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깔끔한 수납으로 완성된 담백한 추구미, 33평 코지 하우스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우드+아이보리 조합으로 코지한 무드 연출
✔ 심플한 디자인 소품으로 포인트만 살리기
✔ 수납템을 활용한 깔끔하고 단정한 정리 비법
도면
저희 집은 34평 타워형 아파트로 거실, 주방, 방 3, 화장실 2, 발코니 2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가 큰 편이라 같은 평수여도 여러 가지 타입의 구조들이 있었는데요. 그중 이 집을 고른 이유는 다른 타입에 비해 주방이 넓어 보였고, 주방 발코니 공간 또한 넉넉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오솔홈(osol_home)을 운영하고 있는 주인장 오솔입니다. 작은 평수에서 시작했던 첫 번째 신혼집 집들이에 이어 벌써 두 번째 집들이를 작성하게 되었어요.
옆동으로 이사하게 되어 크게 다른 분위기는 아니지만 34평으로 평수가 넓어졌고, 내추럴 무드로 좀 더 따뜻한 느낌이 드는 집이랍니다!
집을 보면 그 사람의 성향이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저희 집 또한 저희 부부의 평소 추구미가 잘 녹아든 것 같아요. 감성적이고 코지한 느낌, 그 속에 담백한 귀여움, 내부까지 잘 정돈된 정리, 수납까지 말이죠.
기본적으로 우드 컬러가 많은 인테리어라 화이트+아이보리 컬러의 가구와 소품을 적절히 배치해 스타일링 했어요. 이제 그럼 저희 집 구경하러 가보실까요!
복도
그레이톤의 현관 중문을 지나면 긴 복도가 있는 구조인데요. 타워형 아파트라 복도, 현관 쪽엔 창문이 없어서 어둡고 답답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부드러운 원형 거울을 달았더니 확실히 공간감이 느껴지고 외출하기 전 외모 체크도 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예요.✌🏻
이 공간은 기분 따라 계절 따라 원하는 소품으로 꾸밀 수 있는 재미도 있어요. 꽃을 꼭 꽂아야 하는 법은 없죠! 빈 그릇에 줄기만 잘라 띄워도 예쁜 포인트가 된답니다 🌸
완전히 막혀 있는 수납장은 무거워 보일 것 같아서 아카이브 수납장을 두었어요. 개방감 있는 디자인과 높은 다리 덕분에 시원시원한 느낌이 들어요. 예쁜 소품을 두어 인테리어 효과도 내고, 문이 달린 쪽엔 자잘한 잡동사니를 두어 수납도 만족스럽답니다 : )
현관에 들어와 긴 복도를 따라 들어가면 보이는 거실과 식탁! 보통 아트월 쪽엔 TV를 설치하는데, 저는 코지한 소파가 보이는 게 더 아늑하다는 느낌이 들어 아트월 쪽에 소파를 두었어요 ☺️
거실
거실은 저희 부부가 가장 애정하는 공간 중 하나예요. 우드와 잘 어울리는 아이보리 컬러의 패브릭 소파를 두어 감성적인 분위기 UP! 모듈 소파라 이리저리 바꾸며 스타일링 하는 재미가 있지만 시도 때도 없이 바꾼 다는 단점도 있네요. ㅋㅋㅋ
사실 거실 스타일링을 하면서 가장 큰 고민이 있었어요. 그것은 바로 아트월 쪽에 있는 베란다 문... 특히 손잡이가 보기 싫고 거슬리더라고요. 🥹
시야를 차단하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높은 파티션을 설치했어요. 작고 예쁜 창문이 저희 집만의 시그니처 포인트가 된 것 같아 애정하는 노하우예요. 짧은 길이로 적당히 가려주면서 인테리어 효과까지 주는 삶의 질 상승템!
거실에서 자주 사용하는 물건(충전기, 리모컨, 담요, 휴지 등)을 정리할 수 있는 수납장이 필요했어요. 서랍형 수납장이 사용하기엔 간편하지만 투박한 느낌이 들어 책장으로 선택! 셰이커 박스엔 리모컨들을 두고, 손잡이 바스켓엔 수면 안대, 강아지 바스켓엔 각종 충전기 등을 보관해요.
