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에게 맞는 최적의 구조를 찾는 중! 25평 신혼집 스타일링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가구를 옮겨 만든 세 가지 버전의 거실 구조
✔ 넓은 안방 공간을 활용한 인테리어
✔ 재택근무를 위해 만든 아늑한 작업실
도면
25평치고는 거실과 주방이 붙어있는 구조라 그런지 개방감이 있어 넓어 보였고, 맥시멀리스트인 저희 부부의 짐이 커버되는 방이 여러 개라 이 집 보자마자 계약했어요!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희는 1년 차 신혼 부부! 깨 볶고 있는 햄홈입니다💖
저는 공공기관 연구원인 남편 따라서 서울에서 진주로 강제 귀촌 당하고... 재택근무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집순이가 되어가고 있어요ㅎㅎ
저는 결혼 전까지 언니랑 같은 방을 썼기 때문에 이번에는 제가 온전히 쉴 수 있는 편안한 집이 되길 바라서, 그런 무드로 집을 정성스럽게 꾸며보았어요.
그리고 완전 맥시멀리스트인 저희 부부는 미니멀한 인테리어는 절대 불가했던 상황...! 그래서 짐이 많아 보여도 지저분하게 보이지 않는, 개성 가득한 공간으로 꾸미려고 애썼답니다:)
저희 집만의 독특한 구성을 공유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뻐요! 재밌게 읽어주세용🙏
거실 Before
정동향이라 아침에 들어오는 채광이 너무 좋았던 거실! 하지만 약간 올드하게 느껴졌던 마루가 참 고민이었는데, 전세라 마루를 바꾸지는 못하고... 따뜻하고 아늑한 무드로 녹여보자! 라고 생각하며 스타일링을 구상했어요.
거실 After
저희 부부가 자는 시간 외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 이 거실인데요, 아늑한 감성을 위해서 조명을 많이 사용했고 다양한 색감을 사용했지만 너무 화려하거나 중구난방으로 보이지 않도록 색 사용 원칙을 적용했어요.
🖍️ TIP! 60 / 30 / 10 원칙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기본 색은 60%, 조화를 도와주고 보완해주는 서브색 30%, 생동감을 불어 넣어주는 포인트 색 10%로 조합하는 원칙인데요, 저 비율을 따랐을 때 가장 안정적이고 조화롭게 보인다고 해요 :)
저희 집은 큰 범위를 차지하는 벽, 식탁, 소파, 커튼은 아이보리 색으로 안정감을 주었어요. 그리고 마루가 갈색이라 서브색 범위가 좀 크긴 하지만 바닥 외 작은 가구들만 원목으로 맞추었고, 포인트가 되는 오렌지&레드 컬러는 작은 포인트 가구에만 사용했어요.
그리고 더 생기가 있으면 좋겠어서 초록초록한 식물들과 초록색 쿠션이 조화롭게 사용되도록 조합했답니다~! (TMI를 적어보자면... 저 몬스테라 앞에 있는 뾰족한 친구는 파인애플입니다... 남편이 파인애플 씨부터 키웠어요 허허)
그리고 저희는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이 어떤지 여러 실험을 해보며 최적의 구성을 찾는 기나긴 여정이 있었는데요...
1. 소파가 마주 보는 구조
처음에는 소파를 두 줄로 마주 보게 두었는데, 유니크한 구조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하지만 밥을 계속 소파에서 먹게 되고 밥 먹고 그대로 누워버리는 안 좋은 식습관이 생기기도 하고, 화면을 보느라 목을 계속 돌리고 있어서 목이 아프더라구요 ㅎㅎ 건강을 위해 위치 변경을 결정!
2. 소파가 벽을 바라보는 구조
두 번째는 소파를 일자로 벽에 붙이는 구성이었는데 빔 프로젝터 쏘는 벽과 마주보게 되어서 목이 아프진 않았어요!
손님을 초대했을 때 다같이 닌텐도 하기 좋은 구조라 재밌긴 했지만 여전히 소파에서 밥을 먹는 우리를 발견... 다시 새로운 구조를 고민하다가 저희에게 맞는 구성을 찾았어요.
