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간마다 다른 무드, 취향 확실한 부부의 24평 아파트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공간마다 달라지는 무드
✔콘셉트 확실한 공간 연출법
✔과하지 않게 공간에 포인트 주기
도면
저희 집은 20년이 넘은 구축 아파트 24평으로, 보통 방3 화장실1이 아닌!!! 방2 화장실1의 구조로 되어 있어서 나머지에 해당하는 공간이 전체적으로 넓어요. 특히 거실이 넓어서 거실에서 주로 생활하는 저희 부부에겐 아주 최적화된 집!!!
다음 집을 생각하며 이사를 한 만큼 인테리어를 많이 하지 말자! 다짐했건만... 흐린 눈을 하면서도 이건 바꿔야 해! 하면서 활용도를 더 높게 만들고 싶은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 안 그래도 자주 안 가는데, 못생기면 더 안 가겠지 싶어서 주방을 디밸롭하기에 이르렀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주방편으로!!!)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보는 재미 쏠쏠한, 예능감 터지는 집을 꾸미고 기록하는 갬성놀이(@gaamsungplay) 입니다.
이사와 함께 두 번째 집들이로 인사드리게 되었는데요. 처음 집들이를 쓸 때는 크리에이터라는 단어도 낯설고
집에 대한 저의 이야기를 하는 것도 어색했는데, 2회차라 그런지 묘한 재미가 있네요
점점 저만의 갬성대로 공간을 만들고 기록하다 보니, 어느새 정체성과 세계관이 정리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첫 번째 집들이와 조금은 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저희 집을 보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묻는 말이 있어요.
“여기 외국인가요?” “스튜디오예요?”
네… 완전 한국 맞습니다!
처음 온 친구들도 꼭 이렇게 말해요.
“이게 K-home 맞아요…?”
맞아요. 여기도 한국입니다!!!
사실 저희 집은 24평 구축 아파트예요. 하지만 집 안에서는 두 가지 세계가 공존합니다.
✔ 집은 컬러풀하고 힙한 아이템으로 꽉 채운, 예능감 폭발 스타일링 공간!
✔ 작업실은 색채를 최대한 덜어낸 모노톤 데스크테리어의 극단적 미니멀 공간.
극단적인 무드의 갬성놀이 하우스 집들이 시작해볼까요?
거실 Before
처음 이 집을 봤을 때, 진짜 제일 먼저 든 생각이 이거였어요.
“거실…? 왜 이렇게! 온통! 그레이지…?”
인테리어라는 게 하나 건드리기 시작하면 싹— 다 바꾸게 되는 마법이 있다는 걸 알지만, 굳이 손댈 필요 없는 깔끔한 상태라 저희는 결론을 아주 단순하게 내렸습니다. 👉 도배 패스! 공사 패스! 거실은 ‘스타일링’만 한다!
은근히 이런 선택이 오늘의집 유저분들이 제일 궁금해하시는 포인트죠. “공사 안 하고 분위기 바꾸는 법!”이요.
거실 After
시즌제로 바뀌는 우리 집 거실!
한여름 이사라 아무것도 못 정한 상태에서 입주했고, 저희는 평소에 가구 배치를 기분 따라 자주 바꾸는 편이라
정해진 콘셉트 없이 먼저 살아보기로 했어요.
그 결과… 3개월 동안 거실 배치가 미친 듯이 바뀌었습니다. 진짜 거실만 보면 시즌1, 시즌2, 시즌3… (🤭)
요 사진은 가을 시즌!
이 모습은 여름 시즌!
역시 한여름 시즌은 그때의 쨍함이 느껴져요 이사 온 지 오래지 않았지만... 배치가 엄청 바뀜주의.
장마철을 맞이한 우리 집 여름. 또 시즌 N번째네요? 깔깔
저희는 원래 가구 배치를 기분 따라 자주 바꾸는 편이기도 하고, 새로운 집은 사람이 살아보면서 공간과 호흡 맞추는 게 먼저라고 생각해서 처음부터 배치를 딱 정해두진 않았어요.
그래서인지… 3개월 남짓한 시간 동안 배치가 미친 듯이 바뀌었습니다. (진짜 거실만 놓고 보면 시즌제였어요 🤭)
그래서 거실은 노랑 · 하늘색 · 블랙 · 화이트 · 브릭 등의 다채로운 컬러를 조합해 꾸몄어요.
