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평 전셋집, 하나하나 직접 고른 신혼살림으로 꾸미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화이트에 옐로&버터를 더한 컬러 매치
✔ 셀프 시트지 시공으로 바꾼 하부장
✔ J형 새댁의 주방 상부장 수납법
안녕하세요! 8월 중순에 결혼을 하게 된 따끈따끈한 신혼부부 뽀홈입니다!
저희는 자취러의 신분으로 살다가 결혼을 약속한 뒤 결혼 전에 미리 신혼집을 알아보고 입주했어요. 매매도 고려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인테리어 스타일도 천천히 알아볼 겸, 그리고 크게 집 욕심도 없어서 전셋집을 알아봤어요.
집주인분들이 살던 곳이라 깨끗하게 유지되긴 했지만 고양이와 아들 둘을 키우던 집이라 벽지와 문들이 많이 상해있었어요. 다행히 벽지는 저희가 원하는 색으로 바꿔 주신다고 해서 올 화이트로 바꿨어요. 그리고 반려묘를 키우셔서 저희 집 마스코트 뽀또도 흔쾌히 허락해 주셨어요!
아무래도 전셋집이다 보니 큰 시공은 무리였어요. 가전, 가구 등으로 홈스타일링했답니다. 많은 분들의 온라인 집들이를 보며 '나도 이런 날이 올까?'하며 부러워하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로 저희 집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고 떨려요!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저희 집은 6년 차 아파트에요! 기본형에서 확장이 되어 거실, 안방, 주방이 넓어진 25평이고 드레스룸이 있는 침실이 안방, 화장실 옆에 있는 침실은 다이닝룸, 다이닝룸과 마주 보고 있는 방은 옷방 겸 게스트룸으로 구성했어요. 남향이라 하루 종일 들어오는 햇볕이 아주 매력적이랍니다:)
거실
거실을 먼저 소개할게요! 우선 집의 컨셉을 화이트&우드로 정하고 스타일링을 시작했어요! 소파는 휴도의 '시월의 동백' 제품인데 저는 소파를 살 때 일단 좌 방석이 깊고, 스툴이 꼭 있는 제품을 원했답니다.
2인 가구이지만 쉴 때는 두 사람이 편하게 누워서 쉴 수 있을 만큼의 크기를 원했어요! 소파 크기에 비해 가격도 꽤 합리적이고 소재도 아쿠아텍스 소재라 뭐가 묻어도 금방 닦으면 된다는 아주 큰 장점이 있어요!
단단한 소파보다는 몸을 감싸는 느낌의 포근하고 푹신한 소파를 원했는데 휴도 소파가 딱 그랬어요! 침대만큼 푹신해서 낮잠이 이보다 더 달콤할 수 없답니다.
저희 집은 햇볕이 아주 잘 들어오는 남향이에요! 그래서 해가 지기 전까지 집에서 일광욕이 가능하답니다. 강아지인 뽀또를 위해 거실에는 매트를 사서 셀프 시공을 했는데 아무래도 셀프라 그런지 미흡한 부분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그 부분들을 가리려면 큰 카펫이 필요했는데 대형 카펫들은 가격대가 너무 사악해서 제가 원하는 은은한 옐로 포인트 + 대형 사이즈 + 흔하지 않은 디자인 + 합리적인 가격이 바로 이 카펫이었어요!
뽀또가 늘 간식을 러그 위에서 먹어서 러그가 자주 더러워지는데 세탁기로 손쉽게 세탁을 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게 어디 있답니까! 참고로 내돈내산 맞습니다.
카페트가 주는 힘이 생각보다 크죠? 지금껏 보며 눈치챈 분도 계시겠지만 저희 집의 포인트 컬러는 yellow랍니다!
이 집에서 얼마나 지낼지도 모르고, 저희가 가전이나 가구를 언제 바꿀지 모르니 '질리는 것보단 무난한 게 낫다!' 싶어서 화이트&우드로 컨셉을 잡았으나, 통통 튀는 원색의 매력을 포기하지 못해서 하나의 포인트 컬러를 정했어요.
평소에 노란색을 좋아하기도 하고 홈스타일링을 구상하면서 노란색보다 조금 더 연한 버터 색의 매력에 흠뻑 빠져 버터 & 옐로로 집 곳곳에 포인트를 줬습니다.
