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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한 우드톤으로 조화롭게 꾸민, 24평 구축 리모델링

아파트

24평

리모델링

신혼부부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효율적인 가구 배치로 더 넓어 보이는 효과
✔ 마루와 톤을 맞춘 우드 가구로 세련된 무드
✔ 식물과 단정한 소품으로 편안한 스타일링

도면

저희 집은 31년 차 된 복도식 아파트로 정남향 24평(전용 18평) 구축 아파트입니다. 현관을 들어서면 양옆으로 작은방이 두 개 있고 정면으로 침실(안방)이 보이고 침실 옆으로 주방과 거실이 이어진 구조예요.

오래전에 지어진 아파트라 안방이 크고 거실이 좁은 구조에 단점이 많은 집이지만 여기저기 저희 손이 안 닿은 곳 없이 꾸미고 보완해가며 정든 보금자리예요.

누군가에겐 작을 수 있는 집이지만, 둘이서 살기에 더없이 좋은 집이고 첫 번째 신혼집보다 방이 하나 더 생기고 거실이 좀 더 넓어졌다는 것에 매우 만족하며 6년째 잘 지내고 있는 중이에요.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희는 오래된 구축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오래된 신혼(?) 8년 차 부부입니다. 저는 작게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고, 남편은 평범한 회사원인 2인 가구예요. 

연애 4년 반, 결혼한 지 8년 차, 함께한 지도 어느새 13년 차가 된 오래된 연인이에요. 함께 여행 가고 집을 꾸미고 가구 구경 다니고, 인테리어가 예쁜 카페를 찾아다니고 맛집 가는 걸 좋아하는 취향이 잘 맞는 부부랍니다. 

제가 가구를 옮기고 벽에 선반을 달기도 하는 등 어찌 보면 귀찮을 수 있는 일을 잘 벌리곤 하는데 군말 없이 나도 집 꾸미는 게 좋다고 말하며 척척 해결해 주는, 남편과 함께 집을 꾸미며 살고 있습니다. 

저희의 첫 신혼집이었던 21평 아파트는 더 오래된 구축이었는데 기본적인 것만 고치고 2년 동안 전세 살고, 두 번째 이사를 온 현재 집에서 6년째 살고 있어요.

현재 집도 오래된 복도식 구축 아파트로 예산을 줄이고자 동네 인테리어샵에서 기본적인 리모델링을 했고 좋아하는 가구와 소품으로 채워가며 살고 있어요

인테리어 과정

벌써 6년이나 지나서 인테리어했을 당시의 기억을 뒤져서 더듬어보면, 3-4군데 정도 인테리어샵에서 상담을 받고 예산에 맞춰 동네에서 인테리어를 오래 하신 사장님을 찾아가 최대한 원하는 방향을 말씀드리고 진행했어요

집은 리모델링을 거의 하지 않은 상태라서 전체 도배, 화장실, 주방, 베란다, 샷시(새시), 바닥, 중문까지 시공을 진행했어요. 첫 매매로 온 집이라 공사 예산이 많지 않아서 최대한 깔끔한 자재들로 선택해서 기본적인 공사만 진행했어요.

6년째 지내고 있는 만큼 그동안 집은 여러 모습으로 변화했고 현재는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 잡았어요. 다양한 변화를 겪었지만, 그래도 항상 추구하는 분위기는 항상 단정하고 깔끔한 무드! 여태까지 집을 돌아보면 변화가 많았어도 분위기는 항상 비슷해 보이기도 해요.

첫 집이 구축이라 그런지 저희 부부는 신축 아파트에 구경을 다녀와도 우리 손으로 보완해가며 고쳐가며 살 수 있는 구축에 더욱 매력을 느끼고 있어요. 언젠가 더 넓은 다음 집으로 이사하자는 이야기를 할 때에도 우리 취향대로 고치기 좋은 구축으로 가자는 마음이에요.

거실 Before

초기 스타일링

처음 거실의 모습은 커다란 테이블을 둔 형태였어요. 거실 폭이 좁은 편이라서 tv를 놓지 않고 큰 테이블과 의자들만 둔 채로 생활을 했었어요.


거실은 여러 번의 변신을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되었어요.

거실 After

커다란 테이블이 있는 거실도 좋았지만 살다 보니 점점 편한 걸 찾게 되더라고요. 그러면서 소파를 처음 들여보자 생각했어요.

현재는 남편이 노래를 부르던 커다란 tv를 소파 맞은편 벽에 설치를 했고, 작년에 새로 구입한 가리모쿠 프레임 소파와 테이블이 거실에 자리 잡았어요.

