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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자재 다 걷어내고 우리 가족에 맞춘 62평 | 투명견적 시공사례

아파트

62평

리모델링

취학 자녀와 함께

집이라는 건 결국 사는 사람을 닮아가죠.

오늘은 서초구 반포동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62평 인테리어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번 현장은 40대 부부와 대학생 자녀 둘, 네 식구가 함께 사는 집이에요. 인테리어를 진행하며 이번엔 예쁘게 꾸미기보다, 우리 가족의 생활 방식에 맞게 공간을 다시 정리해보자는 마음을 가장 먼저 떠올렸는데요. 기존에도 고급 자재가 많이 쓰인 집이었지만 취향과는 거리가 있어, 천장까지 올 철거하고 전체를 새로 풀어냈습니다. 그럼 어떻게 바뀌었을지 함께 둘러볼까요?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900각 타일 + 무몰딩·무걸레받이·무문선으로 떨어낸 거실 마감
✔ 내력벽 살리고 식탁까지 품은 ㄱ자 주방 레이아웃
✔ 조적 파티션과 졸리컷으로 완성한 호텔급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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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면

현관 Before

올드한 마감재로 답답해 보이던 현관. 모두 철거한 뒤,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다시 채웠습니다.

현관 After

180도 달라진 현관입니다. 먼저 전체를 미색 컬러로 정리해 세련된 무드를 살렸는데요. 현관문은 짙은 블랙 컬러로 마감해 묵직한 포인트를 줬습니다.

이번 현관의 디자인 포인트는 벤치 공간이에요. 신발을 신기도 편하고 짐도 잠깐 올려둘 수 있어 쓰임이 좋은데요. 벤치 뒤에는 전신거울을 달아 외출 준비를 간편하게 하고, 오른편에는 선반을 더해 소지품까지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안으로 들어오면 넓은 수납공간이 나옵니다. 기존에도 현관이 넓었던 만큼, 그 장점을 살려 수납을 최대한 넉넉하게 잡았어요. 신발은 물론 골프백과 여행 가방까지 들어가도록 키큰장으로 짜고, 청소기나 자잘한 생활용품도 한 번에 숨길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중문은 블랙 프레임의 불투명 유리 양방향 스윙도어로 골랐어요. 현관이 넓어 동선 간섭 없이 여닫기 좋은데요. 손잡이는 길게 제작해 은근한 포인트를 더했습니다.

복도 Before

어둡게 느껴지던 복도예요. 천장을 따라 간접조명을 둘러 한결 화사하게 바꿨습니다.

복도 After

복도 천장에는 간접조명을 길게 둘러 빛이 복도를 따라 흐르도록 했어요. 덕분에 어둡게 가라앉아 있던 공간이 한결 화사해졌습니다. 한쪽 벽면에는 유리 도어 장식장을 짜 넣었는데요. 수납과 디스플레이를 겸하는 구성으로, 안쪽에 간접조명까지 더해 소장품을 올려두면 작은 갤러리처럼 보입니다.

거실 Before

중후한 분위기가 감돌던 거실이에요. 고객님 취향과는 거리가 있어, 전체를 다 뜯어내고 새로 잡았습니다.

거실 After

복도를 따라 들어오면 거실이 펼쳐져요. 마감재를 바꿨더니 완전 다른 공간에 온 것 같죠? 들어서는 순간 탁 트인 공간감이 일품입니다.

거실은 대형 우물천장 디자인으로 개방감과 공간감을 모두 끌어올렸어요. 우물천장 라인을 따라 간접조명을 둘러 공간 전체가 화사해졌는데요. 부족한 밝기는 다운라이트로 채워 어디 하나 어둡지 않게 잡았습니다.


TV는 위치를 옮겨 동선도 살렸어요. 배치를 다시 하니 동선이 한결 정리되고 공간도 넓어 보였는데요. TV 아트월 한쪽에는 간접조명선반을 더해 심플하면서 포인트가 되는 벽면으로 만들고, 돌출되는 벽 코너는 라운드로 마감해 전체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었습니다.

공용부 바닥은 900×900 정사각 타일로, 벽과 천장은 전체 도장으로 마감했어요. 무몰딩·무걸레받이·무문선 시공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타일도 900각이라 이음매가 최소로 보여 바닥까지 한결 정돈되어 보입니다.

주방 Before

주방 역시 올드하게 느껴지던 아이템을 모두 철거하고, 고객님 스타일로 새롭게 채웠습니다.

주방 After

이번 현장에서 가장 큰 숙제가 바로 이 주방이었는데요. 62평이라는 넓은 평수에 비해 주방 공간은 꽤 협소한 편이었습니다. 게다가 여기 보이는 긴 벽이 내력벽이라 철거할 수 없어, 다양한 구조를 시도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어요.

하부장으로 내력벽을 감싸 긴 아일랜드처럼 보이게 하는 형태, 식탁을 거실로 빼고 아일랜드를 길게 구성하는 형태 등 고객님과 정말 많은 레이아웃을 함께 고민했는데요. 고객님께서 식탁만큼은 꼭 주방에 있기를 1순위로 바라셔서, 의견을 반영해 지금의 레이아웃으로 제작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근사한 다이닝 공간이에요. 타원형 대형 식탁에 마블 디자인 상판을 더해 럭셔리한 분위기를 잡았는데요. 고객님 취향에 맞춰 벽에는 그림도 걸어 레스토랑 같은 무드를 연출했습니다.

