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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베이스에 우아한 앤틱 무드를 담은 50평대 신혼집

아파트

52평

부분공사

신혼부부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신축, 유상 옵션 선택 및 시공 과정 디테일 공유
✔ 화이트에 앤틱 가구+샹들리에 등으로 우아한 무드
✔ 스테인리스나 유리 등의 소품으로 포인트 스타일링

도면

저희 집은 52평의 층고가 높은  신축 아파트 입니다. 이전의 아파트도 낮지는 않았음에도, 이번에 층고 높은 곳으로 이사 오다 보니 이사 전에 상상한 집의 밸런스와 많이 달라 집 꾸미는데 꽤 당황을 하였습니다.

층고는 인테리어에 영향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라는 걸 처음 알았어요. 층고가 높으니 입체적으로 채우지 않으면 무언가 허전한 집이 되어버려요. 그래서 집을 꾸밀 때 전체적인 공간은 물론이고 벽면을 적당히 채우는데도 신경을 썼어요. 

그리고 신축 아파트에 입주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 중 하나가 새 아파트를 얼마나 뜯어고쳐야 할까? 일 텐데요. 저도 신축을 마냥 다 부수기는 아깝고 그대로 입주하자니 취향이 안 맞아서 고민 많이 했어요. 제가 공사하고 스타일링한 방식이 다른 분들께 영감이 되면 좋겠습니다.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결혼 6년 차,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신혼부부 리유에르입니다. 이전 첫 신혼집도 6년 전 온라인 집들이로 소개했었는데요. 이미 한번 인테리어와 홈 스타일링을 해보고 5년을 살아봤기에 그 당시 후회했던 점들을 녹여 이번 집을 꾸미고 있어요.

저희는 집순이&집돌이 부부로 기념일이나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은 외식보다는 홈파티를 좋아하고, 저녁에 잔잔한 음악 틀어두고 조용히 대화하며 술 한잔하는 걸 좋아해요. 소란스럽고 복잡함보다 고요함을 선호하기에 집에 있는 걸 좋아하죠. 그래서 저희에게는 집의 중요성이 아주 커요.

오늘은 저희 부부의 취향이 담긴 스타일링과 함께, 그릇을 좋아하는 저의 다양한 그릇들도 함께 구경하시면 조금 더 재밌는 온라인 집들이가 될 거예요! 그럼, 시작해 볼게요. 

리모델링 과정

저희 집은 신축 아파트지만 50평 대의 대형 평수이기에, 어르신들을 타깃으로 하여 전체적인 색감이 어둡게 인테리어 된 아파트입니다.

저는 2020년에 분양권을 매수하며 이 아파트를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24년 말 완공 및 입주 아파트였기에, 유상 옵션이 아직 선택 전인 분양권이었어요. 그래서 약 3000만 원가량의 유상 옵션을 선택할 수 있었고, 유상 옵션으로 주방 상판이나 벽면 타일, 아트월 등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 겪어보고 제안하는, 유상 옵션 선택 기준

1. 입주 전 공사할 시간이 없다? 유상 옵션 선택해도 괜찮아요. 
2. 입주 전 공사 시간이 충분하고 유상 옵션이 취향이 아니다? 유상 옵션은 추천하지 않아요,

다만 모든 신축 아파트의 경우 하자 보수 기간이 있는데, 공사를 하였을 경우 추후 발견되는 아파트 하자 부분을 인정받기 어려울 수 있으니 깨부수고 뜯는 공사는 좀 더 신중히 하심이 좋습니다. 

저처럼 적정한 유상 옵션과 적정한 인테리어를 섞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공사 기간은 짧고 하자 보수에는 영향을 안 미칠 수 있어요. 


바닥 타일, 아트월. 주방 상판 등 약 3000만 원의 유상 옵션 이외에 제가 입주하며 추가적으로 한 인테리어는 조명/ 가구/ 소품 제외 대략 1000만 원가량 사용했습니다. '유상 옵션+인테리어비=4000만 원' 정도 들어갔어요.