화이트&우드 인테리어에 식물이 빠질 수 없죠. 최근 들어 식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초보 식집사지만 차근차근 하나씩 들이며 잘 키워내고 있답니다. 🌱
미니멀한 거실 분위기가 그리 울 땐 웅장한 조명만으로 포인트를 주기도 해요. 벽에 잡지꽂이는 콘센트를 가리기 위함인데 원래 TV 자리라서 꽤 높은 곳에 콘센트가 있더라고요. 그래도 가리니까 감쪽같죠?!
모듈 소파의 장점은 배치가 자유롭다는 점이죠. 2개씩 연결해 마주 보게 배치하면 응접실 느낌의 아늑한 아지트가 탄생합니다. 아늑한 공간을 선호하는 남편의 최애 공간이에요. 🫴🏻
이전 집에서는 TV가 커 보였는데 큰 집에 오니 벽면에 비해 작은 느낌이 들어서 아쉬워요... 그렇지만 스탠딩 다리에는 지금 크기의 비율이 딱 적당하다고 위로하면서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ㅋㅋㅋ! 밤에 샤워하고 나와서 조명 하나 켜두고 TV 보면 얼마나 힐링인 지 몰라요 : )
거실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 홈파티 분위기도 너무 좋지요 🎅🏻🎄 이제 반 년도 안 남은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지네요!
주방
주방 포인트 컬러는 우드, 화이트, 실버인데요. 식탁의 경우도 상판만 화이트로 하고 우드와 쇠테리어 포인트가 섞인 아이템으로 골랐어요. 편하게 사용하는 주방용품이 대부분 스테인리스라 자연스럽게 어우러졌으면 했는데 생각대로인 것 같아요!
주방은 제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에요. 당연히 요리하는 시간도 길지만, 플레이리스트 틀고 식탁에 앉아 있으면 카페 느낌이 들어서 노트북 작업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지박령처럼 붙어있어요 👻
거실에서 주방이 보이는 구조라 식기건조대에 잔뜩 쌓인 그릇들이 보이더라고요. 주방 메인 컬러인 우드 파티션으로 가려 시선을 차단했어요. 깔끔하기도 하지만 예쁜 건 덤!
작은 수납장 하나를 두고 싶은데 꽉 차 보이는 사이즈는 답답해 보일 것 같아 고른 코너 수납장. 맨 위에는 꽃이나 식물, 밑에 칸에는 예쁜 냄비나 귀여운 종지, 젓가락 받침대를 모아둔 바스켓을 보관해요.
냉장고 옆에 있는 거대한 수납창고! 우리는 '도라에몽 상자'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없는 게 없기 때문이죠 😀 각종 생활용품들을 라벨링 해서 정리해뒀더니 동선도 편하고 찾기도 쉬워서 효율적이에요.
중간에 있는 서랍형 수납함은 자주 사용하는 제품들을 바로 꺼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왼쪽 라인은 티백, 커피캡슐, 콤부차, 자잘한 간식 등 작은 먹을거리를 두었고 오른쪽 라인에는 영양제, 테이프, 가위, 티 코스터 등 작은 일상용품을 두었어요. 문 닫아 놓으면 깔끔한데 필요할 때는 바로 쓸 수 있으니 정말 편해요 : )
냉장고에는 투명 아크릴판을 붙여서 달력과 메모로 사용해요. 냉장•냉동실에 어떤 제품이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어서 좋아요.
아기자기한 걸 좋아하는 저의 취향이 느껴지시나요! 작은 사이즈의 물건을 좋아해서 주방용품도 작은 것들이 많아요. 유치하게 귀여우면 안 되고... 담백하게 귀여워야 합니다(?) ㅎㅎ
이 공간에 어떤 걸 올려둘까 생각하다 완성된 미니 홈카페존이에요. 가장 잘 쓰는 커피 머신, 토스터, 커피포트 세 가지만 두었더니 동선이 정말 편해서 만족 중이에요!
그릇 정리를 잘 해두면 상부장 열 때마다 기분이 좋아요. 부담 없이 자주 쓰는 화이트 식기는 손이 가장 잘 닿는 곳에 정리해두었어요. 가스레인지 근처라 따뜻한 요리를 바로 담을 수 있어 좋아요.
그릇용 랙을 사용하면 위 공간까지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어 더 많은 수납이 가능해요. 그릇 러버인 저에게 없어선 안 될 필수 정리템이랍니다!
