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는 1초만에! 간편하게 로그인하기
집구경쇼핑인테리어/생활
로그인회원가입고객센터
커버 이미지커버 이미지

포근함+감성 200%! 올리브&우드톤으로 완성한 3평 방꾸미기

기타

3평

홈스타일링

부모님과 함께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3평 방을 데스크·침대·화장대로 알차게 구획
우드·올리브 컬러가 어우러진 따뜻한 공간
✔ 공간 곳곳에 포인트를 준 패브릭 소품 

도면

제 방 도면입니다. 도면보다는 배치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가족들과 함께 사는 집이고 제 방은 약 가로 270 세로 370의 3평 정도 되는 남동향 공간입니다. 2011년 입주 이후 소품이나 가구 외에는 변경한 부분이 없는 방이에요.

다채롭고 독특하게 배치를 해보고 싶은데 아무래도 공간 제약도 있고 창문과 문, 콘센트 위치들을 고려하면 이렇게 가구들을 벽에 붙여서 가운데에 동선을 내는 구조가 저에겐 제일 베스트더라구요.


배치는 단순하지만 크기 대비 나름 많은 가구들을 빼곡히 잘 넣었다고 생각해요. 비슷한 크기의 방을 가지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제 방의 집들이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다양한 오브제들과 소소한 공간 꾸미기를 좋아하는 은유(myfav_grid) 라고 합니다. 오랫동안 브랜드 의류 매장에서 일을 해서 계절이 바뀔 때마다 매장에 소품들을 놓고 디피를 바꾸곤 했는데 그게 참 재미있더라구요.


디피를 바꿀 때마다 소소하게 주변 매장 동료들에게 반응이 좋아서 막연하게 다른 공간 꾸미기를 해보고 싶다 생각만 하고 있었어요.


일이 한참 바빠 잠만 자고 나가던 숙소나 다를 바 없는 제 방을 보며 '내 방도 꾸며보고 싶다' 항상 생각했는데 작년에 일을 그만두게 되면서 올 초부터 조금씩 방 꾸미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방꾸미기 Before

방꾸 Before의 모습입니다. 완벽한(?) 비포 사진은 없는 관계로,, 방꾸 1차까지 완료한 모습을 올려볼게요. 이때도 나름 꾸민다고 열심히 꾸몄는데 어딘가 톤이 안 맞고 제가 막연하게 떠올리던 추구미의 방은 아니었어요.

오랫동안 책상이 굳이 필요 없었던 지라 이케아 알렉스 서랍 위에 상판을 제작해 올려 책상으로 썼는데, 간이 책상으로는 괜찮았지만 크기도 너무 작고 침대 바로 옆이라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창가 바로 앞에 있는 옷장을 치워 공간 확보를 하고 좀 더 큰 책상을 들이기로 결심했습니다. 지금부터 크게 데스크존 / 침대존 / 화장대존으로 나누어서 보여드릴게요!

데스크존

제 방에서 가장 애정하는 공간이자 나름 포토존인 데스크존입니다. 얼마 안되는 자그마한 공간이지만, 여기에서도 책상 / 책장 / 식물존으로 나눠서 찬찬히 소개해 볼게요!

책상 공간

하루 중 거의 대부분을 보내는 데스크존이에요. 창가 바로 옆이라 햇살이 잘 들어와 사진을 찍으면 너무 노랗게 나온다는 단점이 있지만 ㅎㅎ


그냥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기분 좋은 공간입니다. 기존에 책상으로 쓰던 이케아 알렉스 서랍은 리바트 원목식탁 아래에 넣어 수납 공간을 확보해 주었어요.


리바트 원목식탁은 120*75 사이즈라 제 방엔 너무 크지 않을까 많이 고민했어요. 4인 식탁인 만큼 꽤 큰 크기라 전보다 방 복도가 좀 좁아지긴 했지만, 책상이 커지니 전보다 다양한 것들을 할 수 있어 너무 만족스러운 아이템이에요.

