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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움과 시크함이 공존하는 크림&우드 베이스에 블랙 포인트를 더한 집

아파트

33평

리모델링

아기가 있는 집

안녕하세요.

 크림 톤과 우드가 어우러진 공간에 블랙 가구와 오브제로 중심을 잡은 나라홈, NR.STILL입니다.

(인스타 : @nara.still)

어느덧 벌써 두 번째 집들이를 소개하게 되었네요.

저는 듬직한 남편과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개구쟁이 귀여운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결혼 6년 차 전업주부입니다.


첫 번째 집들이에서는 시공 전과 후를 중심으로, 최대한 덜어낸 상태의 심플하고 미니멀한 공간을 보여드렸다면

이번 두 번째 집들이에서는 같은 공간 안에서 우리 가족의 색감이 조금씩 더해진 과정을 담아보려 합니다.

그때는 미처 보여드리지 못했던 집 안 구석구석의 디테일과, 살면서 자연스럽게 채워진 모습들도 함께요.

크림과 우드 톤을 중심으로 한 전체적인 분위기는 그대로 유지하되,

블랙 가구와 오브제를 더해 공간마다 미묘한 분위기 차이를 줬어요.

가구와 소품을 많이 늘려 크게 달라 보이기보다는,

소량의 가구와 몇 가지 아이템만으로도 공간의 인상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에 집중했습니다.

공간별로 작은 아이템을 두기 전과 후를 비교하며,

지금의 우리 집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차분히 담아보았습니다.

첫 번째 집들이 이후, 조금 더 생활이 스며든 ‘지금의 나라홈’을 편안하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84타입의 4베이의 저희 아파트 도면입니다. 



거실

첫번째 집들이 때 보셨던 저희 거실의 모습이예요.

우리집 거실은 처음부터 크림 톤과 우드를 중심으로 최대한 간결한 상태를 유지하려고 했어요. 

큰 가구를 늘리기보다는, 공간이 숨 쉴 수 있도록 여백을 많이 남기는 쪽을 선택했어요.

첫 집들이 당시의 거실이 구조와 톤 정리에 집중한 상태였다면, 

지금의 거실은 살면서 필요해진 것들, 그리고 우리 가족의 취향이 조금씩 더해진 모습이에요.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3살 된 아들을 위해 오랜 시간 저의 로망이였던 거실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도 설치하기도 실현했어요.

눈에 띄게 바뀐 가구가 많지 않지만, 블랙 컬러의 선반과 여러 오브제들이 중심을 잡아주면서 크림과 우드 톤만 있던 밋밋한 거실의 인상이 훨씬 또렷해졌어요.


여백이 많은 미니멀한 공간을 참 좋아합니다만, 살아보니 예쁜 집으로 꾸미고 싶은 욕구가 자꾸 올라오더라구요.

그럼에도 정갈하고 단정한 집을 추구하다보니 아이템을 많이 늘리진 못 했어요.

일단 저희 집 소파는 모듈 소파가 아니기에 소파는 언제나 저 자리 고정입니다. 소파 구조 변경이 가능했다면 더 효율적이고 드라마틱한 스타일링이 가능했겠지만, 저흰 소파 구조 변경이 불가능했기에 갖고있는 조명과 가구, 소품만으로 구조 변경을 하여 기분을 전환하곤 합니다.

정신 없는 등원 전쟁을 치루고 나면 이 곳에서 밀린 집안일을 하고는 쉬곤 한답니다.

등원 이후에도 육퇴 이후에도 이 곳은 제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휴식 공간입니다. 이 곳에서 넷플릭스도 보고 차도 마시고 핸드폰도 하며 아이가 어린이집에 있는 동안, 그리고 밤 잠을 자는 동안 충전하곤 합니다.

육퇴 후 집들이를 쓰고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저는 이 자리에 앉아 노트북을 하고 있네요^^..

예쁜 집에는 다있는 것만 같던, 이 제품이 눈에 자꾸만 아른아른 거려서 구매해본 툭 선반이예요.

