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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함과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마주하는 미니멀 하우스

아파트

34평

홈스타일링

아기가 있는 집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디자인 가구 배치
✔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모던한 매력을 살린 스타일링
✔ 편리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오브제들과 함께하는 일상

도면

저희 집은 34평 아파트로, 거실과 주방, 욕실 두 개, 팬트리, 그리고 세 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수리 없이 홈스타일링으로 간결하게 공간을 채웠습니다.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로홈(@9moresleep)입니다. 저는 외국계 스포츠 브랜드에서 디자이너로 일을 하다가, 지금은 프리랜서로 디자인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곱 살 아이의 엄마라는 이름에 가장 큰 마음을 두고 돌아오지 않을 오늘을, 남편과 딸 곁에서 따뜻한 일상을 쌓아가는 중입니다. 

그럼, 일상의 아름다움을 담아 제 취향이 담긴 공간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거실


오래 간직하고 싶은 책들은 커버를 만들어 소중히 보관합니다.

아이와 집에서 함께하는 오후, 지점토로 가시 보석함을 만들고 검은색 물감으로 색도 입혀보고, 소소하고 귀여운 이야기를 나누며 평범한 하루를 보냅니다.

예고와 예대에서 미술을 전공하면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정말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절제가 있는 아름다움, 간결한 것. 비울수록 아름다운 공간과 사물을 좋아합니다.

오래 곁에 남는 것들은 시간이 지난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달 항아리 협탁은 제이로그 가구 공방에서 주문 제작한 협탁입니다. 

책 위에 툭 올려두는 것만으로도 공간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탄귀의 익스클루시브 에디션 번초코 컬러 조명입니다. 

주방

아침에 눈을 뜨고 제 시선이 머무는 모든 것에 아름다움을 좋아합니다. 


가구는 건축을 공부한 디자이너가 만든 작품의 선과 형태, 질감을 좋아합니다.

비 오는 밤, 겹튤립이 활짝 피어 공간을 따뜻하게 채워줍니다.


가끔 애정하는 트루동 테이퍼 캔들을 꺼냅니다. 고급스러운 컬러감, 최고급 왁스로 제작되어 그을음이 없고, 촛농이 흐르지 않습니다. 


여유가 생기면 이 공간에서 그림을 그립니다. 리재의 아크 오거나이저는 가루 물감과 붓, 다양한 작업 도구를 보관하고 사용하기에 편리합니다. 잡이와 바디 디자인에 한국 건축의 처마의 선에서 착안한 부드러운 곡선을 담아 일상의 공간에 아름다움을 주는 사물입니다.

오후 6시의 식탁. 집에서 보내는 평온하고 고요한 시간을 좋아합니다.


음식은 제철에 나오는 신선한 재료를 좋아합니다. 좋은 올리브유와 좋은 소금, 후추 외에는 조미료를 거의 쓰지 않습니다. 단순하고 건강한 음식을 좋아합니다.


원목 도마를 좋아합니다. 

침실

잠을 자는 공간에는 아무것도 두지 않는 것을 좋아합니다. 침대는 볼트나 피스를 사용하지 않은 모던한 디자인의 닐스호거무어만의 원목 베드 프레임을 선택했습니다.

서재

이곳은 글을 쓰고 디자인 작업을 하는 서재입니다. 하루에도 몇 시간씩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오래 작업해도 몸에 부담이 적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사용자의 몸에 완벽한 1˚의 각도를 찾아주는 4WORK 하이엔드 인체공학 elbolean Motion Desk입니다. 

매일 마주하고, 자주 손이 닿는 것일수록 더 아름답게 존재했으면 합니다. 간결한 구조 속에 담긴 디테일을 좋아합니다.

산로의 알파벳 L자를 모티브로 형태와 기능을 연결지어 디자인된 펜슬 홀더와 테이프 디스펜서입니다.

독일 뮌헨에서 활동하고 있는 Thought Progress와 협업을 통해 출시된 산로의 주물 트레이로, 화병, 접시 등을 종이로 만들어온 작가 고유의 종이 질감이 금속 표면 위에 담긴 오브제입니다.

욕실

남편은 반신욕을 좋아하고, 아이는 아직 물놀이를 가장 좋아하는 나이라 저희 집에서는 연수기를 꼭 사용합니다. 기본적인 것부터 좋은 제품으로 바꾸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몸에 닿는 것은 좋은 것을 쓰자는 작은 원칙이 일상을 조금 더 기분 좋게 만들어 줍니다.


치약은 서너 개 두고, 매번 골라 쓰는 편입니다. 맛, 질감, 향이 모두 다르니까 고르는 순간 매번 제 작은 즐거움이 됩니다. 세면대 위에 올려두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예쁜 칫솔과 치약을 좋아해요.


아이방

천천히 꼭 맞는 것들로 채워갈 아이방입니다.

현관

현관에는 달 항아리 그림과 복을 불러다 준다는 제비, 연꽃 그림 곁에 작은 달팽이도 살고 있습니다. 사실 이 달팽이는 택배 칼이에요. 칼을 찾으러 다닐 필요 없이 현관문에 자석처럼 착 붙여두고, 필요할 때마다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입니다. 볼 때마다 기분 좋은, 제가 아끼는 작은 아이입니다.


마치며

어느새 초록이 짙어진 계절입니다. 여러분의 오늘도 작은 기쁨과 따뜻한 순간들이 빛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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