3. 식탁이 거실의 메인인 구조
바로 식탁을 거실 가운데에 두는 것이에요. 이렇게 변경하니까 식탁을 나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고 밥 먹고 늘어지지 않아서 너무 만족해요!
이렇게 가족 구성원에 맞는 라이프스타일 찾는 게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ㅎㅎ 시간이 걸리더라도 계속 바꿔보면서 시도해 보는 게 너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거실에 티비 두는 게 너무 싫었어요. 항상 켜 놓을 게 아니라면 새까만 덩어리가 블랙홀처럼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이 고심해서 고른 뷰소닉 초단초점 빔프로젝터로 거실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어요. 바로 벽 앞에 둘 수 있고 오디오까지 빵빵하니까 진짜 벽 만한 티비가 생긴 것 같아서 만족도 최상👍
그리고 제가 너무 애정하는 저희 집 트리를 소개할게요🎄
루이아이의 평생 크리스마스 트리 제품인데요, 트리 내부는 풍성함을 위해 PVC 소재로 채워져있고 트리 외부는 PE 소재라 떨어지는 조각 없이 실제 나무처럼 보여요! 색감도 너무 초록색이 아니니 더 아늑해 보여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생일이 11월 초라 예쁜 선물 박스들을 트리 아래에 두어서 트리 다리가 안 보이게 연출하고 있는데,
이게 트리 설치해둔 기간 내내 기분이 좋아지게 만들어줘요 ㅎㅎ
주방 Before
제가 주방과 그렇게 친하지 않지만ㅎㅎ 수납과 동선의 효율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한 곳이에요!
기존에는 저 사진처럼 ㄱ자 주방밖에 없었고, 6인용 카운터탑 식기세척기를 올리니까 조리 공간이 제로가 되어버린 매직~ 그리고 저 화려한 타일 보고 좀 아찔해져서 입주하자마자 타일 스티커부터 붙였습니다 ㅎㅎ
주방 After
수납도 부족하고 조리 공간도 없어서 아일랜드 식탁 겸 수납장을 들였어요. 저 위에 PVC 매트를 깔아서 위에서 조리도 하고, 아래 그릇도 수납하면서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또 주방과 거실 공간이 확실하게 분리되는데 그렇게 높지는 않아서 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까지! 너무 너무 잘 산 수납장이랍니다 :)
저희 집 냉장고 참 아담하고 귀엽죠? ㅎㅎ 2인 가구에 음식 쌓아둬도 다 못 먹고 상하곤 하니 큰 냉장고가 필요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대신 냉동고를 샀고, 큰 냉장고장 때문에 비어버리는 공간은 슬라이딩 수납함을 넣어서 수납 공간을 확보했어요!
그리고 저 냉장고도 원래 회색이었어요... 제가 도저히 회색 냉장고는 끌어 안고 살 수 없을 것 같아서, 따뜻한 아이보리 컬러 시트지로 직접 시공을 했답니다!
냉장고 대신 구매한 냉동고는 아일랜드 식탁과 이어지게 연결해서 배치했어요.
요리할 시간이 없는 저희 부부는 가끔 장을 보고 밀키트로 16끼 정도 만들어두고 식사할 때마다 빠르게 먹을 수 있도록 준비를 해 둬서 2인 가구에 저 정도 사이즈 냉동고 너무너무 만족하고 있어요 ㅎㅎ
그리고 저희는 클럭 치움 음식물 처리기를 사용하고 있어요! 미생물 분해 방식이고 냄새도 거슬릴 만큼 나지 않고 무엇보다 음식물 버리러 갈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게 최고 장점인 것 같아요. 음식물 처리기 없이는 이제 못 살 것 같아요.
