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형제와 식물이 교감하는 집
안녕하세요.
6살, 5살, 3살 아들 셋을 키우고 있는 주부이자 식집사입니다.
식물 키운 지는 4년 차가 되었고, 올해 봄부터 캠핑을 다니기 시작해서 삼형제와 좌충우돌 캠핑을 즐기고 있습니다.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아이들과 첫 캠핑이었어요.
식물을 키우게 된 계기는 첫째가 어린이집에서 식목일날 방울토마토 모종을 받아왔었는데, 그 뒤로 식물에 빠지게 되었어요.
조그만 고사리 손으로 물도 주고 쑥쑥 커가는 모습을 보며 기뻐하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지금은 베란다와 거실에서 식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쪽으로는 안방, 세탁실 겸 베란다, 맞은편에 작은 방 하나가 있어요.
인테리어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인테리어 소품, 식물, 작은 가구들 배치로 집을 꾸미고 있어요.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 모습이에요.
햇빛이 잘 드는 창가 쪽에는 식물들을 선반에 올려 배치하고 한쪽에는 남편이 직접 만들어준 온실장이 있습니다.
온실장 제작에 앞서 집에 맞는 사이즈와 단수를 정한 뒤 프로파일, 3중 아크릴 커버 등 필요한 자재를 구매했습니다.
조립 후에는 식물등과 환기팬을 달고 타이머로 원하는 시간에 맞춰 끄고 켤 수 있게 제작했어요.
저에게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온실장이랍니다.
구조 바꾸는 걸 좋아해서 작은 선반과 식물들을 바꿔가며 기분전환 하고 있어요.
그리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집에서 커피 머신을 이용해 홈카페를 즐기고 있어요.
식물들과 함께하는 공간은 저에게 휴식을 준답니다.
주방에 있는 저의 홈카페존이에요.
그날그날 취향에 맞게 커피를 내려 마시고 있어요.
일리머신은 구매한 지 오래되었지만 아직까지 고장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커피맛은 물론 좋고 머신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
주방 식탁 뒤쪽으로는 패브릭 포스터를 걸어줬어요.
꼭꼬핀과 집게링만 있으면 가능해서 간단하게 분위기 전환이 가능해요.
아이방에는 한샘 샘키즈 수납장을 이용해 장난감을 수납했어요.
서랍 안이 보이지 않아서 더 깔끔하게 아이 장난감방을 유지할 수 있어요.
레고를 제외한 나머지 큰 장난감들도 수납이 가능해 유용하답니다.
세탁실 겸 작은 베란다입니다. 처음에는 이 공간에서 식물을 키우기 시작했어요.
안방에서 바로 보이는 구조라서 아침에 커튼을 걷으면 초록이들로 기분이 좋아져요.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거실 모습입니다.
안방에는 침대와 맞은편으로 붙박이장이 있습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분리수면이 어려워 다 같이 자고 있어요.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컴퓨터 방이에요.
벽에는 벽선반을 달아 소품을 올려뒀고 꼭꼬핀을 이용해 라탄바구니에 행잉식물을 넣어서 걸어줬어요.
마샬 윌렌 스피커는 캠핑 필수품이자 집에서도 여행 갈 때도 항상 애정하는 아이템 중 하나예요.
오늘의 집을 예전부터 봐오면서 나도 한 번쯤은 집들이를 발행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용기 내어 써보니 뭔가 성취감도 들고 뿌듯하네요.
다른 인테리어를 예쁘게 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부족하지만 저는 식물들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공간을 만들고 있어요.
앞으로 아이들이 커가면서 좀 더 식물,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어요.
시간 내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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