🛠️ 유상 옵션 외 시공 항목

1. 샷시(새시) 화이트 시트지 시공
2. 주방 하부장 및 키큰장, 아일랜드장 시트지 시공
3. 도배, 걸레받이 등 화이트로 교체
4. 거실과 주방 안방 메인 조명 교체
5. 거실, 주방, 복도, 안방 간접등 추가 시공
6. 중문 설치
7. 드레스룸 설치
8. 식기세척기장 시공
9. 주방&화장실 수전 교체

화장실과 주방은 수전만 교체해도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간편한 시공으로 신축 아파트 입주하시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시공이에요. 기존의 수전 옆에 교체할 수전을 들고 있는 모습인데 완전 다르지 않나요?

거실

시공 직후

전체적으로 화이트 베이스의 깔끔한 인테리어로 바꾸었습니다. 제가 다양한 소품들을 좋아하기에, 기본 도화지 같은 공간에 소품으로 꾸며가는 걸 선호해요. 화려한 바탕에 소품이 잘못 더해지면 촌스러워 보일 수 있기에, 초보자의 마음으로 깔끔한 도화지 같은 집으로 시공했습니다.

현재 모습

50평대인 만큼 거실이 넓어 소파만 세팅하기에는 공간이 허전해 보여, 1800 사이즈의 식탁과 소파를 동시에 매치하였습니다.

1800 식탁은 애프터눈 티 세트나 브런치 또는 TV 보며 야식을 먹을 때 주로 이용하고 있어요. 너무나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어서 이렇게 매치하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거실에 커다란 식탁과 소파가 있는 만큼 너무 답답해 보이지는 않도록 소파 테이블은 유리 테이블로 두었습니다.

뒤에 1800 사이즈의 식탁이 있지만 소파와 TV와의 거리가 좁지 않아요.

65인치 LG tv에 스탠드 다리를 결합하여 이용 중입니다. 깔끔한 다리와 디자인이 만족스러워 벌써 6년째 잘 이용 중인 제품이에요. 뒤에 거치대가 있어서 보이기 싫은 건 숨겨 설치할 수 있고, tv 선이 노출되지 않게 연출할 수 있어서 좋아요. 

아트월의 tv 자리에는 2000 사이즈의 거대 대형 거울을 두어 공간이 보다 더 확장되어 보이게 연출했어요. 제가 거울을 구매했을 당시에는 이런 거대 사이즈의 거울은 다양한 디자인이 적었던 터라 원하는 사이즈로 주문 제작하고 몰딩은 제가 직접 사 와서 직접 부착해 주었습니다. 

커튼은 실제 창문 폭보다 넓게 제작하여 주름이 많이 지도록 연출했습니다. 지금과 같은 겨울에는 커튼 사이로 빛이 더 촘촘히 쪼개져 들어와 그 모습이 참 이뻐요.

최근엔 거실 창가에 가벽을 설치해 최근에 남긴 몇몇 사진에만 가벽이 있어요. 세로 샷시(새시)가 늘 조금씩 거슬렸는데, 고민하다가 샷시(새시) 위치에 가벽을 주문 제작하여 설치했습니다.

거슬리던 샷시(새시)를 가린 덕분인지, 꽤 마음에 들어요. 가벽 사진이 더 보고 싶으시다면 제 피드로 오시면 발행 전까지의 시간 동안 가벽 사진이 꽤 많이 모여있을 거예요.

이외에도 기본 화이트로 시공한 거실을 다양한 소품들로 꾸며 조금 더 입체적이고 풍성해 보이게 홈스타일링했어요. 저와 남편이 4번에 걸쳐 직접 페인팅 한 앤틱 무드의 거울, 그리고 볼드한 스탠드 조명 조합, 너무 예쁘죠?

각종 화병과 꽃과 조명을 두기도 하고, 촛대나 잡지, 2단 트레이 등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여러 소품으로 계절마다 시기마다 변경해 채우는 걸 좋아해요. 전 극 집순이인데다 출퇴근을 안 하기에 더욱 집에만 있어서 집이 잘 지겨워지거든요. 소품을 돌아가며 이용하며 배치를 바꾸면 덜 지겹게 집을 즐길 수 있어요.

크리스마스에는 트리와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각종 소품들을 장식하기도 해요. 

아이보리 컬러 트롤리는 홈파티를 할 때 잔이나 그릇을 옮길 때 활용하기 편해요. 


