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축 아파트 리모델링, 이 3개는 꼭 체크해 보세요!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정신없는 아트월과 애매한 톤의 거실 탈바꿈!
✔ 옹벽을 살리면서 주방을 시원하게 구조 변경하기
✔ 벽의 여백을 남겨두는 스타일링
안녕하세요! 집에서도 사부작, 밖에서도 사부작~ 프로 외출러와 집순이를 넘나드는 플라라고 합니다. 작년에 이맘때쯤 첫 집들이를 했을 때 전셋집 테라스 홈스타일링 이야기를 하였는데, 우연찮게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이사를 하게 되어 집들이를 또 하게 되었네요!
저는 방송일을 하는 남편과 귀염둥이 남매를 키우는 10년 차 주부에요^^ 원래는 일중독 워킹맘이었는데 지금은 가정의 중요한 매니저 역할만 하고 있습니다. 상당한 E의 성향이라 답답하기도 하지만 현재는 여행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들과 여행도 자주 다니고 원래 직업이었던 디자인 전공을 살려 집 꾸미기도 하면서 일상의 매 순간을 즐겁게 보내고 있답니다.
이번에 이사한 집은 우연히 청약을 넣어 당첨이 된 아파트인데요~ 워낙 사랑했던 테라스는 없는 집이지만, 오로지 제 취향을 가득 넣어 리모델링을 하였어요. 그래서 이번 집들이는 리모델링에 중점을 둔 이야기가 될 거 같아요~ 요즘은 신축 아파트도 리모델링을 많이 하는데, 제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저희 집은 흔하게 볼 수 있는 4베이 신축 아파트 구조입니다. 입주가 결정되고 나니 분양 당시에 깊이 생각하지 못했던 모든 것들이 문제가 되었죠! 처음 사전 점검을 갔었을 때 생각보다 넓게 빠지지 않은 모습에 굉장히 실망하며 집을 보았던 기억이 있어요.
저의 라이프 스타일과 맞지 않는 구조와 옵션들이 참 난감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돈 들인 옵션을 다 없애기에는 아까워서 리모델링을 망설였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하루를 살아도 제가 원하는 집에서 살고 싶은 로망이 있었기에 옵션들을 눈물을 머금고 철거하고 과감히 리모델링을 시작하였습니다.
새하얀 도화지에 집을 그려나가는 것이 아닌 기존 뼈대를 살리면서 한정 범위에서 집을 만들어 가야 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힘들었어요. 구축이었다면 모두 철거하고 새로 시작하였을 텐데 저는 신축이기 때문에 살릴 건 살려야 하는 의무감이 생각보다 컸어요!
그런데 인테리어 대표님이 제 의견을 계속 적으로 반영을 많이 해주셨고 대표님 덕에 저는 핀터레스트에서 이런저런 제 취향을 모으고 매일 가구 배치를 구상하면서 이번 집의 컨셉과 구조를 그려나갔습니다.
참, 저희 집을 시공해 준 인테리어 회사는 오하우스에서 만나게 된 오메이트 님의 추천으로 만나게 된 업체에요! 그래서 오메이트님도 인테리어 대표님도 여러모로 너무 감사한 부분이 많아요~
인테리어 과정
혹시나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아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리모델링 전 체크해 보시길 바라요!
1. 신축 아파트에 확실하게 거주할 의사가 확실히 있는지?(공사에 투자 가치가 있는지)
2. 마이너스 옵션이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기본 옵션이 있는 것과 어느 정도 금액 차이가 나는지?(인테리어 예산 범위를 미리 계획하기 위해)
3. 아파트에 구조상 리모델링 할 수 있는 부분이 어느 정도인지?(무분별한 인테리어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이 세 가지는 신축 아파트 리모델링 하기 전에 꼭 아셔야 하는 부분이고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인 거 같아요! 위의 문제들이 인테리어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현관 Before
현관이 매우 좁게 빠진 구조였어요. 한쪽은 신발장, 한쪽은 아주 작은 현관 창고였는데 두 곳 모두 기능을 완벽히 소화할 수 없었기에 현관은 필수적으로 새롭게 변신이 필요했어요! 칙칙한 3연동 중문도 속상했던 부분이구요~
현관 리모델링에서 중요했던 두 가지는 4인 가족의 신발을 모두 수납할 것과 좁은 현관을 보다 넓고 환하게 보이는 것이었어요!