 

다이닝 뒤로는 홈바장을 제작했어요. 마블 무늬로 통일감을 살리고 조명을 더해 한층 고급스럽게 구성했는데요. 좌측에는 간살 슬라이딩 도어를 두었습니다. 

주방 발코니로 연결되는 도어로, 열었을 때 자연스럽게 홈바를 가리도록 디테일하게 설계했어요.

다이닝 뒤편으로는 대형 아일랜드가 자리해요. 아일랜드와 ㄱ자로 이어지는 면에는 상하부장을 설치해 수납력을 높이고, 천장에는 매립형 후드를 더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했는데요. 

뒤쪽 벽면에는 냉장고장 겸 키큰장을 배치해, 크게 보이는 면을 한 라인으로 정리했습니다.


공용 욕실 Before

밋밋하게 느껴지던 욕실. 공용부의 컬러를 그대로 가져와 집 전체와 일체감을 살리는 방향으로 작업했습니다.

공용 욕실 After

욕실은 구조부터 풀어야 할 숙제가 있었어요. 변기 쪽 벽이 짧은 데다 문과 너무 가까워, 공사 전에는 문이 변기에 아슬아슬하게 닿을 듯 말 듯한 상태였는데요. 변기를 옮길 공간도 마땅치 않고 문 양옆이 전부 내력벽이라 문 위치를 바꾸기도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탱크리스 변기 중 가장 짧은 제품으로 시공해 여유 공간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풀어냈어요.

세면대는 조적 세면대로 제작하고 상판을 마블 무늬 타일로 마감해 럭셔리한 포인트를 줬어요. 위로는 거울 플랩장을 달고 하부에는 간접조명을 더해 은은한 무드를 살렸는데요. 수전은 매립형으로 깔끔하게 정리해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완성했습니다.

샤워 공간은 조적 파티션으로 나눠 한층 프라이빗하게 구성했어요. 공간이 자연스럽게 분리되면서 안정감이 살아납니다.

샤워 공간 안쪽에는 매립 선반 겸 조적 젠다이를 두어 수납을 넉넉하게 확보했어요. 여기에도 매립 수전을 적용해 군더더기 없이 감도 높은 욕실로 마무리했습니다.

안방 Before

과한 디테일로 답답하게 느껴지던 안방이에요. 미니멀한 구성으로 개방감을 최대한 살렸습니다.

안방 After

안방은 가벽으로 구조에 약간의 변화를 주고 발코니까지 확장해, 꽤 넉넉한 크기의 공간이 됐어요. 뒤쪽으로 붙박이장을 길게 짜고도 자리가 남을 만큼 여유가 생겼는데요. 이 여유를 수납으로 더 살릴 방법을 고민한 끝에, 붙박이장 앞쪽으로 가벽을 한 겹 세웠습니다. 그 가벽 앞면에는 무니끄 판넬을 둘러 침대 헤드로 포인트를 주었고, 머리맡 벽부등은 양쪽에서 따로 켜고 끌 수 있도록 스위치를 구성해 잠들기 전까지 편하게 쓸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안방 드레스룸 Before

드레스룸 가구는 모두 철거한 후, 유리 장식장으로 새로 채웠어요.

안방 드레스룸 After

확연히 바뀐 드레스룸이에요. 드레스룸은 서랍장을 새로 짜고 상판을 타일로 길게 시공해 포인트를 줬는데요. 타일이라 화장대로 써도 오염 걱정이 없고, 이음매도 서랍장 라인에 맞춰 깔끔하게 정리했어요. 하부장은 좌우로 나눠 한쪽은 화장대, 다른 한쪽은 가방 수납 자리로 제작해드렸습니다. 

안방 욕실 Before

안방 욕실도 기존 파티션을 덜어내고 조적으로 새롭게 재구성했어요.

안방 욕실 After

변기 공간과 욕조 공간은 조적 파티션으로 나눴어요. 유리보다 한결 프라이빗하게 떨어지고, 깔끔하게 이어지는 타일 라인이 공간을 더 고급스럽게 잡아줍니다.


세면대와 변기는 기존 위치를 그대로 살렸어요. 대신 긴 타일 세면대와 거울을 나란히 두어, 자칫 답답할 수 있던 공간에 거울로 확장감을 더했는데요. 세면대는 블랙 마블 타일로 무게감을 주고, 하부장은 월넛 컬러로 맞춰 차분한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안쪽 샤워 공간은 정사각 욕조와 샤워 공간을 나눴어요. 매립 수전으로 군더더기를 덜어내고 매립 선반까지 더해, 호텔처럼 고급스러운 무드로 마무리했습니다.

🧾 인테리어 영수증

- 철거: 약 940만원
- 설비: 약 2,600만원
- 전기/조명: 약 630만원
- 창호: 약 720만원
- 목공: 약 2,300만원
- 마루/장판: 약 1,100만원
- 타일: 약 830만원
- 욕실: 약 1,500만원
- 필름: 약 50만원
- 도장: 약 1,800만원
- 도배: 약 400만원
- 가구: 약 4,000만원


마치며

이상으로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62평 소개를 마칩니다. 이번 집은 구조나 자재보다, 고객님들에게 어떤 공간이 필요한지를 가장 오래 고민한 곳이었는데요. 그 고민을 하나하나 담아낸 집인 만큼, 보시는 분들께도 그 마음이 잘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희는 또 다른 현장으로 곧 찾아뵐게요,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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