책상 위 벽 부분은 이케아 포르소 조명과 크노펭 액자, 트웸코 시계를 두어서 원목과 블랙 + 화이트 조합으로 꾸며 주었습니다. 1차 방꾸때와 다르게 블랙 아이템들이 들어오니 공간을 딱 잡아주는 무게감이 생겨 훨씬 조화롭게 느껴져 맘에 들더라구요.

트웸코 시계는 꽤 비싸서 많이 망설였지만 너무 만족하는 아이템 중 하나랍니다! 디자인도 참 깔끔하면서 귀엽고 날짜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서 좋아요. 단점이라면 소음이 좀 있는 편이에요.

초침 소리도 큰 편이고 월말에서 1일로 넘어갈 땐 플립 소리가 굉장히 크지만 몇 달 쓰다 보니 적응이 되긴 하더라고요.

고민하다 추가해 본 책상 아래의 비밀(?) 입니다. 리바트 원목식탁을 구매하기 전에 이케아 알렉스 서랍이 높이가 맞게 들어갈지 너무 고민이었어요.

저렇게 딱! 떨어지게 들어가니 혹시나 리바트 원목식탁 + 알렉스 조합이 맘에 드신다면 도움이 되길 바래요. 보기 싫은 멀티탭은 많은 분들이 추천 하시는 무인양품의 멀티탭 케이스로 가려주었어요.

별거 아니지만 자주 쓰는 충전 케이블은 저렇게 책상 아래에 붙여쓰면 깔끔하고 편해서 좋더라구요!

책상 위 물건으로 넘어가 볼게요. 적당한 크기의 원목 서랍장을 가지고 싶었는데 열심히 찾아보다 마켓비에 적당한 가격대로 있길래 구매했어요. 조립이 다소 복잡하고 꽤 묵직한 편이지만 깔끔한 외관은 나름 맘에 드는 제품이에요.

책상 위 자잘한 소품으로는 레터링 포인트가 귀여운 푸에브코의 컵을 연필꽂이로 쓰고 아타 코스터로 포인트를 주었는데 원목 책상이랑 잘 어울려서 너무 맘에 들어요! 자주의 라탄 미니 수납함도 좋아하는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가끔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소품들을 바꿔서 책상존에 이렇게 저렇게 매치해 보기도 해요. 요즘은 카키나 올리브톤이 좋아서 올리브 깔맞춤으로 꾸며본 모습이에요.

향기템들을 좋아해서 종종 이렇게 책상 위에서 향초도 피우곤 해요. 캔들워머는 방꾸를 하면서 가장 잘 산 아이템 중 하나인데, 그레이지 컬러가 고급스럽고 조명 역할도 하면서 무엇보다 향초 피울 때 발향도 잘되고 그을음까지 없어서 너무너무 만족하는 제품이에요.

해가 어둑어둑 지는 저녁엔 이렇게 인센스도 피우곤 합니다. 이솝 인센스나 나그참파 팔로산토에서 느껴지는 포근한 불 향이 좋아서 저녁마다 자주 피우고 있어요.

인센스 트레이로 쓰는 접시는 브랜드 '시유하다' 의 접시인데, 오브제로도 트레이로도 쓰기에 독특하고 예뻐서 만족스러워요.

이 외엔 주로 책상에 앉아 커피를 마시면서 다이어리를 쓰거나,

날씨가 좋은 날엔 간단히 먹을 것들을 가져와서 창문을 열고 나름대로 차린 브런치를 먹곤 합니다. 가장 행복한 시간이죠 ㅎㅎ

책장 공간

책상 바로 옆엔 이케아 빌리 6단 책장을 들였어요. 가지고 있는 자잘한 짐이 많아 수납할 곳이 필요했고 작게나마 소품들 전시할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 했는데 빌리가 딱이더라구요! 6단이라 높이가 높고 옆면 폭이 30cm가 안되어서 크지 않은 제 방에 딱 적합한 책장이었어요.

단점이 있다면 구조상 어쩔 수 없이 가운데 단이 고정이라, 키높이를 고려하면 메인 존을 사진의 가장 넓은 부분만 쓸 수 있다는 점은 조금 아쉽긴 해요.