거실의 소파는 모듈 소파로 다양한 구조로 바꾸며 거실의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블루 컬러 소파를 사용했는데 참 예뻤지만, 2년이 넘어가니 슬슬 지겨워지더라고요. 가격대가 있는 소파였는데 깨끗한데 멀쩡한 걸 지겹다는 이유로 바꾸기는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집에서는 소파를 고를 때, 구조 변경이 용이한 모듈형, 컬러가 지겨워지지 않을 아이보리, 쉽게 교체해도 아깝지 않을 저렴한 가격대의 소파로 골랐습니다. 또한 집이 너무 차갑거나 삭막해 보이지 않도록 부클 소재의 소파를 선택했어요. 소파 테이블 다리도 부클 다리로 맞춰주었고요, 

이렇게 창가에 2개를 두고, 나머지 2개는 마주 보도록 세팅하기도 합니다. 

주방과 공간 분리를 하고 싶을 때는 복도를 등지게 두기도 해요.

소파를 모두 창가에 두기도 합니다.

이렇게 양쪽으로 ㄱ자로 놓기도 해요. 둘 다 각자 누워 영화를 볼 때 하는 세팅이에요. 가운데 트롤리에 맥주 한 캔씩 두고서 영화 보기 딱 좋아요.

현재는 식탁을 등지고 ㄷ자 대면형으로 두었어요. 이렇게 한 가지 소파로 다양한 무드를 낼 수 있는 게 모듈 소파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1년 1개월째 이용 중인데 계속 구조를 바꿔주니 아직 지겹지 않고 아주 만족하며 이용하고 있어요.

주방

주방은 전체적인 화이트 베이스에 마블 세라믹과 다크 우드가 포인트로 되도록 연출한 공간입니다. 가로 폭 5m로 넓은 폭을 가진 주방이에요.

2000x1300 사이즈의 대형 아일랜드 앞에 2000사이즈의 타원형 식탁을 두었습니다. 가로가 동일한 사이즈인데 사진 각도 상, 아일랜드보다 식탁이 더 커 보여요.

식탁은 연그레이 의자는 화이트 전체적으로 밝은 컬러들로 채웠습니다. 이외의 소품들은 스테인리스, 화이트, 자개, 유리, 우드 등 컬러감을 최소화하려고 했어요. 

냉장고와 주방 후드가 모두 스테인리스이기에, 저희 집 주방은 스테인리스 아이템을 두었을 때 매치가 참 잘된다고 느껴요. 그래서 스테인리스 소품들이 유난히 많은 공간입니다.

2000 사이즈의 넓은 6인용 식탁은 제작했어요. 손님이 많이 올 때는 의자를 추가하면 8인도 충분히 앉아요.

냉장고장 뒤쪽이 자세히 보면 옴폭 들어가 있는데, 이곳은 미니멀한 보조주방과 세탁실로 빠지는 곳이에요. 이렇게 냉장고장 뒤로 문이 숨겨져 있는 게 참 좋아요.

이 안은 잡동사니들이 모두 들어있는 곳이라 내부 사진은 없는데, 주방을 깔끔하게 유지하기 위해 참 유용한 공간이에요. 에어프라이어와 사이드 전자레인지, 거대 솥 등 어디 넣을 수 없는 커다란 것들이 모두 보조주방에 들어있습니다.

보조주방은 현재 싱크대 하부장만 있는데, 상부장도 짜야 수납이 해결될 거 같아요. 주방이 큰 터라 보조주방은 하부장만 있어도 충분하다 생각했는데, 저처럼 맥시멀은 상부장 필수입니다. 현재 보조주방의 상부장을 어떤 형태로 제작할지 계속 고민 중이에요. 


목이 긴 우아한 곡선의 수전과 사각 싱크볼, 밀레 식기세척기가 자리 잡은 저희 집 싱크대 하부장입니다. 

싱크대 좌측은 브레빌과 컵 보드를 두었어요.

브레빌은 인테리어 역할로 예쁘기도 하지만 기능적으로도 정말 만족해요. 비싸지만 그 가격 이상으로 역할을 한달까요? 브레빌이 생긴 후로 카페에서 커피를 사 먹지 않게 되어서 2년만 지나면 오히려 금액적으로 이득일 거예요.

싱크대 우측은 도마와 칼 세트 커피포트, 밀레 식기세척기를 두고 있어요.

컷코 칼세트는 12월에 남편이 선물로 사준 건데, 너무나 만족하며 이용 중이에요. 이 칼 세트가 200만 원이나 한다고? 싶었지만 사용해 보니 정말 그 가격을 하는 느낌이랄까요?

