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꾸밀 수 있는 건 다 꾸몄어요! 붙박이장까지 있는 3평 작은 방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2년간의 3평 방 다이나믹 구조 변경 히스토리
✔ 애증의 붙박이장까지 마음에 쏙 들게 바꾼 '벽 꾸미기' 실력
✔ 따라 사고 싶은 맥시멀리스트의 사랑스러운 아이템들
도면
오늘의집 3D 인테리어로 미리 배치해본 도면이에요.
(저는 구조 변경 전에 꼭 3D로 먼저 배치해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동선과 분위기를 찾은 뒤에 실제로 방을 바꾸는 편이랍니다✨)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집들이로 인사드리는 방꾸미기 중독자 마토(last_rabbit)입니다. 두 번째 집들이를 발행한 지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저는 여전히 부모님과 함께 살며 제 작은 3평 방을 꾸미고 있어요. 그동안 이 작은 방 안에서 여러 번의 구조 변경과 변화들이 있었는데요, 조금 더 저답게, 조금 더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바꿔가며 차곡차곡 취향을 쌓아온 시간들이었던 것 같아요.
이번 세 번째 집들이에는 그동안의 변화 과정과 제가 좋아하는 무드, 그리고 작은 취향들을 하나씩 꾹꾹 담아보았습니다. 천천히 함께 둘러봐 주세요✨
현재 방 전경
제 방은 3평 정도 되는 작은 방이며, 방 문 옆 벽면에 큰 붙박이장이 설치되어 있는 방입니다! 항공샷으로 현재 방 구조를 담아봤어요.
문을 열면 가장 먼저 침대가 보이는 구조라 침구는 분위기에 따라 자주 바꿔주고, 침구 조합에도 특히 신경 쓰고 있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데스크와 휴식 공간입니다.
구석구석 소외된 공간 없이 열심히 꾸민 제 방🤍
이제부터 지난 2년 간의 구조 변경 기록과 그 안에 담긴 변화들을 하나씩 보여드릴게요!
이전 구조 1: 데스크 공간을 메인으로
데스크 공간이 메인이 되었던 구조예요. 이 구조로 바꾸면서 책상 옆 틈새 수납장도 구매했고, 무척 마음에 들었던 배치였어요.
흠이 있다면 의자가 자꾸 뒤 선반에 부딪혀 기스가 생겼다는 점 정도? 그래도 그 정도는 작은 방의 숙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니터 암을 사용하고 있어서 이렇게 모니터를 돌려서 OTT를 침대에서도 볼 수 있었어요. 옆이 책상으로 막혀있어서 그런가... 공간 분리가 돼서 잠이 더 잘 왔던 구조이기도 합니다.
이전 구조 2: 작은 책상으로 변경
이 시점부터 책상을 작은 사이즈로 바꾸면서 구조 변경이 훨씬 수월해졌어요. 보기에도 예쁘고 안정감 있는 구조였지만, 창가 쪽이라 햇빛 때문에 눈이 부시고 덥게 느껴질 때도 있었던 것 같아요.
책 수납을 위해 구매한 북타워 선반이에요. 생각보다 더 제 방과 어울려서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북타워 바로 옆에 벤치를 두어서 앉아 책 읽기에도 참 좋았던 구조였어요.
이전 구조 3: 붙박이장에 침대를 붙인 구조
정말 마음에 들었던 구조인데, 사진을 올릴 때마다 붙박이장은 어떻게 여냐는 문의를 정말 많이 받았던… 구조입니다😇
항공샷으로 보니 더 귀엽죠?
실제보다 사진으로 찍으면 공간이 더 좁아 보이는 편이라 붙박이장이 안 열릴 것처럼 보이지만, 옷을 꺼낼 수 있을 정도로는 열리는 구조예요.
물론 활짝 열리진 않지만, 이 정도는 좁은 방의 숙명이라고 생각해서 크게 불편하게 느끼진 않았어요.
붙박이장 벽 꾸미기와 침대 분위기가 참 잘 어울렸던, 개인적으로도 정말 좋아했던 구조랍니다.
책상 공간
몇 년 동안 정말 잘 사용했던 화이트 책상이에요! 예쁘긴 했지만 흔들림이 조금 있었고, 무엇보다 1200 사이즈가 제 작은 방에는 살짝 부담스럽기도 했어요. 구조 변경에도 제약이 있었고요.
그러다 취향이 조금씩 바뀌면서 원목 책상을 사용해보고 싶어졌고, 오래 고민한 끝에 결국 책상을 바꾸게 되었어요.
제 방에 맞는 1000 사이즈로 주문 제작한 원목 책상이에요. 견고한 느낌이 마음에 들었고, 책상 위에는 화이트 가죽 매트를 깔아 화이트 가구가 많은 방 분위기와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매치했어요.
책상이 작은 편이라 수납과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이케아 휠리스 선반을 함께 사용하고 있어요.
집에서 작업하는 시간이 많다 보니, 데스크 공간은 제 방에서 가장 오래 머무르고 가장 애정하는 공간이기도 해요.
