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햇살맛집 ,볕이 잘 드는 화이트 톤 신혼집
안녕하세요. 저희는 7년 차 연애를 접고 9월에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입니다. 남편과 저는 제가 사회초년생일 때 같은 건물에서 일하는 남편을 보고 먼저 다가가 연락처를 물어보게 되어 결혼까지 하게 되었어요.
저는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약 7년 동안 패키지 디자이너로 일하다 지금은 남편을 따라 김포에 터를 잡고 의류 판매와 제작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작은 원룸에서 7년을 지내다가 넓은 신혼집으로 이사 와 신나는 마음으로 신혼집 리모델링, 인테리어를 진행했어요. 정말 작은 소품이나 자재까지도 재밌게 골랐답니다. 아직 인테리어는 진행 중이라 부족하고 어설픈 부분이 있어요. 그래도 하나하나 채워지고 예뻐지는 공간에 저절로 집순이가 되어가고 있답니다 :-)
확장형 타입으로 된 5년 된 아파트예요. 벽지는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으로 시공했고 바닥은 스크래치가 심한 부분만 갈았어요. 그리고 몰딩, 문 등 하얗게 바꿀 수 있는 부분은 필름 시공을 했답니다.
5년 된 아파트치곤 너무 올드한 컬러 조합이라 신혼집 느낌이 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올 화이트를 외치며 벽지며 몰딩이며 모두 하얗게 바꾸기로 마음먹었죠!
옥색이었던 주방 타일을 바꾼 게 속이 시원할 정도로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요리에 ‘요’ 자도 몰랐는데 새 주방은 요리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준 거 같아요!
싱크대를 화이트로 교체하고 싶었으나 시공 업체 말로는 절수 페달을 교체하기도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든다고 해서 교체를 못 했어요. 그 점이 주방에서 제일 아쉬운 부분이에요. ㅜ
주방 반대편은 세탁실이에요. 세탁실이 좁은 편이라 빨래 바구니를 밖에 둘 수밖에 없어서
예쁜 바구니로 골랐답니다.
주방 식탁은 거실 창가로 자주 이동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이름은 주방 식탁이지만 주방엔 늘 없는 편이에요.
거실은 제가 하루 종일 머무는 공간입니다. 식사를 하고 티타임을 가지거나 노트북으로 작업 또는 낮잠을 자는 등 정말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공간이에요. 애정을 갖고 꾸민 공간입니다.
커튼을 걷으면 멀리 산이 보여요. 괜히 공기 좋을 것만 같은 느낌. 껄껄
저는 창가에 앉아서 제가 판매하는 제품을 업로드하거나 유튜브 영상 편집 등 커피를 마시며 작업(!)하는 공간입니다. 가끔 반대편에 있는 거울로 거셀 찍으면서 농땡이를 피우곤 해요. 아, 그리고 저 거울은 제가 제작 판매하는 거울이에요. 제 인스타그램에 오시면 구매 가능해요!
사실 티브이는 액자 같은 티브이를 구매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남편은 거거익선이라며 75인치 티브이를 두자고 조르는 바람에 결국 75인치 티브이를 구매했어요. 그리고 지저분하게 나오는 선들을 두고 싶지 않아 매립형으로 벽걸이 작업을 진행했어요.
안방 가구들은 전체적으로 붉은색이 느껴지는 원목 가구로 맞췄어요. 침대 프레임은 제가 정말 마음에 드는 가구 중 하나인데요. 유니크하면서 라인이 돋보이는 디자인이라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침대/도모가구/젬마 마호가니 원목침대 sk
협탁 아래에 읽던 책들과 메모장을 두고 상단에 캔들과 화분으로 멋을 냈어요. 그리고 청첩장을 포인트로 꽂아놨답니다 :)
로망인 빔프로젝터를 침대 전면에 두고 싶었지만 거실에 큰 티비도 있고 안방에서는 부부만의 시간을 갖고자 패스했어요. 조만간 좋은 스피커를 둘 예정입니다 :)
긴 서랍장 위엔 작은 소품들과 액자 화분을 올려뒀어요. 수납장 옆엔 드라콘 식물도 함께 하고 있고요.
작은 방을 드레스룸으로 만들었어요. 이사 오면서 안 입는 옷들은 과감하게 버리고 안방 안쪽에 있는 드레스룸에 옷을 분리해서 넣었더니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어요.
남편은 늘 남자 옷은 블랙을 외치며 바이크를 즐겨 타는 남자예요. 많은 모자들도 대부분 블랙이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적으로 불평 없이 인테리어를 제 취향에 맞춰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아직 정리 못 한 옷들은 옷장 위 선반에 올려 둘 생각입니다. 드레스룸은 공간 활용을 잘해야 할 거 같아요.
안방 안쪽에 화장대가 있지만 드레스룸에도 작은 화장대를 만들었어요. 서랍장 위에 즐겨 사용하는 향수들과 액세서리를 뒀고요. 외출 전 향수를 뿌리고 매무새를 한 번 더 체크해줘요.
처음으로 생긴 남편과 제 공간이 많은 분들께 소개되어 너무 기쁘고 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
home sweet home!
- 2019.12.16
- 좋아요
- 375
- 스크랩
- 1,558
- 조회
- 61,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