칼로 썰려다 뭉개지는 재료들도 부드럽게 잘 잘리고, 딱딱한 식재료도 정말 잘 썰려요. 제 욕심으로 사게 됐지만, 요리 담당인 남편도 정말 좋다고 칭찬이 자자한 제품이에요.

얼마 전 남편이 랍스터를 요리하는데 이전에 사용하던 칼보다 랍스터가 쉽게 잘 잘리는 걸 보고 감탄했답니다. 모닝빵같이 부드럽고 약한 빵도 전혀 뭉개지지 않고 깨끗하게 단면이 절단됩니다. 

컷코와 세트처럼 잘 어울리는 나무 도마도 함께 두고 이용 중이에요.

밀레 식기세척기의 스테인리스와 우드 칼 세트, 우드 도마가 다소 어울리지 않나 싶어 주방 벽 세라믹에 스테인리스 벽 장식을 부착하고 뒤에도 작은 스테인리스 소품을 매치하여 공간을 좀 더 연결해 주었습니다.

칼 세트 우측 옆에 있는 벽도 키큰장으로 가장 자주 사용하는 그릇들을 넣어주었어요. 밀레 식기세척기에서 세척을 끝내고 키 큰 장으로 넣기 동선이 딱 좋답니다.

식기세척기 바로 옆이라 동선이 좋죠? 주방 좌, 우 끝에 키 큰 장이 있고, 모두 이렇게 그릇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키큰장이 양쪽에 2개나 있으니 수납성이 아주 좋아요.

2000X1300 사이즈의 넓은 아일랜드에도 다양한 소품이 있는데요.

대표적인 아이템이 커트러리함이에요. 커트러리를 많이 소장하고 있어서 아일랜드 서랍장장에 자주 사용하는 게 들어있고 가끔 사용하는 제품은 이렇게 커트러리함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 케이스는 커트러리 용도로 나온 게 아니어서 모든 커트러리가 들어가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 잘 들어가서 깨끗하게 잘 보관 중입니다. 먼지가 안 쌓이고 인테리어용으로도 이뻐서 만족하고 있어요. 

커트러리함 뒤에서 봐도 이쁘죠? 인덕션이라 플라스틱 소재의 커트러리함을 두어도 열이 전달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하고 있어요. 

2000X1300 사이즈의 대형 아일랜드로 꽤 유용하게 이용 중이에요. 뒤의 싱크대가 아닌 이 아일랜드에서 칼질, 요리, 플레이팅 등등 모든 게 다 이루어집니다.

밥솥은 아일랜드에 숨어져 있어요. 쿠쿠 마스터쉐프 이 밥솥은 기본 화이트, 그레이로 톤이 저희 집에 가장 찰떡이에요. 

서랍부터 상판까지 모두 마블 패턴으로 넣은 게 저희 집 주방의 매력 포인트입니다. 상판은 세라믹이고, 주방장은 시트지인데 찰떡이지 않나요? 서랍 손잡이 등 디테일한 부분을 참 잘 시공해 주셔서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소스나 조리도구 등 주방에서 필요한 대부분을 이 아일랜드 서랍에 다 넣고 이용하고 있어요. 안에 수납이 좋아 아일랜드 위가 거의 깔끔하게 유지됩니다.

냉장고장은 다크우드로 되어있어요. 전체 다 화이트 계열이었다면 너무 차가워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중후한 다크 우드가 있는 게 참 만족스러워요. 

냉장고장에는 tbi 냉장고, 와인셀러, 오븐레인지가 빌트인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이전에는 비스포크를 이용하다가 이사 오며 변경했는데 tbi냉장고가 비싼 만큼 그 역할은 톡톡히 하는 듯해요.

냉장고 문이 두껍고 묵직한데 정말 그만큼 음식 보존이 오래 잘 되는 게 느껴집니다. 손목이 약한 분들이라면 비스포크가 좋고, 음식 보존이 중요한 사람들은 tbi 추천해요. 

나머지 공간은 모두 이렇게 수납장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릇과 컵이 많은 편인데 수납공간이 가득해 다 들어가는 주방이라 참 좋아요.

주방은 이렇게 대부분 스테인리스와 유리 위주의 소품을 매치하고 있습니다.

플레이팅

주방 소개 마지막으로 이쁜 그릇들 일부만 살짝 자랑하고 갈게요. :)

저희 부부는 이렇게 집에서 예쁘게 차려먹는 걸 좋아합니다.

