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드톤 빈티지 하우스, 🌈알록달록 컬러풀하게 변신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치즈 냥이 '라떼'와 함께 살고 있는 집에서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는 Gnade(그나데)라고 합니다.
현재 살고 있는 이 집에 이사 온 지 벌써 8개월이 넘었네요. 공부방을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이곳으로 오자마자는 아니고 3월부터 운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 스타일이 처음에는 화이트&우드로 이루어진 내추럴 빈티지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컬러풀하면서 미드센추리 모던 느낌의 인테리어 스타일로 바뀌어 가고 있는 중에, 이렇게 과도기의 집을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공부방이라서 일부러 컬러풀한 인테리어를 선택한 것은 아닙니다. 물론 트렌디한 미드센추리 모던 스타일에 대해 알게 되고 트렌드로 인해 관심을 갖게 되면서 원래의 제 취향이 무엇인지 확고하게 정하게 되어 이렇게 변화를 주게 되었습니다.
공부방을 연 시기가 잘 맞아 덩달아 아이들과 아이들의 부모님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되어 일석이조의 기쁨도 얻게 되었습니다. 패션도 여러 가지 스타일을 직접 입어보고 꾸며보며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것처럼 인테리어도 여러 가지 스타일을 경험해 보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인테리어 전문가는 아니지만, 셀프로 아파트부터 상업공간 주택 건물 등등 의뢰도 받아 디자인과 시공 작업을 계속해서 꾸준히 해보며 시기에 맞는 트렌드의 인테리어 스타일을 디자인하고 시공도 해보게 되어 여러 가지 스타일을 경험했던 것이 현재에 이를 수 있게 되었다 생각합니다.
취향 찾기가 어떤 이에게는 쉬운가 하면 어떤 이에게는 어려운 일인데 종종 내가 가진 작은 것 하나가 담고 있는 취향에 힌트를 얻어 큰 것들을 바꿔나갈 수 있다는 것도 이번 스타일링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 알록달록하고 다양한 스타일의 동화책이나 마그넷, 배지 등을 모으는 것이 취미였는데 이전에 추구했던 인테리어 스타일과는 어울리지 않아 항상 숨겨두거나 피해서 사진을 찍곤 했습니다.
주거공간이 넓어진 것에 더하여 새롭게 알게 된 미드센추리 모던 스타일로 인해 숨겨두었던 나의 진짜 취향 모음들을 현재는 마음껏 풀어놓아도 조화가 잘 되어 늘 눈과 마음이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저의 집이자 Gnade 공부방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스타일링 변화로 찾은 진짜 취향
✔ 톡톡 튀는 비비드 색감 소품들
✔ 가구 리폼으로 디테일까지 완성!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강원도 속초에 위치해있고, 지어진 지 39년이 된 5층 아파트입니다. 지금 제가 사는 집은 25평에 투룸이고 5층입니다. 거의 40년이 된 아파트라 위생이 취약하거나 부실한 곳이 많고, 엘리베이터가 없어 불편함이 있지만 그래서 아주 저렴한 월세로 감사히 살고 있습니다.
정남향이라 해가 아주 오랫동안 잘 들고 베란다에서 왼쪽을 바라보면 바다가 보이고 오른쪽을 바라보면 설악산이 보입니다. 큰 방의 평수가 넓고 거실 평수가 비교적 좁게 설계된 곳이라 큰 방에 드레스룸의 기능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베란다보다 주방쪽 다용도실이 훨씬 더 넓은 구조이기도 합니다.
현관
저희 집 현관은 그림부터 발판 우산꽂이까지 원색의 알록달록한 느낌을 동일하게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이곳에 들어올 때 더욱 환하고 즐겁게 들어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꾸며보았습니다.
