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재 셀렉부터 시공 후기까지, 45평 반셀프 정보 대방출!
안녕하세요. 저는 21년생 쌍둥이 엄마 @_lalalaworld입니다. 19년생 포메라니안 강아지도 함께 살고 있어요. 에너지 넘치는 남매둥이와 강아지까지 다섯 식구가 모여 북적북적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요.
올해 초 둥이들과 좀 더 넓은 공간에서 쾌적하게 생활하고 싶어 현재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답니다. 최소 시공으로 최대 만족을 이끌어낸 저의 과정을 이번 집들이에서 함께 공유해 볼게요.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반셀프 시공 경험을 통한 정보 공유
✔ 로망을 쏟아 부은 주방 시공과 세팅
✔ 전체적인 분위기를 만든 조명 시공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45평 방 4개 아파트 도면입니다. 시스템에어컨 설치와 주방가전 구매로 인테리어 예산이 많지 않았습니다. 6년 차 아파트여서 "전체 도배와 조명, 주방 리모델링" 이렇게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을 아끼고자 했습니다.
리모델링 과정
비용 절감을 위해서 턴키 업체와 진행하지 않고, 공정별로 직접 섭외해서 반셀프로 도전했는데요. 3~4개월 정도 미리 공부했지만, 막상 현장에서는 막히는 용어도 변수도 많았습니다.
계획대로 되지 않고 결정할 것들의 연속이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의 고민과 노력이 담긴 곳이기에 가장 애착이 가는 집이기도 해요.
이사하면서 주방에 제 로망을 실현한 것을 가장 잘한 일이라 생각해요. 신혼 가전 구입할 때는 처음이라 노하우가 없어 잘 몰랐던 부분, 아이가 태어나고 라이프스타일이 바뀌며 챙겨야 하는 부분들을 새롭게 추가할 수 있었고, 예쁘고 편리한 공간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럼 원래의 주방 모습 먼저 보실게요.
주방 Before
주방 After
바뀐 주방의 모습입니다. 톤 정리만 해도 훨씬 밝아진 모습이라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우선 인테리어 시공으로는 3가지를 챙겼습니다. 대리석 상판 교체, 타일 덧방, 간접조명 설치를 했어요. 이렇게만 가도 충분히 예쁜 주방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보시기에 결과는 성공인가요?
기존 상판은 천연 대리석 4T 상판이었는데, 인조대리석으로 변경 #LX하이막스 오로라 계열 중 오로라 크림으로 선택했습니다.
에이프런 높이는 3T로 변경하고 인덕션 깊이는 65ml 이상 유지하기 위해 장내림 공사 따로 했습니다. 이왕 하실 때 상판 연마와 코팅 작업도 같이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타일은 무광 크림색을 골랐고 유광의 반짝거림이 거슬리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타일러 분들 작업하실 때 줄눈 메지 색상 미리 요청하시면 흰색 줄눈으로 붕 뜨지 않게 작업 완료하실 수 있어요. 저희는 아덱스 아이보리 색상을 사용했습니다.
상판을 흰색으로 변경하면 검정 인덕션이 굉장히 거슬리게 됩니다. 화이트 색상의 인덕션으로 결정했고 세라믹 글라스 재질로 기존에 사용했던 유리보다 관리가 조금 까다로워졌지만 어렵지 않습니다.
삼성 비스포크 인덕션 중에서도 독일 Schott Ceran 상판 사용 유무로 모델의 가격 차이가 있습니다. 현재까지 최고의 기술력이라 하니 이왕이면 내구성이 좋은 상판으로 고르심이 더 좋을 것 같아요.
빌트인 전기오븐 겸 전자레인지는 기존에는 검은색이었고, 워낙 지저분해서 철거했어요. 마침 화이트 색상이 있어 함께 설치했습니다.
기존에는 삼성 패밀리 허브 냉장고를 쓰다가 비스포크 키친핏으로 가려니 용량이 제일 걱정이었습니다. 결론은 후회 없는 선택! 살림하는 주부는 맞춰서 살아지더라고요.
참고로 이 냉장고는 인피니트 라인이라 로즈 골드 색상으로 둘러져 있습니다. 이게 거슬리지 않을까 계약할 때는 굉장히 걱정되었는데 도어 패널 색상이 훨씬 더 중요하고 테두리의 메탈 라인은 의외로 괜찮습니다.
기존에는 렌탈 정수기를 사용했고, 부피가 있는게 싫어서 빌트인 정수기는 꼭 하고 싶었습니다. 온수 냉수 정수 모두 되고, 온수는 가열까지 로딩이 있습니다. 코크 세척은 셀프로 하는데 무척 쉽습니다.
'빌트인 정수기도 있는데 굳이 정수기 냉장고까지 필요할까?' 이것도 고민이었는데 냉수 물이 빠르게 필요한 순간이 생각보다 많아요.