아일랜드 수납장 아래는 바로 음식을 담아 갈 수 있도록 그릇들을 보관하고 있는데, 주방이 현관에서 바로 보이는 곳이라서 아래 수납 공간이 보이는 게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그래서 다이소 압축봉을 끝까지 달아두고, 패브릭 포스터를 커튼처럼 걸어서 가리며 사용하고 있어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크리스마스 컨셉 포스터로 바꾸는 소소한 재미가 있어요✨
그리고 수납장 위에 저 시꺼먼 것은,, 바로 전자 피아노예요! 이런저런 악기 건드는 게 취미인 저희 부부는 항상 악기방을 꿈꿔왔어요. 그래서 거실로 빼버렸더니 오며가며 가끔씩 치게 되었어요. 역시 눈에 보여야 뭔갈 하는 우리!
원래는 피아노가 방 안에 있었는데, 옆집이랑 붙어있다 보니 옆집한테 들릴까 봐 신경 쓰이기도 하고 피아노 치는 횟수가 현저하게 줄어들더라구요ㅠ 거실로 옮긴 뒤로는 가끔 남편이랑 같이 피아노 치면서 놀기도 한답니다~!🎹🎼
앞서 말했듯이 입주 첫날에 답이 없던 꽃무늬 타일은 복구 가능한 타일 스티커로 싹 붙여버렸어요! 저는 롱브릭 모노 화이트 옵션으로 구매했는데,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이 좋더라구요.
적당히 폭신한 두께감으로 실제 타일과 똑같은 느낌이고, 가위로도 쉽게 달리니까 수월했어요. 너무 쉽게 혼자 휘리릭 붙였는데 감성 홈카페가 되어버렸죠💖
복도
가볍게 지나갈 수 있는 공간이지만 제가 너무 아끼는 복도예요🥰
저희 집에는 거실에서 작업실로 가는 짧은 복도가 있는데 이 공간에 수납장을 두기엔 너무 좁고.. 액자를 걸어두기엔 조명도 부족하고 불안하기도 하고 공간이 죽어버리는 게 너무 아쉽더라구요ㅠㅠ
그래서 공간 차지는 없지만 튼튼하고 안전한 철제 타공판을 설치했어요! 혼자 설치하긴 좀 무리였고 ㅎㅎ 남편이랑 같이 하니까 금방 할 수 있었어요. 자석도 척척 잘 붙고, 또 타공판이라 튼튼하게 뭐든 끼워 넣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답니다!
여기에 자석 달력도 붙여서 부부가 공유해야 하는 일정들을 기록해두고 공유하고 있어요.
그리고 저희가 여행 갈 때 마다 자석을 사 모으는데, 사실 냉장고에 붙이긴 알록달록해서 안 예쁘잖아요;;ㅎ 그런 여행에서의 추억들과 사진들을 모아볼 수 있는 타공판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지나갈 때마다 한 번씩 보게 되는 기분 좋은 공간이랍니다🌼
여행 갈 때마다 스타벅스에서 모으는 미니 머그컵! 너무 귀엽죠 흐흐
침실
저희 부부의 힐링 공간! 바로 침실인데요🌕 예전에 지어진 아파트들은 왜이렇게 안방이 넓은 걸까요?
사실 잠만 자는 공간인데, 너무 넓어서 오히려 공간이 아깝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럴 거면 거실을 더 크게 하지!!)
거실에서는 소파가 너무 차지하는 공간이 많은 것 같고, 안방은 너무 넓어서 이걸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이 되었어요.
그래서 생소하게 보일 수 있지만 모듈 소파 중 낱개로 떨어지는 소파 두 개를 안방으로 들였어요! 저 소파에서 양말도 신고, 앉아서 하루를 정리하니 안방이 더 아늑한 공간으로 바뀌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겨울이 되면 침구 바꾸는 게 또 그렇게 설레는 일이더라구요! 남편은 더워하지만;; 폭닥하고 따뜻한 이불을 덮으면 하루의 피로가 녹는 느낌!
특히 이번 침구는 알러지 케어 제품이라 항상 재채기하는 남편도 편하게 잘 자더라구요. 또 침대 프레임도 따뜻한 원목이라 아늑한 공간이 저절로 완성되었어요!