남편이 요리하면 제가 그릇을 꺼내어 담곤 해요.

이쁜 주방에서 같이 소꿉놀이하듯 요리하는 시간도 즐겁게 보내고 있어요.

안방

안방에 창문이 있는 구조라 어떻게 연출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이 창문을 그냥 가리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고민 끝에 창문 샷시(새시)에 격자 틀을 추가하고 양옆에 앤틱한 무드의 벽 장식을 넣어주었습니다. 안방 천장등은 샹들리에로 교체하였고요. 몇 가지의 디테일만 수정했을 뿐인데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어요.

침대 양쪽 협탁에는 작은 사이즈의 무선 까르텔 조명을 두어 선이 없어도 이용할 수 있게 연출하였어요. 양쪽 벽 장식과 침대 양옆의 협탁 대칭됨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줘요.

안방 역시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이다 보니 침구는 포인트 되도록 대부분 셔링이나 프릴 리본 등 디테일이 있는 제품들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안방 침실 맞은편에는 1인 소파와 앤틱 그릇장, 스탠드 조명이 있어요. 이곳은 혼자 차를 마시거나 간단한 식사, 책을 읽거나, 노트북을 이용할 때 애용하는 공간입니다. 그릇장 옆에 접이식 우드 의자가 놓여있는데 펼쳐서 남편과 함께 앉아 시간을 보내기도 해요.

이 소파에 앉아 맞은편 침대의 창문을 바라보면 하늘이 참 이뻐요. 그래서 이 소파에 앉아 있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이 소파는 연애할 때 남편이 선물해 준 건데 셀프 리폼해서 디자인을 변경해 쭉 잘 사용하고 있어요. 빈티지한 플라워 무늬로 리폼했는데 저희 집 안방에 딱이죠.


소파에 앉아 침대 방향을 바라보면 딱 하늘이 이 각도로 보여요.

하늘이 예쁜 날은 저녁 무렵 바뀌는 하늘을 보며 안방 1인 소파에 파묻히듯 앉아있어요. 거실 창도 있지만, 이 격자 창문을 통해 보는 감성이 좋달까요. ♡ 여기서 책도 보고 차도 마시고 하늘도 보고 여러모로 좋아하는 장소예요.

파우더룸

안방 침대 옆을 보면 길게 이어지는 복도가 있는데 이곳이 파우더룸입니다.

파우더룸에도 창문이 있어서 격자 창문을 동일하게 시공하였고, 장이 길어 수납 공간이 풍부하여 대부분의 제품들을 수납하여 깔끔한 무드로 사용하고 있어요.

파우더룸 맞은편에는 안방 욕실이 위치하고 있어서 샤워 후 갈아입을 수 있는 속옷과 잠옷은 파우더룸 아래 장들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씻고 나와서 서랍에서 바로 옷 꺼내 챙겨 입고 기초 바르고 동선이 딱 좋아요.

파우더룸 옆에는 가방장이 위치하고 있어요. 

안방 욕실

하부장과 변기 위의 상부장이 있어 욕실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물건의 수납이 가능합니다. 우드장이라 우드 같지만, 우드가 아니라 습기에 강한 소재라 습기 걱정 안 해도 된다고 해요. 

안방 욕실은 욕조와 샤워부스가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은 건식 화장실로 이용하고 있어요. 욕실이 꽤 크지만 오히려 건식 화장실로 사용하니 청소 공간도 적고 더 편리하게 이용 중입니다. 

옆부분이 절개선 없는 큰 돌 같은 타일이라 더욱더 만족하고 있어요. 절개선이 없다 보니 물때가 끼지 않더라고요.

욕조가 참 이뻐서 반신욕하는 맛이 있어요. 힐링하는 공간으로 잘 이용 중입니다. 

거실 욕실

거실 욕실은 현관 앞에 위치하여, 안방 욕실과 거리가 멀지만 안방 욕실 보여드리면서 바로 보여드릴게요. 두 곳 무드가 완전히 달라서 연달아 보시면 좋겠거든요.

욕실 하부장과 상부장의 우드 계열은 동일해 공통점이 분명 있는데 완전히 달라요. 벽면 타일과 세면대 상판의 차이점. 그리고 세면대가 놓이는 형태에 따라 무드가 완전히 달라짐이 느껴집니다. 