소스 통 그대로 사용하면 너무 편하겠지만 취향 차이인 것 같아요. 저는 이렇게 통일되어 있을 때 보기도 깔끔하고 얼마나 남았는지 더 잘 보이더라고요! 2인 가구라 가장 작은 용량만 사서 옮기고, 남는 건 가스레인지 밑 양념 레일에 잠깐 보관해둬요.
키 작은 커트러리 보관할 때 위 공간이 남아 아쉬운 경험 있으신가요?! 이렇게 사이즈를 나눠 보관하면 알차게 정리할 수 있어서 마음이 편안해요 : )
싱크대 하부장 공간마저 소중한 거 아시죠...🥹 그렇다고 식품이나 냄비를 넣어 두기엔 찝찝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각종 세제, 청소 도구, 청소 스프레이를 정리해두었어요. 싱크대 청소할 때 바로 꺼내서 사용하니 편하더라고요!
부피가 큰 랩이랑 밧드도 살짝쿵 넣어주기. 밧드는 다이소 책꽂이를 활용해 세워서 수납했더니 바로 꺼내 쓰기 좋아요.
정리러버에게 제일 억울한 데드존. 깊은 안쪽에는 자주 사용하지 않는 김치통을 보관하고, 앞쪽에는 바퀴가 달린 수납함을 사용해 언제든 안쪽 물건을 꺼내기 쉽도록 만들었어요. (안 그러면 앞에 있는 물건 하나하나 다 꺼내야 해서 힘들어요) 텀블러별, 쟁반별로 모아두니 깔끔해 보이기도 하고요!
브랜드별로 정리하고 남은 그릇이나, 어디 둘까 싶은 자잘한 주방용품들은 주방 발코니에 정리해뒀어요. 각기 다른 스타일의 물건이지만 모아두고 보니 보물창고 같은 느낌이에요. 🧺
주방에서 발코니로 나가는 문. 색다른 커튼으로 바꾸고 싶어서 고민 중인데 심플 이즈 베스트가 맞는 것 같아요 : )
상하부장이 있는 주방이지만 수납력이 생각보다 좋지 않아요. 식료품까지 넣을 공간이 없어서 따로 만든 홈그로서리🥫 장보고 와서 제일 먼저 들어가는 공간이에요. 곳간을 채우면 기분이 좋잖아요!
안방
안방을 꾸미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최소한의 짐만 두기. 침대 자체만으로도 예뻐서 큰 수납장이나 TV는 두지 않기로 했어요!
다행히 기존에 있던 붙박이장 디자인이 침대와 잘 어울렸고 옷을 수납할 공간이 넉넉해서 여유롭게 사용하고 있어요.
침대 옆에 콘센트가 있어서 작은 협탁으로 가렸는데 이 정도 가구는 무거워 보이지 않고 좋은 것 같아요! 제가 꾸민 액자까지 잘 어울리니 애정이 가는 안방입니다.
TV 대신 선택한 빔프로젝터! 영화 보는 게 취미인 우리 부부에게 딱이에요. 침대에 누워 큰 화면으로 보면 정말 영화관에서 보는 것처럼 몰입감이 있어요. 아래 선반은 간단히 스피커만 둘 용도로 가성비 제품을 선택했답니다. 스피커는 어떤 제품이 좋을지 아직 고민 중이에요. 🥹
워크룸
워크룸은 업무, 독서, 필사, 공부 등 다양한 생산적인 일을 하는 공간이에요. 최대의 집중력이 필요한 날, 스탠드 키고 헤드폰 끼고 앉아 있으면 능률이 올라갑니다. ➰
우드 컬러가 많은 집이라 서재는 화이트 컨셉으로 잡았는데 고민 끝에 설치했던 레어로우 벽 선반과 책상이 깔끔하게 잘 어울려서 맘에 들어요.
어떤 소품을 배치하는지에 따라 꾸미는 재미가 쏠쏠한 레어로우존! 요즘은 깔끔하고 단정한 무드가 좋더라고요 : )
책상 왼편에는 1인 소파를 배치했어요. 쉬면서 머리도 식히고 환기하고 싶을 때 여기 앉아 시간을 보내요! 그런데 조금 놀라운 부분이 있지 않나요! 이 소파가 저희 집 최초 블랙 가구예요. 처음에 이상할까 싶어 고민이 많았는데 포인트도 되고 잘 어울려서 칭찬도 많이 받았네요.✌🏻
책상 옆에는 A2 포스터를 걸어뒀는데 이 액자 프레임 추천하고 싶어요! 포스터 바꿀 때 매번 액자 나사 풀기 번거로웠는데 이건 뚜껑 형식이라 윗부분이 열려서 쏙 빼고 넣어주기만 하면 돼요. 너무 간편해서 만족합니다!
