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매거진 에디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멋지고 근사한 것을 많이 보고 다양한 스튜디오와 공간을 경험하며 안목을 쌓아가고 있지만, 실제 내 집을 꾸미는 건 쉽지 않은 일이더라고요. 우선 가지고 있는 큰 가구들을 3D 인테리어로 배치 해봤는데, 아래 고려사항들을 반영한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요. ✅ 우드톤 가구 중심 기존 인테리어에 블랙 포인트를 자연스럽게 더한 모던 인테리어를 희망해요. ✅ 식탁, 소파, 침대 등 큰 가구는 이미 배치 완료, 그 외 공간은 소형 가구와 소품으로 스타일링하고 싶어요. ✅ 앞으로 태어날 아이와 반려견을 고려한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공간이었으면 좋겠어요.
<솔루션 소개> 안녕하세요, 디자이너 제나입니다. 짙은 월넛 침대에 블랙 가죽 소파까지. 사연자님이 큰 가구들을 이미 갖고 계신 상태였기에, 최대한 기존 도면을 유지하고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의뢰 주신 아파트는 거실과 조리 공간이 대면하는 구조였어요. 현관에서 들어올 때 주방과 거실 가구들의 디자인이 한 눈에 보이는 구조여서, 비슷한 색감으로 통일감을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주방의 식탁 의자와 팬던트 조명은 거실 메인 소파 컬러와 동일하게 블랙으로 맞췄어요.
메인 소파 외에 사이드에 배치되는 암체어도 블랙 가죽 소재의 제품을 선택했는데요. 거실에 사용된 의자들의 다리 프레임을 모두 스틸 소재로 통일해서 세련된 느낌을 더했습니다. 우드와 적절하게 소재가 섞이니 전체 분위기가 무거워지지 않고 조화롭죠?
반려견과 아이를 위해 고민했던 부분, 바로 가구의 소재와 가구의 높이입니다. 아무래도 아이와 반려견이 함께 살게 될 공간은 청소하기 편한 구조, 그리고 파손이 되어도 안전한 소재가 중요하니까요. 따라서 전체적인 가구들의 높이는 로봇 청소기가 들어갈 수 있게 충분히 높은 제품으로 선택하고, 가구 소재 역시 유리보단 목재가 많이 사용된 제품들로 구성했습니다. 추가한 1인 체어들도 관리를 고려해 패브릭은 최대한 피했어요.
빌트인 옷장의 경우 쨍한 화이트 컬러는 최대한 피하고자 했어요. 짙은 월넛 컬러와 우드 소재는 고급스럽고 차분한 느낌이 드는 반면, 유광의 쨍한 화이트 컬러는 현대적인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월넛 컬러와 함께 매치됐을 때 어울리기가 어렵거든요.
대신 너무 공간이 너무 올드해 보이지 않게, 침대 양 옆에 배치되는 조명들과 콘솔 위쪽 거울은 블랙 컬러를 활용하되 모던한 분위기의 제품들로 골랐습니다. 플랫포인트 아르덴 미러가 짙은 우드 소재의 콘솔과도 너무 잘 어울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