기존 현관에서 변신 중이에요! 신발장을 모두 오른쪽으로 옮기고, 왼쪽은 시원한 아트월에 벤치를 시공했어요!
현관 After
실용성과 심미성을 모두 갖춘 우리집 첫인상 현관!
현관 입구 인테리어는 상황 대비 아주 만족스럽게 최선의 결과를 얻은 곳이에요:)
이제 좀 넓어 보이나요? 제가 몇 날 며칠을 고민하여 보낸 현관 디자인과 인테리어 대표님이 추천해 주신 디자인을 조율하여 시원한 공간이면서 실용성 있는 공간을 만들었거든요.
포인트 센서 조명을 달아서 템바보드 월과 함께 분위기를 내보았어요!
가장 중요했던 4인 가족의 신발 수납은 실용성이 적고 작은 현관 창고를 철거하고 깊은 수납장을 만들면서 해결하였습니다.
신발을 앞뒤로 수납하면 시즌이 아닌 신발은 안쪽, 시즌인 신발은 앞쪽으로 수납하면서 효과적으로 수납력을 높일 수 있더라구요! 덕분에 굳이 다른 쪽 한 면에 신발장을 만들지 않아도 되어 현관의 답답함도 덜었네요.
기존 신발장이었던 현관 한쪽 벽은 모두 철거하고 거울과 벤치를 시공하였어요. 아이들이 신발을 신고 벗기에 편리하면서, 저만의 셀카존이 되기도 하고 현관이 훨씬 넓어 보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었어요.
들어가는 입구에 방문 두 개가 보였던 것이 매우 불편했는데 이곳은 시원하고 깨끗한 느낌을 주는 중문을 시공하여 해결하였어요. 중문은 요즘엔 인테리어에 필수기도 하는데 이렇게 단점을 보안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거 같아요.
현관 바닥 타일은 600각 포세린 타일을 시공하였고, 신발장 아래로 조명을 넣어 분위기는 살리고 신발을 쏙 감출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복도 Before
원래 이 집은 들어오자마자 왼쪽으로 방 1개 문 앞으로 방 2개가 연달아 있는 좁은 복도로 시작되는 집이에요~
하지만 현관 입구가 이렇게 답답하면 생활도 불편할뿐더러 집도 어둡고 좁아 보일 거 같았어요! 그래서 과감히 필요 없는 방 하나는 철거를 하였습니다.
복도 After
불필요한 방 하나만 철거했을 뿐인데 좁고 답답했던 현관이 시원해졌어요.
들어오는 입구의 방은 모두 무문선으로 시공하였고, 우드판넬 벽은 모두 화이트톤 필름 시공을 하였더니 훨씬 깔끔해지고 넓어 보이는 효과를 보았죠!
그리고 허전해 보일 수 있는 복도 판넬벽에 블랙 플라워가 압도적인 대형 그림을 걸었더니 제가 원하던 갤러리 느낌도 낼 수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워요!
손잡이는 인테리어 대표님께서 센스 있게 도무스 손잡이로 서비스해주셨어요~ 인테리어를 하다 보면 디테일 하나하나가 생각보다 중요한데 이런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거실 Before
평수에 비해 넓지 않은 거실이에요~ 특히 아트월이 심각하게 지저분해서 실망을 많이 했던 곳이죠.
하지만 공원뷰와 살짝 보이는 한강뷰, 산뷰는 아주 맘에 들었어요!
거실 After
화이트톤으로 맞춰 여백을 즐기는 모던한 거실!
정신없는 아트월과 애매한 톤들의 거실을 모두 싹 정리한 거실이에요. 밸런스가 하나도 안 맞았던 거실이었는데 창틀과 아트월, 시트판넬 그리고 바닥까지 모두 화이트 톤으로 맞췄더니 훨씬 넓어 보이지 않나요?