웡키모코 브랜드의 김이수 작가님 그림이 담긴 포스터 액자인데 계속 장바구니에만 두다가 이제 딱 살 때가 되어 봤더니 오늘의집에서는 품절이고 겨우겨우 다른 곳에서 하나를 구매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오랜 기다림 끝에 받을 수가 없게 되었다는 말에 황망하고 미리 사놓은 액자가 떠올라 여러 가지로 분도 나고 그랬던 찰나 작가님과 직접 소통을 할 수 있게 되어 작가님이 제 사정을 들으시고 본인 소유의 포스터를 직접 보내주셔서 너무나도 황송한 그림 액자가 되었습니다.
동심 가득한 선과 색상 그리고 저희 집 현관의 주변 색상과의 완벽한 조화까지 저는 이 그림이 아니면 절대 다른 어떤 그림은 이곳에 올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김이수 작가님의 원화도 다음엔 구매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금의 우리 집이라면 어느 곳에 걸어도 아주 예쁠 그림들이라 포스터들도 계속 판매가 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내내 우산꽂이가 없어 아이들이 우산을 신발장 문 앞에 기대어 놔뒀던 게 마음에 걸렸었습니다. 그러다 마침 장마철을 앞두고 드디어 우산꽂이를 장만했습니다. 그림 밑에서 통통 튀는 오렌지 색상의 고양이 모양으로 발랄하고 귀여움을 더해주는 우산꽂이입니다. 휴대용 우산도 이렇게 걸어서 둘 수 있어 좋더라고요.
저희 집 현관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곳입니다! 오가는 모든 사람들과 즐거운 스몰 토크에 아이들에게는 꿈을 실어주는 공간이기도 하죠. 여행에서 모은 마그넷들과 제 이름이자 제가 운영했던 카페의 이름(GNADE)으로 친구가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해 선물해 준 거울이 걸려있어 저에게도 바라볼때마다 가슴을 뛰게 하는 공간입니다.
마그넷들이 현관문의 1/3 보다 더 넘게 붙어있는데 현재는 건강이 좋지 않아 여행이 힘들어져 중단한 상태이지만 언젠가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한 번 여행을 다녀와 이 문을 계속해서 채워나갈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거실 Before
이 때가 이사를 오고 소파만 새로 들어온 상태에서 찍은 비포 사진입니다. 확실히 이때까지만 보아도 온통 화이트&브라운 계열의 인테리어였습니다. 거의 대부분 카페를 운영할 때 썼던 이케아 제품들이 다수를 이뤘습니다.
거실 After
라탄 소재의 가구부터 목재 가구, 스틸 재질의 컬러풀한 가구 및 소품이 한데 어우러진 저희 집 거실 풍경입니다. 소재만 보면 굉장히 다양하고 많은 것들이 혼재되어 있지만 소파의 색상과 러그의 소재와 색상이 브라운 계열의 스타일이 다른 가구들을 조화롭게 만들어주는 느낌입니다.
그동안 여기저기 이사를 다니며 혼자 사는 공간에서는 처음으로 거실 다운 거실을 쓰게 되어 2~3인용 소파도 처음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집에 고양이가 있어 확실히 패브릭 소파가 아닌 가죽 재질의 소파가 훨씬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천고가 낮고 거실이 좁은 아파트라 소파의 전체 높이가 낮은 것으로 고르게 되었어요. 시야도 트이는 느낌에 액자 장식도 너무 높지 않은 적절한 위치에 걸어둘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항상 오늘의집에서 눈팅만 하던 모듈 선반 테이블을 소파 테이블 용으로 구매했습니다. 처음에는 위의 사진처럼 알록달록한 소품으로 꾸밀 생각이 없었어요. 그래서 비워놓고 사용을 했는데 액자에 색감을 넣고 나서 이렇게 원색이 돋보이는 소품들과 도서들로 진열을 해놓게 되었습니다.
양양 바닷가에서 엄마와 함께 주운 추억이 가득한 돌멩이도 나름의 분위기를 톡톡히 자아내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수평 수직 강박이 좀 심해 위와 같은 진열 방식을 좋아합니다.