책장 메인 공간엔 약간 큰 오브제를 꼭 두고 싶었는데 마땅한 게 없어 찾아보다가 고리스튜디오의 백자 램프를 보고 한눈에 반해 구입했어요. 색감이 과하면 쉽게 질릴 수 있는데 톤 다운된 은은한 카키 색감이라 더 맘에 들었습니다.

해질녘에 보면 올리브 빛이 좀 더 노랗게 익어 보이는데, 이 색감이 예뻐서 계속 사진을 찍게 되더라구요 ㅎㅎ 구입한 지 꽤 지났지만 택 달린 걸 좋아하는 촌스러운 사람인지라 택을 안떼고 있는데 이것마저 나름 레터링 포인트가 되어서 더 예쁜 것 같아요.


조명 옆엔 좋아하는 향기템들을 올려두었어요. 일렬로 쭉 놓으면 많이 놓을 수 없어 뭔가 높이가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오늘의집을 둘러보다가 원목 식탁선반이 괜찮아 보여서 구매 후 향기템들을 올려두었어요.

우드 느낌도 추가하고 향기템들도 좀 더 예쁘게 놓을 수 있어 맘에 들더라구요.

우드 선반 위엔 Lib(리브)의 프레임 미러를 뒀는데, 거울을 둔 높이랑 나름 제 키랑 높이가 얼추 맞아서 외출 전 외모쳌 용도로 쓰곤 합니다. 거울을 보다가 가끔 곰돌이 저금통이랑 눈도 마주치곤 해요. ㅎㅎ

작은 라탄 박스엔 자주 쓰는 코스터들을 놓아두었어요.


아래 칸엔 좋아하는 커피캡슐도 두고 커피용품 칸을 만들어서 홈카페존을 만들고 싶은 욕구(?)를 채워주었습니다. 나머지 칸엔 간단한 바느질 하기를 좋아해 바느질 용품들을, 맨 아래 칸에는 자잘한 짐들을 수납했어요. 라탄의 따스한 느낌을 좋아해서 라탄 수납함들이 많네요 ㅎㅎ

식물 공간

창문 바로 옆 콘센트는 사용하지 않아서 미니 마크라메로 가려주었고 한켠엔 이케아 선반을 두고 나름대로 조촐한 식물존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처음엔 초보 식집사라 뭘 모르고 선반 가득 화분들을 뒀는데, 햇빛도 고루 안 들고 방에선 관리하기도 힘들어서 나머진 거실에 두고 5개 이내로 줄이니 저는 이정도가 방에서 키우기엔 딱 적당하더라구요.

선반은 유명한 이케아 휠리스를 살까 고민했어요. 그런데 제 방엔 색감이 맞지 않을 것 같아, 좀 더 따스한 톤에 튼튼한 선반이 없을까 찾아보던 중 이 선반이 눈에 띄어 구입했어요.

뾰족하지 않은 둥근 모서리와 창가 옆에 두어도 쉽게 녹스는 소재가 아니어서 더 맘에 들더라구요! 나중에 배치를 바꾸게 된다면 홈카페 용품들을 올려두는 용도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

창가 바로 앞에 깔 단단한 원단의 러그가 필요했는데, 많은 분들의 추천템인 이케아 토눔 러그를 구매했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바라던대로 원단도 탄탄해서 아주 만족스러워요.

침대존 Before

침대존 1차 방꾸, Before 의 모습이에요. 처음으로 큰맘 먹고 거금 들여 침구를 구매하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오래 쓴 침대에 커버를 씌워 나름대로 침대존을 꾸며보았지만, 뮤트한 블루톤의 침구와 제 방 톤과는 오묘하게 맞지 않았어요.

특히 벽지의 스트라이프와 간격이 넓은 침구 스트라이프가 이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침구와 바닥 컬러가 대비되어 바닥이 더욱 붉어 보이더라구요.