화이트톤으로 톤이 맞춰진 거실은 뭔가 안정감 있는 곳이길 바라서 컬러풀했던 지난 집과는 달리 이번에는 화이트와 블랙 아이보리, 베이지 등으로만 스타일링 하였어요. 무채색이 일색인 집이 가끔 심심해 보이기도 하지만 아직까지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나서 만족 중이에요:)
아이보리빛 화이트 소파를 중심으로 톤을 맞춘 거실은 중간중간 블랙 포인트가 정말 매력적이에요! 아이보리빛 화이트한 공간에 블랙의 소품과 가구들이 훨씬 스타일리쉬 해보이거든요. 제가 원하던 북유럽 인테리어의 컬러톤이기도 해요!
마음에 안 들던 지저분한 아트월은 석고 보드를 시공해 가성비 좋은 미장 느낌의 디아망 실크 벽지로 마감하였더니 훨씬 분위기가 고급스러워졌어요. 미장은 예쁜데 차가운 느낌 나는 것은 싫으신 분들 적극 추천해요!
천장은 우물천장은 그대로 두고 주 조명을 철거하여 실링팬을 달았고, 매입등 시공을 많이 하였어요. 실링팬은 살짝 베이지 톤이 감도는 오크 화이트를 선택하였는데 거실에 은은하게 포인트가 되어 만족스러워요. 무엇보다 실링팬 신세계를 느끼고 있는 요즘이에요~ 화이트한 오크 컬러인데 사진은 조금 어둡게 나왔네요.
바닥은 구정 마루에서 나온 대리석 느낌에 강마루로 하였어요. 대리석의 차가운 느낌없이 대리석 느낌만 낼 수 있는데 매우 만족해요. 다만 강마루와 대리석의 장단점은 다르니 꼭 체크해보시고 선택하세요.
아트월 벽이 깨끗해지니 심플한 수납장을 두어 좋아하는 오브제로 꾸밀 수 있게 되었죠!
아이들이 있는 집이지만 거실만큼은 제가 원하는 오브제와 소품들로 꾸미고 싶었거든요. 심플한 디자인의 수납장에 기분에 따른 스타일링은 너무나 힐링이에요!
아트월 반대편 벽인 판넬벽도 화이트톤으로 필름 시공을 해줬더니 여백의 미가 느껴지면서 갤러리스러워졌어요. 이 공간은 비워 두기도 하고 그림도 걸기도 하면서 갤러리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요!
가구의 위치를 이리저리 바꾸는 저에게는 이런 하얀 벽은 너무나 고마운 공간이에요! 화이트 소파와 함께 편안한 1인 소파가 배치와 여백에 따라 매번 다른 느낌으로 느껴지거든요.
거실에서 가장 잘한 점은 바로 TV를 스탠드로 둔 점이에요~ TV를 벽에 매입할까도 고민했지만 고정적인 위치 때문에 가구 위치를 자주 바꾸는 라이프 스타일과 안 맞을 거 같았어요.
75인치 TV인데 스탠드가 과연 어울릴까 싶었지만 탁월한 선택 덕에 TV는 더 이상 인테리어 파괴범이 아닌 하나의 인테리어 오브제가 되어 거실 미모 담당을 맡게 되었답니다. TV 스탠드 정말 추천합니다!
저희 집은 남동향 집이라 오전 햇살이 매우 아름다워요. 아침에 기상하여 커튼을 걷을 때 들어오는 밝은 햇살이 하루의 시작을 상큼하게 만들어 주거든요~
이전에 사용하던 동그란 느낌의 모듈 소파를 처분하고 전부터 사고 싶었던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에 검은 철제 다리의 코너 소파를 두었더니 거실과 주방이 확실히 분리되는 느낌이 들어 만족스러워요.
주방과 분리가 확실히 되면서 거실만의 공간 구획을 확 잡아주는 코너 소파! 이국적인 매력이 있어요~
코너 소파여도 요리조리 위치를 바꿀 수 있어요. 이번에는 호텔 라운지처럼 마주 보는 스타일로 바꿨는데 좀 더 아늑한 거실이 된 거 같아요.
가구를 옮길 때 가구의 발아래에 오래되거나 못쓰는 카펫, 수건을 깔고 옮겨 보세요~ 너무 무거운 물건만 아니면 웬만해서는 바닥 긁힘도 없이 쉽게 가구를 밀고 옮길 수 있답니다!