위 비포 사진의 각도와 비슷한 각도로 찍은 현재의 거실 모습인데 이렇게 보니 확실히 꽤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저는 일할 때 작은방(공부방)에서 바라보는 이 각도의 거실 모습을 좋아한답니다. 사실 라떼의 숨숨 집도 의자도 바꿔주고 싶은 마음이지만 라떼가 워낙에 애착하는 가구들이라 바꾸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자세히 보면 의자가 너덜너덜하죠?;; 스크래처를 아무리 사다 바쳐도 이 의자의 소재가 좋으신 냥이님이십니다.. 자다가 기지개 켜고 드득드득 발톱을 갈아주는 게 일과이십니다.
아무리 좋은 소재의 가구나 이불을 구매해도 라떼의 스크래치나 꾹꾹이를 피해 갈 수가 없어 사실 아주 좋은 소재의 가구나 패브릭 종류는 구매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도 라떼님이 행복하다면 이제는 다 괜찮은 5년 차 냥집사입니다. 🥰(사실 체험수업 및 상담하러 오는 아이들과 어머니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마케팅을 하는 효냥이이자 그나데 공부방 마케팅 부서 부장님이시라 그저 감사합니다.😂)
이곳은 거실 소파의 맞은편 벽 쪽입니다. 집에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보며 왜 TV를 놓지 않냐고 물어보는 곳이기도 하죠. 사실 영상은 많이 시청하지만 집에 TV를 놓는 것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인테리어적으로도 물론 숨길 수야 있지만 큰 면적을 새까만 기계가 차지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물론 종종 작은 화면이 답답하거나 아이들 영화 감상 타임을 기획할 때면 아쉬워지는 게 TV이긴 하지만 TV도 유튜브 숏츠만큼 중독성이 강할 거라 생각되어 여러 가지의 이유로 단념을 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오늘의집에 감사히도 제 동화책 수집 취미를 담은 사진이 소개가 되어 뜨거웠던 반응에 어안이 벙벙했었는데요. 그 공간이 이번에 이렇게 컬러풀하고 더 정갈하게 바뀌었습니다. 정갈하고 제대로 된 진열로 좀 더 서점 느낌이 나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지금의 모습도 많은 사랑을 받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에요.
이 사진이 얼마 전 소개가 된 사진이고 지금 모습의 비포 사진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때의 선반들은 주웠거나 아주 어렸을 때부터 사용하던 것을 그대로 사용하던 것이라 선반은 꼭 바꾸고 싶었습니다.
위 비포 사진의 모습을 바라보며 늘 높이가 두 개가 일정하고 동화책의 색감을 살려줄 선반이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왔습니다.
조명을 켜면 더 아늑하면서 이국적인 느낌의 공간이 됩니다. 선반의 유리 색상에 맞추어 진열을 해보았어요. 깔맞춤 패션 코디하는 것과 같은 재미가 있었답니다.
원래는 숫자가 없는 시계는 절대 선호하지 않지만 선반 위로 텅텅 빈 벽면을 채우면서 포인트도 되고 어느 정도 실용성도 있는 제품을 찾다가 동화책들과 아주 잘 어울리고 액자의 검정 프레임과 잘 어울리는 스마일 벽시계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거실에 있을 때 시계가 없어서 불편했는데 아주 정확히는 아니지만 시간을 알 수가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선반 유리 색상들 중 빨강과 초록이 없어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빨강 책들을 노란색 유리 위에 올려서 진열했는데 그래도 돋보이는 효과가 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월리와 스누피 그리고 크리스마스 소책자와 엽서 빨간색이 돋보이는 동화책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모습이 제 눈에는 예뻐 보입니다.