워낙 소품이 없는 미니멀한 집이라 툭 선반 위에 올려둘 오브제가 마땅치 않아서 정말 몇 년만에 저희 웨딩 사진을 꺼내보았답니다.

블랙 선반에 찰떡으로 어울릴 오브제를 찾을 때 까진 아마 저희의 웨딩 사진이 자리잡고 있을 거 같네요.^^..


러그와 같이 깔아주니 선반 하나만 바닥에 뒀을 때 보다 뭔가 더 정갈한 분위기가 나서 마음에 쏙 드는 조합이랍니다.

문득 저희 웨딩 사진이 지겨워지면 아기 사진이랑 조명들을 바꿔서 올려두곤 한답니다.


부디 조만간 이 블랙 선반에 올려둘 제 마음에 쏙 드는 오브제들을 빨리 만났으면 좋겠어요!

급하게 공간을 메꾸듯 가구를 채우고 싶지 않아서 저는 천천히 심사숙고하며 소품과 가구를 들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우리집 꾸미기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저희 집 거실 뷰 입니다.

원래 푸릇푸릇한 숲뷰라 뷰가 정말 멋진데, 지금은 한 겨울이라 앙상한 나뭇가지들만 보여서 뷰가 조금 아쉽네요.

대신 눈이 오면 정말 설경이 환상적이랍니다.

거실 소파에 앉아서 이렇게 멋진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건 엄청난 축복이라는걸 이 집에 이사오고 난 뒤 깨달았어요.

집 안에 가구를 많이 들이면 파워 배짱이인 제가 정리정돈과 청소가 정말 벅찰 것 같았어요. 

지금도 간단한 정리정돈과 집안일 외에는 몰아뒀다가 한 번에 대청소 하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래서 최소한의 소품으로 이 곳 저 곳 다양하게 배치해가며 다른 느낌을 내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한정된 소품과 가구만으로 집을 꾸미다보니 지루해 질 쯤이면 새로운 가구와 소품에 대한 쇼핑 욕구가 마구마구 올라오더라구요. 그럴때 쯤이면 큰 가구가 아닌 러그나 침구, 키친크로스 등의 패브릭 제품과 작은 조명 같은 소품들로 주로 쇼핑을 해서 느낌을 한번씩 바꿔주고 있어요. 그게 집 전체의 드라마틱한 변화는 아니지만, 사소한 변화조차도 저 스스로에겐 엄청난 힐링과 기분 전환이 되더라구요. 

하지만 다른 오집 유저분들의 맥시멀한 예쁜 집들을 보고나면.. 한동안은 나도 이렇게 맥시멀하게 꾸며볼까? 하고 엄청 흔들리곤 한답니다. 그래서 저의 오집 장바구니와 스크랩북엔 제 눈에 예쁜 가구와 소품들이 정말 한가득이예요.^^..

미니멀이냐 맥시멀이냐 항상 갈등하고 마음 속으로 싸우고있답니다. ㅎㅎ

지금처럼 간결한 집을 유지할 것이냐 점점 짐이 늘어나 맥시멀이 될 것이냐 저 스스로도 앞으로의 우리집 모습이 궁금하기도 하네요.

거실은 가족 모두가 오래 머무는 공간이다 보니 보여주기 위한 변화보다는,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휴식 같은 공간을 만들려고 했어요.

활동적인 3살 아들이 있다보니 동선도 단조로워야 했구요.

러그도 깔고 제 취향의 소파 테이블도 두고싶지만, 아직 제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을 찾지 못했을뿐더러, 제가 조금 괜찮다 싶은 제품들은 각지고 날카로워 보여서 아이가 놀다가 다칠 수 있을거 같아 아직은 구매를 마냥 보류하고 있답니다.

조만간 아이에게도 위험하지 않고 제 취향에도 딱 맞는 소파 테이블을 꼭 찾아 거실에 세팅하고 싶네요.


이러한 이유로 소파테이블이 아직 없는 관계로, 옆에 있던 스툴을 소파테이블 삼아 커피타임을 가지기도 합니다.

