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을 위한 최적 환경 홈오피스, 14평 싱글하우스🐰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무채색 스틸로 홈오피스 같은 거실
✔ 직접 셀프 DIY한 테이블로 애정 담은 주방
✔ 수납은 생활, 슬기로운 수납으로 깔끔한 공간
안녕하세요. 저는 30살 늦깎이 대학생이자 인물 스냅 작가 bekafilm입니다.
고졸 후 바로 취업해서 일을 하다가 28살 나이에 재직자 전형으로 경희대에 입학했고, 직장과 학교를 병행하다 작년 12월 퇴사 후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자취를 시작한 지는 5년이 넘었네요. 4평 집에서 시작해 5평 집, 현재의 집까지 살면서 아무리 좁은 공간이어도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 것이 큰 행복이었어요. 그래서 월세든, 전세든, 잠깐 사는 집이든 최선을 다해서 꾸미면서 살아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책의 문장을 소개해 드리면서 저희 집 온라인 집들이를 시작해 보려 합니다.
"몇 개의 월셋집과 전셋집을 거치는 동안, 그녀는 언제나 무리해서라도 집을 깨끗하게 보수했고, 패브릭과 식물로 낡은 빌라를 아늑하게 만들었다. 나는 그녀에게서 임시의 삶이란 없다는 것을 배웠다. 김지선 에세이 - 우아한 가난의 시대"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저희 집은 저희 집은 신축 오피스텔로, 14평의 1.5룸입니다.
Before
4평, 5평처럼 작은 원룸에만 살다가 10평 이상의 집에 오게 되어 처음에는 어떻게 꾸며야 할지 어려웠어요.
이사 온 직후의 모습입니다. 모든 걸 전 집에서 가져와서 가구며 소품이며 이 집과는 어울리지 않았어요. 채워 나가야 할 게 많았죠. 게다가 저 아일랜드 식탁이 이 집 옵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위치와 크기가 애매해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특히 거실이 굉장히 넓은 편이라 어떻게 채워야 할지 어려웠습니다. 왠지 거실이라면 TV가 있어야 할 것 같고, TV가 있으면 소파가 있어야 할 것 같았죠.
저는 TV를 거의 보지 않고, OTT도 가끔 보는데 말이죠. 하지만 친구들이 놀러 와서 즐겁게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TV를 구입하게 되고, 소파도 사고 테이블도 사고 그렇게 채워갔습니다.
초기 인테리어
테이블도 사고, TV도 샀는데 64인치를 샀어요. 다행인 점은 스마트 TV라서 유튜브를 틀어놓을 수 있다는 게 유일한 장점이었어요. 유행한다는 모듈 가구도 사보고 테이블도 사보고 그냥 거실에 있을 것 같은 물건을 다 샀던 것 같아요.
TV 반대편에는 소파를 두어 아늑한 느낌을 주었어요. 이때는 벽에 뭐가 없으면 허전하다고 느껴서 벽마다 장식을 굉장히 많이 했어요.
현재는 취향이 바뀌어서 벽에 뭔가 많이 있으면 지저분한 느낌이 들어서 하지 않지만, 이때의 저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이 인테리어도 좋아요.
침실도 전 집에서 가져온 가구로 꾸몄어요. 창문으로 기차가 보이는 게 예쁘지 않나요? 엘리베이터가 있고, 지상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집은 태어나서 처음 살아봤어요. 때문에 이사 온 첫날 저녁, 창문에 사람들이 보이는 게 아니라 건물의 야경이 보이는 걸 보면서 조금 울었습니다.
우연한 계기로 키우게 된 이 토끼 때문에 인테리어를 바꿔야겠다고 마음먹게 됩니다. 이 쪼끄만 토끼 하나가 들어왔을 뿐인데 아기 키우는 집에 아기 용품 때문에 인테리어를 맞추기 어려운 것처럼 인테리어가 엉망이 되어가고 있었어요. 소파 밑에 계속 들어가서 똥을 싸기도 하고, 토끼집을 마련해 줄 공간도 부족했어요.
