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은 저희 부부의 작은 피난처예요. 🤍
육퇴 후 하루를 마무리하며 쉬기도 하고,
TV를 보면서 몰래 야식을 먹기도 하는 공간이기도 해요.
신혼 때부터 사용하던 퀸사이즈 침대는 아이가 종종 새벽에 잠이 깨서 안방으로 엄마를 찾아 건너오기 시작하면서 조금 좁게 느껴져 라지킹 침대로 바꿨어요. 프레임도 아이와 함께 쓰기 좋은 저상침대를 선택했고요.
그런데 생각보다 침대 모서리가 위험하더라고요. 😅 그래서 천방지축 유맹이를 위해 말랑한 안전가드를 붙여 사용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디자인이 먼저였다면, 지금은 안전이 더 중요해졌답니다.
아이가 태어나면서 거실에서 안방으로 쫒겨난 TV는 바퀴가 달린 스탠딩 거치대를 사용하고 있어요. 언젠가 다시 거실로 꺼내놓지 않을까.. 이동도 가능해서 선택했는데, 막상 설치하고 보니 생각보다 무거워서 한 번 자리를 잡고 나니 거의 그대로 사용 중이에요. 그래도 부드럽게 밀리고, 벽을 타공하지 않아도 되는 점은 만족스럽습니다.
안방 안쪽은 원래 유상 옵션으로 계약했던 시스템장이 있는 작은 드레스룸이었는데, 과감하게 철거하고 홈오피스로 바꿨어요. 아이를 재운 뒤 조용히 일할 수 있는 공간이라 정말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컴퓨터와 전선이 많아서 문 잠금장치도 달아 유맹이는 들어오지 못하게 했어요. 나중에 홈오피스도 자세히 소개해볼게요.💻🤍
예쁜 집도 좋지만, 요즘은 우리 가족이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집을 만들어가는 재미가 더 큰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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