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장 후 넓고 환해진 개인 공간, 라이프스타일도 달라졌어요
안녕하세요, 두 번째 집들이로 인사드리게 된 miming.room입니다:)
첫 번째 집들이를 마치고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두 번째 인사를 드리게 되었어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큰 가구들은 변함없이 제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조금씩 크고 작은 변화들이 생겨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소개해 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영광스럽게도 저에게 두 번째 기회가 찾아왔네요.
지금의 저는 교육 회사에서 근무하는 30대 직장인이에요. 30대가 되었지만(사실 아직 만으로는 20대라고 박박 우기고 있어요.) 자취는 경험해 본 적도, 계획도 없어 나도 나만의 공간을 갖고 싶다!라고 생각하며 사부작거린 게 지금의 미밍룸이 되었답니다.
하얗고 단정한 공간을 좋아하는 저와 공통 취향을 가지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집들이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그레이→화이트, 밝고 환하게 변신
✔ 방과 방을 연결해 공간 확장하기
✔ 취미~휴식까지 다양한 침실 활용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저희 집은 방 세 개가 있는 평범한 구조의 34평 아파트였어요. 특별한 것 없는 구조에서 침실 1과 침실 2의 가벽을 과감하게 철거하여 시원한 큰 방 하나를 만들었고, 바로 여기가 지금의 미밍룸이랍니다. 😍
거실 Before
처음 집에서 느껴지는 메인 컬러는 "회색"이었어요. 이 색감을 그대로 살려도 좋지만, 밝은 공간을 좋아하는 저와 가족들의 소나무 취향, 좁은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고 싶어서 시트지 작업을 통해 모두 하얗게 새 옷을 입혀주었습니다.
거실 After
현관에서 거실을 바라보았을 때 가장 먼저 보이는 모습이에요.
포인트인 템바 보드가 가장 예쁘게 잘 보이는 구도라 액자, 가구로 가리지 않고 간단한 소품이나 배치 변경으로만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어요.
특히 선물 받은 꽃을 두었을 때 오며 가며 볼 수 있어 기분이 좋아지는 위치예요. 💞
이전 집들이에서는 휑~한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지금은 꽉꽉 채워진 모습이 정말 사람 사는 집 같죠?
한동안 오트밀 하우스의 프랭키 소파를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새로운 배치 시도하는 것에 푹 빠져 있었어요.
옮길 때는 무겁고 힘들어서 그냥 살자.. 싶기도 했는데 모아 놓고 보니 거실의 다양한 모습을 남긴 나 자신이 괜히 뿌듯하고 그러네요. 오늘의집을 통해 배운 기록의 중요성입니다.😊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가 잘 담겨 가장 좋아하는 지난겨울의 모습이에요. 겨울에도 햇빛이 화사하게 잘 들어오는 집이라 추운 겨울에도 예쁜 사진을 잔뜩 남길 수 있었답니다:)
겨울 인테리어 아이템 중에서 러그는 정말 빼놓을 수 없는 것 같아요. 주변에서 겨울에 깔았던 러그와 거실 테이블 정보를 정말 많이 물어봤는데 러그는 거의 15년 전에 구매한 제품이라 아쉽게도 가족 중에 구입처를 기억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고요. ㅠ.ㅠ
눈썰미가 좋으신 분들은 갑자기 생겨난 거실 테이블을 보고 어라? 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tv 벽걸이 시공을 하며 위 사진에 보이는 거치대를 그대로 눕혀서 거실 테이블로 용도 변경을 했는데 인테리어도 찰떡이고 높이도 잘 맞아서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새로운 느낌을 내고 싶을 때 꼭 무언가를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있는 것을 다른 용도로 사용해 보는 것도 참 좋은 것 같아요.
tv 거치대였다 테이블이었던 아이는 지금은 오브제가 되었습니다.😅 거실에서의 역할을 마치고 지금은 현관의 분위기를 담당하고 있어요. 꼭 소개하고 싶은 부분이라 깨알같이 넣어보았답니다.
따끈따끈한 최근 모습이에요. 색감이 잘 맞는 소파를 새로 들이게 되어서 기존에 사용하던 소파를 가운데에 두고 거실 테이블처럼 사용하고 있어요.
커튼은 차르르 떨어지는 느낌의 린넨 나비 주름 커튼으로 바꿨는데 더욱 햇살 맛집이 되어 만족 중이에요. 사생활 보호가 필요한 저층이라 암막도 놓칠 수 없어 암막 커튼과 린넨 커튼 두 장을 함께 달아 필요한 용도에 맞게 사용하고 있어요. 예쁨과 실용성 두 마리 토끼 놓칠 수 없죠!
주방
저희 집 주방입니다.
처음 입주했을 때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던 천장의 포인트와 식탁의 분위기가 잘 맞아 주방은 유일하게 우드와 화이트가 섞인 공간이 되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 부분까지 화이트로 시공하지 않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모든 공간을 통일하는 것도 좋지만 요렇게 포인트 공간이 있는 게 저는 더 예뻐 보이더라고요. 😊
인덕션은 예쁜 것 외에 단점이 많다고 해서 설치 전에 고민을 조금 했는데 저는 약 3년을 사용하며 청소, 디자인, 실사용 등 모든 면에서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혹시나 인덕션 설치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저는 무한 추천드립니다! (단점을 찾으라면 쫀드기를 못 구워 먹는다는 것..?)