저희 집 귀염둥이 뽀또를 소개할게요 ㅎㅎ 아직 아가라서 엄마가 뭐 하는지 매일 궁금해하며 졸졸 따라다니는 호기심 대마왕이랍니다.
여름이 된 지금은 사진에 보이는 테이블을 거실로 꺼내서 생활하고 있어요! 소파에 누우면 TV가 잘 안 보인다는 단점이 있지만 평일엔 거의 소파에 잘 앉을 일이 없어서 나름 괜찮게 사용 중이랍니다.
저는 조명을 좋아해서 집안 곳곳에 조명들이 있어요. 특히 저녁에 스탠드 조명만 켜놓고 지내는 걸 좋아하는데요. 리모델링을 했다면 천장에 살짝 보이는 직접등을 없애고 간접등 시공을 했을 거예요. ㅎㅎ
사실 전 긴 자취 생활에 비해 늘 TV 없이 생활해서 그런지 TV에 대한 욕심은 딱히 없었어요. 그래서 가전 중 유일하게 남편의 의견이 들어간 게 TV예요.
남편의 바람대로 65인치를 샀어요. 그런데 막상 있으니 TV는 '거거익선!'이라는 말이 왜 있는지 알겠더라고요. 지금 화면도 작지는 않지만 다음엔 더 큰 TV를 가질 수 있는 날을 기대하고 있답니다.
원래는 거실에 화분을 놓고 싶었는데 올려놓을 테이블이 없어서 구매했던 마켓비 제품의 거실 테이블이랍니다. 식집사의 꿈이 있는데 지금 작은 화분들도 잘 관리를 못하고 있어서 고민이 많아요.
요즘은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꽃 선물을 정말 많이 받았는데 꽃다발을 화병에 꽂아 놓고 선물해 준 지인들의 마음을 되새기며 따뜻한 시간들을 가지고 있어요!
TV 아래에 보이는 박스는 콘센트 가림 박스예요. 거실 수납장을 놓을까 하다가 집이 더 좁아 보일 것 같아 고민 끝에 콘센트 가림막을 설치했는데 훨씬 깔끔해 보여서 대만족입니다! 사이즈도 다양하니 실측해 본 뒤에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
주방 Before
유일하게 비포&애프터를 소개할 수 있는 주방이에요. 주방에는 시트지 작업을 셀프로 했답니다.
셀프로 한 것치고는 나름 깔끔하게 잘 붙어서 대만족이에요! 자세히 보면 허술한 부분이 있지만 멀리서 보면 아무도 몰라요. 열심히 힘써준 남편 덕분에 지금은 요리하는 시간이 기다려진답니다. ㅎㅎ
주방 After
시공을 다 끝내고 바로 찍었던 주방 모습입니다. 사진에 있는 주방 발판은 예쁘고 촉감도 좋은데 먼지가 너무 잘 붙고 관리가 힘들어서 바꿨어요.
부엌에 있는 테이블은 제가 자취할 때 쓰던 책상이에요. 공부 책상으로 이케아에서 산 건데 까짐이 금방 생기더라고요. 근데 구입한지 얼마 안 된 제품이라 고민하다가 위에 가죽커버를 사서 붙여놓았답니다! 감쪽같이 가려지고 티도 잘 안 나서 지인들이 알고 나면 다들 놀랜답니다.
아무래도 책상이라서 디자인 부분에 아쉬운 점이 좀 있긴 하지만 부엌 테이블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건 아니라서 그냥저냥 사용하고 있어요. 예쁜 우드 원형 테이블 놓으면 딱이지 않을까 싶어 놓을 기회만 엿보고 있는 중이에요.
원고 작성일 기준 아직 식을 올리기 전이라 액자를 받지 못했어요. 액자를 받고 나면 신혼집의 사랑스러운 무드가 추가되지 않을까 싶어요. 웨딩 액자가 오면 테이블 위 벽에 붙이기로 했어요.
일단은 이케아에서 코르크 판을 구매해 사진들을 붙여놨답니다.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나 저희 부부 사진, 결혼을 축하하는 소중한 지인들의 편지들을 붙였답니다. 사진들은 수시로 바꿔주고 있어요.
