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의집 #FTC 로 8주간 활동하게 된 28기 Xebionis입니다! #FTC28기 동기분들과 함께 8주간 활동할 수 있게 되어 기대되고, 또 감사합니다. 🖤 우선 첫 미션인 #미니집들이 1화와 2화로 나누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1화는 거실과 부엌을 중심으로 2화에서는 조금 더 이어서 부엌과 침실을 보여드릴게요. 우선, 저희 집의 얼굴인(?) 거실입니다. 저희 집의 추구미는 ‘쇠맛 쿠앤크’예요. 너무 무겁지만은 않으면서 나름의 경쾌한 면도 보여주고 싶은 쇠테리어이고, 약간의 소프트 인더스트리얼한 맛이 돋보이길 바라는 집입니다.

저희는 이사 오기 전, 오늘의집 #3D인테리어 렌더링을 정말 적극적으로 활용했었는데요. 저희 집은 따로 리모델링을 하지 않고 이미 정해진 순정(?) 인테리어 그대로 입주해야 했기 때문에 오히려 활용하기가 더 좋았어요. 오늘의집에서 제공하는 기본 도면 위에 가구를 툭툭 던져놓고 렌더링해보면 얼추 실제 기본 인테리어 무드와도 잘 맞아서, 가구나 전체적인 분위기를 고민하기가 훨씬 수월했습니다. 이사 준비를 하거나 인테리어 상담을 받을 때도 꽤 유용했던 것 같아요. 지금 다시 보니 최최최종, 진짜 최종, 최종최종진짜... 같은 느낌의 드래프트가 엄청 많네요...ㅎㅎ 여튼 전체적인 가구의 크기감과 분위기, 배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고, 가구들의 조합처럼 상상만으로는 조금 어려웠던 부분도 훨씬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해줬습니다.

다시 저희 집 사진으로 돌아와서... 거실 속 감성을 담당하고 있는 스피커에는 사연이 조금 있습니다. 거실의 무드를 담당해줄 스피커를 꼭 들이고 싶었는데, 그냥 새 스피커를 사기에는 예산이 hoxy나 역시나 부족했어요. 결국 당근에서 스피커 1조를 6만 원에 거래하게 되었습니다. 스피커는 #Eroica TSP-32B 스피커입니다. 그리고 이 스피커로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앰프가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고, 쿠팡으로 진공관 앰프를 주문한 뒤 직접 납땜해서 스피커 앰프를 조립했습니다. 워낙 오래된 스피커라 모서리 군데군데가 갈라져 나무가 그대로 노출된 상태였어요. 그래서 #우드퍼티와 아크릴 물감을 이용해 색을 직접 조색하고, 까진 모서리를 하나씩 보수해줬습니다. 사실 모서리 정도는 '이게 빈티지 감성이지!’ 하고 흐린 눈....넘어갈 수 있었는데요. 문제는 스피커 뒷판이 너무 낡아서 움직일 때마다 나무 조각이 조금씩 떨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먼지 다듬이가 좋아하면 어떡해..!!!!!) 결국 오래 두고 관리하면서 사용하기 위해 외관 전체를 보수하는 작업까지 해줬어요.

그리고 TV를 마주 보고 있는 소파 자리입니다. 원래는 일렬 배치로 사용하고 있는데, 러그를 빨아버린 김에 겸사겸사 배치를 한번 바꿔봤어요. 모듈 소파 짱짱! <3 그리고 커피 테이블 위에는 제가 제일 애정하는 수납 아이템이 하나 있습니다.

책 모양 수납함인데 안에 잡동사니를 넣어둘수있는게 진짜 너무 좋아요. (생활감을 다 가려줘서요) 페이크 북 뚜껑을 열면 발달린 리모콘 삼총사들을 모아두고 있어요. 귀가본능 찾아주자구요~!

판상형 구조인 저희 집에서 주방 쪽에서 거실을 바라본 뷰입니다.

며칠 전 집들이가 있어서 생화를 두었는데, 안개꽃+서비스로 꽂아주신 그 무언가..(식알못..) 생각보다 꽤 오랫동안 살아 있어줘서 기분이 좋네요.

밤에는 천장등 대신 스탠드 조명만 켜놓고 종종 생활하고 있어요.

그리고 부엌 아일랜드장 쪽에서 빼꼼 찍어본 우리 집 거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