안방 욕실은 가정집 무드로 좀 더 화사하다면, 거실 욕실은 무게감 있는 호텔식 분위기라고 생각해요. 2가지 무드를 다 선호한다면 집 화장실 이렇게 2가지 무드로 다르게 연출하는 것도 참 좋다고 생각해요.

천연 대리석이라 세제에 취약한 만큼 손 세정제가 고이지 않도록 공중부양해두었어요. 다크한 천연 대리석이 생각보다 관리가 어려우니, 아이가 있는 집은 신중하게 선택하심이 좋을 듯해요. 이쁘지만 관리가 필요합니다.

거실 욕실 욕조에는 선반이 있어 어메니티를 보관하고 활용하기 좋아요. 

드레스룸

아내의 드레스룸

남편과 저는 드레스룸을 각자 이용하고 있어요. 각자의 취향에 맞춘 드레스룸을 제작했습니다. 저는 화이트&골드의 앤틱 무드로 장을 짰어요.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한 칸만 오픈장으로 짜고, 나머지는 모두 서랍과 문 닫는 장으로 막히도록 기획했습니다. 먼지 알러지가 있는데 이렇게 옷을 보관해 두니 괜찮아요. 

가운데 아일랜드장은 액세서리나 시계 선글라스 벨트 등을 넣어두는 공간입니다. 하부 청소가 쉽도록 바퀴를 달아 쉽게 움직일 수 있는 아일랜드장이에요.

액세서리는 한눈에 보기 쉽게 세팅해두었고, 바로 옆에 미니 거울도 두어 귀걸이 착용 모습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최선의 동선을 계획했습니다. 

이전에 샤넬 뷰티에서 받은 보석함인데, 안에 액세서리용 블랙 스펀지를 따로 사서 잘라 끼워 넣어 반지, 팔찌 보관함으로 이용하고 있어요. 이렇게 보관해두니 한눈에 보이고 깔끔해서 좋아요.

맞은편에는 비정형 거울을 두었고요.

자주 안 신는 깨끗한 구두들도 코디를 바로 해볼 수 있게 드레스룸에 배치해두었습니다. 구두를 방에 두면 냄새나지 않는지 물어보는 분들이 계신데, 다 깨끗한 구두라 그런 건지, 원래 발 냄새가 없어서 그런 건지 아무 냄새도 나지 않아요. :)

남편의 드레스룸

남편 드레스룸입니다. 다크 우드의 깊은 ㄷ자 시스템 장이에요. 남편은 옷들을 한눈에 보며 머릿속으로 코디 짜는 걸 선호해서 한눈에 보이도록 시스템장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출근룩으로 입는 건 아니지만 정장류를 선호하기에 관리가 좀 더 편하도록 남편 드레스룸에 에어드레서를 두었습니다.

시스템장 전체에 센서등을 설치해두어 가까이 가면 저절로 그쪽 등이 켜지기에 평소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어요.

서재

거의 제가 이용하는 서재 공간입니다. 저는 재택근무를 하기 때문에 제 서재 공간을 따로 두고 있어요. 책상을 벽 바라보는 형태가 아닌, 방문 넘어 부엌이 바라보이는 위치에 책상을 두어 일을 하다 시선을 들면 집이 보이는 뷰가 참 좋아요.

일하며 마사지 받을 수 있도록 책상 아래에는 풀리오 종아리+발 마사지 부츠를 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다리도 덜 꼬게 되고 마사지 받으며 일하고 나면 꽤 개운한 기분이라 좋아요.

일체형 컴퓨터로 컴퓨터 선이 깔끔하게 1개로 뒷면이 지저분하지 않아 좋아요. 일체형 컴퓨터가 아니었다면 이 구조는 상상하지 못했을 거예요. 

제가 일을 하다가 지치면 리클라이너 소파에 눕기도 하고, 또는 제가 일을 하고 있으면 남편이 옆 리클라이너 소파에 누워 저를 바라보기도 해요. 리클라이너 맞은편은 흰 벽이라 스탠드형 빔프로젝터를 두어 영화를 볼 수도 있게 세팅해두었습니다. 

리클라이너 뒤에 있는 미니 냉장고는 술장고로 저희 집 맥주, 양주, 청주, 막걸리 등 와인을 제외한 각종 술 보관함이에요. 일하다가 맥주 한 캔 먹기도, 리클라이너 소파에서 영화 보다가 맥주 꺼내 먹기도 좋아요. 

