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는 1초만에! 간편하게 로그인하기
집구경쇼핑인테리어/생활
로그인회원가입고객센터
커버 이미지커버 이미지

나만의 속도를 찾아가는 집, 사계절을 가까이 느끼는 2층 주택

단독주택

30평

홈스타일링

취학 자녀와 함께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커다란 창으로 사계절을 가까이에서 마주하는 거실 
✔ 벽면의 마이너스 선반으로 스타일링 변화 주기  
✔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더하는 가구&소품

도면

3층

3년 전 지은 이 집은 1층 상가와 세입자 공간, 그리고 우리 가족이 생활하는 주인 세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희 집은 층마다 공간의 역할이 조금씩 나뉘어 있는 복층 구조입니다. 특히 거실과 침실을 가장 위층인 3층에 배치한 이유는, 이 집의 가장 큰 매력인 숲뷰와 사계절의 변화를 조금 더 가까이에서 느끼며 살아가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햇살과 바람, 비 오는 날의 풍경까지 자연스럽게 일상 안으로 들어오다 보니, 시간이 흐를수록 이 공간이 더욱 편안하고 특별하게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2층

2층은 가족이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공간으로, 메인 다이닝 공간과 아들 방, 그리고 별도로 마련한 가족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족실은 작은 거실과 방, 화장실, 간이 주방까지 갖춘 독립적인 구조로 설계했어요.

아들이 성장한 이후에는 하나의 독립된 생활 공간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조금 더 긴 시선으로 계획한 공간입니다.

각자의 시간을 존중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구조라,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만족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숲과 계절의 변화를 가까이에서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 메종 판타지아라고 합니다.

3년 전 처음 이 집을 소개했을 때는, 단순히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의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집의 모습도 조금씩 달라졌지만, 무엇보다 제 삶의 방향과 취향이 더 선명해졌다는 것을 느끼고 있어요. 바람과 햇살, 비 오는 날의 풍경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자연스럽게 차를 좋아하게 되었고, 차를 공부하고 직접 블렌딩하며 이전에는 몰랐던 새로운 즐거움도 배우고 있습니다.

요즘은 그런 시간들이 이어져 작은 티&리빙 공간도 준비하고 있어요.  아직 완성 중인 과정이지만, 좋아하는 것들을 천천히 쌓아가며 살아가는 지금의 모습 또한 소중하게 기록해 보고 싶었습니다.

이번 집들이에서는 단순한 공간 소개보다, 제가 좋아하는 삶의 분위기와 시간을 함께 담아보았습니다.

거실 Before 

처음 집을 설계할 때 가장 실현하고 싶었던 공간 중 하나가 바로 폴딩도어가 있는 거실이었어요. 계절과 날씨의 변화를 조금 더 가까이에서 느끼며 살아가고 싶었고, 창을 활짝 열었을 때 실내와 바깥 풍경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분위기를 꼭 담고 싶었습니다.

단열과 방풍이 걱정되어 폴딩도어와 함께 무빙 글라스월도 함께 시공했는데요. 생각보다 단열과 방풍 역할을 잘 해주고 있어 사계절 내내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폴딩도어를 설치한 이후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겨울에 춥지 않나요?”인데요. 사실 사진 속 베란다 왼편에 보이는 공간이 보일러실이에요. 바닥 아래로 보일러 배관이 지나가는 구조라 겨울철에는 자연스럽게 온기가 전달되는데, 덕분에 따로 난방을 강하게 하지 않아도 베란다 공간이 집 안에서 가장 따뜻하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폴딩도어와 무빙 글라스월을 함께 시공한 것도 단열에 꽤 도움이 되었고요.

거실에서 옥상으로 이어지는 계단 위쪽에는 하늘이 보이도록 창을 크게 내었습니다. 

거실 After

이사 초기 

하얗기만 했던 공간에 편백나무 욕조가 놓이고, 잭슨카멜레온의  잉크 소파와 테이블로 채워지기 시작했던 거실의 초기 모습이에요. 지금과 비교하면 훨씬 미니멀한 분위기였지만, 오히려 그 시절만의 갤러리 같은 여백과 분위기가 있었던 것 같아요.