주방 속 애정 하는 플레이트
주방의 꽃은 플레이트인 것 같아요. 주방 속 많고 많은 아이템 중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제품 몇 가지 소개해 보겠습니다! 저는 사진으로 남길 때 주로 한 그릇 요리를 많이 담아서, 그 자체로도 포인트가 되는 제품을 선호해요:)
먼저 웨지우드 페스티비티 페어입니다. 친구들이 집들이를 오며 선물로 줬는데 아직도 고마울 정도로 손이 자주 가는 접시예요. 톤 다운된 색감이 음식을 더 고급 지고 돋보이게 만들어 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꺼내고 있어요:)
인소일 크리피볼입니다. 아무것도 안 담아도 오브제 느낌 가득한 귀여운 제품이에요. 저는 주로 과일이나 젤리, 과자 같은 간식을 먹을 때 사용하고 있어요. 유령 표정이 다른 게 깨알 포인트 같아요.
원목 플레이트는 오프라인에서 구매해서 아쉽게 브랜드 정보가 없지만 오늘의집에서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제품이라 슬쩍 소개해 봅니다. 저는 사진처럼 베이커리를 먹을 때, 차분한 홈카페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사용하고 있어요. 와인이나 맥주를 마실 때 간단한 안주 올려놓기도 좋더라고요.
듀라렉스 투명 오발 플레이트는 브런치부터 한식까지 편하게 어떤 음식을 담아도 뭔가 예뻐 보이는 효과가 있는 제품이에요. 쉽게 깨지진 않을까 처음엔 걱정이었는데 저처럼 덤벙거리는 사람도 쭉~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제품은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핑크 체크 플레이트예요. 이름은, 테이스티드 체크 동글 플레이트입니다.
이름처럼 동글동글한 모양도 너무 귀엽고 체크도 전형적인 체크가 아니라 선의 굵기와 색상이 섞여 있는 게 마음에 들어 잘 사용하고 있어요. 저는 주로 쿠키나 케이크처럼 간단한 간식을 먹을 때 사용하고 있어요.
침실 Before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공간은 바로 @miming.room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 방이에요. 가벽을 철거하며 만든 아치 프레임을 기준으로 침실과 생활 공간을 나누어서 사용하고 있어요. 침대 공간 먼저 소개해 드릴게요!
침실 After
침대 공간
봄
현실적으로 커다란 가구는 자주 바꾸기 어렵잖아요. 그렇다 보니 거실과 비슷하게 이 공간도 배치를 바꾸거나 소품, 특히 침구를 통해 변화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여름
계절 별로 변화하는 침구의 모습을 보면 그 계절이 떠오르는 것 같기도 하고 너무 귀엽지 않나요?
가을
침구 외 꽃이나 디퓨저, 소품 등은 침대 테이블로 사용하고 있는 LG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위에 올려놓으며 분위기 전환을 하고 있어요. 좁은 공간에서 다양하게 활용을 할 수 있는 제품이라 특히 자취를 시작하는 분이나 신혼부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이에요:)
저는 인테리어 효과도 중요하지만, 저렇게 실용성 있는 제품들이 참 좋더라고요!
겨울
겨울에는 포근함이 느껴지도록 연출해 보았어요.
침실에선 잠만 자는 것이 아니라 로망이었던 빔 프로젝터를 이용해 노래를 듣거나 좋아하는 영상을 보기도 하고,
조용히 캔들 심지가 타들어가는 소리를 들으며 간식을 먹는 것도 저의 행복한 일상 중 하나예요.
생활 공간
아치 프레임을 지나 침실을 마주 보고 있는 저의 두 번째 공간이에요. 매일 외출 준비부터 홈카페, 힐링, 재택근무 등 정말 다양하게 생활을 하고 있어요:)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다 보니 그만큼 저의 취향이 가장 듬뿍 담겨있는 곳이기도 해요.
홈카페
먼저 저는 이곳에서 홈카페를 자주 즐겨요.
혼자서도 정말 잘 먹죠..? 😂
제 공간이 생기기 전 혼자 먹는 밥은 그저 배를 채우기 위한 행위일 뿐이었는데, 이제는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정성스럽게 차리고 예쁘게 꾸며 맛있게 먹는 과정 자체가 저의 새로운 취미가 되었어요.
사소하지만 제 생활이 더 부지런하고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공간이 주는 힘이 대단하다고 느껴요.
취미
저의 또 다른 힐링은 초록이들과 함께 하는 일이에요.
사진에 보이는 초록색 화분은, 아보카도를 먹고 난 뒤 씨앗을 심었는데 저렇게 무럭무럭 싹이 자랐어요!
다른 식집사분들처럼 거창하게 공간을 채우는 것은 아니지만 소소한 양으로도 지친 T의 마음에 큰 힘이 되더라고요. 🙂
홈오피스
제일 최근의 모습이에요. 더 큰 테이블로 바꾸게 되며 소파를 안방으로 이동하였고, 의자가 그 공간을 채우게 되었어요.
이곳에서 요즘의 저는 재택근무를 하며 정갈한 한 끼 식사를 차려 먹기도 하고, 좋아하는 음악이나 영화를 보며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있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저의 두 번째 집들이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세 번째 집들이를 고대하며 저는 앞으로도 집의 변화와 기록을 열심히 남겨보도록 할게요.
제 오늘의집 계정이나 인스타에도 많이 놀러 와주세요. 💕
- 202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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