장에 보이는 술들은 다 선물 받은 것들이에요. 주변 지인들은 저희가 술 좋아하는 걸 다 알아서 집들이 선물로 술을 많이 사 와주었답니다. 친구가 직접 담근 담금주도 있어요!
커피 용품들이 있는 우드는 모던 하우스에서 산 양념렉이에요. 원래는 양념통을 놓을 용도로 산 건데 사고 나니 화구 옆에 놓기엔 양념들이 많이 튈 것 같아 내키지 않더라고요.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 고민하다가 아주 작은 카페존을 만들어보았어요. ㅎㅎ 커피를 좋아하는 저희에게 안성맞춤이었죠. 옆에 보이는 작은 앨범들은 손님들이 오면 구경시켜주기 위해 놔둔 앨범이에요!
주방 조명은 올 화이트의 백색등이었어요. 원래 저는 주황색 등을 좋아하거든요. 일단 갓은 마음에 들어 바꾸지 않고 조명만 이케아에서 사서 바꿔주었더니 안락하고 포근한 무드를 손쉽게 연출할 수 있었답니다.
싱크대는 원래 상부장 아래 수전 뒤로 식기건조대가 있었는데 부엌이 너무 좁아 보여서 과감히 빼버렸어요. 2인 가구라 큰 건조대는 필요 없을 것 같아 한샘에서 작은 식기 건조대를 구매했고 만족스럽게 사용 중이랍니다!
정수기는 가전하면서 아무 생각 없이 구매를 해버렸는데 지금 생각하면 렌탈을 할걸 그랬어요. 조리수도 잘 사용할 것 같아 설치했는데 물이 너무 졸졸졸 나와서 사용을 잘 안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다음엔 조리수도 따로 설치하지 않을 생각이에요.
다들 음식물 처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사실 음식물 처리기가 있으면 제일 좋은데 임시방편으로 음식물 통을 사서 사용 중이에요. 원래 다른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쓰레기 버리러 갔다가 그대로 두고 와서 잃어버렸답니다.
처음 쓰던 제품의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제품으로 새로 샀어요! 비닐을 씌워놔도 티 나지 않게 숨길 수 있고 손이 더러워도 저 버튼 하나만 가볍게 누르면 뚜껑이 열려서 아주 만족하며 잘 쓰고 있는 제품이랍니다!
행잉 바스켓은 첫 자취할 때 어머니 취향으로 구매했던 거예요. 이사 오면서 버릴까 하다가 저희 집은 행주와 키친타월을 일회용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꽤나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아 챙겨왔죠.
행주는 몇 번 빨아서 더러워질 때까지 사용하는 편이에요. 두께가 좀 있어 상부장에 단차가 생기긴 하는데 불편함은 따로 없어서 저렇게 놓고 사용 중이에요.
주방 수납
주방 수납을 간단하게 보여드릴게요! 저는 칼각을 좋아하는데 J 중엔 가장 P라 불리는 'ENFJ' 랍니다.ㅎㅎ 제 성격상 미니멀리스트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저는 정리라도 잘 해보자는 마음에 이사 오면서 수납에 대한 욕심이 생겼어요!
저번 집에서는 수저 정리함이 따로 없이 살았어요 그러다 보니 점점 많아지는 식기류가 감당이 안 되더라고요. 커트러리 욕심도 버릴 수 없기에 무조건 수저 정리함을 사야겠다고 생각했고 하부장 첫 번째 서랍장을 활용해 수저 정리함을 만들었답니다!
수저 정리함 구매는 해야겠고 서랍장 사이즈 재기는 귀찮고 해서 그냥 골랐는데 이런 결과를 낳았답니다. 이렇게 옆 공간이 남아버려 사이즈 MISS 이긴 하지만 그 공간들도 나름대로 잘 활용 중이에요!
서랍장 제일 아래 칸은 이렇게 일회용품들을 정리해 두었어요!
비닐봉지 정리함을 5개 먼저 구입하고 제일 필요한 것들 위주로 정리를 했는데 살다 보니 부족하더라고요. 마침 다이소에 비슷한 제품이 출시되었길래 구매했죠.