OTT, 유튜브, 영화 보기, 음악 듣기, 책 읽기, 작업하기, 식사하기, 심지어 술 한잔까지… 정말 대부분의 일이 이 공간에서 이뤄져서 질리지 않으면서도 영감을 줄 수 있는 스타일링을 목표로 했고요.
저희 부부는 하루의 대부분을 거실에서 보내는 사람들이라 거실의 중요도가 큰데요! 기존 가구와 톤온톤으로 싹 묻어가는 자연스러움이 결국 우리 거실의 전체 무드를 결정짓는 메인 키 컬러가 되었어요.
Point 1. 브릭 컬러 러그
가장 신경 쓴 건 바닥 러그 컬러였어요. 기존 나무 바닥과 기존 가구 톤을 해치지 않으면서, 은근히 컬러감이 있으면서도 질리지 않는 색. 그래서 선택한 게 바로 브릭 컬러 러그.
낮엔 자연광 아래서 따뜻한 오렌지빛, 밤엔 조명 아래서 깊은 브릭톤.
Point 2. 동양미 가득한 무드
케데헌, 국중박 같은 한국미 넘치는 템을 하나둘 모으다 보니, 어느새 거실 한 쪽이 <모던한 한국존>으로 자리잡았어요.
놀라운 건…이게 오히려 모던한 집과 엄청 잘 어울린다는 점.
기존 스타일링을 해치지 않고 딱 적당히 ‘한국 전통 무드’만 더해져서, 우리 집의 정체성을 만들어주는 포인트가 되었어요.
Point 3. 모듈 가구와 곡선 가구의 조합
많은 분들이 저희 집을 보고 “스튜디오 같아요”, “외국집 갬성이에요”라고 말씀해주시는데, 그 이유가 딱 있어요.
👉 K-home에서 잘 쓰지 않는 컬러감 있는 모듈 가구
👉 타원형(라운드) 소파와 부드러운 곡선 가구 조합
라운드 가구는 선 자체가 부드러워서 컬러풀한 요소와도 전혀 충돌하지 않고, 오히려 공간을 더 여유롭고 따뜻하게 보이게 해줘요.
❤️ 결론: 취향이 켜켜이 쌓여 ‘갬성놀이 하우스’ 거실이 되다
거실은 저희 집의 얼굴 같은 공간인데요. 오랜 시간 바꾸다 보니, 저희가 좋아하는 것들이 한 데 모여 드디어 “아, 이게 우리의 집이구나” 싶은 모습이 되었어요. 컬러풀하지만 과하지 않고, 동양미 가득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딱 갬성놀이스러운 그 느낌.
주방 Before
저희는 올 공사든 최소 공사든, 확실하게 하자!라는 생각을 했어요 거실 안방 화장실 다 문제없었지만 가장 걸리는 부분... 우리 집 주방 구조가 정말 참 낯설다는 점이었어요. 현관 들어오면 바로 주방이 정면에 보이고, 주방과 거실 사이에는 심지어 철거 불가능한 벽까지 딱 버티고 있는 구조.
이런 집 구조에서는 많은 분들이 입구 쪽에 테이블을 두고 주방을 최대한 안쪽으로 밀어 쓰시더라고요. 하지만 저희는 밥 먹으면서 수다 떨고, 와인 한잔하면서 이야기하고, 거실–주방을 자연스럽게 왔다 갔다 하는 걸 너무 좋아해서…“그 배치가 과연 우리 생활 패턴이랑 맞을까?” 라는 고민이 또 시작되었습니다.
게다가 오래 살 집은 아니라 큰 공사는 솔직히 피하고 싶었는데, 주방이라는 공간이 원래도 잘 안 가게 되잖아요?
근데 못생긴 주방이면… 더! 안 가게 되는 법 😭 그래서 정말 한참 고민 끝에 결국 이렇게 결론 내렸습니다.
👉 그래, 최소한이라도 바꾸자. 어차피 매일 마주하는 공간이면 예뻐야 간다!
주방 구조는 크게 두 가지를 고민했는데요. 첫 번째는 11자 주방이었어요. 구조는 깔끔하지만 동선이 너무 좁아질 위험이 있었죠.