독일 여행과 일본 여행 때 사 온 동화책과 도서가 있는 공간입니다. 독일의 코니 시리즈 동화책이 제 동화책 수집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숨숨 집의 색깔과 라떼의 초록빛 눈 색깔이 아주 절묘한 조화를 이뤄 안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 ) 저희 집 라떼는 새로 들어온 본인을 위한 용품은 정말 기가 막히게 알아차리고 바로 사용을 하는 신상 사랑냥이입니다. 사주는 집사에게는 보람을 주는 저희 집 라떼입니다. 😚
주방 Before
이 사진이 4인용 식탁을 들여오고 찍은 주방 다이닝 쪽 비포 사진입니다. 원래는 서랍장 두 개와 2인용 원형 식탁에 위에 보이는 스틸 재질 다리의 의자만 두었었는데 공부방을 하게 되며 수용 가능한 인원을 늘리기 위해 4인용 테이블을 본가에서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학생들이 더 많아지면 그때는 기쁘게 8인용 테이블을 두고 냉장고를 다용도실에 옮길 계획인데 이 계획이 실행이 되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이사 올 때 냉장고에 노란색 박스테이프를 저렴한 것으로 붙여서 왔더니 떨어지지가 않아 애를 먹고 있어 오늘의집에서 끈끈이 제거제를 사서 했지만
어깨에 염증이 있는 상태라 무리가 있어 현재는 위에 보이는 것처럼 엽서들로 가려놓은 상태입니다. 제품이 생각보다 효과가 크게 좋지는 않아 좀 더 강력한 제거제가 나온다면 좋을 것 같아요.
주방 After
확실히 컬러감이 강한 지금이 생동감이 넘치는 느낌입니다. 테이블 위의 조명은 미드센추리 모던 스타일의 조명들로 바꿔주려고 했으나 원하는 조도와 색온도가 아니어서 만족스럽지 못해 여전히 이케아 스탠드를 사용하고 있지만
결국 전구를 갈아주는 조명이 제일 밝고 더 따뜻한 색의 빛을 발해주어 요즘의 LED 조명에 아쉬움이 큰 상황입니다. 조명에 한에서는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떠오르게 되는 요즘입니다.
싱크대는 월셋집이라 아쉽게도 대규모의 리폼을 할 수는 없어(사실 된다면 하부장에 스테인리스 재질의 시트지를 바르고 싶습니다.) 면적이 큰 패브릭 재질들로 분위기를 바꿔 주었어요.
그리고 색색깔의 소품들로 밝은 분위기를 주었습니다. 커튼은 가장 마지막에 달게 되었는데 확실히 산만한 분위기의 다용도실이 보이지 않아 정말 좋았습니다. 테이블 위에 부착한 노란 매트와 발 매트의 노란색 캐릭터 그리고 각종 노란색 소품들을 하나로 조화롭게 해주어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이 테이블이 오래된 것이라 상판에 찍힘도 많고 깔끔하지 않았는데 오늘의집에서 우연히 찾게 된 테이블 매트로 완전히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스틸 재질에 컬러가 가미된 가구나 소품도 좋지만 이렇게 저처럼 과도기를 겪거나 원래 가지고 있는 목재 가구가 많다면 이렇게 컬러감을 주어 다른 것들과 조화롭게 하면서 원목이 주는 따뜻한 느낌도 함께 가지고 갈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 제품은 모서리를 무료로 재단을 해주어 라운드로 재단까지 되어 오고 여러 색상의 작은 매트들도 서비스로 주어 아주 만족한 제품이랍니다.
아무래도 저희 집에 원목가구들이 아직도 많다 보니 원목가구에 색깔을 입히는 방법을 많이 생각해 보았는데 실제로 합판에 색을 여러 가지 입혀 판매를 하는 것들을 많이 보게 되어 이번에 페인트를 원색으로 구매하여 세 가지의 가구를 리폼을 하게 되었습니다. 리폼한 가구들은 이따 소개할 다른 방들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주방에서 작게나마 리폼한 것은 테이블 위에 걸려있는 스크랩 액자인데요. 원래는 모지스 할머니의 겨울 그림이 걸려있어 계절감도 잘 맞지 않고 지금 추구하는 컬러감이 있는 인테리어 스타일과 맞지 않았어요.