아이들 있는 집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화이트톤 소파와 화이트 카펫을 깔았는데 생각보다 관리가 편하고 우려하는 일들은 많이 나진 않아요. 단, 아이들에게 교육은 하셔야 합니다^^ㅋㅋ
거실 배치가 자주 바뀌다 보니 늘 새로워요~ 이번엔 사이즈를 잘못 구매한 벤치 의자가 오갈데 없어 거실에 놨는데 오며 가며 앉기 너무 편해요.
저희 집은 이렇게 한강이 보이기도 해요~ 완벽한 한강뷰는 아니지만 상당히 만족스러워요^^ 한강과 자유로의 차들과 멀리 구름들까지 넋 놓고 멍 때리면 힐링이더라구요^^
주방 Before
리모델링 하고자 했던 가장 큰 이유!! 가장 크게 실망했던 주방이에요!
화사한 주방들도 많은데 저희 집은 왜 새 아파트인데도 칙칙해 보이는 거죠?? 주방 상하부장 컬러도 어두운데 주방등을 켜도 좀처럼 밝아지지 않고 좁아 보였어요! 더구나 마음에 들지 않는 ㄷ자 주방 구조는 제일 먼저 바꿔야지 했던 부분인 거 같아요.
철거를 마음먹고 저의 로망인 대면형 주방을 해야지 구상하던 찰나에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어요. 그것은 바로 주방에 철거하지 못하는 옹벽의 존재였죠!
ㄷ자 주방을 모두 철거하고 시원하게 11자로 만들고 싶었는데, 인테리어 대표님과 사전 체크를 해보니 옹벽이 딱!! 사전에 미리 체크를 해서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철거부터 무턱대고 했다면 아찔해요~
주방 After
과감한 구조 변경으로 동선 효율은 UP! 심플함은 PLUS!
옹벽을 살리면서 주방을 시원하게 구조 변경할 수 있는 래퍼런스 저장을 꽤나 했던 거 같아요~ 인테리어 하면 10년 늙는다더니 고민의 고민을 하다가 결정한 주방 구조는 바로 T자 주방!
ㄷ자 아일랜드를 철거하고 11자 아일랜드는 할 수 없었지만 주방창을 중심으로 T자 아일랜드로 구성하였어요.
개방감을 주면서 동시에 주방 개수대 그리고 냉장고장과 동선이 자연스러워졌죠!
기존 수전 쪽 상부장은 전부 철거하고 화이트톤의 주방 싱크장과 연그레이 베이지톤의 타일로 주방 벽을 마감하여 깔끔하게 만들었어요. 주방 싱크장 위에는 되도록 필요한 것만 두려고 노력해요.
그리고 주방 옹벽을 두고 한쪽은 다이닝룸의 공간으로 만들어 사용에 따른 분리를 하여 주방은 주방답게 넓어지고 다이닝룸은 다이닝룸 답게 넓게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해졌어요!
주방에서 가장 중요했던 부분이 바로 "시선이 머무는 곳의 여백+블라인드 수납으로 꽉 채운 주방"이었어요! 그래서 평소 불편하고 답답했던 시선이 닿는 부분의 상부장을 깔끔하게 철거하였습니다.
무지주 선반 하나 놓을 만하지만 저는 과감히 600각 포세린 타일로만 벽을 깔끔히 마감하여 주방을 바라보아도 심플한 여백을 느낄 수 있게 되었죠.
냉장고장도 10년 넘게 쓴 냉장고를 처분하고 깔끔한 스타일의 자동 버튼식 냉장고로 바꿔 깔끔하게 냉장고장을 맞췄습니다.
냉장고장은 확실히 수납이 꽉꽉 되어 너무 좋아요! 식료품, 반찬통 등을 수납할 수 있는 찬장과 각종 청소기, 밀대를 보관하는 청소기장까지 알차게 사용해요.
상부장이 없어서 불편할 거 같다는 걱정은 노노! 아일랜드장은 수저와 각종 주방집기 그리고 자주 쓰는 그릇, 접시, 냄비 등을 수납하였는데 시스템 레일로 튼튼하게 시공하였더니 무거운 그릇들도 걱정 없이 수납하게 되었네요.