시간이 흐르며 물건과 취향, 그리고 생활의 온기가 조금씩 더해지면서 지금의 공간으로 자연스럽게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계단 위쪽에 낸 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 덕분에 거실 전체가 훨씬 더 밝고 화사한 분위기로 느껴지는 것 같아요. 시간대와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하늘의 풍경을 실내에서도 자연스럽게 바라볼 수 있어, 개인적으로도 참 좋아하는 공간 중 하나입니다.

거실 반대편은 한쪽 벽면이 계단으로 이어지는 구조인데요.

답답한 느낌을 줄이고 공간을 조금 더 유연하게 활용하고 싶어서, 계단 위쪽으로 스크린을 설치해 TV 대신 사용하고 있습니다.

필요할 때는 영화나 영상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스크린을 올려두면 거실의 개방감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지금까지도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현재

미니멀했던 공간에도 시간이 흐르며 조금씩 저희 취향이 담기기 시작했어요.

소파는 가장 좋아하는 숲 풍경을 바라볼 수 있도록 배치했고, 계절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담아낼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아르떼미데의 톨로메오 메가 플로어 조명과 칼한센앤선의 쿠바 체어, 비트라의 아이 클락, 모브제의 선반, 그리고 화분을 하나둘 더해가며 거실의 분위기를 조금씩 완성해 갔어요.

어느 날은 한껏 늘어 놓으며 취향을 만끽하곤 한답니다. ㅎㅎ 화려하기보다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에 가까워지기를 바라며 채워가고 있습니다.

거실 중앙에 화분이나 바닥에 조명을 배치해 두면 종종 “실제로 생활하는 공간 맞나요?”라는 이야기를 듣곤 하는데요. 😊

익숙한 배치에서 아주 작은 시선의 변화만 주어도 공간의 분위기는 전혀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저는 사실 정형화된 구조보다는, 실제로 머무는 사람이 편안함과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방향을 더 선호하는 것 같아요.

익숙한 배치에서 조금 벗어나면, 그 공간 안에는 또 다른 분위기와 새로운 감도가 생겨나고, 보시는 분들도 그런 부분을 조금 더 특별하게 바라봐 주시는 것 같습니다. 😊

드디어 소파 뒤편으로 6개월 넘게 기다리던 비트라의 임스 스토리지 유닛이 들어오게 되었어요.

오랜 시간 기다린 만큼 공간 안에서 존재감이 확실한 가구였고, 미니멀했던 거실에 자연스럽게 포인트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수납의 역할은 물론, 거실 분위기를 조금 더 깊고 안정감 있게 만들어주는 요소가 되어준 것 같아요. 😊


그리고 집 곳곳을 누비며 열일하고 있는 플모 식집사. 😊

사실 저는 예쁘고 귀여운 것들을 정말 좋아하는 취향이라는 걸, 집을 채워가며 더 확실히 알게 된 것 같아요.

걱정했던 것과 달리 이런 작은 포인트들이 공간 안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오히려 저희 집만의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우리 집이 조금씩 달라진 게 느껴지시나요?

먼저 비트라의 임스 스토리지 유닛을 거실 앞쪽으로 배치해 보았어요.

이전에는 조금 가려져 있는 느낌이었다면, 전면으로 나오면서 공간의 분위기를 훨씬 안정감 있고 입체적으로 만들어 주네요.

그리고 거실에 러그가 들어 왔어요. 노르딕노츠의 폴딩리본 러그인데요. 공간 안에 러그 하나가 더해지는 것 만으로도 분위기와 온도가 완전히 달라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실제로 러그에 대한 문의도 많이 받았었거든요.

단순한 소품을 넘어, 거실에 중심을 잡아주고 전체 인테리어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어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포인트가 될 만한 색감의 러그를 선택한 건 정말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아요. 😊  

우드 가구와도 묘하게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자칫 차가워 보일 수 있는 화이트 인테리어에 공간의 온기와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욱 좋았던 건, 비워져 있던 거실 공간을 새롭게 활용하게 되었다는 점인데요. 😊

러그가 놓인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그 위에 둘러앉아 차를 마시기도 하고, 가족들이 편하게 기대어 뒹굴며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예쁜 공간을 넘어, 실제로 더 자주 머물고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는 장소가 되었다는 점에서 저희 가족에게는 더욱 의미 있는 변화였던 것 같아요.

겨울이 되면 앙상해지는 숲 풍경 앞에 스트링 시스템을 배치해 보았어요.