제 콘텐츠 여기저기에서 자주 출연하는, 여러가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만능 스툴입니다.


이렇게 디저트 타임도 가질 수 있고,

리모컨 정리함을 올려두는 선반이 되기도합니다.


원래는 집안에 다양한 가전제품 리모컨을 넣어둘 목적으로 스툴을 구매했으나

아이가 장난감들은 자꾸 거실로 가지고 오는 바람에 스툴 위에 귀여운 리모컨 정리함을 따로 두었어요.

그리고 스툴안에 아이의 자동차 장난감들을 이렇게 몽땅 정리해버렸지요.

거실이 자동차 지뢰밭이 될 때마다 여기다 장난감을 모두 정리해버려 저의 심신 안정을 하곤 한답니다...

정말이지, 이 스툴은 우리집 최고의 만능템이에요!

그러고보니 첫번째 집들이 때 우리집 천장에 대해서는 소개를 안 했더라구요.

여느 우물 천정과는 다르게 각지지 않고 둥글게 그리고 더 세련되게 하고 싶다는 저의 아주 막연하고 추상적인 말에도

저희 인테리어 대표님께서 이렇게 센스있게 마감해주셨어요.

센스 있는 대표님을 만나 정말 상상 속에만 있던 집이 그대로 구현된 거 같아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보여주고 싶은 정교한 마감 디테일인데, 사진에 다 담기지 않아 아쉽네요.

이번에 인스타그램으로 제품을 제공 받게된 아소방 프리미엄 매트입니다.

인테리어를 제 취향껏 하고나니 마루를 가리고 싶지 않아서 층간소음 매트는 구매를 망설이고 있었어요.

그러던 찰나에 이 제품을 만났는데 다소 유치할까 걱정했지만, 엘리킴 작가와 콜라보한 그림으로 마치 갤러리 그림이 그려진 러그를 깔아둔 느낌이라 정말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답니다. 

한 동안은 거실에 깔아주다가 3살된 아들이 이 그림의 매트를 너무 좋아해서 아이방으로 이동하여 깔아주었어요.

아이방은 다른 공간을 소개한 뒤 다시 다뤄볼께요 :)

이번에 새로 구입해본 언스 벽시계!

화이트톤의 벽시계 사용하다 블랙으로 바꿔보니 크림톤의 밋밋했던 거실에 포인트가 생겨서 좋았어요!

오브제로도 활용 가능한 모던 하면서도 유니크한 포인트가 있는 벽시계라 더욱 맘에 들었습니다.

저는 워낙 감각에 민감한 사람인지라 잘 때도 소리에 무지 예민해서 무소음 시계가 아니면 절대로 구매하지 않아요.

언스 벽시계는 시간 보기에도 직관적인데다 무소음이라서 엄청 조용해요.

이 제품은 우리집에 와야만 하는 제품이였어요. 보자마자 내거다! 싶었죠.

이렇게 홈바의 오브제로도 손색이 없어요.


침실

스타일링 전 저희 침실의 모습이네요.


정말 침대와 침구만 딱 있는 첫번째 집들이 때 저희 침실이예요.ㅎㅎ


솔직히 전반적으로 미니멀한 비포의 우리집도 깔끔하고 깨끗해서 참 좋지만,

오늘의 집을 시작한 뒤로 예쁜 집을 많이 보다보니 자꾸만 집을 예쁘게 꾸미고 싶은 욕구를 자제 할 수 없겠더라구요.


그럼에도 미니멀을 유지하고 싶고.. 참 아이러니..

그래서 제 취향에 맞는 소품을 적극 활용하되 과하지 않고 절제된 스타일링을 하고싶었어요.

침실 비포 사진과 같은 침구인데 공간에 스타일링을 더하니 괜히 다른 공간 같이 느껴지네요.

바뀐 침실을 보며 소품을 활용한 스타일링의 힘이 크다고 생각했어요.