그래서 가지고 있는 엽서들과 잡지의 그림들 그리고 좋은 글귀가 있는 스티커들을 이용해 스크랩 형식으로 그림 뒷면에 리폼을 해보았습니다.
이게 리폼 과정샷입니다. 오늘의집에서 구경을 하다 보면 벽면이나 곳곳에 사진이나 잡지를 스크랩해서 장식한 것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직접 해보니 재밌고 원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차분한 겨울 그림에서 통통 튀고 발랄한 분위기가 만들어져 나름 뿌듯했습니다.😚
제가 최근 디스크가 터져 큰 병원에서 척추신경 성형술을 받고 퇴원 후 앉아있는 걸 최대한 피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싱크대 가장 오른쪽 부분에서 서서 식사를 주로 하게 되었는데 자주 쓰는 토스터며 약이며 물병이며 여러 가지 것들로 너무 좁아 요리나 식사 자리가 불편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다 이번 생일에 감사히도 가족에게 선물로 받은 스테인리스 이동식 선반에 이것들을 다 깔끔하게 정리해서 두고 하부장 상판을 넓게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로 일식을 좋아하고 일식을 많이 해먹는 저라 물병과 물컵도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에 자주 보이는 스택 컵과 물병으로 구매해서 지금은 아이들 물 마시는 용도로도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글위글 텀블러도 친한 일본인 동생이 선물해 주어 수분 섭취용으로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집들이 게시물을 작성하기 전 마침 생일을 맞아 한층 더 컬러풀해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항상 주변을 돌아보면 많은 사람들의 성의와 마음이 담긴 것들로 공간을 구성하고 있어 보면서 나도 나눌고 베풀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집 주방에는 저희 어머니가 직접 만들어주신 도마들과 수저 및 요리도구들이 많습니다. 어머니는 목사님이신데 교회에서 목공방을 운영하여 클래스도 진행을 하고 계십니다. 이런 어머니를 둔 덕분에 저와 제 동생 가정에는 귀하고 값어치 있는 목재 도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왼쪽 위에는 캄포 도마이고 아래 플레이팅 도마 두 가지는 월넛 도마입니다. 카페를 준비하며 저도 어머니와 함께 휴지통부터 테이블 등 여러 가지 목재 소품 및 가구를 어머니와 함께 만들었습니다.
목재도 함께 보러 가고 커팅하고 샌딩하고 오일이나 오엘스테인을 바르며 함께 만들었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아버지도 해양경찰을 정년퇴임하시고 리모델링 시공의 경험을 살려 목수로 활동하시는 지금 이번 제 가구 리폼에 몸이 안 좋은 저를 대신하여 페인트칠도 도와주셨답니다.
상부장 아래에 고정되어 있던 낡은 식기건조대를 떼어버리고 아래 선반에 소스나 여러 가지 소품들과 도구들을 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귀엽고 컬러풀한 것들이 좋아지기 시작할 때 오리 비누받침과 강아지 디스펜서를 사서 놓았는데 저희 집에 오는 사람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 )
가장 최근에는 올 스테인리스로 되어있는 식기건조대와 음식 쓰레기 보관 통을 구매했는데 하부장 문을 스테인리스로 바꾸지 못한 한을 이렇게 풀고 있는 듯합니다.😅
이전의 식기건조대는 이케아의 플라스틱 받침이 있는 철제 제품이었는데 물때가 잘 생기고 잘 지워지지도 않고 녹이 슬어 위생관리가 매우 불편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보관함도 여러 가지 고민을 했는데 마침 스테인리스 제품들이 하나둘씩 들어오고 있고 밀봉이 잘 되는 것 같아 구매를 했는데 아주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버릴 때도 들고나가기 좋습니다.
