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는 1초만에! 간편하게 로그인하기
집구경쇼핑인테리어/생활
로그인회원가입고객센터
커버 이미지커버 이미지

36년 된 구축, 체리몰딩 그대로 감각적인 빈티지 무드 완성!

아파트

27평

홈스타일링

싱글라이프

안녕하세요! 저는 '아소토브'라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조은아(@sugmnl)입니다. 종종 인스타그램을 통해 집 사진을 올리곤 했는데, 이번에 오늘의집을 통해 정식으로 저의 집을 소개해 드리게 되었어요! 30년 넘게 서울에만 살다가 현재는 독립하여 의정부에 거주하며 힐링 라이프를 즐기고 있어요. 

혼자 살게 된다면 서울을 벗어나 자연과 조금이나마 가까운 곳에서 살아보고 싶었고, 평소에도 빠르고 복잡한 도시보다는 느리고 한가로운 자연을 더 동경하며 지냈던 터라 서울보다 비교적 조용하고 한적한 동네에 지내며 집에 있는 시간만큼은 머리를 비우고 여유를 즐기고자 하는 편이에요.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체리 몰딩을 그대로 살린 빈티지 스타일링
✔ 독특한 디자인 가구로 나만의 개성 살리기
✔ 수납템을 활용한 정리 정돈, 깔끔한 분위기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저희 집은 지어진 지 36년이 된 구옥 아파트예요. 방이 총 3개가 있어서 침실 / 업무방 / 옷방&촬영방으로 용도를 나누어 꾸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컨셉

저에게 집은 나와 가장 닮아있는 공간. 나의 생활 습관과 관심사가 꾸밈없이 온전히 드러나는 '거울'같은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보여주기식으로 꾸며 놓기보다는 어느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유행마저 거슬러 내가 하고 싶은 대로만 꾸며 놓은 날 것의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꾸민 이 공간은 사실 어찌 보면 촌스럽다고 느낄 수 있는 체리 몰딩이 그대로 남아있는 구옥 아파트인데다가, 빈티지한 옛날 것들을 좋아하다 보니 이런 올드한 취향이 집안 곳곳에 그대로 녹아 있답니다.

저는 당근 마켓에서 옛날 가구, 소품들을 사 모으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집에 있는 가구들 절반 이상이 오래된 중고제품이거나, 브랜드 출처조차 모르는 이름 없는 가구들도 많습니다.

각각의 사연 있는 사물들이 모여 더 재미있는 나만의 공간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요. 요즘 유행하는 특정 인테리어 스타일을 추구하기보다는 오히려 주목받지 못하는 옛것을 더 찾아다니는 편입니다. 저의 집들이를 보시다 보면 할머니 집에 와있는 푸근한 느낌도 느끼실 수 있으실 거예요 :)

거실 Before

거실 After

일반적인 아파트 거실의 틀을 깨고 싶어 소파를 사선으로 배치해 보았어요. 소파 각도만 살짝 틀었을 뿐인데도 사무실이나 쇼룸 같은 느낌이 드는 신선한 공간이 되었어요. 

저희 집은 베란다가 확장되어 있는데, 저는 차라리 벽으로 분리되어 있었으면 좋겠더라고요! 그래서 가벽을 세워 공간도 분리해 주면서 에어컨도 슬쩍 가려주었답니다.


저희 집은 오래된 구옥 아파트라 온 집안에 체리 몰딩이 그대로 남아있어요. 저는 이 집에 오자마자 체리 몰딩을 보고 반했어요. 요즘 신축 건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옛날 인테리어라 더 특별하다고 느껴졌거든요!

이 체리 몰딩을 잘 활용하면 오히려 신선한 느낌이 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페인트 칠로 가리지 않고 그대로 두었습니다. 특히 거실 조명을 둘러싸고 있는 몰딩이 그대로 남아있는 건 신의 한 수인 것 같아요.

앤틱하면서도 포근하고, 할머니 집에 와있는 정겨운 느낌도 들면서, 현대적인 가구들과도 오묘하게 잘 어우러지는 부분이 아주 마음에 들어요.

거실 중앙에는 커다란 테이블을 두어 무게감 있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넓은 공간을 시원하게 비워놓는 것도 좋지만, 저는 집에 빈틈 없이 가득가득 채워진 느낌을 좋아해요. 그래야 안정감이 든다고 해야 할까요...?


이번 생에 미니멀리즘은 실패인가 봐요! 큰 테이블을 두니 친구들을 여럿 초대해서 함께 식사하기에도 좋고, 가끔씩 노트북을 가지고 거실에 나와서 카페에 온 것처럼 일을 하기도 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거실 공간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벽면에 책장을 두어 오며 가며 읽을 수 있도록 꾸며두었어요.

소파 공간 반대편은 낮은 수납함을 길게 두고 LP를 듣는 공간을 만들었어요. 집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공간입니다. 공간을 넓어 보이게 연출하고 싶어서 밝은색의 낮은 수납장을 이용하여 벽면을 확장시켜주었습니다. 


수납장 옆에는 철제 선반을 두어 제가 키우는 식물들을 진열해두었어요.

종종 저의 집 사진을 보시고 자잘한 짐들 보관을 어떻게 하냐는 질문을 해주시는데요, 저희 집에는 문이 달린 수납장이 정말 많아요. 모든 잡다한 짐들을 다 안 보이게 숨겨놓는답니다.

인테리어에서 정리 정돈은 핵심이잖아요? 정리 정돈이란 눈에 안 보이게 숨겨두는 게 최고인 것 같아요. 수납함 자체가 전반적인 집의 분위기도 잡아주면서, 그 안에는 비밀스러운 물건들을 숨겨둘 수 있으니 집에서 가장 듬직한 역할을 하는 가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보기 싫은 인터넷 와이파이 기기는 라탄 바구니 안에 넣어 가려주었어요.