무엇보다 현재 집에서 2년간 살고, 질릴 대로 질린 상태에서 계약 연장을 하며 아예 새로운 집에 이사 온 느낌으로, 그간 아쉬웠던 점을 보완해 아예 새로 인테리어 하기로 했습니다.
거실
현재 거실 모습이에요. 타일 카펫을 파란색에서 회색으로 변경하여 공간에 좀 더 차분한 느낌을 주었어요. 무채색&스틸을 기본으로, 컬러 포인트를 넣을 생각이었기 때문에 타일 카펫 자체의 존재감을 낮췄습니다.
레어 로우 시스템 선반으로 벽 공간을 활용하여 수납은 물론 인테리어 효과를 주었습니다. 책을 보관할 공간이 모자라서 읽고 나면 버리곤 했는데, 시스템 선반 맨 위 칸에 많은 책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행복해요.
가장 힘을 많이 준 곳이 거실인데요. 넓은 공간을 어떻게 채우지? 고민하다가, 커다란 테이블을 벽면에 붙이는 것이 아닌, 중앙에 배치하기로 했어요. 이렇게 배치했을 때 기차가 지나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중간이 휑하게 비지 않아 공간이 꽉 차 보이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에요.
책상 사이즈는 가장 대중적으로 쓰는 w1200이 아닌 w1600으로 선택했는데요. 여러 명이 앉아 공부를 하거나 작업을 해도 부딪히지 않을 정도로 넉넉하길 바랐어요.
레어 로우 시스템 선반이 800+600+800의 큰 볼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밸런스도 맞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배치하고 나니 잘 어울려서 만족해요!
또한 저의 직업과 성격 특성상 책상에서 굉장히 많은 시간을 보내는데요. 현재 대학교 3학년이므로 공부도 과제도 사진 작업도 해야 하고, 책 읽는 것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TV가 아닌 책상이 가장 큰 공간을 차지하게 만들었고 크게 만족하는 부분이에요!
그 외 신경을 쓴 부분은 체어 스타일링입니다. 모양과 색이 전부 각각 다른 의자를 놓고 싶었어요. 색 조합과 쉐입에도 신경을 썼어요.
검은 책상과 대비되는 색이 2개는 들어가길 바랐기 때문에 빈티지 임스 체어 옐로와 오렌지를 구매해서 배치했어요. 나머지 2개의 의자는 책상과 같은 브랜드인 L&C 스탠 달 컴백 체어(네이비), 아르노 체어(블랙)으로 매치했어요. 특히 오렌지 체어가 공간의 색감을 확 살려주고, 체어의 다리 모양이 예뻐서 만족하고 있어요.
시스템 선반 오른쪽 화이트보드 보이시나요? 인테리어를 바꾸면서 저의 로망을 실현한 부분인데요.
어렸을 때부터 칠판을 좋아했어요. 집에 조그만 칠판이 있었어요. 떠오르는 생각을 정리하기도 하고, 친구들이랑 서로 강의하듯 공부를 하기도 했었어요. 그래서 인테리어를 바꾸면서 칠판은 꼭 갖고 싶었어요.
원래는 클래식한 초록 칠판을 갖고 싶었지만, 시스템 선반과는 화이트보드가 어울리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창문 옆 애매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죠.
저는 성인 ADHD를 가지고 있어서, 해야 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해내는 게 쉽지 않은데요. 이 작은 화이트보드 하나가 일정 정리에 많은 도움이 돼요.
보드가 생기고 나서, 일어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그날 하루의 일정을 모두 보드에 적는 거예요. 전에는 할 일 10개 중에 1개도 수행하기 어려웠다면, 지금은 6-7개는 수행하곤 해요.
거실 한낮 오후의 모습이에요. 조명을 아무것도 켜지 않아도 가구의 색감이 예쁘지 않나요?