크림과 우드톤의 아늑하고 정갈함도 좋아하지만, 무채색 인테리어만의 특유 모던한 세련된 느낌도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둘다 포기 하고 싶지 않았어요. 이렇게 보니 우드와 무채색이 한 공간에 있어도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이번에 새로 들인 한지 조명이 두 분위기를 이어주는 데 한 몫 해주는거 같아요. 정말 맘에 드는 조명이에요.

사실 전 조명으로 사용할 생각은 없어서 꼭꼬핀을 꽂아 모빌처럼 사용하고 있어요.

이리저리 옮겨주며 다양한 공간에서 스타일링을 하고 있답니다.

제 취향이 한 곳에 모인 사진이네요. 

무채색, 스트라이프의 조합 - 사랑입니다 ♡

같은 침구에 선반위 조명과 바닥의 러그만 바꿔보았어요.

참 작은 디테일인데 저는 이런 디테일의 차이로도 공간의 이미지가 바뀌는게 전 너무 좋아요. 

저만 아는 미세한 변화겠지만요.

러그의 위치만 바꿔보았어요.

무채색의 에스닉한 패턴의 매력에 홀랑 빠져 보자마자 결제한 아이템 중 하나죠.

첫번째 집들이 때 말씀 드렸다시피 저희는 분리수면에 실패했기에.. 라지킹과 슈퍼싱글 매트리스를 붙여서 이렇게 패밀리 침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부부 침대의 침구랑 3살된 아이의 침대 침구를 똑같은 디자인으로 살 때도 있고, 비슷한 톤과 소재로 구매할 때도 있어요.

패밀리침대이다보니 침구 취향은 오롯이 제 취향이긴 합니다.

나중에 분리수면에 성공 하면 아들의 취향을 반영해줘야 겠네요. (그날이 언제 올지..)

그 전까지는 제 침실에 비비드한 자동차, 공룡 프린팅 침구는 출입금지입니다.. ㅎ.ㅎ!!

무채색이 지겨워질 때면 제가 좋아하는 스카이블루로 침구를 교체해  리프레쉬 해주곤 해요. 

이불 보관하는 곳의 공간만 넉넉하기만 하다면 정말이지 침구는 다양하게 구매하고 싶을 정도로 침구를 좋아한답니다.

저의 오집 스크랩북에도 침구가 잔뜩일 정도일테니까요.


블랙 침대에 꼭 무채색이 아니더라도 이런 버터 옐로우 컬러의 침구도 블랙과 만나면 매력있게 느껴지더라구요.

살짝 아기자기한 침실도 연출해봤어요. 

두 사이즈의 매트리스를 붙여서 패밀리 침대로 사용하고있다보니 안방의 공간이 좁아져서 가구랑 소품 배치에 굉장히 한정적이거든요. 침대 협탁도 매번 바꾸기엔 공간도 비용도 한정적이다보니, 침실 스타일링은 침구 교체가 제일 효과가 큰 것 같아요. 

이 곳은 아이가 자는 침대라 이렇게 아들이 좋아하는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한번씩 바꿔주고 있어요.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이렇게 가랜드를 달아주니 산타 할아버지가 여기로 오실 거 같다며 정말 좋아했어요.

침실의 침대 앞에는 거실로 나가는 문이 위치해있어요.

이 벽면에도 허전하다고 느낄때마다 한번씩 소품들을 바꿔 놓아서 꾸며주기도 해요.

침실로 온 블랙 툭선반도 언스 블랙 벽시계도 위의 사진보다 더 맘에 드네요.

한결같은 무채색 취향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ㅎㅎ


드레스룸

침대 바로 옆 위치한 메이크업룸 및 드레스룸입니다.

하부장을 열면 잠옷과 속옷을 수납할 수 있는 서랍장도 있지요.


히든 도어 안에 위치한 제 드레스룸입니다.



 주방과 홈바 

벽인줄 알았던 히든 도어를 열면

이렇게 넉넉한 수납공간이 있는 팬트리가 나온답니다.

수납함을 통일해서 팬트리를 정리해주었어요. 

팬트리 공간이 꽤 넓어서 ㄷ 모양으로 바닥부터 천장까지 시스템 장을 설치해서 정리함을 두었어요.