제일 큰 차이는 정리함 안쪽 지지대인데 아무래도 오늘의집 '살림 공간'에서 구매한 게 지지대 사용이 조금 더 편리하긴 해요. 가격은 다이소가 더 저렴하지만, 견고성은 아래쪽 제품을 더 추천합니다. ㅎㅎ
주방 상부장은 이렇게 정리해 두었어요! 큰 접시들은 접시 정리대를 사서 정리할까 고민 중이에요. 아직까지는 크게 불편함을 못 느껴 이렇게 지내고 있긴 합니다.
기본 찬기는 윤 도자기 4인 세트 제품이고 한샘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했어요! 디자인 그릇들은 그때그때 기분에 맞춰 사용하는 재미가 있답니다.
이 공간은 테이블 뒤쪽 공간이에요! 분리수거함도 버터 색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옆 수납장에는 밥솥과 전자레인지가 들어있답니다 :) 남편이 자취할 때 샀던 제품들인데 버리기엔 아직 너무 새거라 가지고 왔어요.
개인적으로 검은색 가전들이 너무 보기 싫어서(남편 미안) 문 있는 수납장을 구입해 대부분 넣어두었어요. 위에 에어프라이기, 커피 머신 등만 놓고 사용하고 있어요.
캡슐 보관함은 깔끔하고 무난한 유리 제품을 찾다가 다이소 화병 코너에서 발견하고 바로 구매했어요.ㅎㅎ 용도는 다르지만 캡슐 보관하기에 너무 딱이라 구매하고 엄청난 뿌듯함을 느꼈답니다!
다이닝룸
제일 좋아하는 공간인 다이닝룸을 소개해 드릴게요! 다이닝룸은 보통 부엌과 가까운 공간에 있는데 저희 집은 구조상 다이닝룸을 만들 공간이 마땅치 않았어요. 부엌과 가장 가까운 방은 안방이라서 다이닝룸을 만들기엔 적합하지 않았죠.
하지만 옛날부터 로망이었던 다이닝룸을 포기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고민 끝에 부엌과는 제일 멀지만, 현관과 제일 가까운 곳으로 선택했어요. 현관에서 손님들이 들어왔을 때 맛있게 차려진 음식들을 볼 수 있고, 화장실도 바로 옆에 있어서 손님을 초대해 놀기엔 아주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저희 부부는 친구들을 초대하고, 술 한잔하는 걸 너무 좋아해서 지금 생각해 보면 방 선택을 아주 잘 한 것 같아요! 에어컨이 없는 방이라 여름엔 잠깐 쉬고 있지만 날이 다시 선선해지면 다이닝룸을 다시 오픈해 볼까 합니다.
마음에 드는 테이블을 찾기 위해 오늘의집을 밤낮없이 들여다봤던 기억이 나네요. 평범하지 않지만 깔끔한 디자인, 상판은 화이트, 다리는 우드, 사이즈는 무조건 커야 하고 가격대도 합리적이면 좋겠더라고요.
원하는 크기의 테이블들은 전부 가격대가 있거나 의자랑 세트로 사야 하고 가격대가 괜찮으면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들어서 하나를 포기해야 하나 싶던 찰나, 이 테이블을 보게 되었고 제가 원하는 조건을 다 충족시켜 주는 제품이었어요.
발견하자마자 너무 신나서 온라인으로 바로 구매할까 하다가 당장 테이블을 놓고 싶은 마음에 바로 이케아로 달려갔답니다!
얼마 전엔 제가 먼저 남편에게 프러포즈를 해줬어요! 이 큰 테이블이 있으니 집에서도 그럴싸하게 프러포즈를 할 수 있었답니다!
짧은 TMI를 하나 하자면 이케아 제품들의 이름이 하나같이 어렵잖아요. 근데 이 테이블은 얼마나 마음에 들었는지 구매한지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제품명인 '달스훌트'를 기억하고 있을 정도예요.
테이블 위에 귀여운 요 아이는 티슈 케이스에요! 등 뒤로 휴지를 뺄 수 있죠. 처음엔 사용법을 잘 모르고 두루마리 휴지를 넣었는데 알고 보니 각티슈나 휴대용 티슈를 넣어서 사용하는 거더라고요. ㅎㅎ
집에 오는 지인들마다 귀엽다며 극찬을 하는 제품이에요. 하찮은 저 자세를 보고 있으면 은근히 힐링이 된답니다.