수도관이 냉장고에 연결되어 있고 냉장고용 정수기 필터 공간이 따로 필요합니다. 냉동실에서 정수된 물로 위스키 볼 얼음을 자동으로 만들어 줍니다. 매일 새 얼음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실 때 정말 기분 좋아요 ☕️
사각 싱크볼은 금액적 여유가 있다면 백조 깜뽀르테로 한 번 가 보셔요! 백조싱크에서도 깜뽀르테 로고가 박혀 있느냐 백조 로고가 박혀 있느냐로 그 차이가 있습니다.
랜디 와이드형 수전은 가성비도 좋고 폭포수 수전이라 4가지 버전의 물줄기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 좋습니다. 참고로 절수 페달은 아무래도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당연히 더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원하는 주방 만들어 놓고 형광등이라면.... 놉!! 조명은 인테리어의 꽃💐 다운라이트 확산형과 집중형 잘 계획해 시공하면 낮에도 밤에도 진짜 예쁜 공간이 완성됩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자라서 둘이 놀 수 있는 상황이 되다 보니 개인적으로 대면형 주방에 대한 니즈가 없어서 만족해요.
순정 주방은 천연 대리석이지만 상판 색상이 어두웠고, 수납장은 도장 마감이라 둘 다 포기하는 게 아까웠는데 앞서 소개한 것처럼 상판 교체와 타일 시공으로 톤 정리만 해줘도 심미적으로 편안-해졌어요. 그리고 주방가전을 비스포크 프리미엄 라인으로 변경, 예쁜 데다가 기능적으로도 훨씬 만족스러운 주방이 되었답니다.
예전에는 거실 에어컨이 주방까지 오는 게 성에 차지 않아 여름에 둥이들 젖병 닦으면서, 이유식 만들면서 선풍기를 내내 끼고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이번 집으로 옮기면서는 시스템 에어컨을 각 방에 넣는 것뿐만 아니라 주방에도 큰 녀석으로 부탁했어요. 나도 중요하다!
아내와 엄마를 위한 배려가 곳곳에 숨어있어 꼭 선물을 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공간으로 변신했지요! 정리하다 보니 길어졌는데, 바로 다음 공간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거실 Before
거실 After
시공 직후
거실은 실링팬 설치와 도배 및 조명 보강, 시스템 에어컨 설치가 끝이랍니다. 아이들에게 매트가 필수라 바닥도 그대로 사용하고, 필름 시공도 생략했어요.
실링팬은 고민했던 부분인데, 정말 추천 또 추천합니다. 안방도 할걸... 아쉬워요. 사진에서 보이는 날개 방향은 시공하시는 분 실수로 반대로 설치되었는데, 날개 끝이 위로 올라가 있는 게 맞아요!!
벽지는 내구성 좋은 디아망 벽지로 거실, 주방, 안방, 복도에 "러스틱 회벽 화이트(PR033-01 )"를 선택했습니다. 안방 드레스룸과 아이들 방, 서재는 디아망 "퓨어 화이트"를 선택했답니다.
셀인족들은 퓨어 화이트 많이들 하시는데, 회벽 화이트도 예뻐요. 후기가 없어서 망설였지만, 샘플북을 아무리 보아도 저는 개인적으로 회벽 화이트의 과감한 느낌이 더 좋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더 많이 머무는 공간을 회벽 화이트로 했어요.
거실 조명은 모두 주백색입니다. 40평대 거실이라 조도 확보를 위해 3인치를 선택했는데, 2인치였어도 좋았겠다 싶어요. 확산형 집중형 모두 작을수록 예쁜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커튼 박스 T5 간접조명도 주백색입니다.
초창기 모습
34평 이전 집에서 사용하던 매트가 그대로 왔어요. 둥이들 태어나면서부터는 TV 없는 거실입니다. 처음에는 집중형 조명 시공 위치를 아트월 쪽은 벽으로 붙여서 조명에서 그림자가 예쁘게 떨어지도록 했고, 소파 쪽은 눈부시지 않도록 벽에서 띄워서 다르게 했는데 생활하다 보니 계속 바뀌네요. 어쨌든 처음 의도는 이 사진입니다.
우물천장 안의 다운라이트 조명은 움푹 확산형입니다. 좀 더 비싸지만 디자인적으로도 기능적으로도 그 값을 하는 것 같아요.
이랬던 거실이었습니다만, 결국 거실 구조 바꿨어요~ 보실까요? 👀
현재 모습
제일 먼저 아이들 놀이방부터 꾸몄었는데, 생각보다 방에 들어가 노는 횟수가 적고 '모두 제자리에' 정리 시간도 얼렁뚱땅 넘어가 언제부터인가 엄마 혼자 치우고 있더라고요. ㅎㅎ
환경 구성을 새로 해줄 필요성을 느껴 소파 뒤에 새로운 놀이공간을 마련해 주었어요. 어쩌다 보니 거실 육아가 다시 시작되었지만! 정돈된 공간을 볼 때의 만족감도 좋고, 그 공간을 꽉 채운 우리 가족의 모습은 더 좋네요.