두 번째는 입구 쪽에 테이블을 두는 것이었는데요. 이렇게 되면 냉장고는 철거 불가 벽 옆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냉장고가 돌출되게 되는 문제가 있었어요. 동선은 자연스러워지지만, 입구에서 주방이 너무 공개되는 불편함도 있었고요. 열심히 고민한 끝에… 과연 우리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
주방 After
사실… 처음부터 이 배치는 계획에 없던 구조였거든요. 원래는 냉장고를 현관에서 주방을 바라보게 배치해서 입구가 자연스럽게 복도처럼 이어지게 만들 생각이었어요.
하지만 시공사에서 한 마디 했죠.
“키친핏 냉장고는 저 위치에 두면 살짝 튀어나올 거예요. 그리고 주방 동선도 많이 좁아질 거예요.”
그 말 듣자마자 바로 계획 접었습니다.
전문가 의견 = 공사에서 신의 한 수. 게다가 주방 옆엔 팬트리 문이 열려야 하고, 싱크대와 냉장고 사이 최소 동선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 배치는 더더욱 까다로워졌고요. 그래서 저희가 낸 결론은 바로 이거였어요.
👉 현관에서 들어오는 자리에 ‘새로운 장’을 짜 넣기.
가장 만족스러운 포인트예요.
이 선택이 진짜… 신의 한 수였어요. 집에 들어오자마자 복도처럼 이어지는 공간감이 생기고, 작은 주방기기를 싹 숨길 수 있는 숨은 수납력 생기고, 걱정했던 답답함은 0%. (구축이라 입구 폭 자체가 여유로웠어요!)
홈바장 + 넉넉한 수납 = 활용도 끝판왕 주방 완성! 조금의 시공으로 살아있는 동선 + 수납 + 뷰까지 챙긴 셈이에요.
안방
안방은 처음부터 과하게 꾸밀 생각이 전혀 없었던 방이었어요. 여긴 정말… 딱 자는 방. 그래서 작정하고 스타일링을 하기보다 “잠만 자는 공간인데도 분위기 만큼은 힙하게 만들면 어떨까?” 여기서 모든 방향이 정해졌어요.
그래서 선택한 콘셉트가 바로 👉 힙한 부티크 호텔에서 자는 갬성.
화려한 컬러도, 과한 아이템도 넣지 않고 톤은 철저히 모노톤으로 눌렀어요. 대신, 호텔 갬성을 결정짓는 핵심 조명에 모든 힘을 실었죠. 은근히 고급스러운 실루엣이 만들어지는 조명을 골라서 안방 전체 무드를 ‘호텔식 레이어링’으로 잡았어요.
힙한 무드의 호텔룸을 위해서 포인트는 딱 두 가지에서만 주기로 했어요. 포인트는 딱 두 군데에서만. 절대 과하지 않게, 필요한 만큼만.
Point 1. 침구
잔잔한 체크 패턴으로 호텔식 베드 풍을 만들고, 이불을 레이어링해서 “방금 체크인한 룸” 같은 분위기를 완성했어요.
색이 너무 많아지면 분위기가 깨지니까 패턴의 농도만으로 무드를 넣은 거죠.
Point 2. 러그
전체가 모노톤이니까 바닥에 힘을 줘야 했어요. 그냥 우드 바닥은 너무 흔한 것 같아서 딥그린 러그를 선택했습니다!
조명 아래에서 톤이 더 깊어지면서 안방에 ‘농도’가 생기고, 침대와 벽 사이를 연결해주는 포인트 역할도 확실히 해줘요.
결론적으로 안방은 많이 꾸미지 않아도, 컬러를 많이 쓰지 않아도 “오늘 하루도 힙하게 마무리하는 호텔룸” 같은 온도가 생긴 방이에요. 단순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것이 갬성놀이네 안방의 포인트 같아요!
작업실
“맥시멀하게 채우되, 모노톤으로 눌러서 조화로우면서도 힙하게 보이면 어떨까?”
이 한 문장으로 모든 디자인이 결정됐어요.
👉 모노톤 맥시멀리즘 작업실!
