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아파트를 알아볼 때 도배, 장판 리모델링이
되어있다고 해서 마음이 갔던 집!
겨울이었는데 보일러를 틀지 않았음에도 제법
따뜻하고 볕도 잘 들어서 더욱 마음에 들었던 집.
그러나..보다보니 회색 빛 벽지와 브라운 몰딩이
자꾸 눈에 거슬려서 엄마, 아빠한테 페인팅을 하겠다 선언!
(미리 지피티한테 몰딩 색깔 바꿔서 보여달라고 했더니
너무 마음에 드는거 있죠..)
덤벙거리는 딸 성격을 알기에 가족 모두가
두 팔 걷어붙이고 페인팅을 돕기 시작🤭
셀프 페인팅이다보니 자세히 보면 페인트칠 튀어나오고
바닥에 떨어지고 밤티 가득이지만
엄마, 아빠의 땀으로 칠해진 공간이라
밉지는 않았던.. 아니, 오히려 더 애정하게 되었어요💗
서른이 넘어서야 시작한 독립이라서
내 취향이 무엇인지, 삶에 적합한 공간 구성이
무엇인지 잘 몰랐기 때문에 나는 원목이 좋아,
실버가 좋아! 하면서 냅다 결제해버린 가구가
하나, 둘 쌓이는 바람에 지금은 모두 당근행이
되었지만..!
어느새 제법 갖춰진 나만의 공간을 바라보면서
만족감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밤티 같았던 우리집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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