6년간 거실 소파가 3번 바뀌었고 이제는 정착을 했어요. 거실 폭이 좁다 보니 요즘 나오는 폭이 깊고 넓은 소파들은 2-3인용으로 들여도 자리를 차지하는 비율이 거실 크기에 비해 항상 너무 크곤 했어요. 예전 사진을 돌아보니 예뻤네 싶은데, 생각해 보면 소파가 차지하는 자리가 많아 거실이 비좁아져 생활 반경이 불편했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찾고 찾다가 선택한 소파는 가리모쿠 프레임 체어였고 간결하고 거대하지 않아 저희 집에 딱 잘 맞는 소파로 거실에 자리 잡고 있어요. 이번 소파는 평생 쓰자는 마음으로 들여 1년 가까이 잘 지내는 중이에요.

다른 집에서는 주로 선택하지 않는 컬러인 진한 월넛 우드톤으로 마룻바닥 색을 골랐고 전체적으로 중후하고도 묵직한 분위기를 주고 싶었어요.

리모델링할 당시 월넛톤의 빈티지 가구 스타일링에 꽂혀 핀터레스트 속 해외 집 사진에서 본 진한 우드톤을 고집했던 것 같아요. 지금에 와서는 작은 집이니 밝은 컬러를 할 것을 하는 미련도 들지만 만족하며 지내고 있어요.

이사 오면서 처음으로 구매한 빈티지 가구인 서랍장은 거실 소파 옆으로 뒀고 거실 곳곳에 초록 초록한 식물들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관리하기 어려워도 식물을 좋아하는 남편이 알아서 잘 돌보는 중이라서 저는 가끔씩 잘 자라는지 들여다봐주곤 해요.

좁아 보이는 게 싫어 주방에 식탁을 없앴고, 소파 앞 테이블은 식사 겸 작업 테이블로 다용도로 사용 중이에요.

혼자서 아침 먹고 커피와 간식을 먹기도 하고, 함께 저녁을 먹는 공간이기도 해요.

소파 테이블은 옆으로 치워두기도 하고 사용할 때는 소파 앞으로 두기도 하고, 무겁지 않아서 옮겨 다니며 사용하기 좋아요.

우드톤 가구들 사이에 초록이 있는 게 좋아서 식물을 집 곳곳에 두려고 해요. 저도 식물을 좋아하지만 남편이 더 좋아해서 식물을 돌보는 일은 남편 담당이에요.

두 사람 모두 집을 돌보는 일을 귀찮아하는 것보다는 좋아하는 편이라서 자연스럽게 집안일 담당의 영역이 나뉘곤 해요 :)

오늘의집에서 올해 초에 구매했던 3단 수납장은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거실에서 tv 밑 수납장이 되기도 했다가, 침대 옆 수납장이 되어주기도 하고, 커피존이 되기도 하는 만능 멀티 수납장이에요. 게다가 1+1이라 진짜 가성비 최고!

복도

현관 쪽에는 중문을 설치했어요. 복도식 아파트라서 중문이 있는 게 소음 차단, 실내 온도 유지에 좋아서 잘한 선택 중 하나예요. 

거실로 이어지는 짧은 복도에는 이케아 빌리장을 두었다가 높은장이 있으니 답답하고 어두워 보여서 지금은 낮은 우드 그릇장을 뒀어요.

당근에서 1만원 주고 사 온 그릇장이라 하자가 없진 않지만, 좋아하는 그릇들 모아두니까 예뻐 보여서 마음에 드는 가구예요. 

2명이 사는 집이라 살림을 많이 늘리지 않으려 노력하는 편인데, 그래도 가장 포기할 수 없는 카테고리는 식기류인 것 같아요. 수납공간이 많지 않아서 안 쓰는 식기는 당근으로 팔기도 하면서 항상 넘치게 채우지는 않으려고 해요.

그릇, 잔 같은 식기류를 너무 좋아해서 여행 갈 때마다 하나씩 기념품처럼 사 오는 편이에요. 특히나 도자기류의 빈티지한 그릇이나 잔을 보면 눈을 떼지 못하고 하나만 사자하며 마음을 다잡아요.

주방 Before

뒤져보니, 주방은 공사 전 사진은 없고 공사 이후 사진만 남아있어요. ㄱ자형 그대로 싱크대 상부와 하부를 교체하고, 싱크대 디자인도 최대한 깔끔하게 화이트로 선택했어요

주방 After

주방은 거실과 일자로 연결된 분리가 안되는 구조라서, 냉장고를 어디에 둬도 마음에 들지 않는 구조지만 현재는 아일랜드를 주방과 마주 보는 구조로 두고 사용 중이에요.