거실 베란다

가벽 뒤편으로는 확장된 베란다 공간이 있는데, 주로 식물을 키우는 가드닝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바닥에는 블랙 컬러의 롤 카펫을 깔아 거실과 분리시켰습니다. 

주방

저희 집 주방의 모습이에요.

주방 한편에 남는 공간이 있어 홈카페 느낌으로 꾸며봤어요. 에어프라이어를 두어 빵을 굽고, 커피 머신으로 커피를 내리면서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에요. 원래는 죽어있는 공간이라 이곳에 머물 일이 없었는데 꾸며놓고 나니 정말 좋아하는 공간이 되었어요! 


벽에는 커다란 블랭킷을 달아 벽지를 도배한 것 같은 느낌을 연출해 보았습니다. 실제 도배를 할 수 없으니 이렇게 큰 패브릭으로 벽을 가려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것 같아요. 

사실 이 블랭킷 뒤에는 못생긴 배전판이 있답니다. 블랭킷을 걸어두니 감쪽같이 가려져서 아주 만족스러워요!


선반 대신 테이블을 두니 앉아서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 편리해요.

인스타그램에 올릴 요리 영상을 매일같이 찍다 보니 사용하는 식재료가 굉장히 많아져서 주방에 보관할 공간이 부족해졌어요. 밖에 꺼내놓기에는 너무 난잡하고 먼지가 쌓여서 '아예 안 보이게 전부다 집어넣자!'라는 생각으로 대형 철제 캐비닛을 구입했습니다. 

각종 소스, 과자, 밀가루, 쌀 등등 모든 식재료들이 다 이 안에 들어있어요. 문 닫아두면 아무도 몰라요! 어떤 잡다한 물건들도 감쪽같이 숨겨둘 수 있기에 저는 뚫려있는 선반보다도 이렇게 문이 있는 수납장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침실

위에 소개해 드린 공간들이 가득가득 채워져 있는 느낌이라면, 침실은 저희 집에서 가장 심플한 공간이에요. 

저에게 침실은 오로지 잠만 자는 공간이기 때문에 눈에 거슬리는 많은 걸 두고 싶지 않았어요. 딱 필요한 침대와 서랍장만 두고 비워두었습니다.

저는 화장대를 쓰지 않아서 자잘한 화장품들은 전부다 큰 서랍장 안에 넣어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역시 겉으로 보이는 잡다한 것들만 없어도 깨끗한 느낌이 들어요. 침대 프레임도 수납이 가능한 제품으로 잡다한 짐들을 아래에 숨겨 놓았답니다.

서재

저희 집은 방이 총 3개가 있는데, 한 방은 아예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방으로 꾸며 놓았어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씻고 이 방으로 출근을 한답니다. 여기서 제품 촬영도 하고, 컴퓨터 업무도 하며 하루에 절반 이상을 이 방에서 보내곤 해요.


이 유리문 그릇장은 당근에서 2만 원 주고 데려온 중고 제품이에요. 옛날 집에 있을 것 같은 엔틱한 느낌이 들어 아주 맘에 들어요 ㅎㅎ

새빨간 컬러의 DVD장으로 이 방의 포인트를 만들었습니다. 이런 선명한 컬러의 가구는 처음 들여봤는데, 생각보다 집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서 놀랐어요! 앞으로 과감한 컬러의 가구들도 종종 도전해 봐야겠어요. 

벽 한편에는 체리색 우드 선반을 두어 소품들을 올려두었습니다. 이 방에는 유독 우드 가구가 많아요. 집에서 가장 오래 머무르는 공간인 만큼 포근한 분위기로 연출하고 싶다 보니 자연스레 우드 가구들이 많아졌어요.

이 방은 창문 밖으로 다용도실이 연결되어 있어 빛이 직접적으로 들어오지 않아요. 그래서 약간 어둡고 자연광이 덜한 편인데 차라리 이 어둑한 분위기를 활용해 보자 싶어서 벌집 블라인드를 설치했습니다.

이 벌집 블라인드가 빛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한지 조명을 켜 둔 느낌이 들거든요! 저는 창문을 '큰 액자'라고 생각해요. 어떤 블라인드, 커튼을 설치하느냐에 따라서 집 분위기가 정말 많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가구만큼이나 큰 인테리어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드레스룸&촬영방

보통의 경우라면 이 방을 침실로 사용했을 가장 큰 방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방을 옷방 겸 촬영방으로 사용하기로 했어요! 

대신 커튼을 활용해 공간을 반으로 나누어 한쪽은 행거와 선반을 둔 드레스룸, 나머지 한쪽은 스튜디오처럼 꾸며 사진 촬영을 하는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안쪽에 작은 화장실이 하나 딸려있는데 이 화장실은 실제 사용하지 않고 창고로 활용하고 있어요. 


마치며

제 취향을 구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딘가를 흉내 내고 싶은 마음 없이 오로지 제가 좋아하는 것들만 모아둔 공간이다 보니 더 진심을 담아 자랑하듯 소개해 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음번엔 영상으로도 소개해 드리고 싶네요! 앞으로의 집안 곳곳 변천사들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인스타그램 구경 가기
2025.02.27
좋아요
526
스크랩
1,999
조회
53,697


댓글0


다른 집들이 둘러보기

아파트
20평대
셀프•DIY
홈스타일링
싱글라이프
유니크&믹스매치
빈티지&레트로

소중한 우리 집 이야기

오늘의집에 기록해보세요

온라인 집들이 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