요즘 제가 가장 좋아하는 키보드예요. 슬림한 디자인에 키캡 글자 사이로 은은하게 빛나는 RGB 조명이 정말 매력적인 키보드랍니다✨
집에 키보드가 여러 종류 있어서 계절 따라 기분 따라 여러가지 키보드로 데스크 분위기를 바꿔주고 있어요.
예전에 사용하던 액정 타블렛은 지금은 서브 모니터로 활용하고 있어요.
마우스패드와 마우스도 제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맞춰 구매해서, 전체적인 분위기까지 만족스럽게 사용 중인 조합이에요.
마우스는 투명 디자인으로 커버가 열려서, 안쪽에 스티커를 붙여 꾸며주기도 했어요.
선물받은 데스크 러그도 은근 존재감이 큰 포인트예요. 하나 깔아줬을 뿐인데 데스크 분위기가 훨씬 귀여워졌답니다. 키보드를 사용할 때나 필사할 때 손목을 편안하게 받쳐줘서 실용성까지 만족스러워요.
데스크 공간에서 가장 최근에 구매한 제품은 비트라 유텐실로2예요. 저의 오랜 위시템이기도 했고 고가의 제품이라 정말 오래 고민한 끝에 구매했는데, 데스크 공간과도 잘 어울리고 인테리어 아이템으로서의 존재감도 좋아서 아주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데스크 위에는 캠핑용 선풍기를 천장에 설치했어요. 천장 설치도 가능한 제품이라서 구매할 때 천장 설치용 고리와 리모컨도 함께 구매할 수 있었어요.
방이 작아서 실링팬 설치는 부담스러웠는데, 이 제품은 생각보다 훨씬 시원해서 아주 만족하며 사용 중이에요. 처음에는 천장 울림이 조금 있었지만 두꺼운 고무링을 끼워 설치해주니 울림도 없어졌고 훨씬 안정적이더라고요.
의자도 편하고 귀여운 디자인으로 바꿔준 뒤로는, 요즘 더 책상과 친해진 것 같아요🤍
침대 공간 Before
방이 작아서 선택했던 수납형 침대 프레임이에요! 처음에는 수납 침대의 서랍을 정말 잘 활용했었는데, 방 구조를 자주 바꾸다 보니 점점 잘 사용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무엇보다 작은 방에 높은 침대 프레임까지 있다 보니 공간이 더 답답해 보이기도 했고요. 그래서 과감하게 프레임을 빼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침대 공간 After
프레임을 빼고 지금은 매트리스 받침대를 사용하고 있어요. 통풍도 잘 되고, 무엇보다 구조를 바꿀 때 매트리스를 훨씬 가볍게 옮길 수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답니다.
높이감이 낮아지면서 방도 전보다 훨씬 답답하지 않게 느껴졌고, 작은 방 특유의 좁은 느낌도 조금 덜어낼 수 있었어요.
휴식 공간
아직도 제 방에서 존재감이 큰 벤치예요! 오랫동안 정말 잘 사용했는데, 최근 새 소파를 구매하게 되면서 이제는 사랑하는 조카에게 물려주기로 했답니다.
공간이 협소한 편이라 요즘엔 공기청정기를 작은 테이블처럼 활용하고 있는데, 꽤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주로 앉아서 간식을 먹거나 쉬는 휴식 공간이에요.
방은 작지만 휴식 공간만큼은 포기할 수 없어서, 방 구조를 이리저리 바꿔도 어떻게든 계속 유지하고 있답니다.
휴식 공간 선반 위에 있는 저의 귀여운 방도 슬쩍 보여드려요. 선반 설치에 사용된 꼭꼬핀은 좀 더 안정적인 제품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수납 공간
제 방의 여러 수납가구들을 소개합니다. 먼저 붙박이장에는 주로 잠옷과 자주 입는 옷들, 그리고 잡동사니들을 보관하고 있어요.
이 벽 선반도 예전에 한 카페에서 보고 마음에 들어, 오랫동안 위시리스트에 담아두었던 제품이에요. 지금은 인형부터 책, 매거진까지 이것저것 다양하게 수납하며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인형 뽑기를 종종 하고 있어서 인형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제가 워낙 맥시멀리스트다 보니 수납 공간이 많이 필요해서 구입한 모듈 수납장이에요. 이곳에는 자주 꺼내지 않는 물건들을 보관하고 있어요. 컬러가 제 방에 잘 어울려서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만화책을 좋아해서 언젠가는 집 안에 작은 만화 책방 같은 공간을 만드는 게 로망이에요. 지금은 여건 상 좋아하는 만화책 시리즈 몇 가지만 소장하고 있는데, 그중 일부와 일기장 등을 이 공간에 수납해두었어요.
창문을 닮은 디자인이라 분위기까지 예뻐서 더 마음에 들어요.
책 수납이 어려워서 구입하게 된 북타워 선반!
북타워 선반을 구매한 뒤로 책 정리가 훨씬 수월해졌고, 책을 채워둘수록 오브제처럼 보여서 공간 분위기도 더 풍성해졌어요.
