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전 침실은 침대 바로 옆에 큰 붙박이장이 있어 공간이 답답하게 느껴졌어요. 짙은 원목 침대와 거울에 비치는 물건들까지 더해져 전체적으로 복잡해 보였고요. 이번 이사에서는 붙박이장을 과감히 철거하고 수납을 별도의 드레스룸으로 옮겼어요. #비포애프터


침대 앞에는 포르투갈 러그를 깔았어요. 침실 전체를 아이보리와 화이트 톤으로 맞추다 보니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겠더라고요. 그렇다고 색상이 강하거나 패턴이 화려한 러그를 두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선택한 게 포르투갈 러그예요. 색상은 침구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차분한 아이보리인데, 자연스러운 짜임과 올이 살아 있는 질감이 색상은 튀지 않으면서도 불규칙한 텍스처와 프린가 확실한 포인트가 되어줘요. 포근한 침실 분위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질감만으로 존재감 뿜뿜! 침대 앞에 무심하게 펼쳐놓은 듯한 자연스러운 느낌도 마음에 들어요. #포르투갈러그

침실에서 가장 신경 써서 고른 제품 중 하나가 바로 이불이에요. 고양이들과 함께 침대를 사용하다 보니 침구는 예쁘기만 해서는 안 되더라고요. 털이 묻기도 하고, 이불 위에서 뒹굴거나 잠을 자기도 해서 자주 세탁할 수 있는 제품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알러지케어와 진드기 방지 기능을 고려하고, 건조기 사용도 가능한 차렵이불을 선택했어요. 은은한 캐슈밀크 컬러라 침실과도 잘 어울리고, 이불솜을 따로 분리하지 않아도 돼서 세탁하기 편해요. 포근한 이불 위에서 뒹구는 고양이를 보면 침구 선택에 더 만족하게 돼요. 큰 붙박이장을 없애고 수납을 다른 방으로 옮기니 침실을 훨씬 단순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지금은 좋아하는 침대와 침구, 조명, 고양이들이 쉴 수 있는 공간만 남겨두었어요. 침실만큼은 잠자고 쉬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금의 여유로운 공간을 유지하고 싶어요. #집사일상 #고양이가있는집 #쿠션추천 #미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