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아하는 것만 남겨 더 좋은, 디자이너의 6평 복층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좋아하는 것들로 채운 복층
✔ 장식을 덜어내고 최대한 깔끔하게 정리한 공간
✔ 블랙&블루 컬러 조합으로 포인트를 살린 침실
도면
6평 정도의 작은 공간이라 복층에는 침대만 두었어요. 이사 오면서 새로 구매한 것은 없고, 오히려 집이 좁아지다 보니 비우는 것을 더 많이 한 것 같아요. 정말 필요하고 좋아하는 것들만 남기고, 필요 없는 것들은 정리했어요.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마케팅 콘텐츠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직장인 @r.a_a 입니다. 자취 8년 차에 오늘의집에 첫 집들이를 올렸었는데, 벌써 4년이 지나 직장도 집도 새로운 공간에서 지내며 새 공간을 소개하게 되었네요.
저는 앱 플랫폼 서비스에서 디자인 커리어를 쌓고 있어요. 작년에는 스타트업으로 이직 후 브랜딩과 마케팅 사이에서 다양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재택근무 없이 회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늦게까지 야근하고 집에 밤늦게 들어가는 날이 많아지니 퇴근하고 걸어갈 수 있는 집이 필요했고, 그래서 회사 근처로 깔끔한 오피스텔을 찾았어요.
6평 정도의 복층 오피스텔인데, 전에 소개했던 복층 오피스텔보다는 조금 더 좁아요. 4년 전에 첫 집들이를 작성했을 때는 재택근무로 일하면서 일과 삶의 균형을 잘 맞추며 지냈는데, 작년에 스타트업으로 이직하고 나서는 지난 1년 동안은 일만 하면서 지낸 것 같아요.
지금은 일하고, 운동하고, 가끔 술 한잔하면서 일의 재미를 느끼고 있어요. 아마도 4년 전에 소개했던 일상과는 삶이 조금 달라진 것 같아요. 취향도 조금 바뀐 것 같고요. 그러다 보니 소개하는 집의 무드도 이전과는 조금은 달라진 것 같아요.
거실 Before
이 집을 선택한 이유는 회사가 가깝고, 이전에 살았을 때 만족도가 높았던 복층 오피스텔과 구조가 비슷해서 큰 고민 없이 바로 한번 둘러보고 계약했던 것 같아요.
이사 오기 전날 청소를 하고 찍어둔 사진인데, 빈 공간이 제 취향으로 채워지면서 사랑스러운 공간이 된 것 같아요. 전에 살던 12평 투룸과 6평 복층이 비용이 같아 이사 오기 전에 고민이 있었고, 좁은 공간 때문에 투룸에 있던 물건들을 많이 비우고 와야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거실 After
조명과 시계, TV, 턴테이블은 모두 4년 전에 소개했던 집에서 가져온 것들인데, 같은 물건들을 사용하고 있어도 집의 전체적인 무드는 조금 달라진 것 같아요.
작은 흑백 액자 하나를 더했을 뿐인데, 공간의 분위기가 꽤 달라졌어요.
집은 좁지만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진 공간이라 퇴근하고 잠들기 전까지 이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편하게 쉬고 에너지를 채우는 것 같아요.
이직 전에는 재택근무를 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는데, 요즘은 집에서 일을 하지 않으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어요. 그래서 테이블도 거의 술을 마시거나 쉬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전 복층 집에서는 1400 사이즈의 큰 사각 테이블을 사용했는데, 좁은 집으로 이사 오고 나니 원형 테이블이 공간을 덜 차지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맛있는 술을 좋아해서 주말에는 영화를 보며 한잔하거나, 맥주나 와인, 위스키, 하이볼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해요.
기분에 따라 마시고 싶은 술이 달라져서 집에는 여러 종류의 술을 준비해두는 편이에요. 하하..
사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지는 않은데, 가만히 침대에 누워 있기보다는 테이블에 앉아 한잔하면서 영화나 유튜브를 보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복층은 정말 잠들 때만 올라가는 것 같아요.
집들이 글을 쓰며 생각해 보니 집에 있는 시간이 거의 없는데, 집에 있을 때는 술을 마시는 것 같아요. 사진들을 돌아보니 거의 술을 마시고 있는 사진뿐이더라고요. 여름에는 시원한 화이트와인을 좋아해서 올여름도 이 공간에서 한잔하며 시간을 보낼 것 같아요.
평일에는 하루에 커피를 두 잔씩 마시는데, 가끔 여유로운 주말에는 늦잠을 자고 집에서 커피를 내려 마시기도 해요.
6평 정도로 정말 좁은 공간인데, 층고가 높고 창이 커서 답답하진 않은 것 같아요. 지금까지 원룸, 투룸, 빌라, 오피스텔 등 여러 형태의 집에서 지내봤는데, 저는 조금 좁더라도 투룸보다는 층고가 높은 원룸이 더 잘 맞는 것 같더라고요.
복층 불편하지 않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었는데, 저는 이전에 복층에서 3년 가까이 지내면서 불편함을 못 느껴서 다시 복층으로 이사 온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요리에는 취미가 없어서 요리를 거의 하지 않아요. 처음 자취를 시작했을 때 회사에서 아침, 점심, 저녁을 다 해결하는 생활에 익숙해졌고, 그 습관이 지금까지 이어진 것 같아요. 평일에는 집에 있는 시간이 거의 없고, 주말에는 재료가 남는 게 아까워서 그냥 배달을 시키게 되는 것 같아요.
복층 침실 Before
처음 소개했던 복층 오피스텔도 도화지 같은 하얀 집이라 마음에 들었는데, 이 집 역시 하얀 도화지 같은 깔끔함이 마음에 들었어요. 복층에는 옷과 침대만 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복층 침실 After
오래 사용하는 조명이나 시계, 조금 고가의 가전제품들은 질리지 않는 깔끔한 디자인의 제품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대신 쉽게 교체할 수 있는 침구는 컬러가 있는 제품들로 기분 전환을 하는 것 같아요.
이 집으로 이사 올 때는 비우기만 했는데, 최근에 진한 블루 컬러의 여름 이불을 새로 구매했어요. 덕분에 잠들기 전 기분이 조금 더 좋아진 것 같아요.
현관
테이블에 앉았을 때 화장실이나 현관이 보이지 않도록 가림막 커튼을 설치했어요. 의도한 건 아니었고, 이전 투룸에서 사용하던 커튼이라 한번 달아봤는데 공간이 분리되는 느낌이 들어 마음에 들어요.
욕실
수건 같은 생활용품들은 주로 오늘의집에서 구매해요. 마음에 드는 수건들이라 사진으로 남겨보아요. 예쁜 수건을 쓰면 아침저녁으로 씻을 때 기분이 좋아져요. 그리고 비데 티슈와 드라이기 거치대는 부착형으로 설치했는데, 정말 편해서 자취하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저는 러쉬와 이솝 브랜드를 좋아하는데, 향을 좋아해서 기분에 따라 여러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요. 혼자 살면서 누릴 수 있는 작은 사치가 이런 바디 제품들인 것 같아요.
마치며
4년 전에도 그랬듯 지금도 저는 사진 찍는 걸 좋아하고, 기록하는 것을 좋아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들을 사진으로 남겨두고 있어요. 저의 기록들을 좋아해 주시고 함께 공감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다시 집들이를 올려봅니다. 소중한 시간 내어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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