주방을 꾸밀 때 활용을 많이 한 것들은 패브릭 소품들입니다. 르드망&디글디글 속초점 오프라인 매장에 들러 직접 만져보고 구매한 것들과 오늘의가든을 열심히 해서 받은 행주, 그리고 오늘의집에서 구매한 발 매트 등으로 꾸몄습니다. 주방은 전체적으로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작업실 겸 공부방 Before
이때가 이사 온 직후에 꾸린 공부방의 모습이었습니다.
그 후로 교재들을 수납할 선반장을 지인이 만들어준 제품으로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저 상태에서 경첩과 손잡이를 바꾸고 원색의 페인트로 칠을 해주었습니다.
작업실 겸 공부방 After
저희 집의 하이라이트 작업실 겸 공부방으로 활용하고 있는 작은방입니다~! 거실도 알록달록하고 화려하지만 가장 알록달록한 곳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처음에 공부방을 열 때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목재 가구들과 테이블과 의자들로만 구성을 했었는데 아무래도 아이들이 학습하러 오는 곳이기에 좀 더 신경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 취향에 맞추는 것도 있지만 어른들에게 카페와도 같이 아이들에게도 계속 오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아이들이 선생님이 계속해서 공간을 바꿔나가는 것도 좋아하고 오늘은 무엇이 달라졌나 찾아보는 것도 공부방 일과 중 하나가 되었답니다.
의자 뒤에 있는 장을 페인트칠을 할 때에는 학생 중 하나가 호기심을 가져 파란색 부분을 직접 칠해서 완성하기도 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공간이 되어가는 것 같아 더욱 좋았습니다.
현재는 저 뒤의 선반장만이 목재 가구이긴 하지만 색깔을 맞추어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 주변과 조화로운 요소로 재탄생을 하게 되었답니다.
학생과 함께 칠한 파란색 일부 제외하고는 전부 제가 칠을 했는데 몸을 숙이고 굽혀야 해서 디스크 환자인 제게 아주 어려운 작업이었습니다.😅 그래도 다 칠해놓고 보니 머릿속에 그렸던 그림이 눈앞에 보여서 아주 만족스럽고 기뻤습니다.
위의 비포 사진에서는 묵직한 느낌이 강했는데 물론 그 나름의 분위기도 있겠지만 색깔이 들어가니 더 밝고 좀 더 가벼운 느낌이 들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가구가 되었습니다.
메인 펜던트도 미드센추리 모던 스타일의 조명으로 설치했습니다.
해가 지고 아이들이 공부할 때는 이런 분위기입니다. 이때는 의자를 바꾸기 전이었네요~ 저 원목 의자가 회전의자라 매우 산만해지는 경향이 있어😅 바꾸게 되었답니다. 이 공간에서 어린이날 행사도 하고 맛있는 음식들도 먹고 최근에는 생일파티도 진행을 했답니다. : )
두 번째 모듈 선반으로 들어온 이 선반은 원래 바퀴가 달린 것이었는데 빈 공간에 딱 맞는 사이즈 때문에 바퀴는 빼고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거실의 동화책 모듈 선반이 들어오기 전에 동생의 선물로 마련한 선반인데 작게나마 이곳에 구현을 해보고 얼마나 뿌듯했던지 거실에 해놓고 싶은 마음이 크게 부풀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이 저금통의 용도는 공부방 아이들의 칭찬 스티커판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여러 가지 잘한 일들에 상금을 받아 모아두었다가 편의점 상품권으로 시상식을 통해 증정이 된답니다. : )
요즘 데스크테리어도 핫한 것 같습니다. 저는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가위부터 커터 칼, 스테이플러, 마카, 볼펜, 색연필 등등 여러 가지 문구류들이 필요하고 손에 닿는 곳에 있어야 해서
메모보드를 구매하고 펜코 줄자의 활용도와 유용함 내구성 등으로 입덕하게 된 펜코 제품들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디자인도 알록달록하면서 클래식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공부방 필수인 칠판도 계속 오랫동안 찾아보던 중 미드센추리 모던 스타일의 액자로 써도 무방할 만큼 이거다!싶은 제품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도착해 보니 프레임은 찌그러져있고 자성이 약해 붙인 것들이 스르륵 떨어져 값어치를 못하는 것에 큰 실망을 했습니다. 사용해야 하니 사용은 하겠지만 아쉬움이 컸던 제품 중에 하나입니다.