처음 집을 고칠 당시에는 아일랜드장을 만들지 않았어요. 작은 거실이라 아일랜드까지 넣고 싶지 않은 마음에 작은 싱크대로도 살 수 있다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아일랜드를 구입하고 주방과 거실의 구분이 되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위 사진처럼 배치를 해뒀어요.

평소에 요리를 자주 하고 좋아하는 편이라서 아일랜드의 필요성이 깊이 느껴졌고, 오늘의집에서 거실 크기에 알맞은 아일랜드장을 구입해서 정말 잘 사용하고 있어요. 아일랜드를 왜 이제서야 들였을까 싶을 정도로 만족하는 가구예요. 

지금은 냉장고와 아일랜드 자리를 바꿔봤는데 오히려 거실이 트여 보여서 더 넓어 보이더라고요. 가구도 이리저리 옮기고 새로운 시도를 해봐야 제 자리를 찾는 것 같아요. 

올 화이트의 아일랜드장을 요즘은 상판 위에 이케아 우드 선반을 얹어 두고 사용 중이에요. 창고에 잠들어 있던 아이인데, 역시나 주방에도 우드 느낌이 나는 게 좋아서 아예 우드 상판을 따로 맞출까 고민 중이에요.

아일랜드 수납공간에는 좋아하는 키친 크로스, 코스터, 주방 청소용품, 식재료 같은 것들을 두고 사용 중이에요. 무엇보다 부족했던 주방 수납이 꽤나 해결이 되어 아주 만족스러워요.

작은 주방이라 상판에 되도록 가전을 올려두지 않으려고 해서 토스터나 전기포트도 두지 않았어요. 최소한의 물건들만 꺼내두고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아일랜드를 둔 벽에는 최근에 우드 선반을 설치했는데 허전했던 벽에 식물도 두고 좋아하는 컵도 올려 두니 아주 마음에 들어요.

선반이 있는 자리는 기존에 냉장고 자리였어서 없앨 수 없는 보일러관이 있어도 냉장고에 가려 눈에 잘 띄지 않았는데 냉장고와 아일랜드 위치를 바꾸고 난 후에는 눈에 너무 잘 보여서 이 관을 어떻게 가리면 좋을지가 요즘 최대의 고민이에요. 오늘의집 고수님들의 조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ㅎㅎ

홈스토랑

요즘은 저는 말차에 빠져서 말차 라테를 매일같이 만들어 마시고 있어요.

아직은 초보라 도구들은 테무에서 저렴하게 구입한 것들로 사용하고 있는데, 조만간 더 예쁘고 질 좋은 도구들을 들여볼까 해서 서칭 중이에요.

사부작사부작 요리하는 것을 좋아해요. 그중에서도 브런치 만드는 시간이 가장 즐겁습니다. 

아일랜드장을 들이고 요리를 더 자주 하게 되고 요리 기록도 사진과 영상으로 자주 남겨두고 있어요.

침실 Before

초기 스타일링

초창기 침실 모습이에요. 이전 집에서 쓰던 가구들을 그대로 사용했고, 대부분 이케아로 꾸민 침실이었어요.

침실 After

침실도 6년간 다양한 변화가 있었고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 잡았어요.

화이트 인테리어를 좋아하던 시절을 지나 지금은 따뜻하고 차분한 우드톤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침실 한편에는 바구니 트롤리를 두고 요가 매트와 폼롤러를 넣어뒀어요. 운동기구들이 항상 정돈이 안되는 골칫덩이였는데 오늘의집에서 산 바구니에 넣어두니까 정돈이 딱 잘 되었어요. 가격도 착하고 오늘의집에 제가 올렸던 사진 중 저장수가 가장 많은 제품이라서 더 만족스러워요. ^^

침대 앞에 두던 이케아 화이트톤 말름 서랍장은 드레스룸으로 가고 우드 수납장으로 바뀌었어요.

처음 인테리어를 할 때 인테리어나 가구에 관심은 많았지만 정작 우리 집을 꾸민다는 게 어려워 무조건 안전한 화이트만 고집하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때부터 쓰던 가구들을 하나씩 지금의 취향대로 바꿔가고 있는 중이에요.