창문 앞에는 노란색 모듈 수납장을 들였어요. 창보다 높게 올라오지 않으면서도, 수납공간을 만들어줘서 만족하고 있어요!
저희 집은 서향이라 해가 늦게 들어오는데요. 이렇게 노을이 질 때 정말 예뻐요. 오른쪽 트롤리는 저렴하고 예뻐서 친구들도 따라 샀답니다.
아르떼미데 톨로 메오 탁상형 조명에도 스마트 전구를 사용했는데요. 이 전구 역시 필립스 제품이에요. 조명을 필립스로 통일시켜 필립스 앱 하나로 제어를 할 수 있어서 편해요. 저녁에 친구와 와인을 먹을 때는 이런 색으로 분위기를 내면 집이 아니라 와인바에 있는 기분이 들어요!
테이블 웨어는 오늘의집을 통해서 구매했어요. 양면이라 여러 가지 색으로 기분을 낼 수 있어서 활용도 만점이에요!
최근에 구매한 거실 러그입니다. 실물이 더 예쁜데 사진에 안 담겼네요. 테두리의 네이비 포인트가 굉장히 예쁜 러그예요. 저렴한 가격에 워셔블이라는 게 맘에 들었어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텐데요. 동물의 집이나 용품들이 상당히 집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인테리어를 해치기도 하죠. 특히 토끼는 비인기 반려동물이기 때문에 용품도 종류가 없는 편이에요. 그래서 토끼집을 찾을 때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어서 힘들었어요. 답답한 마음에 직접 제작하고 싶어질 정도였죠.
케이지 상판을 활용할 수는 없을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강아지 케이지 중 상판을 수납장처럼 활용할 수 있는 케이지를 찾았어요! 게다가 이 케이지는 디자인도 깔끔하고, 몇 개를 사든 무한 확장이 가능한 구조로 되어있어 토끼에게 더 넓은 집을 선물해 줄 수 있었어요.
저희 집 토끼는 주로 낮 시간엔 풀어주고, 잘 때는 케이지에서 재우는데요. 집을 바꿔주고 나서 넓어진 집이 좋은지 문을 열어놔도 계속 집안에서 안 나오곤 해요!
주방 Before
이 집에 와서 제일 싫었던 것. 위에서도 설명했듯 아일랜드 선반인데요. 이 공간을 바꿔보기로 마음먹었어요.
바닥에 박혀있어 위치를 바꿀 순 없었습니다. 크기가 작아서 뭘 올려놓기도 애매해서 아예 확장을 해버리기로 했어요. 나무 판을 대고 접착해서 아예 시원하게 키워주고, 주방이니까 타일 테이블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방 After
그렇게 직접 만든 타일 테이블에서는 요리를 하기도 하고, 음식을 먹기도 하고 이제는 제가 좋아하는 테이블이 되었어요! 음식을 흘려도 잘 닦여서 만족스럽습니다.
거실에 주방이 함께 있기 때문에 나름 구별을 주고 싶어서 귀여운 매트를 깔아주었어요. 냉장고가 회색이라서 저렇게 흰색 천으로 가려주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밑부분만 흰색 시트지를 붙였어요.
싱크대 상부장 밑에 스트립 조명을 달았어요. 이 조명은 필립스의 제품인데 색상을 원하는 대로 전부 변경할 수 있어서 밤에는 파란색, 보라색 등으로 바꾸면 펍 같은 느낌이 나기도 해요! 설거지할 때조차 기분이 좋아지고 주방이 훨씬 예뻐 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만족합니다.
음식은 이렇게 만들어서 먹기도 하지만,
주로 시켜 먹을 때가 많아요. 시켜 먹을 때도 왠지 예쁘게 플레이팅 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손에 닿는 곳에 있어야 하는 물건들은 굳이 숨기지 않도록 하고 있어요.