다이닝룸은 우리 집 마스코트인 뽀또와도 방을 공유하고 있어요. 귀여운 뽀또의 행거를 놔두니 귀여움이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답니다.
의자는 하나의 디자인 vs 다른 디자인 고민했는데 결국은 다 다른 디자인으로 구매했어요! 아무래도 우드 테이블이다 보니 의자가 다 달라도 포인트가 되겠더라고요.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의자 살 때는 편안함보단 디자인을 더 보긴 했는데 제 최애 의자는 검은 체크 의자예요! 오래 앉아있어도 엉덩이가 안 아프고 등받이도 편하답니다! 특히 좌 방석이 넓어서 다리를 올리고 있기에도 아주 편해요.
뽀또의 자동 급식기와 물그릇은 원래 여기에 있었는데 방에 있으니 잘 안 먹어서 지금은 거실로 옮겼어요. 자동 급식기는 출퇴근으로 집을 비우는 시간이 있어서 구매했어요.
시간이 되면 알아서 밥이 나오고 음성지원도 돼서 녹음을 해놓은 목소리가 자동으로 나오는데 가끔 저 소리에 지인들이 놀랄 때도 있어요.
뽀또와 똑 닮은 시계와 패브릭 포스터도 넘 귀여워요. 이 포스터를 보자마자 바로 이거다 싶어 오늘의집에서 구매한 제품이에요. 강아지 키우는 집에도 잘 어울리고, 다이닝룸에도 잘 어울리는 마성의 포스터라 추천드려요!
여기서도 조명이 빛을 발하지요! 장스탠드 조명은 자취할 때 쓰던 제품이고, 무지갯빛 조명은 다이닝룸의 취지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구매한 거예요.
거울은 나름의 포토존이라고 생각하며 구매했어요! 글을 쓸 수 있는 마카도 같이 줘서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식물은 열심히 길러보자며 구매한 건데 올리브 나무는 이미 생명이 간당간당하네요. 한번 죽어가는 걸 살려놓은 건데 이번엔 가망이 없는 것 같아요. 흑흑
저희는 지인들과 함께한 순간을 함께 마신 술에 남기고 다이닝룸 한구석에 전시해놓고 있어요! 지인들도 너무 좋다며 성심성의껏 방명록을 남겨주곤 한답니다. 그날 어떤 술을 마셨는지도 알 수 있고 따뜻한 메시지까지 남으니 일석이조에요.
다이닝룸의 오브제 배치는 자주 바꾸는 편이고 최근엔 이렇게 배치해두었어요. 왼쪽부터 인센스 스틱, 캔들, 미니오븐입니다!
인센스 스틱은 뽀또를 키우기 전에 자주 피웠는데 지금은 후각이 예민한 강아지들한테는 안 좋다는 소리를 들어서 가끔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조금씩만 피워요. 미니오븐도 선물 받았는데 아직 사용해 보진 않았어요. 조만간 베이킹에 도전할 예정이에요!
안방
안방은 무조건 쉬는 곳, 아늑한 곳이라고 생각하며 가구를 배치했답니다! 매트리스는 럼멜 제품인데요! 저희 언니가 결혼 선물로 사줬어요.
원래는 슈퍼싱글 사이즈로 침대 두 개를 놓을까 고민했어요. 사실 요즘 수면 질이 정말 정말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잖아요. 하지만 신혼인데 침대 두 개는 뭔가 정이 없을 것 같아 매트리스가 두 개로 나누어져 있는 트윈 제품으로 구매했는데 결과는 대만족이에요!
저희는 어디 놀러 다녀와도 맨날 우리 집 침대가 최고라고 말하기도 해요. 사이즈는 킹에요. 이 매트리스의 장점은 매트리스의 컨디션을 따로 결정해서 구매할 수 있다는 건데요. 저는 소프트, 남편은 하드로 결정하고 구매했답니다!
침대 쿠션감에 대한 의견이 좁혀지지 않는다면 추천드려요! 그리고 아무래도 매트리스가 따로 되어 있다 보니 자다가 움직임이 있어도 일반 매트리스보다는 덜 느껴진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침대 프레임과 협탁은 꼭 한 세트 같죠? 저희 집의 우드는 대부분 연하고 밝은 느낌인데 안방만큼은 조금 어두운색으로 가고 싶었어요. 좀 더 아늑하고 고급스러워 보이게요.
