아무리 관리해보려 노력해도 자꾸 물건을 쌓게 되더라고요^^;; 그럼 저희 집을 좀 더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Green Living Room

저희 집의 전체적인 컨셉은 우드&그린의 조화입니다.

침대, 식탁, TV장 등 기본적인 가구는 우드를 선택했고, 거기에 어울리는 그린 컬러의 가구와 가전, 소품들을 곳곳에 배치했습니다. 우드&그린과 잘 어울리는 카멜과 옐로우를 포인트 컬러로 사용했고요!

먼저 소파는 까사미아의 Oxford라는 제품입니다. 카멜 컬러 소파를 찾아 정말 여러 브랜드를 둘러보던 중 한 눈에 반해 바로 결정한 소파입니다.

컬러도 컬러지만, 화학 처리를 거의 하지 않아서 가죽 본연의 텍스처와 부드러움이 그대로 느껴져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빈티지 제품도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 소파가 세월의 흔적에 따라 자연스럽게 에이징되는게 너무 멋스러울 것 같더라고요!

소파 옆으로는 HAY Knit Coat Rack을 두었습니다. HAY 가로수길점에 갔을 때 상단 부분의 독특한 디테일이 마음에 들어 바로 구입한 제품인데, 위치 선정을 한참 고민하다가 거실에 두고 장바구니나 모자 등 외출하는 순간에 까먹기 쉬운 아이템들을 걸어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패브릭 포스터와 묘하게 어울리는게 심심한 거실에 포인트를 주기에 제격이죠~?

저희 거실의 또 하나의 포인트인 HAY Palissade 의자는 아웃도어형으로 나온 거라 마당이 있는 주택이나 카페 등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걸로 아는데, 저희는 저 그린 컬러에 매료되어ㅋㅋㅋ 거실이나 침실에 놓자! 하고 또 바로 구입해버렸습니다. 두 제품 모두 사용 목적이 있어서 구매를 했다기보다는 오브제... 에 가깝습니다^^;;

커튼과 청소기는 좀 더 채도가 높은 딥그린 컬러를 선택해 거실 전체에 무게감을 줘봤어요. 요즘은 커튼을 제작할 때 화이트 컬러의 속커튼을 많이 한다고 해서 순간 고민을 했는데, 저희 집 무드에는 화이트가 안어울려서^^;; 포기했습니다. 계절이 바뀌면 좀 더 라이트한 컬러와 소재의 커튼으로 교체해볼 예정입니다!

저희 집은 정남향이라 아침부터 이른 오후까지 햇볕이 아주 잘 들어오는데, 주말 아침 10시쯤 여유롭게 일어나서 바라보는 거실의 이 풍경이 참 좋답니다 :)

방과 방 사이의 벽면에는 북쉘프와 북스탠드를 배치해 심심하지 않게 채워줬습니다. 집에 있는 예쁜 표지의 책이나 잡지, 노트 등을 활용하면 벽면이 휑해 보이지 않고 좋더라고요. 무엇보다 그때그때 책만 교체해줘도 인테리어를 바꾼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저녁 시간대의 저희집 거실 모습입니다. 조명 딱 켜고 소파에 누우면 그렇게 아늑할 수가 없어요 :)

TV까지 켜주면 홈영화관이 따로 없답니다. 요즘은 디즈니 몰아보기에 푹 빠져있네요!

Green Dining Room

주방도 역시 우드&그린 조합입니다. 주방은 입주 후 가장 리모델링하고 싶은 공간인데, 아직은 초보 주부이다 보니 주방에 머무르는 시간이 적다는 이유로 애써 외면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빠른 시일 내에 기존에 달려있던 주방등부터 떼보려 합니다.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식탁 위치와 맞지 않아 내내 신경이 쓰였는데, 사진으로 보니 유독 도드라져 보이네요ㅠㅠ

냉장고는 삼성 비스포크인데, 4도어 모두 코타 그리너리 컬러를 선택했습니다. 코타 화이트를 섞을까 고민했었지만, 결국은 한 컬러로 통일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대망의 식탁... 라운드형에 템바보드 스타일의 다리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구입하였는데, 9월에 주문해 3개월 만에 받은 그야말로 사연 많은 테이블입니다ㅠㅠ 코헨의 Table no.102 Round 제품이고, HAY AAC22 의자와 배치하였는데 등받이부터 팔걸이까지 이어진 암레스트 디자인이 라운드 테이블과 잘 어울려요. 다리 소재도 테이블과 같은 오크(Oak)라 통일감을 주면서도 사선 형태로 뻗어있어 일반적이지 않고 좋더라고요.

의자는 냉장고 컬러와의 조화를 고려해 그린과 파스텔 그린 컬러를 하나씩 했습니다. 나중에 옐로우 컬러 의자를 추가해 포인트를 주어도 좋을 것 같아요!