침대 옆자리는 스툴을 놓기도 하고 수납장을 놓기도 하며 변화가 잦은 존이에요. 저 이케아 쉬레 블랙 스툴은 어디에 둬도 멋스럽게 잘 어울려서 잘산템 중 하나예요. 

그리고 그 위 작고 멋스러운 쇠테리어템 자라홈의 조명은 최근 소비템 중에 가장 맘에 드는 제품이에요. 어디에 둬도 멋스럽게 인테리어를 완성해 주는 조명이에요.

드레스룸

작은방 2개 중 하나는 저의 작업방으로 쓰고 있고 하나는 드레스룸으로 사용 중이에요. 이전에 쓰던 이케아 가구들도 그대로 가져왔고 거기에 심플한 가구들만 추가해서 옷방으로 꾸몄어요. 여기도 좀 더 효율적으로 정돈된 드레스룸으로 꾸미고 싶어서 내년쯤 변화를 줘볼까 고민 중이에요.

침실에 있던 이케아 말름 서랍장은 최근에 옷방으로 이사 왔어요. 이케아 가구들이 은근히 튼튼해서 집에서도 몇 년째 오래 사용하고 있는 가구들이 꽤 많아요. 말름 서랍장도 그중에 하나예요. 

지금은 옷방에 자리 잡고 있는 이케아 휠리스 선반은 처음에는 빈티지한 스틸 느낌이 어색해 보였는데 어디에 둬도 조화롭게 잘 어울려서 정말 잘 쓰고 있는 이케아 가구 중 하나예요. 

나중에 낮은 3단 휠리스도 들여오고 싶을 정도예요. :)

화장실 Before

화장실은 6년간 2번의 변화를 겪었어요. 처음 모습은 이전 집주인분이 1번 리모델링을 거친 상태였는데 변기 배관이 벽 쪽으로 나있는 후궁 배관이라 수압이 좋지 않아서 변기 쪽만 바닥을 높여놓은 상태였어요. 

화장실 After

중간 과정의 사진이 없어 설명이 어렵지만 바닥을 낮출 수 없다는 인테리어 업체의 판단으로 변기 앞쪽까지 바닥을 높여 씻는 공간과 변기가 있는 공간에 단차가 생긴 채로 공사를 마무리했어요.

그 상태로 2-3년간 사용하다가 아랫집으로 누수가 발생해 화장실 방수 공사부터 바닥 올 수리에 들어갔고 지금 상태의 화장실로 최종 변화했어요.

베란다 Before

베란다 After

베란다는 바닥 타일을 전부 교체하고, 샷시(새시)도 모두 새로 공사했어요.

베란다도 집 안과 마찬가지로 최대한 기본적인 공사만 진행했어요

남편이 식물을 좋아해서 베란다 구역도 남편 담당존이 되었어요. 거실에서 맨발로도 드나들고 싶다는 생각에 타일 위에 이케아의 조립 데크를 깔았어요. 관리하기도 편하고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어서 편하더라고요. 


마치며

단정한 그릇, 요리, 예쁜 수건을 좋아하는 집을 사랑하는 집순이에요. 그저 예뻐서 남들이 많이 사용해서 하는 이유로 가구나 소품을 들이기보다는 내 취향대로 이것저것 시도해 보고 안 어울리고 우리 생활에 맞지 않는 물건은 중고 플랫폼을 이용해 처분하고 사기도 하며 비우고 채우는 것을 즐겨요. 

인테리어 잡지를 사서 보고, 핀터레스트로 예쁜 집들을 구경하고 스크랩해 가며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것도 좋아해요. 뿌리는 그대로지만 그 곁가지 취향들은 늘기도 하고 소거되기도 하는 중이에요. 그래서 저희 집의 취향 기록은 현재진행 중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유즈홈.님의 취향 토크!

📌 1. 요즘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나요?
🗨️ 요즘 눈여겨보는 브랜드는 롬버스랩, 메이드인그레이, 레어로우예요. 우드가 많은 집에 쇠테리어템을 추가해 보고 싶어서 스틸 제품들을 눈여겨보고 있어요. ^^

📌 2. 요즘 나에게 많은 영감을 주는 곳이 있다면?
🗨️ 인스타 계정 @kurashicom_kr, @colamanz 유튜브는 Roommy 룸투어, josh&kate 조쉬앤케이트, 고요의집, 워르니wornnii 채널을 즐겨 봐요. 물론 제 유튜브에도 집 꾸미기 콘텐츠 열심히 올리고 있어요. 그리고 안도프리미엄이라는 잡지에서 인테리어 팁 얻는 것도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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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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