홈카페
애증의 옹벽에다 만든 홈카페장이에요! 처음엔 이 벽을 철거할 수 없음에 옹벽이 어찌나 미웠는지 몰라요~
그런데 이렇게 홈카페장으로 만들고 계속 생활하다 보니 벽이 있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ㅎㅎ 적당하게 다이닝룸과 주방을 분리 시켜주니 좀 더 사용하기 편리해졌기 때문이죠!
그리고 잔들이 많은 편이라 수납이 필수였는데 이렇게 편리한 동선으로 잔 수납을 할 수 있게 되었구요. 매립 콘센트는 사전에 주방 가전을 어디에 둘지 미리 구상하고 시공하면 훨씬 깔끔하고 편리해요~
또 아일랜드와 냉장고장에 이어 홈카페장까지 수납 꽉꽉! 어마어마한 수납력 보이시나요? 홈카페 또한 어지러운 느낌이 최대한 안 들게 하기 위해 이렇게 블라인드 수납을 최대로 했답니다.
아일랜드에는 핸드폰 무선 충전 및 매립 콘센트를 시공하였어요~ 자주 다니는 길목에 있으니 오며가며 핸드폰 충전하기도 편하고 조리시에도 소형 가전을 사용하기에도 좋아요!
밤에는 이렇게 홈카페장 안에 매립 시공한 무드 조명만 켜놓고 있을 때가 많아요! 주방도 온통 하얗다 보니 자칫 너무 심심해 보일까 봐 현관 입구와 동일하게 템바 디자인을 넣었는데 조명 키면 훨씬 분위기가 살아나죠!
저희 집 주방 아일랜드는 이모저모 참 쓸모가 많아요! 요리할 때 넓게 쓸 수 있어 편리하고 바로 뒤에 냉장고장과 수납장을 사용하기 편리하거든요.
아일랜드에에 바식탁도 설계했는데 아이들 아침을 바로바로 차려주기도 편하고, 평소 디저트를 매우 좋아하는데 이렇게 툭 앉아 TV를 보며 먹을 수 있어서 더더 좋지요!
아일랜드 상판은 세라믹으로 하고 싶었는데 가격의 압박이 무시 못하더라구요~ 안 그래도 돈 들인 각종 옵션을 다 철거하며 눈물을 머금고 리모델링을 했는데 너무 무리하지 않기 위해 세라믹처럼 관리가 편한 칸스톤 비앙코로 제작하였어요!
사용해 보니 훨씬 저렴한 금액에 괜찮은 거 같아요. 그리고 아일랜드 제작하면서 남은 대리석들은 홈카페장과 화장대 상판에 활용하였어요.
다이닝룸 Before
애매한 알파룸 철거로 멋진 다이닝룸 만들기!
어둡고 답답한 복도를 만들던 주방 옹벽을 공유한 알파룸이에요. 가족수가 더 많았다면 활용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답답한 복도를 해결하기에는 철거가 답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철거 비용이 많이 드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생각보다 철거 비용은 많이 들지 않았어요! 단, 철거 하기 전에 그 외에 추가 시공들이 없도록 꼼꼼하게 체크하시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철거 비용보다 더 쓰라린 추가 시공 비용, 두 번째 멘붕이 있었죠! 바로 바닥 단차가 문제였는데요! 거실은 대리석이고 방은 강마루로 되어 있다 보니 철거했을 때 바닥에 단차가 생기고 말았어요.
단차에 예민한 신랑은 바닥을 모두 다시 시공하기로 하였죠! 혹시나 리모델링 하실 때 바닥 단차도 꼭 체크하셔요~ 예상치 못한 추가 금액은 언제 어디서 나올지 모릅니다ㅠ
다이닝룸 After
시원하게 철거하고 새롭게 탄생한 다이닝룸이에요!
다이닝룸으로 마음먹고서는 이 공간을 외출을 하지 않아도 멋진 레스토랑이면서 갤러리 카페 같은 느낌을 주어야지 마음먹었어요!
그래서 집의 전체적인 컨셉에 맞게 화이트톤에 라운드 아치월을 만들어 좋아하는 그림을 걸기도 하고 비워두기도 하면서 여백과 곡선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죠.