침구 컬러는 참 맘에 들어서 더 안타까웠던 ㅠㅠ..  방 벽지와 바닥은 워낙 이 공간에서 오래 지내느라 눈에 익숙해져 생각을 못했는데 당연하지만 공간 톤에 맞춰서 침구를 골라야 조화로운 공간이 되는 거더라고요..

새삼 가구나 침구가 예뻐도 공간의 도화지가 너무나 중요한 거구나 느끼게 된 계기였어요. 너무 마음에 든 제 첫 침구지만 많은 공부를 하게 해주었던,,


침대존 After

침대존 After 의 모습입니다! 침대도 우드톤에 맞게 바꾸어주었고, 전체적으로 따스한 방 톤에 맞추어 고리조명 이후로 더 좋아하게 된 카키&올리브톤으로 컬러 포인트를 주었어요.

 여름과 초가을 사이인 계절과도 잘 어울려 전체적으로 전보다 훨 맘에 드는 침대존이에요.

아직 날이 많이 더워 베딩은 파피요트의 시어서커 침구를 선택했는데, 고슬고슬하고 쾌적한 소재에 사계절 두루 쓸 수 있는 색감이라 더욱 맘에 드는 구매였어요.

방이 작은 편이라 침대 끝에 화장대를 붙일 수밖에 없었는데, 외출 준비할 땐 동선이 짧아 오히려 편리한 배치가 되었어요.

침대존 분위기를 바꾸는데 큰 역할을 한 붉고 어둡던 문도 셀프 페인팅으로 칠해주어 한결 분위기가 가벼워졌어요.

페인트 컬러 고민이 정말 많았는데 피크페인트 스칼렛화이트(scarlet white) 컬러로 칠해주니 다소 낡고 톤다운된 제 방 벽지와도 잘 어우러져 맘에 들더라구요. 보일러 온도 조절기와 스위치, 벽지의 스크래치는 액자와 마크라메로 가려주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침구를 고르면서 나름대로 터득한 별 거 없는 꿀팁을 소개할게요. 요즘 상세페이지가 워낙 잘 나오지만 막상 내 공간에 배치 했을 때 어떤 느낌일지 감이 잘 안 올 때가 많지 않으신가요?

가지고 있는 옷 중, 위시템인 침구와 최대한 비슷한 옷을 침대 위에 올려보면 어떤 느낌일지 감 잡기가 쉽더라구요. 위 아래로 비포&애프터인데 느낌이 나름 비슷하지 않나요..? ㅎㅎ

30x30 크기의 작은 포인트 쿠션이 가지고 싶었는데 마땅한 게 없어서 고민하다 가지고 있던 파우치의 원단이 쿠션이었으면 싶어 구매처에 문의했더니 제작이 가능하다 하셔서 샵체르타(shop.certa) 에서 주문 제작한 쿠션이에요.

이 브랜드는 흔한 느낌이 아닌 독특한 패브릭이 많아서 이 쿠션이 쓰다 질리면 다음에도 주문 제작할 생각이에요.

침대 바로 옆 이케아 협탁 위엔 카키컬러 화병과 빈티지한 장미 조화를 두어서 꾸며 보았어요. 아무래도 조화 티가 꽤 나긴 하지만 생화에 비해선 관리가 훨씬 수월해서 좋더라구요.


평소에 안경과 한 몸이라 자기 전에 침대 근처에 아무 데나 두고 아침에 찾기 바쁜데, 푸에브코 안경 트레이를 두고 나서는 그럴 일이 없어서 좋더라구요. 예쁘기도 하구요!

협탁 아래에 둔 라탄 멀티탭 케이스는 지저분해 보이는 선들도 잘 가려주고 바닥이랑 이질감도 적어서 만족하는 잘산템 중 하나랍니다.


침대 옆 벽이 허전해 보여서 어떻게 꾸밀까 하다가 방 톤에 맞추어 꾸며본 조합이에요. 동그란 우드 꼭꼬핀과 누다라 사쉐 조합이 꽤나 맘에 들어요.


화장대존

간소하지만 나름 있을 건 다 있는 화장대존입니다! 화장대는 오래 전 까사미아에서 구입했고 지금은 단종된 제품이에요. 