그 안에 잡다한 생활용품 등을 모두 정리해두었죠.

이 팬트리 속 수납함 덕분에 아이방만을 제외하고 미니멀한 살림을 할 수 있는 비결이기도 합니다.


대면형 주방이기에 하부장에 수납장을 많이 짜고 상부장은 짜지 않았습니다.

아침마다 남편의 출근준비, 아이의 등원준비를 시켜주는 든든한 큐커입니다.

사실 전 아무것도 없는 깔끔한 비포의 주방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아일랜드 위에 물건을 올려두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꼭 필요한 최소한의 용품들만 꺼내놓다 보니 스타일링의 변화가 크진 않았어요. 



그래서 주방 패브릭이나 티슈케이스 같은 소품들로 변화를 주고있어요.

그래도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이것!

큐커 위에 밋밋했던 벽에 철제 선반을 달아보았어요.

여러가지 제품들을 서치해보고 가성비 좋고 디자인이 맘에드는 걸로 택했죠.

막상 설치하고 나니 그 동안 왜 이렇게 오랫동안 고민했나 싶을 정도로 맘에 드네요. 



앞으로 주방에 새로 생긴 철제 선반에 오브제를 바꿔주며 변화를 달리 할 예정입니다.

저희는  앞 뒤로 숲뷰라서 블라인드는 반쯤 열어 두면 정말 기분이 좋아요.

이렇게 내력벽이라 철거하지 못 한 공간은 브론즈 경으로 주방을 더 넓어보이게 연출했어요.

손님들이 놀러오면 거울 쪽에 더 공간이 있는 걸로 착각할 정도로 주방이 넓어보이게 만들어줍니다.


흰색 문은 식세기입니다.

식세기 사이즈에 맞춰 주방 가구를 제작했기에 오차하나 없이 딱 맞아서 볼 때 마다 행복해요.

밥솥은 여기에다가 숨겨두었죠. 

평소에는 하부장 안에 감쪽같이 숨겨놨다가 밥을 할 때에만 이렇게 레일 선반으로 꺼내서 밥을 짓는답니다.

밥 짓는동안 선반 밖으로 밥솥을 꺼내두어도 주방 안쪽이라 손님들에겐 밥솥이 튀어나온게 보이지 않아 매우 만족스러워요. 

밥솥 칸 바로 옆에는 양념랙이 위치해있어요.

안쪽 아일랜드 하부장은 이렇게 2단으로 다 수납장이 짜여있어요.

그릇, 커트러리, 식기, 조리도구, 밀폐용품, 컵 등이 수납되어 있어요.

수납장을 아주 크게 짠 덕분에 아직도 비어있는 공간이 많아요. 

주방 아일랜드 위에 아무것도 올리지 않을 수 있는 비결이기도 합니다. 


스트라이프를 워낙 좋아해서 주방 곳곳에 스트라이프 패브릭이 많이 보이네요.


제 취향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사진이네요. 스트라이프와 스텐, 그리고 스카이블루, 블랙.

사소한 걸 먹더라도 예쁘게 먹으면 기분 좋잖아요.

아이를 등원시키고 나면 집 깨끗이 치우고 혼자 카페 온 듯한 기분내며 시간을 보내기도 해요. 

티슈케이스를 새로 바꿔보았어요.

주방엔 나와있는게 별로 없어서 티슈케이스를 자주 바꿔주면서 기분 전환을 종종 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VBC까사 머그컵과 하트 플레이트입니다. 

저희 집 홈카페에 놀러오세요- 

주방보다 상대적으로 변화주기 쉬운 홈카페에는 주기적으로 오브제를 바꿔주고 있답니다.

손님들이 오면 제일 먼저 반응하며 좋아해주는 공간이기도 해서 가장 신경을 쓰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 때에는 이렇게 가랜드도 달아두기도 했죠. 

제가 좋아하는 스카이블루와 블랙 조합으로 포인트도 줘봤어요.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 저 혼자만 아는 사소한 변화이지만, 야금야금 변화를 주며 뿌듯해하는게 요즘 저 혼자만의 육아 스트레스 해소방법인거 같아요. 별 것 아닌거 같아도 저에겐 아주 힐링됩니다..!