유난히 쓸쓸하고 눈이 내리지 않았던 겨울, 좋아하는 오브제들이 더해지면서 거실 분위기도 훨씬 아늑하게 바뀌게 되었는데요.


계절에 따라 공간의 분위기를 조금씩 바꿔보는 재미도, 이 집에서 살아가며 좋아하게 된 작은 취향 중 하나가 된 것 같습니다.

주방 & 다이닝 Before 

2층 다이닝룸 시공 모습입니다.

3층에서 내려오는 계단 아래의 빈 공간에는 빌트인 냉장고를 넣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왼편으로 남는 자리에는 서랍장을 따로 제작해 사용하고 있어요.

주방 & 다이닝 After

다이닝룸은 가족과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공간인 만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대면형 주방 구조로 설계했어요.

벽면에는 마이너스 선반을 설치해 좋아하는 그릇과 오브제들을 계절과 분위기에 따라 조금씩 바꿔가며 스타일링하고 있는데요.

덕분에 단순한 주방 공간을 넘어, 저희 가족의 취향과 일상이 자연스럽게 담기는 공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자칫 애매하게 비워질 수 있는 공간이었지만, 생활에 필요한 수납과 기능을 자연스럽게 담아내면서 지금은 주방과도 잘 어우러지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실용성과 분위기를 함께 담고 싶었던 저희 집의 작은 포인트 중 하나예요. 😊

아일랜드의 세라믹 상판과 인덕션 모두 화이트 톤으로 맞추었는데요. 같은 화이트 계열이라도 소재와 빛에 따라 미묘하게 다른 분위기가 느껴져, 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조화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어,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 주방 공간이 된 것 같아요.

처음 주방의 모습은 지금보다 훨씬 햇살 가득한 분위기였던 것 같아요. 😊

다이닝룸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포인트는 베르판 펀 조명과 보컨셉의 오타와 식탁인데요. 확장형 테이블이라 최대 10인까지 사용할 수 있어, 넓은 주방 공간에 잘 어울릴 것 같아 큰 고민 없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고 차를 마시며 오래 머무는 공간인 만큼, 단순한 식탁보다는 공간의 중심이 되어줄 수 있는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지금은 드레스룸으로 옮긴 이노베이션 리빙의 리나 데이베드.

식사 공간이면서도 자연스럽게 머물고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랐는데, 덕분에 다이닝룸 분위기도 한층 더 부드럽고 여유롭게 바뀐 것 같습니다.

평소 부클레 원단을 좋아하는 취향이라 선택했는데요 .공간 분위기에는 정말 만족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밝은 컬러이다 보니 오래 사용할수록 관리에 대한 부담은 조금씩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그나저나 창밖 풍경 너무 멋지지 않나요!

가구를 옮기고 공간의 분위기를 바꿔보는 일은 집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숙명 같은 일인 것 같아요. 😊 조금만 배치를 바꿔도 공간의 공기가 달라지고, 익숙했던 집이 또 새롭게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저에게는 가장 현실적인 기분 전환 방법이기도 합니다.

어느 날은 좋아하는 오브제와 예쁜 물건을 펼쳐 놓고 소소하게 스트레스를 풀고 있네요.ㅎㅎ

이 집에 살기 시작하면서 일은 더 많아지고 바빠졌지만, 그만큼 자연스럽게 숲을 바라보며 멍하니 시간을 보내는 일도 많아졌어요. 계절과 날씨의 변화를 가까이에서 느끼다 보니 차를 좋아하게 되었고, 어느 순간부터는 티를 준비하고 세팅하는 시간 자체가 저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찻잔과 티웨어를 꺼내고, 그날의 분위기에 맞춰 차를 고르는 소소한 시간들이 일상 속 작은 여유가 되어주고 있어요. 😊

커피머신이 들어오면서 자연스럽게 홈카페 공간도 하나씩 만들어가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티도구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홈카페 장을 따로 두었는데요. 차를 좋아하게 되면서 티웨어와 소품들이 점점 늘어나게 되었고, 현재는 거실에 두었던 스트링 시스템을 활용해 조금 더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정리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생활 방식과 취향에 따라 공간의 역할도 조금씩 달라져가는 과정이, 집을 꾸미는 또 다른 재미인 것 같아요. 😊

현재는 홈카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스트링 프리 스탠딩 시스템이에요. 😊 처음에는 거실에서 사용하던 가구였지만,  자연스럽게 홈카페 공간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찻잔과 티 도구, 작은 오브제들이 하나씩 쌓여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계절이나 그날의 분위기에 따라 소품과 장식들을 조금씩 바꿔가며 스타일링하는 재미도 꽤 큰 것 같아요.

