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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페인팅과 부분공사로 완성한 베란다인테리어

아파트

35평

부분공사

취학 자녀와 함께


10년 정도 된 아파트에 이사 들어올때는 벽지바닥만 부분공사를 하고들어왔어요. 이사날짜도 너무 촉박했고 리모델링을 위한 예산도 많이 부족해서 살면서 조금씩 셀프인테리어를 하자 싶은 마음이었어요.

옛날 아파트라서 베란다가 다소 넓은 공간이었는데 거의 방치하다시피 지내고 보니 짐은 점점 쌓여서 창고수준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 한숨만 푹푹 나오더라구요.

혹시 손님이라도 오시는 날이면 블라인드를 내려서 가리기에 급급했던 베란다공간을 더이상 방치하지 말고 부부만의 공간으로 예쁘게 꾸며보자 하는 생각에 조금씩 바꿔나갔습니다.




먼저 지저분한 베란다벽면부터 셀프페인팅을 해주기로 마음먹었어요. 울퉁불퉁하고 곳곳에 패인 흔적도 있어서 핸디코트를 얇게 전체적으로 발라줬습니다.



그런다음 화이트페인트를 이용해서 깔끔하고 깨끗하게 변신을 했습니다. 페인트는 총 3회 칠해줬어요. 벽면에 페인트를 할 때 주의할 점은 얇게 여러번 도포해야 한다는 점이고 한번 칠하고 나서는 완벽하게 건조한 다음 또 다시 덧칠해주는게 좋습니다. 잘 건조시키지 않고 덧바르면 끈적거림이 남을 수 있고 깔끔하게 마감이 안되거든요.




그리고 제일 고민을 많이 했던 부분...바로 폴딩도어 설치였어요. 베란다확장을 해서 넓게 거실을 사용할까 고민도 했었는데 잘못하면 추울수도 있고 생각보다 공사기간도 길고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폴딩도어를 설치했어요. 폴딩도어의 장점은 겨울을 빼고 문을 활짝 열어놓고 지내면 개방감도 있으면서 디자인도 예뻐서 거실인테리어와 베란다인테리어를 더욱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효과가 있지요. 

요즘엔 단열도 아주 잘 되기 때문에 예전처럼 추워질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제가 선택한 이유 중 하나에요. 

폴딩도어 공사는 철거목공을 하지 않고 기존의 레일 위에 시공하는 방식으로  3시간만에 끝냈답니다. 

일단 철거를 하지 않기 때문에 먼지가 많이 생기지도 않을뿐더러 무엇보다 빠른 시공시간이 맘에 들었어요.





폴딩도어까지 설치하고 보니 베란다에 있는 조명이 너무 눈에 거슬리더라구요.

그래서 조명도 제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셀프로 교체했습니다.^^
(조명-비츠조명)



드디어 완성된 베란다인테리어~
예전 샷시 프레임이 짙은 브라운 컬러여서 전체적으로 집이 어두컴컴하고 칙칙해보였는데 화이트 프레임의 폴딩도어를 설치했더니 완전 다른집처럼 바뀌었어요.^^

(거실장-지인공방 / 화분-세레스홈 일상식물 / 베란다바닥- 위코 diy 코일매트 / 바체어&테이블 - 상도가구)


기존의 베란다바닥은 낡은 타일로 되어 있었는데 줄눈 부분도 많이 부식이 되었고 컬러도 맘에 안들어서 코일매트를 전체적으로 깔아줬어요. 평소에는 진공청소기를 이용해서 청소해주면 되니까 관리도 편하더라구요.

바체어와 테이블을 놓고 카페같은 부부만의 공간으로 마련했습니다.

(코일매트- 위코 diy 코일매트 / 바체어&테이블 - 상도가구 / 화분- 세레스홈 일상식물 / 블루투스스피커-하만카돈)




저녁을 먹고 나서 커피한잔씩 타서 바체어에 앉아 일상을 이야기하고 하루 있었던 일들도 공유하면서 시간을 보내는게 이젠 우리 부부에겐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과가 됐답니다.




폴딩도어 문을 닫아 놓아도 얇은 프레임 덕분에 전혀 답답하지 않고 오히려 6장으로 나누어진 예쁜 통창문이 카페같은 분위기를 만들어줘요.

(거실장- 지인공방 / 화분-세레스홈 일상식물 / 화이트장식장- 마켓비 )





셀프페인팅으로 하얗게 칠한 베란다벽면도 오래된 아파트라는 흔적을 찾아볼 수 없게 됐어요.^^
화이트벽면은 어떤 가구를 배치해놓아도 아주 잘 어울린다는 장점이 있지요. 


(화이트그릇장- 마켓비 / 원목소품- 셀프diy로 제작한것)




그릇장 안에는 제가 직접 만든 diy 원목 소품들을 넣어놓았어요.

마땅히 놓을곳이 없어서 여기저기 어지럽게 놓여있던 것들을 그릇장에다 차곡차곡 넣어놓으니 정리도 되면서 인테리어소품 역할도 톡톡히 하네요.


(그릇장- 마켓비)






컴컴해지는 초저녁에 베란다조명을 켜고 있으면 이런 느낌이에요.^^
전 이 느낌이 너무 평화롭고 여유있어 보여서 좋더라구요.

(조명- 버츠비 / 바테이블&바체어- 상도가구 / 단스탠드조명- 투식스투세븐 /  )



베란다 공간이 예뻐지다보니 점점 베란다활용이 많아져서 좋아요.

주방에 있던 식탁을 베란다에 꺼내놓고 사용하기도 했답니다. 예쁜공간에서 가족들과의 식사시간은 더없이 즐겁더라구요.^^

(식탁- 세레스홈 / 의자- 리바트이즈마인)




베란다벽면을 셀프페인팅으로 칠해주고 조명도 셀프교체로 새로 달아주고 바닥 코일매트시공과 폴딩도어 시공으로 창고같이 방치되었던 심난하고 지저분한 베란다공간이 이젠 우리집에서 가장 예쁜 공간으로 바뀌었어요.

앞으로 조금씩 조금씩 셀프인테리어로 손볼곳이 있긴 하지만 천천히 완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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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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