프레임을 먼저 알아보고 협탁을 서치했는데 색이 다르면 어쩌나 좀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산 제품인데 침대랑 너무 잘 어울려서 좋아요. 색감뿐만 아니라 모양도 흔한 협탁 모양이 아니라서 아주 만족해요.
침대 옆으로 보이는 공간이에요! 붙박이 옷장과 화장대가 있답니다. 화장대는 최대한 깔끔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붙박이장은 옷 많은 저에겐 턱없이 부족해서 계절마다 리빙박스에 부지런히 옷 정리를 한답니다. 사실 그래도 부족해요.
향수는 있던 제품들 다 정리하고 제가 좋아하고 자주 뿌리는 제품들만 두었어요. 그 중 제일 추천하는 향은 바이레도의 발다프리크에요! 사진에 보이는 향수들은 거의 묵직하고 센 향 들이라 겨울에 잘 어울리는데 발다프리크는 사계절 다 잘 어울려요.
바이레도의 블랑쉬, 집시 워터 등의 제품들보단 덜 유명하지만 발다프리크는 우디 향보다는 플로럴 향이 조금 더 강한 제품이라 특유의 우디 향을 싫어하신 분들도 완전 좋아하실 제품이랍니다!
액세서리들은 친구가 만들어준 가죽 트레이와 선물 받은 트레이 오브제에 보관하고 있어요! 전 쿨톤이라 대부분의 제품들이 실버랍니다. ㅎㅎ 조금 있으면 5년간 착용했던 커플링을 빼고 웨딩링을 끼고 다닐 생각을 하니 기분이 몽글몽글 하네요.
안방 욕실
안방 욕실은 입주했을 때 상태 그대로 지내고 있기 때문에 100%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소품들로 간단하게 분위기 내며 사용 중이에요. 특히 저 디스펜서들을 추천드려요! 벽에 붙여놓고 사용하는 거라서 물때도 방지할 수 있고 화장실의 분위기도 손쉽게 바꿀 수 있어 좋아요.
그 외에 제품들은 다이소에서 구매한 유리 미끄럼 방지 패드를 붙여서 살짝 뜰 수 있게 만들었어요! 붙여놓고 사용하던 중이라 때가 조금 생기긴 했지만 리얼한 사용 후기를 위해 첨부해 봅니다. 물이 묻어도 잘 안 떨어지고 물때도 많이 안 생기니 추천드려요!
반짝반짝 줄눈들이 살짝 거슬리지만 흰 줄눈에 비해 곰팡이가 생겨도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요. 세면대가 있는 곳에는 최소한의 물건들만 올려놓고 사용 중이에요. 칫솔꽂이는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구매했어요!
공용욕실
공용욕실 겸 신랑 전용 욕실이에요! 안방은 제가 주로 쓰고 거실에 있는 욕실은 남편이 주로 쓴답니다. 건식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공용 욕실인 만큼 슬리퍼가 필요한 상황이 가끔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슬리퍼는 늘 구비해두는 편이에요.
발 매트는 규조토 제품을 구매했어요. 일단 그림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구매하고 나니 청소하는 게 걱정이었는데 과탄산소다만 있으면 쉽더라고요!
과탄산 소다로 깨끗하게 세척한 뒤 햇볕에 바짝 말리면 세척 끝-! 규조토 발 매트 고민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공용욕실도 최대한 깔끔하게 유지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작은 칫솔은 뽀또 건데 너무 귀엽죠? 뽀또 목욕도 여기서 시키기 때문에 뽀또 용품들도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답니다.
안방 욕실과 마찬가지로 디스펜서를 구비해 두었고, 남편을 위한 면도기 걸이도 배치해 두었어요. 아무래도 공중부양 시켜놓으니 물때가 안 생겨서 좋은 것 같아요.
공용욕실에는 남편의 요구로 작은 시계를 두었어요. 저는 '욕실에 웬 시계?'라는 생각을 했는데 시댁에 가보니 욕실에 시계가 있더라고요. 어릴 때부터 그렇게 사용했고, 너무 편했다는 말에 그 뜻을 수용해 주었답니다!
