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아하는 색과 빛, 음악으로 채운 리빙 MD의 14평 공간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빈티지 스피커와 조명으로 감성 있게 무드를 잡은 메인룸
✔ 컬러는 절제하고, 필요한 가구로만 심플하게 구성한 거실
✔ 우드+밝은 컬러 조합으로 차분하고 따뜻하게 꾸민 침실
도면
처음 집에 들어왔을 때는 하얀 벽과 비어 있는 공간이 가장 먼저 보였어요. 전셋집이다 보니 큰 시공으로 구조를 바꾸기보다는, 지금의 공간을 최대한 살리면서 저희 취향을 천천히 채워가는 방향으로 집을 꾸미기 시작했습니다.
가구와 소품도 한 번에 들이기보다 생활해 보며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더했고, 그렇게 지금의 집이 조금씩 완성되어가고 있어요.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리빙 관련 MD로 일하고 있는 uio입니다. 자취를 시작한 지 어느덧 5년 차가 되었고,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세 번째 독립 공간이에요.
처음 자취를 시작했을 때는 필요한 가구와 물건을 채우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제가 오래 좋아할 것들을 천천히 고르고 제 취향을 알아가는 과정이 더 즐거워졌어요. 그래서인지 지금의 집은 그동안 살았던 집들 중 가장 많은 애정이 담긴 공간이랍니다.
아직도 하나씩 바꾸고 채워가는 중이지만, 좋아하는 색과 물건, 음악과 빛이 자연스럽게 쌓여 있는 저만의 집을 소개해 보려 해요.
메인룸 Before
처음 봤을 때는 정말 아무것도 없는 텅 빈 방이었어요. 그래서 오히려 이 공간을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 하나씩 채워갈 생각에 괜히 더 신이 났던 기억이 나요. 지금은 밥도 먹고, 음악도 듣고, 좋아하는 물건들까지 모여 있는 저희 집의 메인룸이 되었답니다.
메인룸 After
메인룸에서 제가 가장 아끼는 빈티지 스피커예요. 스피커와 앰프가 있는 이 작은 코너는 저녁 시간이 되면 가장 자주 찾게 되는 곳이에요.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두고 조명을 켜면, 같은 집도 조금 더 느긋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스피커는 당근에서 구매했는데, 거래하러 갔을 때 판매자분께서 좋은 물건이 좋은 주인을 만난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셔서 더 기분 좋게 데리고 왔답니다.
큰 창에는 우드 블라인드를 달아두었어요. 낮에는 빛을 부드럽게 걸러주고, 밤에는 조명과 함께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이 방의 무드를 잡아주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예요.
테이블 주변은 너무 많은 것을 두기보다 편하게 앉아 오래 머물 수 있도록 단순하게 두었어요. 낮에는 블라인드 사이로 들어오는 빛을 즐기고, 저녁에는 조명을 켜두면 또 다른 분위기가 만들어져서 좋아합니다.
선반은 계절이나 기분에 따라 올려두는 물건을 조금씩 바꿔주는 편이에요. 아주 특별한 물건이 아니어도 좋아하는 색이나 작은 소품을 하나씩 더해두면 공간 분위기가 달라지는 게 좋아요.
선반은 당근에서 보자마자 반해서 데리고 온 아이랍니다. ㅎㅎ 세월의 흔적이 남아 있던 가구라 제가 직접 페인트를 칠해 조금 더 제 취향에 맞게 변신시켜주었어요! 지금은 좋아하는 소품과 책, 작은 물건들을 올려두는 저만의 진열장이 되었답니다.
밤이 되면 메인룸은 또 다른 무드로 변신한답니다. 조명을 켜고 빔프로젝터까지 틀어주면, 제가 좋아하는 영화관 같은 분위기가 완성되는 공간이에요.
