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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고민·질문

애매한 원룸구조 레이아웃 도움드립니다.

공간의미학
PRO
실용주의 인테리어 '공간의미학'
안녕하세요, 공간의 미학입니다.
커뮤니티를 보다가 애매한 원룸 구조로 고민하시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정확한 평면을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설명해주신 구조를 바탕으로 공간을 유추해 레이아웃을 구성해 보았습니다.
집의 구조를 보면 왼쪽에는 주방과 방 사이에 중문이 있고 화장실이 위치해 있으며, 오른쪽에는 드레스장과 베란다가 있습니다. 위쪽에는 창문이 있어 네 면 중 한 면만 빈 벽으로 남아 있는 구조입니다.
커뮤니티에 올려주신 내용은 침대와 책상 공간을 어떻게 분리하면 좋을지에 대한 것이었지만, 드레스장의 위치로 인해 자연스럽게 옷을 갈아입는 공간이 형성되어 있어 전체적인 공간 구획이 쉽지 않은 구조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 공간을 단순히 침실과 공부 공간으로만 나누기보다, 생활 동선을 고려해 드레스룸, 식탁 공간, 침실 공간, 공부 공간의 네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레이아웃을 잡아보았습니다.

가구로 공간을 구분하면 오히려 공간이 더 좁고 복잡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가구 배치보다는 동선을 활용해
공간을 자연스럽게 구획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시야가 막히지 않으면서도 각 공간의 역할을 분명하게 나눌 수 있습니다.

3면에 빈 벽이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블라인드를 활용해 시선을 부드럽게 가려 공간에 차분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또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우드 소재의 느낌을 살려 전체적인 공간은
화이트와 우드 톤으로 구성해 따뜻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침대와 책상 공간 사이에는 수납 서랍장을 배치해 부족한 수납을 보완하면서 두 공간을 자연스럽게 구분했습니다.
이를 통해 침대 공간은 보다 아늑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공간에 여유를 두고 동선을 넓게 확보하기 위해 식탁은 부드러운 형태의 반타원형 디자인으로 스타일링했습니다.
책상은 정면이 트여 있을 경우 시선이 분산되어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에
주방 옆 벽면에 배치해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옷을 입는 공간과 생활 공간의 구분을 위해 식탁의 곡선 형태와 어울리는 코너 러그를 사용해 공간에 통일감을 주었습니다.  이 러그를 기준으로 드레스룸과 베란다 사이에 자연스럽게 경계를 만들어 서로 다른 공간의 역할이 드러나도록 했습니다.
사각형 구조의 원룸은 공간을 분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가장 큰 가구를 먼저 정해 자리를 잡은 뒤, 그 주변에 점점 작은 가구들을 배치해 나가면
자연스럽게 공간의 구획이 형성됩니다.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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