화이트한 베이스에 블랙 조명, 블랙 세라믹 식탁, 블랙 벤치를 두니 뭔가 엣지 있어보여요. 식사도 하지만 평소에는 카페 같은 이 공간에서 컴퓨터 작업도 하고 TV 보면서 커피도 한 잔 하는데 요즘 같이 더운 날에는 카페보다 집이 더 편한 것도 같아요:)
원래는 방이어서 생각보다 매우 큰 공간인데요~ 이 공간을 꽉 채우지 않고 저희 집의 컨셉인 여백들을 군데군데 두어 좀 더 편안하고 깔끔한 공간으로 만들었어요.
테이블은 크랙이 살아있는 멋스러운 그레이톤의 세라믹 상판에 블랙 철제 하부 디자인을 선택하였어요! 테이블 상판을 어두운 컬러톤의 세라믹으로 한 것은 정말 잘한 거 같아요! 관리가 너무 편하고 화이트한 집에 무게감을 주니 모던함이 더욱 업업!
집에서 간단한 브런치도 시크한 그레이 빛 블랙 식탁에서 즐기면 레스토랑 느낌이 날 때가 있어요!
저희 집 다이닝룸에는 두 가지가 숨어 있는데요. 그 첫 번째는 위치가 참 고민스러웠던 피아노가 마치 제자리를 찾은 듯 다이닝룸에 쏘옥 숨어 있어요~
화이트 피아노가 따스한 햇살을 받을 때면 그 어떤 가구보다 훨씬 예쁜 오브제로 변하기도 해요~
두 번째는 바로 분양 당시 옵션으로 넣은 빌트인 김치냉장고인데요. 빌트인 김치냉장고를 이곳으로 이설하고 기존에 냉장고장을 원하는 스타일로 예쁘게 다시 짤 수 있었답니다. 이 공간은 주방 옹벽에서 유일하게 옹벽이 아닌 공간이었는데, 김치냉장고와 사이즈가 찰떡같이 맞아 필름 시공만 하고 이설하였어요!
이곳에 주류와 디저트, 과일 등을 수납하고 있는데 세컨 냉장고로 매우 편리하답니다^^ 빌트인 김치냉장고를 이설한 것은 정말 신의 한 수!
안방 Before
비효율적으로 매우 컸던 안방이에요! 옵션으로 드레스룸을 선택하였는데 안방 정면으로 칙칙한 드레스룸 슬라이딩 도어가 너무 이상했어요~ 옷을 걸어 두면 더 지저분해 보일 거 같은 느낌ㅠ
그리고 안방 옆으로 화장대와 미니 드레스룸이 있는 베타룸이 있었죠~ 바닥은 강마루였는데 지저분한 무늬의 강마루였고, 중문도 드레스룸 도어와 같은 재질이어서 무조건 바꾸자 했습니다.
안방 After
목적에 맞는 공간 분리로 플러스 아지트룸 만들기!
유일하게 저희 집에서 가장 우드우드한 느낌의 공간이에요~ 침실에는 침대와 협탁이 전부에요.
전부터 사용하던 우드 프레임의 침대를 그대로 사용하였고, 침대 프레임에 맞춰 협탁과 포인트 조명도 우드로 선택하였습니다.
안방부터 베타룸의 바닥은 거실과 연결하여 똑같은 강마루로 시공하였어요~ 바닥이 통일되니 청소도 편하고 우선 굉장히 넓어 보여요!
안방에 있던 기존에 칙칙한 드레스룸을 모두 철거하고 조금 더 공간을 확보한 가벽을 세워 안방 안에 히든 공간을 만들었어요!
