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분한 우드로, 사계절 평온하고 온기 있는 집 만들기!
안녕하세요. 결혼한 지 12년 차에 접어든 10살 귀여운 딸아이와 3살 반려견 구름이까지 네 식구가 평온하게 살아가고 있는 유니네 하우스입니다.
화려하게 꾸미는데는 손재주가 없지만 단정하고 깔끔하게 집안을 가꾸어 나가는 걸 좋아하는 저는 살림을 하면서 터득한 살림 노하우와 좋은 살림 아이템을 사진과 글로 남기며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어요.
제가 집을 늘 단정하게 가꾸어 나가고 싶은 이유는, 사랑하는 가족들이 학교에서 또는 회사에서 고된 하루 일과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온전한 쉼을 할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 때문이랍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평온한 온기가 가득한 저희 집을 소개합니다:)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우드 가구로 차분하게 톤 다운
✔ 넓게 빠진 주방, 동선 최적화하기
✔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플레이룸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저희 집은 26평형으로 앞뒤 베란다가 확장된 곳으로 일반 26평형 아파트보다 좀 더 넓어 보이는 특징이 있어요.
리모델링 과정
거주하시던 분이 아파트 입주와 함께 쭉 오래 사셨던 분이라 전혀 수리된 부분이 없었는데 제가 원하는 스타일로 인테리어를 할 수 있어서 저는 전혀 고쳐진 곳이 없는 집을 매매하는 걸 선호해요.
저희가 예산으로 생각했던 인테리어 비용은 3천만 원이었기 때문에 그 안에서 최대한으로 깔끔하게 하기로 했고 비용에 맞춰서 하다 보니 침실 및 거실 샷시(새시)는 교체하지 않고 필름 시공만 하기로 하였답니다.
기존에 살던 집은 전체적으로 그레이톤으로 인테리어를 했었기 때문에 저는 화이트+우드 인테리어에 굉장히 목말라 있었어요.
비용을 좀 더 넉넉하게 할 수 있었다면 주방 아일랜드 식탁이나 싱크대 하부장을 우드 제작으로 하고 싶었는데 비용이 너무 높아서 포기하고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에 맞추고 살아가면서 가구와 소품으로 우드 인테리어를 하자 마음먹었죠.
거실
가족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은 늘 따뜻했으면 좋겠어요. 전체적으로 거실 조명은 밝지 않게 하고 대신 장스탠드와 단스탠드를 적절히 놓고 어둡지 않게 조절해요.
가장 큰 가구인 소파가 베이지톤이랑 우드 테이블과 북스탠드로 전체적인 톤을 차분하게 내려고 했답니다.
아이와 반려견이 있지만 최대한 거실을 깔끔하게 사용하려고 해요.
거실을 좀 더 넓게 사용하고 싶어서 거실장을 없애고 벽 TV로 시공을 했고 예쁜 러그를 깔고 싶었지만 사랑하는 구름이의 관절 보호를 위해서 강아지 매트를 사용하고 있어요. 요즘은 강아지 매트도 워낙 깔끔 심플하게 디자인이 나와서 화이트 매트로 깔아두니 거실이 단정해 보이는 효과가 있네요^^
복실복실 우리 착한 구름이 관절은 엄마가 지켜준다!^^
거실은 늘 온기 가득한 따스한 느낌이 있는 게 좋아요.
넓지 않은 거실이지만 모듈 소파로 변화를 주기도 하고 비어있는 공간을 꾸며서 아지트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고요.
우드가 주는 따스한 느낌이 좋아서 집안의 크고 작은 가구는 모두 우드 제품을 사용해요.
저희 집 거실에 포인트가 되어주는 우드레이 북 선반이에요. TV 옆이 허전해서 북 선반을 놓고 소품을 올려놓으니 더 아늑해 보여서 좋아요.
테이블도 우드레이 제품이에요. 거실을 넓게 사용하고 싶어서 테이블을 따로 놓지 않았었는데 아이가 있다 보니 테이블은 필수로 필요하더라고요. 사이즈도 적당하고 라운드 처리되어 둥근 디자인이 따스해 보여 저희 집 거실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만족스러워요.
수납공간이 많이 부족한 집이라 가구를 구매할 땐 수납이 충분히 되는 걸 선호해요. 두 방 사이 공간이 남아서 수납장을 놓고 사용하다가
최근에 팬트리처럼 사용하고 싶어서 한샘 샘키즈 책장을 놓았어요. 샘키즈 책장은 아이들 책장으로만 사용한다고 생각했는데 홈페이지에 가서 보니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어서 선택의 폭이 굉장히 넓더라고요.
그동안 팬트리 있는 집들을 보면서 너무 부러워했는데 이렇게라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니 요즘 살림이 더 재미있어졌어요:)
주방
하루 중 가장 오랜시간을 보내는 곳이 주방이에요.