다이닝룸의 네 번째 소파는 알로소의 로바 소파예요. 😊

리클라이너 기능이 있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고, 오랜만에 다시 선택한 가죽 소재라 공간 분위기도 조금 색다르게 느껴지더라고요.

사진에는 잘 담기지 않았지만 은은한 핑크 톤이 도는 컬러라, 전체적인 집 안의 무드와도 자연스럽게 잘 어우러지고 있어요.

공간 안에서 포인트가 되어주면서도 생각보다 부담 없이 스며드는 색감이라 더욱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방에는 간이 세면대가 있어, 간단히 손을 씻을 때 사용하곤 합니다. 

침실 Before 

많은 분들이 사진만 보고 집 바로 앞이 숲이라고 생각하시는데요. 😊 실제로는 집 앞에 작은 도로가 함께 있는 구조예요. 그래서 안방은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창을 두 개로 나누어 설계했습니다. 

침실 After

평소에는 창 하단 부분에 허니콤 블라인드를 내려 보다 편안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바깥 풍경은 자연스럽게 즐기면서도, 생활 공간의 안정감과 프라이버시까지 함께 챙길 수 있었어요.

안방은 비교적 크지 않은 공간이라, 꼭 필요한 가구 위주로 단순하게 배치하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블랭킷이나 쿠션처럼 작은 패브릭 소품으로 분위기에 변화를 주고 있어요.

화려하게 채우기보다, 하루의 끝에 가장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에 가까워지기를 바라면서요.^^

 침대를 모베의 모션베드로 바꾸게 되었어요.

크지 않은 안방이라 걱정도 있었지만, 오히려 공간에 조금 더 여유가 생긴 느낌이 들었고 생활의 편안함도 훨씬 커졌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싱글 침대를 두 개로 구성하다 보니 서로의 수면을 방해하지 않게 되어, 남편과의 잠자리도 한결 더 편안해졌어요. 😊

아들방

원래는 3층에 있던 아들 방의 모습이에요. 😊

지금 돌아보면 귀여운 거 좋아하는 엄마의 취향이 한껏 반영되어 있던 공간이었던 것 같아요.ㅎㅎ

현재는 서재가 있던 2층으로 자리를 옮기며 침대 위주로 조금 더 단순하고 편안하게 구성해 주었는데요.


늘 잠이 부족한 아들이 조금이라도 더 푹 쉬고 편안하게 잠들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꾸며주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공간도 자연스럽게 가족의 생활 방식에 맞춰 조금씩 변화해가는 것 같아요.

가족실

다이닝룸 뒤쪽으로 위치한 가족실.

사실 저희 집 가족실은 아직 한 번도 제대로 공개한 적이 없는 공간인데요. 😊


아무래도 다른 공간들에 비해 제 손길이 조금 덜 닿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ㅎㅎ 시간적, 금전적으로 조금 더 여유가 생긴다면 가장 마음껏 꾸며보고 싶은 공간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다이닝룸에서 사용하던 아워매뉴얼의 리클라이너 소파와 20년 넘게 함께해온 전기 벽난로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오랜 시간 사용한 물건들이 주는 익숙한 분위기 덕분에,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나름의 편안한 매력을 가진 공간으로 남아있어요.

+) Bonus! 이 집이 만들어준 취향의 시간

이 집에 살며 자연스럽게 생겨난 취향 중 하나는 꽃, 식물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이에요. 😊

편백나무 욕조 옆에서 식물에 물을 주고 있으면, 루미는 늘 거실 러그 위에 앉아 조용히 그 모습을 바라보곤 하는데요.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의 순간이지만, 이런 시간이 차곡차곡 쌓이며 지금의 저희 집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거실 한가운데 앉아 책을 읽다가도, 어느 순간 눈 내린 숲 풍경을 멍하니 바라보게 되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이 집에 살며 가장 크게 달라진 점 중 하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조용히 사색하는 시간을 자연스럽게 즐기게 되었다는 것 같아요.