좋아하는 플리 틀어놓고 다이어리 기록했던 날. 다시 봐도 아늑한 느낌이 드네요!
옆에서 보면 이런 느낌이에요. 전체적으로 화이트 컬러라 깔끔하죠? 👍🏻
소파 방향을 이리저리 바꾸면 1인 영화관도 된다고요! 저만의 아지트였는데 남편이 호시탐탐 탐냅니다. ㅋㅋㅋ
세탁실
세탁실은 주방 발코니에 있어요. 저희 집 세탁실의 큰 특징은 병렬 구조라는 점인데요. 수납장을 짜지 않고 셀프로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어요! (자세한 제작 영상은 osol_home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상판을 올리니 좋은 점, 건조기에서 꺼낸 세탁물을 바로 개기도 하고 간단한 세탁용품을 올려두기도 좋아서 삶의 질이 상승되었습니다!
밋밋한 베란다 바닥에 데코타일을 깔았더니 감성 세탁실이 되었어요. 무엇보다 맨발로 왔다 갔다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습니다.
화장실
거실 화장실
화장실 옆에 둔 철제 수납함에는 휴지, 수건을 두었어요. 습기가 많은 화장실 보다 조금 더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어서 요즘은 이렇게 보관하고 있습니다!
맨 위에는 물 담은 분무기를 두어, 눈에 보일 때마다 식물에 뿌려주고 있어요. 집이 건조한 편이라 공중 습기를 유지해 주려고 노력 중인 식집사 랍니다 : )
화장실은 평범한 K-아파트의 형태예요. 거실 화장실은 건식으로 사용해서 깨끗하게 유지가 잘 되더라고요. 평소에 자주 쓸고 닦아주다 보니 대청소 주기는 꽤 긴 편이에요.
조명과 트레이 하나 두었을 뿐인데 분위기 있지 않나요? 프리미엄 브랜드 샘플 공병이 생기면 인테리어템으로 활용하는 편이에요. 디자인 자체가 예뻐서 꽤나 고급지답니다!
안방 화장실
화장실 청소도구는 안방 화장실에 걸어뒀어요. 붙이는 건 선호하지 않아서 무타공 흡착식으로 구매했는데 안 떨어지고 튼튼하네요!
많이들 사용하시는 다이소 미니 서랍. 슬라이딩 거울 수납장 안에 붙일까 하다가 바로바로 사용하고 싶어서 세면대 옆에 붙였어요. 효율적인 동선이 마음에 듭니다 👍🏻
현관
현관에서 필수로 두는 제품들! 현관은 우리 집의 첫인상이기 때문에 기분 좋은 디퓨저를 두어요. 매일 신는 룸슈즈도 외출 전에 꼭 꽂아두고 나갑니다.
외출할 때 무조건 챙겨나가는 장바구니는 신발장 서랍에 넣어두었어요. 왼쪽엔 큰 사이즈, 오른쪽엔 작은 사이즈를 두어 잊지 않고 챙겨가려고 해요.
신발장 수납공간이 넉넉해서 남는 공간에는 청소도구•청소포를 보관하고 있어요. 위쪽 선반에는 마스크•핫팩 등을 넣어두어서 외출 시 효율적이고 간편하게 가지고 나갈 수 있답니다!
마치며
두 번째 집들이를 작성하면서 처음 이사 올 때 가구 하나하나 고심했던 시간들이 떠올랐어요. 고민 끝에 결정한 작은 선택들이 모여 지금의 집이 완성된 거겠죠!
나의 취향으로 가득 찬 곳에서 나만의 규칙으로 정돈해 온 이 공간. 카메라를 들었던 그때의 감정을 되새기며 뜻깊고 뿌듯한 시간이었어요 : )
화려하진 않지만 편안한, 미니멀은 아니지만 단정함을 추구하는 저와 비슷한 누군가에게 좋은 영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떠날 때 보다 돌아올 때 더 기분 좋은 우리들의 집이 되기를!
-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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