히든 공간으로 들어가는 입구와 베타룸으로 가는 입구는 다이닝룸의 라운드 아치와 통일감 있게 라운드로 하였고, 모루 유리 중문을 하여 공간에 심심함을 덜었어요~
안방 베란다
안방 베란다를 알차게 활용하고 싶어 고민했는데 공간이 그리 넓지는 않아서 햇빛을 많이 봐야 하는 화초들의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어요~ 바닥은 이케아 룬넨 데크를 깔아 생활이 편리하게 하였구요~
작은 공간이지만 이 곳에서 화초들 보고 한강 보면서 작년의 테라스집을 그리워(?) 하기도 해요^^
넓게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침대에서 눈을 뜨면 안방 베란다 창으로 한강이 잘 보이게끔 침대 배치를 하였어요. 사전 점검부터 뷰 체크하여 가벽 위치를 시공하였는데 매우 만족해요. 5성급 호텔 뷰는 아니더라도 나름 한강을 보고 있는 침실이랄까요^^
드레스룸 Before
안방에 붙어 있는 베타룸이에요~ 드레스룸은 아니고 방이지만 화장대가 애매한 위치에 있었고, 아주 작은 드레스룸이 있었어요.
드레스룸 After
깔끔한 피팅룸으로 변신!
애매한 목적의 베타룸이 드레스룸으로 재탄생 하였어요.
드레스룸이 오픈되는 것이 싫어서 가벽을 세우고 기존에 있던 드레스룸 안에 시스템을 모두 재활용하여 가벽 뒤에 설치하고 옷들을 넣었어요. 이 공간도 깔끔한 화이트 톤에 모든 수납들은 안 보이게 한 것이 포인트에요!
가벽 뒤 드레스룸 입구는 이렇게 포인트 봉커튼으로 마무리하니 사용하기도 편하고 예뻐요! 저희 집 컬러톤에 맞게 블랙으로 포인트를 주었는데 아주 만족스럽네요:)
그리고 가방이나 모자 같은 소품들도 도어 오픈이 독특한 화이트장을 두어 수납해두니 동선이 편리해졌구요~
다시 새롭게 태어난 화장대는 편리성을 생각하여 제가 직접 디자인하여 맞췄는데 아주 마음에 들어요~ 거울은 조명 거울을 시공하고 포인트 조명을 따로 두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였어요.
저는 서서 메이크업을 하기 때문에 의자는 두지 않았고, 이 공간에서 메이크업과 헤어 손질을 모두 하기 위해 깊은 속 서랍을 여러 개 두어 화장품 수납과 에어랩, 각종 물건들을 수납하여 사용 시에만 서랍을 오픈하여 이용해요.
참, 화장대는 화이트로 제작하였기 때문에 공간이 자칫 너무 하얀 병동 같을 거 같아 화장대 뒷벽만 베이지 벽지로 도배 마감하여 공간에 입체감을 주어 화장대를 더욱 돋보이게 하였어요!
기존에 있던 작은 드레스룸은 현관 창고에 있던 팬트리 시스템을 재활용하여 이곳에 팬트리를 만들었어요. 철거한다고 해서 무조건 버리시면 안 돼요! 구조룰 처음에 상세하게 계획하면 버릴 곳도 재활용할 수 있어요^^
서재 Before
안방 정면에 있던 비효율적인 드레스룸이 과연 어떤 공간이 되었을까요??
서재 After
숨어 있는 공간 100% 활용!
비효율적으로 컸던 안방에서 칙칙한 드레스룸 시스템을 베타룸으로 옮기고 나니 공간이 매우 여유로워졌어요! 그래서 이 공간에 가벽을 세워 히든룸을 만들었답니다.
조용히 혼자만의 아지트 공간같은 아담한 사이즈의 서재인데요. 신랑의 의견을 반영해 블랙 가구로 채우고 소품으로 아기자기하게 스타일링 하였는데 이 공간은 생각보다 쓸모가 많아요!
이 공간은 블랙 데스크와 책장을 중심으로 무게감 있고 시크한 느낌의 스타일링에 중점을 두었어요. 단, 공간이 크진 않아서 너무 복잡한 선반이나 아기자기 액자 등의 스타일링은 배재하고 시선이 집중되는 큰 소품으로만 간결하게 포인트를 주었답니다.
부엉이인 저는 서재에서 컴퓨터도 하고 벤치에서 책도 보고 큰 아이 문제집 채점도 하고, 아주 쓸모 있게 잘 쓰고 있어요.
이 곳에서 빔도 보려고 벤치 있는 벽면만 빼고 베이지톤의 벽지로 마감하였어요~ 은은하게 블랙 가구와 잘 어울리는데 사진으로 표현이 잘 안되네요.