바쁘게 흘러가던 일상 속에서도 잠시 멈춰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이 공간이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존재와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순간이 저만의 또 다른 취향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루미가 저희 집에 오고 나서는, 어딘가 비어 있던 공간까지 자연스럽게 채워지며 비로소 집이 완성된 느낌이 들기 시작했어요. 😊

처음에는 작은 강아지 한 마리였지만, 이제는 루미가 함께 있는 모습 자체가 저희 집의 분위기이자 일상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작은 옥상 텃밭도 자연스럽게 만들게 되었어요. 올해는 바쁘다는 핑계로 시작을 미루고 있지만요. ㅎㅎ

직접 상추와 채소를 키우고, 필요한 만큼 따 와 식탁에 올리는 소소한 일상이 생각보다 큰 즐거움이 되어주고 있는데요. 거창하지 않아도 내가 키운 재료로 한 끼를 준비하는 순간들 속에서, 이전에는 몰랐던 또 다른 힐링과 여유를 배우게 된 것 같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에도 좋아하는 그릇을 꺼내고, 계절에 어울리는 음식을 담아 천천히 한 끼를 차려 먹는 걸 여전히 좋아하고 있어요. 😊

누군가를 위해 거창하게 준비하는 식사는 아니더라도, 스스로를 위해 정성스럽게 공간과 식탁을 준비하는 시간은 저에게 꽤 중요한 일상입니다.

계절의 색감과 향기를 조합하고,

머무는 시간을 소중하게 보내는 마음. 좋아하는 플레이팅과 그릇, 차와 음식들이 더해지면 평범한 하루도 조금은 특별한 시간처럼 느껴지곤 하거든요.

어쩌면 저는 예쁜 공간을 좋아하는 사람이기보다, 그 안에서 흘러가는 시간을 좋아하는 사람에 더 가까운지도 모르겠습니다.

계절의 변화와 빛, 가족들과의 대화, 따뜻한 음식, 차 한 잔의 여유 같은 순간이 차곡차곡 쌓이며 지금의 저희 집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이 집에 살며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된 것 중 하나는 바로 차를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

숲과 계절의 변화를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살아가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차 한 잔을 천천히 마시며 계절을 느끼는 시간이 참 좋아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처음에는 단순히 좋아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점점 더 깊이 배우고 싶어져 중국차와 꽃차를 공부하게 되었고, 직접 블랜딩을 해보며 또 다른 즐거움도 알게 되었습니다.

직접 꽃과 찻잎을 덖어 말리고 담아.

그날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티웨어를 꺼내 차를 세팅하는 순간들은 이제 저에게 가장 편안한 취향의 시간이 되어주고 있어요.

그리고 그렇게 좋아하는 마음으로 차곡차곡 쌓아온 시간은, 지금 작은 티 브랜드를 준비하는 과정으로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되었고요.

어쩌면 이 집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제가 좋아하는 삶의 방향을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어준 곳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상가주택 1층에 준비 중인 리빙숍 사진이에요. 

좋아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작은 취미가 배움이 되고, 일상이 되고, 지금은 또 다른 삶의 방향으로 조금씩 확장되어가고 있다는 점이 요즘 저에게는 신기하고 많이 설레는 변화 중 하나입니다. 


마치며

돌아보면 이 집은 단순히 예쁜 공간을 만들어가는 시간이 아니라, 바쁘게 흘러가던 일상 속에서도 저만의 속도와 취향을 천천히 찾아가게 해준 공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계절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차를 배우고,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씩 곁에 두며 이전과는 또 다른 삶의 즐거움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 모든 시간 속에는 늘 제 곁에서 조용히 함께해준 루미도 있었고요. 😊 가끔은 제 이야기를 다 알아듣는 것처럼 바라봐주는 눈빛 덕분에, 이 집에서의 시간들이 더 따뜻한 추억으로 남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좋아하는 것들을 오래 바라보며, 저희만의 분위기와 시간을 천천히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인스타그램 구경 가기
3일
좋아요
21
스크랩
56
조회
4,984


댓글0


다른 집들이 둘러보기

단독주택
30평대
전문가
홈스타일링
취학 자녀가 있는 집

소중한 우리 집 이야기

오늘의집에 기록해보세요

온라인 집들이 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