최근에는 이렇게 생일파티 장식을 해서 공부방 첫 생일파티도 치렀답니다.🥳
침실 Before
마지막으로 침실 비포 사진입니다. 완벽한 화이트&우드 스타일이었습니다.
큰 틀은 변하지 않았지만 확실히 패브릭과 서랍장은 큰 변화가 느껴지네요.
그래도 이 스타일도 항상 편안함과 아늑함을 주는 따뜻한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침실 After
이제 마지막 공간 침실입니다~! 얼마 전까지 새언니에게 제가 선택한 생일선물로 받은 차렵이불을 썼었는데 여름에 덥기엔 생각보다 더워 얇은 여름이불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도르모르는 삼각 등 쿠션 커버로 알게 된 브랜드인데 제가 애착하는 소재의 패브릭을 발견하게 되어 그동안 매트리스 커버나 패드 제품들로 원하는 촉감의 패브릭을 찾았지만 번번이 실패했었습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성공을 하게 되어 시원하면서 제가 좋아하는 촉감으로 편안한 침대 꾸미기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저희 집 라떼는 폭신하고 말랑한 차렵이불을 좋아하고 꾹꾹이를 하는 애착 이불로 찜을 해서(발톱으로 다 상하게 한다는...ㅠㅠ) 지금 이불로 바꾼 이후로 꾹꾹이 타임에 맘에 안 들었는지 삐져서 짜증 내며 침대 밑으로 내려가 세탁 후에 라떼님께 대령하고 있답니다..😅
종종 쌀쌀할 때면 여름 이불만으로는 안 되겠더라고요. 협탁 위에는 저희 어머니와 아버지가 만들어준 안경 거치대와 폰 거치대 그리고 손 십자가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매트리스 위에 몽제 매트리스를 깐 이유는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허리 디스크가 터져있는 상태라 단단한 매트를 깔게 되었어요.
큰 방이 거실보다 넓어 침대와 화장대 옷걸이와 서랍장, 전신거울 협탁 2개 등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원목가구가 가장 많아 지금 집에서 이전의 스타일이 가장 많이 보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침실이 가장 늦게까지 화이트&우드 스타일로 유지를 하고 있다가 최근에 왼쪽에 보이는 서랍장을 리폼하고 모자걸이를 구매한 후에 새 제품을 바로 색을 칠해서 리폼하여 컬러&우드 스타일을 구현했습니다.
이렇게 테이프로 보강작업을 거치고 한쪽 면씩 페인트를 발라주었는데 생긴 게 복잡하여 아무래도 완벽히 깔끔하게는 어려웠습니다. 이 작업은 제가 모두 했는데 사실 꽤나 고생을 많이 한 작업이었습니다.
칠을 다 마친 피스들의 보이는 테두리 부분이 너무 밝다고 느껴 아래의 서랍장과 같은 농도의 색상으로 보일 수 있도록 오일을 칠해주었습니다.
아래에 둘 서랍장에 보이는 색상이 빨강, 노랑, 초록이라 옆면에 파란색을 칠해 보이지 않아 일부러 모자걸이의 위아래는 파란색을 칠해주어 정면에서는 파란색이 돋보이도록 해주었습니다.
디테일하게 보면 엉망인 부분들이 많지만 전체적인 이미지가 상상했던 것과 같은 분위기가 나와 고되지만 만족스러운 작업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이 게시물이 올라가고 나서 며칠을 뻗을지 모르겠습니다.😂
결합하는 구멍에 끼워주는 과정에서 부러지는 일도 있고 다사다난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완성을 해서 벽에 건 모습입니다.