토이스토리는 어릴 때부터 좋아해서 엽서가 보일 때마다 하나씩 사 모았어요. 이번에 토이스토리 팝업에 갔다가 선물 받은 피규어들도 함께 올려두었는데, 볼 때마다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귀여운 친구들이랍니다. ㅎㅎ
거실 Before
처음 이 공간을 봤을 때, 메인룸보다 작은 사이즈의 거실이었어요. 그래서 오히려 더 욕심내기보다는 ‘딱 필요한 것만 두자!’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던 공간이랍니다. 비어 있는 벽과 창을 보면서 복잡하게 채우기보다는, 여백이 주는 분위기를 살리면서 천천히 저희 취향을 더해가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거실 After
많은 가구를 두기보다는 꼭 필요한 것들만 두고 최대한 여유를 살려 사용하고 있어요.
원래는 소파 옆에 있던 선반인데 거실 테이블을 따로 둘지 고민하다가, 지금은 이 선반을 그대로 테이블처럼 사용하고 있어요. 의도한 배치는 아니었지만 오히려 공간이 더 가볍고 자연스러워져서 지금은 만족하는 자리 중 하나가 되었답니다.
거실 한쪽 벽면은 차분하게 정돈된 수납 공간이에요. 위에는 무인양품 함석 박스를 올려서 자잘한 것들을 정리해두고, 작은 조명으로 은은한 분위기만 더해줬어요.
벽에는 거울과 사진들을 가볍게 배치해서 너무 비어 보이지 않게 균형을 맞춘 공간입니다.
밤이 되면 거실은 ‘생활 공간’이라기보다 잠깐 쉬어가는 장소에 가까워져요. 큰 변화 없이 조명 하나로만 분위기를 바꿔두는 편인데, 그게 오히려 제일 편안한 상태예요.
주방
거실에서 보면 이렇게 작은 커튼 너머로 주방이 보여요. 공간을 완전히 가리기보다는 살짝 나눠주는 느낌이라, 집 전체가 더 아늑하게 느껴진답니다.
화이트 톤의 주방이라 답답하지 않고 깔끔한 느낌이 들도록 꾸며주었답니다. 창 쪽에는 얇은 커튼을 달아두어, 낮에는 부드러운 빛이 들어오는 분위기가 좋아요.
싱크대 위쪽이 조금 밋밋하게 느껴져서 작은 커튼을 달아줬어요. 간단한 변화지만 커튼 하나만으로도 공간이 한결 깔끔해지는 것 같아서, 저희 집 곳곳에는 이렇게 천 커튼이 달려 있답니다. ㅎㅎ
평소에는 집에 있는 재료들로 간단하게 한 끼를 만들어 먹는 편이에요.
조금 서툴러도 직접 만든 음식을 좋아하는 접시와 매트 위에 차려두면, 평범한 한 끼도 괜히 더 기분 좋아지는 것 같아요
침실
침실은 전체적으로 ‘차분하게 쉬는 공간’에 가까운 느낌이에요. 컬러도 밝고 따뜻한 톤으로 맞춰서, 따로 꾸미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안정감이 생기도록 구성했어요.
창가 쪽은 일부러 과하게 가리지 않고 가벼운 커튼으로만 두었어요. 빛이 들어오는 방식이 예뻐서 커튼 자체가 인테리어처럼 느껴지는 구간이에요.
최소한의 필요한 것만 두어서 전체적으로 답답하지 않게 정리해둔 공간입니다.
마치며
처음 자취를 시작했을 때는 나만의 공간을 꾸린다는 것만으로도 설레는 일이었어요. 자취 5년 차, 세 번째 집인 지금은 좋아하는 색과 빛, 오래 곁에 두고 싶은 물건들을 하나씩 더하며 저에게 가장 잘 맞는 집을 만들어가고 있답니다.
아직도 조금씩 바뀌고 채워지는 중이지만, 그래서 더 애정이 가는 공간이에요. 제 집의 일상과 작은 변화들은 인스타그램 (@uio.avrl)에도 천천히 기록하고 있으니, 편하게 놀러 와주세요. :) 제 집들이가 각자의 취향과 생활에 꼭 맞는 공간을 만들어가는 데 작은 영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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