그리고 구글홈 미니로 집안 모든 전구를 연결해두어서, 누워서 불을 끌 수 있다는 게 참 장점인 것 같아요. 누워서 "헤이 구글, 불 다 꺼" 하는 게 우리 부부의 루틴입니다 ㅎㅎ
그리고 최근에 안방에 홈 슈로스바를 들였어요. 안방에 있으니까 일어나자마자 자동으로 스트레칭 하기 너무 좋고, 자기 전에도 한 번씩 매달려서 허리 펴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남편은 턱걸이에 빠졌구요 ㅎㅎ
안방이 너무 커서 고민이신 분들은 안방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공간을 활용해보세요!
작업실
저는 재택근무하는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이 작업실 공간이 저한테는 제일 중요해요!
사실 그동안은 게스트룸으로 쓰던 방이에요. 남편이 예전부터 쓰던 좁은 책상에서 일을 해오다가, 남편이 장만해준 모션 데스크와 실링팬으로 쾌적하게 재택근무를 하고 있어요👍
그 변화되는 과정에서 제일 큰 역할을 했던 게 바로 아래에서 설명할 수납 침대의 변신입니다 ㅎㅎ
원래 게스트룸으로 사용하던 방이라서 저 괴물 용량 수납 침대 프레임이 저 방의 큰 덩어리였습니다.
제 친구들은 다 서울에 있어서 놀러 오면 재우려고 방을 따로 빼두었는데, 손님 올 때만 사용하는 방이 되어서 너무 아쉬웠어요ㅠ
수납력이 너무 좋은 침대라 치워버리긴 너무 아까웠지만, 제가 재택근무를 하면서 좀 더 일하는 분위기가 났으면 좋겠어서 저 자리에 새로운 수납장을 사려고 분해하고, '당근 팔리기 전까지 그냥 좀 쌓아 두자'하고 쌓아 보았는데...
수납장이 되더라구요...? 심지어 제가 원하는 높이, 색상에 구조가 너무 재밌어서 다채롭고 수납도 잘 되는 공간이 되어버렸어요 ㅎㅎ
너무너무 마음에 드는 결정이었어요! 산 물건을 버리지도 않고, 새로운 물건을 사지도 않았는데 용도가 바뀌니까 너무 재밌고 그만큼 아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답니다💖
그리고 저의 데스크테리어를 소개할게요🙌 제가 사용하는 공간인만큼 제 취향이 잔뜩 묻은 곳이에요!
남편이 사준 원목 모션 데스크에 어울리는 앤틱하고 따수운 소품들로 채웠는데요, 앤틱하지만 너무 소란스럽지는 않게 차분한 무드로 꾸며보았어요.
책상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원목 모니터 거치대를 두었어요. 오늘의집에서 서치하다가 딱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아서 바로 구매했어요! 제품도 너무 튼튼하고 시원하게 뻗은 길이감에 거의 처음부터 책상에 붙어있던 것처럼 찰떡이더라구요👍
그리고 테무에서 따뜻한 LED 조명과 일할 때 사용하는 소품들을 거치할 수 있는 수납장, 다이어리를 거치할 수 있는 원목 거치대까지, 너무 찰떡이죠?! 다이어리는 제가 너무 잘 샀다고 생각한 세일러즈 워크로그 다이어리랍니다~!
더 집중에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계속해서 버전업 시키는 게 제 목표예용!!
마치며
저는 아직도 저희 집을 더 가꾸는 과정 중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한 번에 다 결정해서 휘리릭 뿅 하는 재주는 없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사실 드레스룸은 제가 수납에 자신이 없어서... 아직 마음에 들지 않아서 사진을 찍지도 못했어요ㅠㅠ 느리고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그래도 저희 부부의 최적의 구성을 찾아가는 일이 너무 재밌기도 해요!
회사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참 게으르게 자주 업로드하지 못하는데, 오늘의 집 FTC 17기 활동도 하고 이렇게 집들이도 적어보면서 집도 치우고 ㅎㅎ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게 되는 것 같아요.
앞으로 홈스타일링만으로도 따뜻하고 감성적이게 집을 꾸미는 방법들 인스타그램 계정(@hyelm_home)과 오늘의집 피드에 자주 공유해보겠습니다~!
놀러와 주세용!! 긴 글 시간내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이라도 무언가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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