거울과 화장대 의자 모두 다 세트가 아니고 따로인데, 나름 톤을 맞춰서 그런지 세트처럼 보이기도 해요. 이 조합이 마음에 들다가도 바닥도 우드톤이라 조금 더워보여서 소품은 블랙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화장대 위에 어울릴 블랙 소품으로 열심히 고르고 고른 귀타 티슈케이스와 플레인앤심플 캔들이에요. 귀타 티슈케이스는 지금 계절엔 좀 더워 보이긴 하지만 디테일이 고급스럽고 짙은 블랙 컬러라 공간에 확실한 포인트를 줄 수 있어 볼수록 맘에들어요.

플레인앤심플 캔들은 솔직히 향보단 외관 케이스가 맘에 들어 구매했는데 내부 향초를 다 태우고 나면 소품 케이스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기존엔 화장품들을 그냥 화장대 위에 놓고 썼는데 매일 창문을 열어두니 화장품 위에 먼지가 쌓여서 신경 쓰이더라구요. 슬로우어의 쇼케이스 박스에 넣으니 먼지 방지도 되고 보기에도 예뻐서 맘에 드는 아이템입니다.

단점이 있다면 미닫이문 형식이라 스킨케어를 하고서 유리에 묻을까봐 로션을 조심히 넣어주어야 해요. 손이 큰 분들은 약간 불편할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예뻐서 이 부분은 용서 되더라구요! 화장품 케이스 말고 향수나 악세사리를 보관하는 용도로도 좋을 것 같아요.

쇼케이스 안에 원형 라탄바구니 처럼 보이는건 라탄 티슈케이스를 거꾸로 뒤집어 안쪽으로 접어서 수납함처럼 사용해 봤어요. 쇼케이스 안 부분이 넓지 않아 유연한 소재의 수납함이 필요했는데, 나름대로 잘 어울려서 마음에 듭니다.

스툴을 무얼 할까 무한 검색 끝에 고른 수집품의 스툴입니다. 구매 전엔 다소 약하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딛고 올라설 만큼 꽤나 탄탄하고 엄청 가벼워서 비교적 많이 비싸지 않은 라탄 스툴을 찾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에요.


화장대 바로 옆엔 이케아 빌리 3단 책장과 5단 서랍장을 두었어요. 

원래는 데스크존 위치에 화장대와 함께 일렬로 배치했었는데, 책상이 그 자리에 오고나선 공간이 부족해 다소 요상한(?) 배치가 되었지만 화장을 하고 바로 필요한 물건들을 꺼낼 수 있어 동선으로선 맘에 드는 배치입니다.

수납함과 서랍장 위엔 테이블 매트들을 두면 먼지도 막아주고 보기에도 훨씬 무드가 더해져 맘에 들더라구요. 나름대로 소소하게 방꾸미기 좋은 아이템으로는 역시 패브릭만큼 좋은 게 없는 것 같아요!

방꾸미기 추천 데코 아이템

맘에 드는 액자 속 그림 찾기, 은근히 어렵지 않으신가요..? 프레임이 예쁜 이케아 크노펭 액자에 취향에 맞는 원단을 준비하고, 샵체르타(shop.certa)에서 제품 구매할 때 받은 종이 엽서를 붙여 액자 속에 넣어주었더니 맘에 쏙 든 방꾸 아이템이 되었어요.

예쁜 택이나 봉투, 엽서, 패키지 등등을 모아두었다가 액자 안에 활용해 보세요!

주방템이지만 저에겐 가장 맘에 든 데스크테리어 아이템이 되어버린 푸에브코 컵! 코스터는 원목책상이 스크래치가 꽤 잘 나서 스크래치 방지용으로 두는데 오히려 소소한 포인트가 되어서 더 맘에 들더라구요.

오늘의집에서 집을 꾸미는 다른 분들을 보면서 가장 많이 느낀 건 '특정 제품을 꼭 용도에 맞게 사용할 필요는 없구나' 였는데요, 이렇게 생각하니까 제품을 고르는 폭이 훨씬 넓어지더라구요. 