아일랜드에 물건을 올려놓는거 정말 싫어하는 저지만, 남편은 퇴근하고 와서 아일랜드에 툭툭 올려놓곤 하죠.

잔소리 하는 것도 하루종일 일하느라 지친 남편에겐 힘들거 같아서 무슨 방법이 있을까 생각하다 들여온 철제 서랍장입니다.

여기에 항상 들고다니고 집에 올려놓는 모든 소지품들은 여기다가 넣어두라고 했더니 어느덧 깔끔한 홈바가 유지 되고있네요. :) 스메그 커피포트 올려두기도 좋고 분위기 있는 수납장이라 정말 맘에 들어요.


아 참, 저희 집 주방에는 이런 디테일도 있어요.

매립 콘센트예요.


필요시에 이렇게 트위스트 하듯 버튼을 누르고 돌려주면 매립형 콘센트가 나오죠.

아일랜드에 꼭 있어야만 하는 콘센트이지만 이쁘게 인테리어 해놓고 아일랜드 위에 콘센트가 툭 튀어나오면 김 새잖아요.

평소에는 이렇게 닫아놓고 있으면 이게 콘센트인지 오브제인지 아무도 모를만큼 깔끔해요 - ♡



홈바 앞에도 누노즈 한지 조명을 달아보았는데, 또 색다른 느낌이더라구요.


누노즈 한지 조명 밋밋한 공간의 제대로 분위기를 내주어서 개인적으로 너무 애정하는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벽에 원래는 대형 액자를 걸어두려고 벽조명도 달아두었는데, 

이사온지 4달이 지난 지금도 마음에 쏙 드는 그림을 찾지 못했어요. 

마음에 드는 그림을 찾게된다면 콘텐츠로 한번 소개해보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반복되는 소품이지만, 공간을 달리하여 새롭게 연출하는 걸 좋아합니다. 

자꾸 짐을 늘리지 않고 미니멀한 집을 유지하면서 기분 전환 하는 가장 큰 방법이기도 합니다.

툭 선반은 정말 가까이에서 보지 않으면 아무도 종이로 만든 가구라고 생각하지 못 할 정도로 정교하고 튼튼합니다.

홈바 앞 공간으로 이렇게 이동 시켜주었는데 이 느낌도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그리고 어디 공간에 위치 하던 집안 분위기에 잘 스며드는 가구 중 하나라 정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전 살 때 오른쪽 레이어와 세트로 같이 살껄 하며 아쉬워하고 있어요. 

언젠가 오른쪽 짝궁과 함께 선반 위 올려둘 찰떡같은 오브제들을 만들어 줄 예정입니다.

저의 집 꾸미기는 언제쯤 완성될까요^^..


거실에서 바라본 홈바입니다.

귀여운 디자인에 반해서 구매한 미니조명입니다.

저는 미니조명을 수집하는걸 좋아해요. 

조명은 정말 다다익선이라는 말 적극 공감합니다.

복도


간결한 복도에는 아무런 가구없이 컬러감이 있는 체크 패턴의 발매트로만 포인트를 주었어요. 

복도 폭이 넓은 편은 아니라서 이 동선엔 뭘 두고싶지 않더라구요.

간간히 발매트 디자인만 바꿔주면서 달리 연출해주고 있습니다.

집에 아무도 없을 때에도 스텝 조명을 켜고 있으면 괜시리 호텔에 온 거 처럼 분위기 좋은 곳에 온 거 같아 바라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정말 좋답니다.

첫번째 집들이 때 보여드렸듯이 우리집의 큰 포인트 중모서리 라운딩 벽입니다.

별 거 아닌거 같아도 정말 시공하고 난 뒤 변화는 엄청 큰 거 같아요.

집이 더 고급스럽고 세련되어 보여요.


그리고 지난 번 집들이 땐 잘 보여드리지 못 했던 패브릭 접합 중문.