이렇게 잘 보이는 곳에 깔끔하게만 정리하고 꺼내서 쓰고 있어요.
집에 해바라기 그림이 있으면 돈이 들어온다고 하잖아요, 맹신하진 않지만 들어오면 나쁠 게 없다고 생각해서 이 해바라기 포스터를 주방 쪽에 붙여두었어요. 기분 탓인지(?) 정말 돈이 들어오는 것 같기도 하고요.
아래는 실리콘 조리도구에요. 같은 브랜드 실리콘 수저도 구매했는데 손님 왔을 때 내놓으면 실리콘 수저는 처음 봤다며 다들 신기해하더라고요. 흰색이라 물들까 봐 걱정했는데, 카레나 떡볶이 같은 음식을 먹어도 생각보다 물들지 않아요!
수납공간
저는 신발을 좋아해서 현관에 붙박이 신발장만으로는 신발 놓을 공간이 부족하더라고요. 그래서 신발장 옆 공간에 추가로 슈브제를 두고, 침실에도 슈브제를 두어 신발을 수납하고 있어요. 현관 앞 작은 러그는 레어 로우x차인철 작가님 콜라보 제품인 코일 매트입니다.
슬리퍼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cpts 제품이에요. 굉장히 폭신폭신하고 어디 두어도 예뻐요. 현관과 화장실 사이의 공간에는 깔끔한 화이트의 수납장을 두어 수납공간을 확보했어요.
여기도 시스템 선반으로 포인트를 주었는데요. 위 사진과 비교해 보시면 위에는 수납장 위에 물건들이 제멋대로 늘어져 있는데 아래는 정리되어 있어요. 이 2단 선반은 만족스러워서 재구매 했어요. 그리고 선반 바로 위에 있는 버섯 모양 세타고 조명 매우 귀엽지 않나요? 귀여워서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요.
화장실
이 집은 특이하게 이사 올 때부터 휴지 걸이가 없었어요. 심지어 휴지 걸이를 둘 공간도 마땅하지 않아서 어떻게 하란 거지? 싶었는데, 마침 오늘의집에서 이런 귀여운 휴지걸이를 발견해서 쓰고 있어요. 위치도 양변기 바로 앞이라 딱이에요. 집에 놀러 온 친구들이 휴지걸이조차 요란하다 혹은 특이하다, 귀엽다고 한답니다.
화장실 수납장 왼쪽은 이렇게 쓰고 있는데요, 아까 현관 옆 선반 위에 향수를 정리했던 것과 같은 선반이에요. 저희 집 화장실 수납장이 정말 얕아서 그 어떤 것과도 규격이 맞지 않아서 정리에 애를 먹었는데요.
아래에만 수납이 가능하고 위 공간은 버리는 공간이어서 물건도 수납이 잘 안되었거든요. 그런데 이 2단 선반을 발견하고 진짜 좋아서 추가 구매해서 쓰고 있어요. 혹시 저처럼 화장실 수납선반이 얕으신 분은 한번 꼭 사이즈 참고해 보세요!
저는 스마트폰 중독이기 때문에 샤워할 때 유튜브를 틀어놓고 샤워하는 걸 좋아해요. 여러분 저만 스마트폰 중독인 거 아니겠죠?ㅎㅎ 저렴하고 좋은 아이템이에요.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본 사람은 없는 확신의 아이템이에요.
침실 겸 옷방
이곳은 침실 겸 옷방이에요. 침대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지 않나요? 어렸을 때 제 꿈은 침대와 피아노를 갖는 거였어요. 그래서 자취를 시작했을 때도 침대를 먼저 샀죠. 여자 혼자 사는데 킹사이즈라서 많이 큰가 싶기도 하지만 너무 편해요!
자취를 시작한 이후 언제나 침대는 수납 침대로 구매해요. 비록 덜 예쁘지만 계절 지난 옷을 보관할 수 있어서 좋아요.