놀이공간과 학습공간으로 분리한 모습도 나쁘지 않지요? 둥이네 거실은 계속 진화합니다.
침실 Before
침실 After
안방 침실은 꼭 하고 싶었던 아치형 도어 목공 작업으로 로맨틱함을 불어 넣어주었습니다.
곡선 하나 추가되었을 뿐인데 공간의 표정이 달라진 것 같아 만족합니다. 화장실과 드레스룸 가는 길이 언제나 즐거워요.
아치문은 계절에 어울리는 커튼으로 포인트를 주고 있어요.
수면에만 집중할 수 있는 안방 침실의 분위기도 애정 합니다. 마스터 침실이라 무게감이 느껴지도록 했어요!
그리고 저희 집은 거실에 TV가 없어요. 육퇴 후 침대에서 볼 수 있도록 높은 거실장을 침대 맞은편에 두었답니다.
그래서 조명 시공할 때 침대의 위치를 계산해서 타공했어요. 직부등 제거 후 다운라이트 설치했고, 커튼 박스에 T5 간접조명 넣었습니다. 저희 집 다운라이트 색상을 전부 주백으로 통일했는데, 예외적으로 안방 침실만 전구색으로 했습니다. 더 노란 끼가 도는 만큼 더 따뜻한 느낌입니다.
파우더룸&드레스룸
화장대 천연 대리석은 나쁘지 않아서 그대로 두었고, 거울만 조명 거울로 변경해 주었습니다. 템파 보드 리폼 셀프로 많이 하시는데, 생각보다 쉽고 만족도가 높으니 도전해 보세요!
안방에 있는 드레스룸까지 도배를 새로 했는데요. 도배 견적에 드레스룸을 추가하는 건 매우 쉽지만, 도배사님들은 도배만 해주실 뿐 시스템장의 해체 및 조립은 셀프로 해야 했습니다. 번거롭고 어려운 과정으로 기억되네요.
그렇지만 결과물은 매우 만족! 기존 드레스룸 벽지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꼭 바꾸고 싶었고 디아망 퓨어 화이트(PR002-10)로 진행했습니다. 역시 명불허전 디아망, 고급스럽고 예뻐요. 안방 벽지는 디아망 러스틱회벽화이트(PR033-01)을 선택했습니다.
작은방 Before
작은방 After
방 3개 중 하나는 아이들 침실, 하나는 놀이방, 나머지는 서재입니다. 오늘은 아이들 침실만 소개해 볼게요.
작은방들은 도배와 직부등 교체만 진행했습니다. 도배는 LX 디아망 회벽퓨어화이트(PR002-10)로 선택했습니다.
직부등은 리모컨으로 주백, 주광, 전구색 취침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모델을 찾아서 달았습니다. 형광등 느낌을 싫어하지만 아이들이 자라서 각자 방에서 공부할 때는 필요할 거라 생각해 조명공사는 생략했습니다.
쌍둥이 침실 모습입니다. 돌 이후부터는 각자 침대를 사용하고 있어요.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쓰려고 고민 끝에 고른 침대고, 세 돌이 지난 현재까지는 여전히 잘 쓰고 있는 저상형 침대입니다. 각자 방이 필요하기 전까지는 이 모습일 것 같아요.
여름에는 저희 집 강아지가 아이들과 함께 이 방에서 자는데요. 그래서 공기청정기가 아이들 침실에 있답니다. 아이방은 붙박이장 손잡이만 우드 포인트가 되게끔 교체해서 달아 주었어요. 나무 손잡이는 잡을 때 차가움이 아닌 나무의 질감이 손끝에 남아서 좋네요.
흐린 날 아침이 이런 느낌이라면,
밤은 이런 느낌! 새로 교체한 방 등에 취침 모드도 있어서 잠자리 독서도 가능해요.
둥이들 침실은 암막 커튼과 침대. 오직 수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예쁜 꿈 꾸며 밝고 따뜻한 아이들로 자라길 바라며.. 엄마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
복도 및 현관 Before
복도 및 현관 After
현관 인테리어는 조명만 추가하고 전부 매수 당시 옵션 그대로입니다. 아! 손잡이는 나중에 바꿔주었어요.
조명 계획하실 때, 신발장 하부에 T5랑 같이 묶으려면 센서 보호기도 같이 사야 하니 참고하셔요. 도플러 센서 천장에 심었고 작동 잘됩니다!
순정 현관이지만 중문도 쓸만하고 신발장과 팬트리 공간도 잘 나와서 손볼 곳이 없었어요. 도배만 새로 했습니다.
손잡이도 새로 사서 바꿔달았는데, 새로 구입한 많은 손잡이 중에서 저는 현관에 있는 이 녀석이 제일 예뻐요♡
마치며
이 공간에서 우리 가족이 새롭게 써 내려갈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된답니다. 그 시작을 온라인 집들이로 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좋은 기회 주신 오늘의 집 에디터 나라님께도 감사드려요. 이상으로 온라인 집들이를 마칠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202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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