아지트이긴 하지만 안방 문을 열어두면 거실에서 오픈되어 보이는 곳이기 때문에 모루 유리 중문을 하였어요. 보일 듯 말 듯한 모루 유리 소재가 왠지 모르게 호기심을 더 자극하는 공간이 된 거 같아요.
아이방
아이들 방은 인테리어를 하지 않았어요~ 아이들 방까지 모두 맞춤으로 하고 싶었으나 취향도 자주 바뀌고 생활 패턴도 금방 바뀌는 아이들 생활에 맞추기가 쉽지 않을 거 같더라구요. 가성비를 생각했었을 때 지금은 인테리어가 낭비다라고 생각이 들어 방 하나 중에 드레스룸만 추가하고 그대로 두었답니다.
아이들 방은 크지 않아서 딱 필요한 가구만 넣었는데도 방이 꽉 차는 느낌이에요~
큰 아이 방은 책상과 침대만 있는데 방 사이즈 때문에 사이즈와 가성비 좋은 이케아 가구를 넣어줬어요. 순정 벽지 톤에 맞춰 커튼과 이불 컬러톤을 맞췄더니 비교적 깔끔한 공간이 된 거 같아요. 추후에 천천히 아이의 취향을 더 담아줘야겠어요:)
아이방2
미취학 작은 아이 방은 짐들이 너무 많아요. 수납가구만으로도 방이 꽉 차기 때문에 침대를 둘 수가 없어 수납을 중점적으로 배치해줬어요. 블랙을 좋아하는 아이의 취향에 따라 블랙을 기준으로 스타일링 했더니 생각보다 꽤 개성 있는 공간이 되었네요.
책과 장난감은 버리고 버려도 넘쳐나서 꼭꼭 숨어라 수납장이 필수였어요. 장난감을 바구니에 넣어도 오픈되면 너무 지저분하기 때문에 이렇게 문이 달린 수납장을 두었는데 한결 깔끔해진 거 같아요.
유일하게 인테리어를 하지 않은 아이들 방의 강마루 바닥은 보기 싫은 강마루를 가리기 위해 타일 카펫을 깔았는데 층간 소음에도 난방 효과에도 좋은 거 같아 만족하고 있어요!
세탁실
주방 옆 공간은 작은 세탁실이 있어요~ 세탁기와 건조기가 들어가긴 하지만 넓은 공간은 아니었는데 기존 애벌빨래 수전이 있던 곳을 철거하고 수납장을 짜서 주방의 큰 짐들이나 세탁 용품들을 수납해요. 수납은 역시 많을수록 좋은 거 같아요^^
바닥은 베란다와 마찬가지로 이케아 룬넨 데크를 깔아 공간을 정리하였습니다.
마치며
집 꾸미기를 좋아하지만 인테리어를 직접 해본 적은 처음이었어요. 추운 겨울에 매일 현장을 왔다 갔다 하며 체크하고 고민했었는데 몸은 힘들었지만 너무 재미있고 신나던 시간이었어요^^ 물론 아쉬운 부분도 많고 저의 모든 욕구를 채울 순 없었지만 처음 갖는 저희 집에 애정 듬뿍 담아 만들어 냈던 이 집은 정말 오래도록 잊지 못할 거에요~
신축 아파트 리모델링 하는 것에 많은 우려의 시선을 받았지만 결국엔 내가 사는 나의 집에 나의 취향을 확실히 넣은 것은 절대 후회하지 않아요~ 프로 외출러인 저도 집이 좋아 나가기 싫을 정도가 되었으니까요^^
지금은 여백이 너무 행복하지만 또 살면서 취향은 바뀌겠죠~앞으로도 자연스럽게 시간과 함께 그때그때의 취향을 애정 담아 또 열심히 가꾸려구요!
워낙 예쁘고 개성 있게 집을 꾸미시는 분들이 많아서 저희 집이 평범할 수도 있지만 신축 아파트 인테리어 하면서 고민했던 것들을 공유해 보고 싶었어요. 힘든 인테리어지만 그만큼 만족감도 배가 되는 거 같아서 살면서 한 번쯤은 꼭 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지금까지 저의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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