요즘엔 도자기나 그릇들에 빠져 접시나 컵들을 오브제로 사용하고 있는데, 일반 소품들보다 고를 수 있는 색상도 훨씬 다양해지고 방 안 소품으로 매치했을 때도 이질감 없이 잘 어울려서 좋은 것 같아요!

오덴세 시손느 머그는 책장 위에 두고 캔들 라이터와 스너퍼를 꽂는 용도로 사용해요. 은근한 곡선이 예뻐서 개인적으론 머그컵으로 사용할 때 보다 이렇게 오브제로 사용할 때 더 맘에 들더라구요.

독특한 무늬가 아름다운 시유하다 접시는 계피 스틱과 팔로산토를 묶어서 담거나, 자주 쓰는 작은 물건들을 담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요. 


블랙 컬러 디퓨져 병과 브릭 컬러의 미니 종지 둘의 조합이 꽤 맘에 들어서 화장대 위에 올려두었어요.

특히 미니 종지는 말하지 않으면 원래 용도를 모를것 같지 않나요? ㅎㅎ 오브제로 둘 물건들을 찾는다면 도자기 그릇에서 찾아보는 것도 슬쩍 추천드려 봅니다!

마지막으로 방꾸템으로 빠질 수 없는(?) 수납함들을 추천 드려봅니다. 이미 너무 유명하지만 이케아 플록포라는 깔끔하고 예뻐서 한번 더 추천하고 싶어요.

전 완전 화이트 컬러는 선호하지 않아서, 이 제품은 은은한 크림 베이지 컬러라 더 맘에 들더라구요. 소/중/대 크기 모두 활용하기 좋아서 세가지 사이즈 전부 다 추천해요.

이것도 오늘의집에서 너무나 유명 템이지만 라탄을 좋아하신다면 꼭 추천드려요! 아무래도 찐 라탄에 비해서 자연스러움은 좀 부족하지만(..) 보통 라탄은 물티슈로 슥슥 닦기 쉽지 않은데 이건 닦기도 쉽고 정말 튼튼하고 가벼워서 크기별로 구매한 제품이에요.


마치며

바쁜 일상을 살면서 항상 방꾸미기는 생각만 했었었어요. 서비스직을 오래 하다 보니 남에게 맞추는 게 익숙해졌고 내 스스로는 점점 사라지고 텅 비어가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처음 방꾸미기를 하자 맘먹었을 때 뭘 어떻게 꾸며야 할지 막막했어요.

공간을 하나 둘 꾸미면서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었고, 내가 뭘 좋아하는지 나를 위한 고민을 자연스레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누구나 그런 시간이 있지만, 한참 하던 일들이 버거워 '행복이란 무엇일까' 생각하던 시기가 있었어요.

지금도 그 질문에 대한 완벽한 답은 할 수 없지만 행복하기 위해선 나를 들여다보고 나를 위해주고 날 가꾸는 것들을 해주어야 행복할 수 있겠더라구요. 그 시작점이 내 공간을 가꾸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직접 해보니 집을 가꾸며 기록하는 일들이 결국 나 자신을 가꾸는 일이더라구요.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고 현재 꾸민 제 방이 지금의 이상향과 완전히 일치하진 않지만, 이 시기에 가진 제 취향들과 공간을 집들이로 남길 수 있어 기쁩니다.

방 하나를 소개하는지라 최대한 자세히 이것저것 담아보았습니다. 저도 다른 분들의 집들이로 많은 도움을 받았듯, 제 집들이가 누군가의 집 꾸미기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긴 글 읽어주신 분들과 도움 주신 에디터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저와 취향의 결이 맞으신다면 인스타그램에도 놀러 와 주세요 ♡

인스타그램 구경 가기
2025.09.09
좋아요
391
스크랩
1,528
조회
55,854


댓글0


다른 집들이 둘러보기

기타
10평 미만
셀프•DIY
홈스타일링
부모님과 함께 사는 집
내추럴

소중한 우리 집 이야기

오늘의집에 기록해보세요

온라인 집들이 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