식탁 뒤편으로는 작은 홈카페를 만들어 봤어요. 이전부터 로망이기도 했고, 요즘은 밖에서 누구를 만나거나 커피를 마시는 것도 자유롭지 못하다 보니 신경을 써서 꾸며봤습니다. 삼성에서도 조명이 나오는구나 하고 신기해서 구매한 LED 스탠드 조명은 디자인도 예쁘고 바디와 쉐이드, 헤드 컬러를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색 온도도 변경할 수 있어서 그날의 무드에 따라 그때그때 바꿔가며 사용하고 있어요.

캡슐커피를 좋아하는 저와 드립커피를 좋아하는 그의 취향을 모두 담은 저희만의 작은 홈카페입니다 :)

주방 벽면은 아기자기하게 채워봤어요. 레드, 옐로우, 그린 등으로 컬러를 더하니 포인트가 되고 좋더라고요. 예쁜 패키지의 다 마신 맥주 캔은 저렇게 일렬로 세워놓곤 한답니다.

Green Bedroom

침실에는 거실의 우드 가구보다는 조금 더 딥한 컬러감의 티크(Teak) 소재 침대 프레임을 선택해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내봤습니다.

침구는 역시 올그린 컬러입니다 :)

침실 액자는 저희가 그동안 산 옷, 신발, 가방 등에 달린 택을 활용해 만들었어요. 버리지 않고 하나 둘 모으다 보니 대형 액자에 꽉 차게 들어갔네요^^; 프레임만 이케아에서 별도로 구매를 했습니다!

침실에 HAY Palissade 의자를 놓으면 이런 느낌입니다. 오브제 느낌이 물씬 나죠?^^;

침실에서 또 하나 오브제 겸 수납함으로 사용하고 있는 B-LINE Boby Trolley입니다. 요 트롤리는 처음에는 그냥 예뻐서 구매를 했는데, 생각보다 수납이 너무 좋아서 여기저기 옮겨다니면서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현관문 앞에 놓고 차키, 향수, 손소독제 등 외출 전에 챙겨야 하는 것들을 올려놓는 테이블 대신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수납함으로도 만족도가 아주 높은 제품입니다!

침실 공간 안쪽으로는 파우더룸과 안방 욕실이 있습니다.

파우더룸에는 HAY AAC22 그린 컬러를 놓아도 예쁘고, 투명 의자를 놓아도 잘 어울려서 질릴 때쯤 한 번씩 바꿔가며 사용하고 있어요. 이 공간은 의자만 바꿔줘도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어 좋답니다 :)

White Dress Room

마지막으로 저희의 드레스룸입니다. 저희는 인테리어만큼이나 패션에도 관심이 많아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침실 외에 나머지 2개 방을 각자의 드레스룸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의 방은 아직 한참 정리 중이라 제 방만 먼저 공개해보도록 할게요!

제 방은 기본적으로 붙박이장이 포함되어 있는 구조였습니다. 화이트 도어 옷장이라 전체적으로 화이트 컬러로 배치해봤어요. 저희 집에서 유일하게 화이트한 공간이랍니다^^;;

이케아의 Elvarli 시스템 행거인데, 소재와 쉐입이 마음에 들어 구입한 제품입니다. 행잉할 수 있는 형태로 2칸, 선반 형태로 2칸 해서 옷, 가방, 모자 등을 한번에 정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짜봤습니다.

반대편에는 HAY Loop Stand Wardrobe를 배치하였습니다. 엇갈린 세 개의 다리 프레임이 독특해서 고른 제품인데, 높이도 꽤 있어서 청바지를 걸기에 딱이더라고요. 드레스룸에도 그린 컬러 포인트는 놓칠 수 없어서 데이드리머의 Round Checkerboard Rug를 깔았습니다. 디자인이나 컬러가 저희 드레스룸에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아 골랐는데 마음에 쏙 드네요!

옷걸이도 HAY Hang Hangers 제품으로 맞춰서 걸었어요. 프레임 두께 때문에 타브랜드 옷걸이 중에 예쁘게 안걸리는 것도 있고, 무엇보다 옷걸이 중간에 홈이 있어서 바지를 걸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

마치며

이번에 오늘의집 온라인 집들이 제안을 받고 집안 곳곳을 촬영하는 내내 행복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신혼집인만큼 돈을 쓸 수 있는 만큼은 다 써보자!하고 시작했던 집 꾸미기가 너무 즐겁다가도 가끔은 너무 어렵고 혼란스럽고 했었는데^^; 이렇게 정리를 하면서 보니 마냥 행복하게만 느껴지더라고요. 저희의 취향을 정말 고스란히 담은 첫 공간이라 그런 것 같아요. 아직 부족한 부분들은 생활하면서 하나하나씩 채워나가려 합니다.

지금까지 저희의 첫 공간을 함께 봐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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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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