옆면에서 봤을 때는 모든 색상들이 잘 보여 아래 서랍장과의 조화도 너무 좋았지만 모자를 걸면 많이 가려질 거라는 것에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아래 서랍장은 디스크 환자인 저를 대신하여 전문가인 저희 아버지가 리폼 시공을 도와주셨습니다.
페인트 고르는 것도 온라인상에서는 어려웠는데 노루페인트는 냄새도 안 나고 원하는 색상도 정확히 찾고 금세 말라 만족스럽게 활용했습니다. 금손 부모님을 둔 덕도 톡톡히 보고 있는 요즘입니다. : )
이게 정면에서 본 모습입니다. 왼쪽에 보이는 모자들을 걸어보아야겠군요!
베이지, 보라, 초록, 파랑 위주의 색상의 모자들이 제자리를 찾아갔습니다~! 모자를 건 모습도 그 나름대로의 예쁨이 있어 흐뭇했습니다.
그 아래로 평소 읽고 있는 책들을 진열했습니다. 이제 어느 공간이나 손이 닿는 곳에 책이 있어 독서의 즐거움도 좀 더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표지로 장식을 하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침실의 한쪽 전체 면을 담당하고 있는 가구들입니다. 컬러가 들어오면서 좀 더 화사하고 밝아진 느낌입니다.
침대의 맞은편 벽면의 모습입니다. 오른쪽 벽면 행거에는 반팔 티와 셔츠류 그리고 하의를 걸었다면 이 행거에는 아우터와 니트류를 걸었습니다. 그리고 가방을 보관해놓았습니다.
사실 후에는 옷장 하나로 모든 의류와 잡화를 보관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행거를 사용하다 보니 자외선에 노출된 패브릭의 색이 바래는 경우도 있고 먼지가 많이 쌓이는 경우도 있고 산만에 보이는 점도 있어 옷장의 필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전의 집에 이사 갔을 때 사랑하는 가족에게 선물 받은 집들이 선물로 여전히 소중하게 감사히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신거울과 조명과 그 밑의 협탁도 가족과 친구에게 선물 받은 것이라 볼 때마다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빨강, 초록, 파랑, 노랑으로 꾸며진 공간입니다. 발치에 사이드 테이블을 둔 것은 온수 매트 때문인데요. 그 전에는 아주 낡은 등받이 없는 유아의자 위에 얹어져 있었습니다.
전신거울도 원목으로 된 앤틱한 형태의 거울이었는데 동생이 해준 생일선물로 이렇게 공간 활용도도 높이면서 좋아하는 스타일의 프레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마치며
인테리어는 개인적으로 정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커피와 같이 틀린 것은 없되 취향과 조화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날에 추구했던 스타일도 그때의 정답이었으며 지금 추구하는 스타일 또한 지금의 정답이라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스타일을 추구해 보며 재정에 구애받지 않고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바꿔나가는 것이 나만의 것을 찾아가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감히 제안 드려봅니다.
저는 앞으로도 이곳에서 사부작사부작 무엇인가를 누군가와 함께 바꿔나가고 또 소중한 것들을 지켜나가며 잘 지내볼 예정입니다. 공간이 주는 힘은 작지 않다고 믿습니다.
아주 어린아이들마저도 제가 꾸며놓은 공간에 들어오며 여기 정말 예쁘다고 감탄을 할 때 공간에 대한 제 믿음은 더욱 확고해져 갔습니다. 비록 으리으리한 인테리어나 시공은 엄두가 나진 않지만 소중한 누군가에게 편안하고 즐겁게 느껴질 그런 공간을 계속해서 만들어나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제가 경험했던 많은 것들을 이곳에 오는 아이들에게 많이 알려주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모두 자신을 위한 공간에서 자신의 취향이 담긴 것들에 둘러싸여 행복하고 즐거운 나날들을 보내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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