침대 밑에 있는 쓰레기통은 센서 인식형 쓰레기통인데 높이가 높아서 허리를 숙이지 않아도 되어서 편해요. 그리고 벽 쪽 천장에 주방과 같은 스트립형 조명을 달았어요. 조명의 색상 뿐 아니라 휘도, 조도까지 조절이 되어서 밝게 해놓으면 형광등을 안 켜도 될 정도예요.
집에 붙어있는 붙박이 옷장인데요. 전 옷을 정말 좋아하고, 많은 편이에요. 그래서 붙박이장과 수납 침대를 다 써도 옷을 보관할 공간이 부족하더라고요. 나머지 옷은 침대 맞은편 벽면을 이용해 수납하고 있어요.
바로 이렇게요! 처음 이사 왔을 때는 왕*행거를 사용했는데 너저분해 보였고, 견고하지도 않았어요. 하지만 이렇게 랙 형태의 행거를 사용하니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서 만족해요!
맨 왼쪽랙에는 건조기를 두고, 그 위에 폴딩 박스를 두어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수납하고 있어요. 중간 랙에는 원단이 얇아서 개는 것보다 거는 게 나은 옷들을 걸어놨어요.
그 아래 8개의 수납박스를 활용하여 개기 좋은 옷들(탄탄한 재질의 면 티셔츠, 청바지, 맨투맨 등)을 수납하고 있어요. 이렇게 수납하고 나서 옷 정리도 쉬워지고 옷을 찾는 시간도 줄었어요!
맨 오른쪽 랙에는 캐리어와 신발을 보관해요. 그리고 여기도 행거가 있는데, 손님 외투를 걸어놓거나, 다음날 입을 옷을 여기에 미리 걸어두는 용도로 쓰고 있어요.
안방 문 뒤 공간을 모자, 가방을 놓는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저는 맥북, 아이패드, 아이폰, 각종 휴대용 조명, 카메라, 보조 배터리 등등 다양한 전자제품을 쓰는데요. 각각의 충전 잭과 선이 전부 다 달라서 불편하잖아요. 다이소에서 파는 수납함에다가 라벨링을 해서 쓰고 있는데 처음에는 조금 귀찮지만 한 번만 해놓으면 엄청 편해요! 꼭 한번 이렇게 정리해 보세요.
ADHD가 있으면 물건을 정리하는 것이 굉장히 힘들어요. 저는 성인 ADHD라 평생 정리에 어려움을 겪었죠. 정말 노력해서 지금의 집 인테리어와 정리 구조를 만들었어요. 청소에 관한 책을 읽으며 공부했습니다.
저처럼 정리를 어려워하시는 분들에게 '넷플릭스: 곤도 마리에 -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라는 프로그램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저는 마리에 씨의 정리의 기술이라는 책도 읽었어요. 정리만 되어있어도 인테리어 반은 성공이랍니다!
마치며
온라인 집들이를 시작하기 전에 혹시나 누군가 이 글을 보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면 어쩌지?라는 고민이 있었어요. 이유는 집을 꾸미기 시작하면서 뿌듯한 마음에 집 사진을 올렸는데 큰 관심과 칭찬과는 별개로 자신의 집과 비교하며 자신감 없어 하는 가슴 아픈 댓글을 봤었기 때문이에요.
사실 인터넷에 올린 사진들은 가장 컨디션이 좋을 때 집의 모습을 촬영한 것 뿐이에요! 이 집을 오기 전에 4평 반지하에 살 때도 있었고요. 20년 이상 인테리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낡은 빌라나 주택에 바퀴벌레와 함께 살았어요. 여태껏 살면서 이사를 15번은 한 것 같네요.
오늘의집에서 집들이를 작성하게 된다면, 틀린 집은 없다는 말을 꼭 덧붙이고 싶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집에서 좋은 기운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온라인 집들이를 마무리할게요! 감사합니다!
- 202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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