간살로 할까 잠깐 고민했지만, 

남편의 선택에 따르길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할 정도로 패브릭 접합 중문 정말 예쁩니다.

집 분위기랑도 잘 어울리고, 만족도 최고입니다.

중문 손잡이입니다.

엣지풀 손잡이로 간편하게 당기고 미는 포켓 도어입니다.

열면 벽 안 쪽으로 쏙 매립되어서 현관이 깔끔해보이는 마법같은 중문 손잡이예요!


현관이 깨끗해야 복이 들어온다고 친정 엄마께서 어렸을 때부터 누누히 말씀하셨어서

저도 현관 만큼은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아이 놀이방

사실 놀이방은 미니멀과 거리가 먼 맥시멀 그 자체의 공간입니다.

장난감과 책부자인 우리 아들 덕분에 절대로 제 취향대로 미니멀 해 질 수 없는 공간이죠.

아이 방만큼은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색감의 소품들을 사용해요.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과 소품들로 꾸며주었죠.

이번에 새로 제공 받은 아소방 매트는 아이 방이랑 잘 어울리고, 관리도 쉬워서 정말 마음에 드는 제품 중 하나랍니다.

이렇게 매트에서 뒹굴며 자동차 굴리는 걸 좋아하는 저희 아들이예요.

욕실

공용부 욕실입니다. 

손님들과 같이 사용하는 공간이라 안방보다는 조금 더 화려한 1200각 타일을 사용했어요.

맨 처음엔 조적 욕조가 하고싶었으나 조적 욕조는 추천 하지 않는 다는 후기들을 많이 봐서 진행하지 않았어요.

대신 조적 파티션에 일반 욕조를 두어서 조적 욕조 느낌만 내주었죠.

맘껏 물놀이 할 수 있어서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공용부 욕실보다 좀 더 차분한 톤의 1200각 타일을 사용한 이 곳은 안방 욕실입니다.

차분한 베이지과 그레이톤이 섞인 타일로 언제봐도 질리지 않는 거 같아요.

첫번째 집들이엔 보여드리지 않았던 공간이죠?

전 샤워용품이 많은 편이라 파티션 안에 용품들을 많이 넣을 수 있게 해달라고 인테리어 대표님께 따로 부탁드렸던 건데, 조적 파티션 안에 이렇게 칸을 여러개 나눠서 제품들을 많이 올려줄 수 있게 해달라고 했어요. 

이렇게 부탁한 그 때의 저를 칭찬하고 싶네요. 

살면서 샤워 용품이 늘어나 바닥에 내려놓고 사용하는 것 만큼은 정말 피하고 싶었거든요.

화장실 구조상 어쩔 수 없이 화장실 문턱이 낮아서 신발이 자꾸 문에 걸리는 바람에 이렇게 신발을 벽에 정리할 벽 행거을 찾고 있었어요. 그러다 발견한 제품인데, 사실 욕실화 꽂는 용도로 나온 제품은 아니에요.

우연히 걸어본 행거에 욕실화가 딱 맞게 들어가서 걸어두었답니다. 


마치며-


저희의 두번째 집들이에서는 미니멀한 공간에서 우리 가족이 살아오면서 만들어진 지금의 모습을 담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미니멀한 집이냐 맥시멀한 화려한 집이냐를 두고 고민하고 흔들릴 때도 여전히 많지만,

그럴 때마다 기준이 되어주는 건 '지금 우리 가족의 생활에 잘 맞는가' 라는 질문인 것 같아요.

결국은 지금 우리 가족이 생활 하는데 꼭 필요하고 편안한 것들이 조금씩, 자연스럽게 남는 것 같아요.

아직 우리집은 완성된 공간이라기 보다는

우리 세가족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계속해서 다듬어져 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완성을 향해 급하게 채우려고 하기보다는

천천히 하나씩 더해가며 지금의 모습 또한 하나의 과정으로 남겨두고 싶어요.

저희 가족의 집들이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조금씩 달라질 나라홈의 모습도 편안하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머무시는 집에 항상 행복이 깃들길 바라요 - ♡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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