컴퓨터 책상 옆 수납장 안에는 제가 일하는 제품들이 들어있고 장 위에는 각종 소품과 예전에 배웠던 재봉틀이 있습니다. 

그 앞에는 스트레칭 용품들과 집에서 골프 스윙 연습을 할 수 있는 미니 스윙 채가 있어요. 맞은편에는 전신거울이 있어 스트레칭 및 골픈 스윙할 때 제 자세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층고 250cm로 미니 스윙 연습용 채로 스윙 연습하면 간섭 없이 가능해요. 물론 지하에 골프연습장이 있지만, 집순이는 그 조차 가기 귀찮거든요.^^ 이 룸은 제가 할 수 있는 여가생활의 대부분이 있는 공간이에요. 집순이에게 꼭 필요한 공간이랍니다.

게스트룸

남편 친구, 가족들, 제 친구들, 타지에서 오는 동생 등 손님이 자고 갈 수 있는 게스트룸이에요. 제가 지내는 공간이 아니다 보니, 제 취향보다는 기본으로만 세팅해두었습니다.

언젠가 집을 다 꾸미고 나면 이제 손님방으로도 손을 뻗을지 몰라요. 아직은 집 곳곳에 더 꾸미고 싶은 게 많아서 이곳은 욕심내지 않고 있습니다.

더블베드와 라탄 의자 옷걸이대를 준비해 두었어요.

타지에서 놀러 온 친구들 꿀잠 자라고 손님용 풀리오 다리 마사지기와 아래에 손 마사지기도 구비해 두었고요. 

저희 부부는 필수적인 일회용품을 제외하고는 일상생활에서 최대한 일회용품을 덜 사용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그래서 여행을 가도 기본 제공해 주는 세안 일회용품은 사용하지 않고, 저희 거를 꼭 챙겨 다녀요.

사용하지 않은 제품들 그대로 가지고 와서, 깜박하고 챙겨오지 못한 손님에게 제공합니다. 정말 숙소 온 것 같다고, 챙겨준 지인들 모두 좋아했어요.

맞은편에는 게임용 pc가 있어요. 남편의 강력 주장으로 생기게 된 게임용 pc 남편 지인분들은 오면 모두들 좋아합니다. ^^

팬트리

복도 팬트리

복도에 위치한 만큼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각종 물품들, 청소용품, 청소기, 공구, 구급함, 소화기 등등 있습니다. 

현관 팬트리

너무 짐이 가득해 정리를 했음에도 깔끔해 보이지 않아서 사진을 도저히 못 찍겠더라고요. 그래서 대신 한 물건 채우기 전 모습입니다.

이곳은 현재 골프용품과 캠핑 용품, 차량용품, 남편 자전거, 접은 트리, 캐리어 등으로 가득 차 있어요. 무엇보다 저희 부부의 취미가 캠핑이다 보니, 캠핑 용품이 어마 무시하게 가득 차 있어요. 트리와 크리스마스 소품도 장난 아니고요.

현관

다크 우드의 복도 벽에 화이트 중문을 설치하였습니다. 화이트 격자무늬 디테일이 있는 중문으로 cm 하나하나 저희 부부가 직접 그려 시공을 맡긴 중문이에요.

중문으로 정말 제일 많이 맘고생을 했는데, 이리저리 고생한 끝에 원하는 그대로 나와 결과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단순 격자가 아닌, 자세히 보면 격자 하나하나에도 단차가 있어서 실물이 훨씬 이뻐요. 

중문은 양쪽 문 모두 안쪽으로 열리기도, 바깥쪽으로도 열 수 있어서 큰 짐이 들어올 때도 문을 분리하지 않고 활짝 열어두면 돼서 편리하게 이용 중입니다. 

중문 맞은편의 복도 가운데에는 골드 앤틱 무드의 대형 거울을 두어 외출 전 포토존으로 이용하고 있어요. 


마치며

저희 집 즐겁게 보셨길 바라며 집들이를 이만 마무리합니다. 지난 9개월가량 오늘의집과 인스타그램에서 꾸준히 집 사진을 올리고 있던 터라 그동안 모인 집 사진들이 1000장이 넘더라고요.

온라인 집들이를 위해서 사진들 열심히 골라봤는데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부부의 애정이 듬뿍 담긴 저희 집 예쁘게 봐주세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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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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