콘센트에 꽂혀 있는 건 초음파 해충 퇴치기에요. 혹시 모를 날파리를 대비해 여름에 사용 중인데, 효과가 나름 있는 것 같아요. 자취할 때 작년에 1+1으로 구매해 이사 와서는 공용욕실에 하나 주방에 하나 사용하고 있어요.
현관
현관부터 신혼부부 티가 팍팍 나지요? 원래 용도는 마스크, 차 키 걸이였어요. 8개월 전만 해도 마스크를 열심히 끼고 다니고 있었고, 저희 둘 다 직업 특성상 아직까지 마스크를 껴야 하는 상황이라 구비해 두었답니다. 중간에는 차 키나 음식물 쓰레기 카드를 거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요.
애초에 들어올 때부터 중문이 없기도 했고 중문 시공은 저희 예상에 없었기도 했죠. 그리고 전세집이기도 하고 중문 설치하기가 너무 아깝더라고요. 하지만 저희 집 호기심 대마왕 뽀또 덕분에 아예 중문을 설치하지 않는 건 불가능했어요.
뽀또는 저희가 나가면 졸졸 따라나오기 때문에 중문이 꼭 필요했어요. 그래서 고민 끝에 깔끔한 화이트 강아지 안전 문을 구매하게 되었어요. 현관에 중문 시공을 했더라면 더 많은 장점들이 있었을 테지만, 이 선택도 후회하진 않아요!
EVA 실내용 슬리퍼도 다양한 디자인들 중에 고민하다가 골랐는데 요즘은 다이소에도 비슷한 제품이 나올 만큼 인기가 많아졌더라고요.
저는 [요리]를 좋아해요.
직업 특성상 손으로 뭔가를 만들어 내는 걸 좋아하는데 요리도 그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 먹는 사람의 취향과 특징을 고려해 재료들을 고르고 하나하나 손질한 뒤 만들어내기까지의 과정과, 맛있게 먹어주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보람과 뿌듯함을 느낀답니다.
저 계란 샐러드는 남편이 술집에 갔을 때 먹고는 반했다며 저한테 알려준 메뉴에요 너무 궁금해서 술집을 검색해 찾아봤죠. 대충 달달하고 부드럽다는 후기를 보며 제 마음대로 레시피를 구상해 만들었는데 주변에서 다들 맛있다며 칭찬을 많이 해주었답니다!
레시피는 간단해요. 계란을 완숙으로 푹 삶은 뒤, 노른자+마요네즈+연유를 1 : 1 : 2 혹은 3 비율로 섞으면 돼요. 맛을 보면서 입맛에 맞게 조절해도 좋아요.
중요 포인트는 완숙으로 완벽하게 삶아야 한다는 거예요. 연유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야 맛있는데 계란을 푹 삶지 않으면 농도가 묽어져 흰자에 담을 때 난항을 겪을 수 있어요.
지인들을 초대했을 때 그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들이 준비한 음식에서 느낄 수 있다는 생각에 하나라도 허투루 준비할 수 없겠더라고요.
저희 집에서 벌써 n번째 집들이를 진행했고 아직도 진행 중이에요.
집들이 와주는 손님들에게 맛있는 음식들을 내어주기도 하고, 남편과 함께 식사를 할 때도 실력 발휘를 한답니다.
최근에 새로 발견한 조합인 샌드위치 + 컵 수프인데요! 샌드위치만 먹었을 때 약간의 허전함을 컵 수프가 채워준답니다.
남편은 나름 대식가라 먹는 양이 많은데 저는 요리계의 큰 손이랍니다! 이럴 때 아주 잘 맞아요.
요리를 좋아하는 것치고는 플레이팅을 잘 하지는 못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중이에요. 얼마 전에 미니오븐도 선물 받아서 베이킹도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마치며
신혼집을 꾸밀 때 오늘의집 집들이 사진들을 많이 참고하며 꾸몄는데 이런 공간에 저희 집을 소개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에요.
사실 부족함이 많아 공개하지 못한 공간도 있어서 에디터님의 제안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써 내려가니 적응해서 잊고 있었던 저희 집의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들이었습니다 :D
앞으로도 더 변화되고 예뻐질 저희 부부와 뽀또의 공간을 꾸준히 인스타를 통해 업데이트할 예정이니 많이 놀러 와주세요! 감사합니다.
- 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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