주방도 확장이 되어 있어서 주방이 꽤 넓은 편이에요. 주방이 넓은 대신 다용도실이나 세탁실이 따로 없어서 불편한 점도 있지만 최대한 제가 편한 동선에 맞춰서 음식도 하고 빨래도 하고 잘 사용하고 있어요 :)
주방 한가운데에 원형 테이블을 놓았어요. 처음에는 너무 복잡하지 않을까 했는데 식사 준비도 하기 편하고,
주방 구조가 사실 조금 애매해서 싱크대를 넓게 하는 게 어려웠어요. 고장의 부담감을 안고 인덕션 밑에 식기세척기를 설치했는데 방수 처리를 잘 해서 다행히 3년 넘게 아무 고장 없이 아주 잘 사용하고 있어요.
블로그에 글을 올린 적 있는데 저와 같이 주방 싱크대가 협소해서 식기세척기를 인덕션 밑에 놓고 싶은데 고장이 날까 봐 걱정하시는 분들이 문의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인덕션과 식기세척기 사이 방수 테이프로 잘 마감을 하면 고장 없이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원래 다용도실이 있어야 할 공간이 확장되어 있어서 그 공간을 보조 주방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이곳에서 간단한 손빨래를 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소품들을 가져다 놓고 나름 힐링의 공간이 되었어요.
그릇들과 냄비 등 보관할 수 있는 곳이 턱없이 부족해서 그릇장을 따로 구매했어요.
원래는 거실장으로 나온 제품인데 그릇 수납장으로도 너무 사용하기 좋더라고요.
우드 수납장이 주는 묵직한 느낌과 따스함 덕분에 계절마다 주방 분위기를 바꾸는데도 한몫하네요^^
주방에서 바라보는 침실 쪽의 분위기가 좋아서 이곳에서 일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기도 해요. 하루 일과를 마치고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면서 생각을 정리하기 좋은 제가 애정 하는 공간이랍니다.
주방은 저에게 가족들을 위해 음식을 하고 빨래도 하고 살림을 하는 공간임과 동시에 커피 한잔 마시며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쉼터가 되는 공간이기도 하답니다.
침실
인테리어할 때 가장 기대했던 곳! 안방으로 쓰는 침실이 공간이 꽤 넓어서 남는 공간이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가벽을 세워서 공간을 분리했어요.
가벽 안쪽으로는 화장실이 있고 남는 공간에 선반을 두어 캠핑 짐들을 정리해두고 킹사이즈 침대가 딱 들어갈 정도만 남겨두었어요. 처음에는 가벽이 답답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수면 공간이 분리가 되니 잠잘 때도 더 집중이 잘 되더라고요.
침실 안의 가구도 모두 우드로 맞췄어요.
햇살이 잘 들어오는 시간에 볼 수 있는 침실의 따스함이 참 좋아요.
침실 한쪽 면은 딥 그린 벽지를 사용했는데 여름에는 시원해 보이고 겨울에는 따스한 느낌을 주고
계절에 따라 침구와 소품들의 변화를 주며 침실에 변화를 주는 재미가 있어요:)
플레이룸
남편과 아이가 주말에 여가를 즐기는 방이에요. 이곳에 붙박이장이 있어서 옷방으로 사용했었는데 채광 좋은 이곳이 그냥 옷방으로만 쓰기에는 너무 아깝더라고요.
침실에 있는 TV를 옮겨와서 거실장을 놓고 의자는 캠핑의자 남는 걸 놓았어요. 우드레이 테이블 사용해 보고 너무 좋아서 플레이룸에도 같은 걸로 하나 더 구매했지요. ㅎㅎ
주말에는 아이랑 아빠랑 여기서 닌텐도도 하고 같이 영화도 보고 레고도 해요. 아이는 아빠랑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
재택을 해야 할 일이 생기면 일을 하기도 하고 남편의 취향을 반영한 곳이다 보니 벽지가 어둡고 가구도 어두운 편이라서 너무 칙칙해 보이지 않게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면서 이 방을 꾸며나가고 있습니다.
아이방
아이방은 무조건 환하게 해주고 싶었어요. 흰색 벽지보다는 아이가 좋아하는 하늘색 벽지로 해주었어요.
제가 사용하던 이케아 책상을 아이 책상 옆에 붙여서 미니 화장대로 만들어주었고
아이방은 조금만 신경을 안 쓰면 금세 어질러지잖아요. 아직은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나이이다 보니 수시로 정리를 해주고 있어요. 가구는 모두 화이트로 장난감 정리함은 버터 컬러의 수납함으로 포인트 주기!
전실
26평 아파트에 비해 전실이 굉장히 넓게 나온 집이에요. 집에 들어와서 제일 먼저 마주하는 현관은 늘 깨끗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전실에 짐을 쌓아두지 않고 깔끔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Bonus! 살림팁, 정리 정돈!
저만의 살림 철칙은 미루지 말고 그때그때 하는 것!
매일 10분이라도 시간을 내서 집을 정리하고 정돈하면 늘 깨끗하고 단정한 집을 유지할 수 있어요.
마치며
평범하지만 저의 손길이 가득 담긴 저희 집을 소개가 끝났습니다. 처음이라 너무 두서없이 적은 것 같네요. ㅎㅎ 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저희 집의 따스한 온기가 잘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20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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