작업실은 처음부터 ‘취향 창고’를 만들고 싶었던 공간이었어요. 딱 하고 싶은 걸 몰아넣는 방. 그래서 꾸미기보다 제가 좋아하는 요소를 자연스럽게 켜켜이 쌓는 방식으로 방향을 잡았어요.
컬러는 최대한 자제하고, 벽꾸·오브제로 ‘밀도감’을 만들었어요. 그래서 물건이 많아도 복잡해 보이지 않고, 오히려 “왜 이렇게 깔끔해 보여요?”라는 말을 많이 듣곤 합니다!
답은 간단해요. 톤이 모든 걸 정리해 줍니다. 여긴 제 취향이 제일 솔직하게 드러나는 공간이라 벽꾸도 듬뿍, 오브제도 듬뿍 들어갔어요. 하지만 색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시선이 어지럽지 않고, 오히려 힙하게 떨어져요.
Point 1. 컬러와 톤 통일
작업실은 모노톤 중에서도 '화이트 50 / 블랙 40 / 실버 10' 비율을 딱 지키려고 했어요. 그래야 잡동사니가 많아도 시각적으로 정리가 되는 것 같더라고요!
덕분에 패널, 모니터암, 스피커, 조명, 오브제까지 종류는 다양해도 전체 톤앤무드는 단단히 묶여 있습니다.
Point 2. 벽을 '작업 에너지 보드'로
벽 전체를 제 취향으로 퍼즐처럼 구성한 공간이 작업실의 핵심이에요. 블랙·실버 오브제, 힙한 포스터, 모노톤 포토카드가 한 면에 자연스럽게 레이어링되면서 배경 자체가 ‘작업 에너지’ 역할을 해줘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여기 앉으면 이상하게… 일하기 싫어도 몸이 먼저 ‘업무 모드’로 들어갑니다. 시동 걸리는 느낌 아시죠?집중력이 자동 부팅되는 자리, 앉기만 하면 ‘아, 해볼까?’ 하는 기운이 올라오는 그런 공간이에요.
이 벽 하나 덕분에 작업실이 “앉고 싶어지는 자리 → 몰입되는 자리” 로 완전히 바뀌었어요. 말 그대로, 벽이 저를 일하게 만드는 구조입니다.
결론: 안방은 ‘차분한 모노톤 쉼터’, 작업실은 ‘집중력 과몰입 공간’
이 공간은, 일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일할 수밖에 없는” 작업실을 목표로 했어요. 하고 싶은 건 마음껏 채워두되, 색은 모노톤으로 단단히 눌러서 시선 피로도를 0에 가깝게 만들고, 벽은 제 취향으로 퍼즐처럼 구성해 앉기만 해도 몰입도가 자동 부팅되는 작업 에너지존으로 완성했죠.
물건은 많은데도 깔끔해 보이는 비밀은 결국 하나예요. 톤이 전부를 정리해준다는 것. 그래서 이 작업실은 딱 앉는 순간, 괜히 할 일 하나라도 더 하고 싶어지는 방이 됐습니다. 저한테는 작업실이 아니라… ‘집 안에서 켜두는 집중 모드 스위치’ 같은 공간이에요.
마치며
처음 집들이를 기록할 때만 해도 뭘 어떻게 써야 할지 어리둥절했는데, 집들이가 두 번째여서 그런지 좀더 여유있게 저만의 취향과 공간의 흐름을 선명하게 발견하고 전해드릴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끝으로 집꾸미기에 대한 저의 인사이트를 말씀드리자면, 비싸고 고급진 가구도 멋들어지지만... 적당한 예산에 가성비를 지녀도 자신의 취향을 충분히 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걸 제가 집을 꾸미고 기록할 수록 느끼고 있어요.
‘크게 쓰는 집’보다 ‘나다운 집’을 꿈꾸는 갬성놀이 답죠? ㅎㅎ 그러니까 예산 때문에 나의 집을 포기하시지 말고! 예산에 맞춰서 자신의 개성대로 집꾸하며 갬성놀이해보세요!
저의 일상과 공간 기록들이 궁금하신 분들은 인스타그램 @gaamsungplay 에서 계속 이어갈게요. 놀러오셔서 같이 갬성놀이 해요. :)
두 번째 집들이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만나요.
-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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