이 제품은 원래 식물용으로 나온 바스켓과 스탠드인데, 저는 문구 수납용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서랍처럼 수납력이 좋은 편도 아니고 사용이 엄청 편한 것도 아니지만… 예뻐서 구매한 제품이랍니다😇 버터 컬러가 너무 귀엽지 않나요?
두 번째 집들이에서도 소개했던 이케아의 오마르 선반이에요. 지금까지도 아주 알차게 사용하고 있는데요!
예전과 달라진 점이라면 더 많아진 물건들과, 양 옆면에 네트망을 설치해준 부분이에요. 네트망은 다이소에서 여러 개 구매한 뒤 케이블 타이로 튼튼하게 고정해주었어요.
예전에는 양옆이 뻥 뚫려 있어서 물건이 떨어질까 봐 불안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물건이 떨어질 걱정도 없고 옆면에도 물건들을 걸어둘 수 있어서 훨씬 편하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커피메이커와 티포트도 수납하고 있는데 잘 사용하진 않아요😇
제 귀여운 카메라들도 함께 진열해두었어요✨
몇 년 사이 좋아하는 것들로 더 가득 채워진 저의 선반이에요🤍
+) Bonus! 꾸밀 수 있는 건 다 꾸민다!
붙박이장 꾸미기 Before
애증의 붙박이장이에요. 처음 이 방을 쓰게 되었을 때는 저 붙박이장이 정말 난감했어요. 구조를 바꾸는 데에도 제약이 많았고, 컬러도 제 취향과는 거리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제 지난 집들이와 노하우를 보시면, 어떻게든 붙박이장을 가리려고 애쓴 흔적들이 꽤 많답니다.
붙박이장 꾸미기 After
이제는 제 방의 포토존이 된 붙박이장입니다. 이제는 심지어 이 붙박이장이 예뻐 보이기도 한다는😇
인화한 사진들과 엽서, 제품을 구매하면서 받은 인쇄물들, 조카의 그림들까지 아끼는 것들로 꾸민 특별한 붙박이장입니다.
과감하게 붙박이장 거울문을 떼어내고, 공간 분위기에 맞춰 블라인드를 맞춤 제작해 달아주었어요. 붙박이장의 존재감이 한결 부드러워지면서 방 분위기와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서, 지금까지도 정말 만족하고 있는 선택이에요.
방문 꾸미기 Before
못생겼던 예전 문도 한 번 보고 가세요... 심지어 방문 테두리에는 셀프로 화이트 시트지까지 붙여줬던 상태랍니다.
드디어 고민만 하던 페인팅을 감행했어요. 나중에 떼어낼 수 있는 페인트를 사용해서 비교적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었답니다.
방문 꾸미기 After
드디어 완성된 저의 방문 꾸미기! 핀터레스트에서 보던 해외 인테리어처럼 문에도 창문 느낌을 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블라인드 액자 안에 아크릴 거울까지 넣어서, 실제 창문 같은 분위기가 나도록 꾸며봤답니다.
블라인드 액자를 어떻게 문에 달았는지 생각보다 문의가 정말 많았는데, 추천드릴 만한 방법이 아니라 자세히 말씀드리진 못했어요.
원래 스팀다리미 사용할 때 옷 걸어두던 방문 후크에 고리를 연결해서 액자를 걸어준 형태인데, 액자가 꽤 무거운 편이라 뒤쪽은 별도로 접착해서 고정해두었답니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아무래도 문에 못을 박아 단단하게 설치하는 방식인 것 같아요.
후크가 철제라 자석 조명도 함께 달아줬는데, 분위기가 더 살아나서 훨씬 마음에 들었어요✨
겨울에는 솜으로 창문 위에 눈이 쌓인 것처럼 꾸며주기도 했어요❄️
+) 번외, 가족과 함께하는 홈카페 공간
저와 우리 가족이 정말 아끼는 공간, 주방 홈카페 존에도 큰 변화가 있었는데요. 바로 전자동 커피 머신이 생겼답니다!🥳
예전에는 무늬만 홈카페였다면, 이제는 진짜 홈카페가 된 느낌이에요.
바로 앞에 식탁이 있어서 가족들과 함께 커피 타임을 즐기기도 하고, 식사도 함께 해요.
카페에는 간판도 있어야죠! 이 커피 간판은 이케아 빈티지 조명인데 너무 귀엽죠? 불을 켜지 않아도 충분히 존재감 있는 포인트 조명이에요.
또 하나의 변화는 주방과 홈카페 존을 분리해주는 가벽을 설치한 거예요. 아치형 창이 뚫려 있는 디자인이고, 창에는 블라인드를 주문 제작해 달아주었어요.
공간이 자연스럽게 나누어지면서 홈카페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려서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어요.
마치며
세 번째 집들이를 작성하면서 느낀 점은 제 취향이 제법 짙어졌다는 거예요. 순간순간 떠오르는 아이디어들로 제 공간을 꾸며가는 과정이 저는 아직도 너무 재미있어요. 그 과정 속에서 조금씩 바뀌고 쌓여온 이 공간이 이제는 더 저답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예전 기록들을 다시 보면 그때의 고민과 시도들도 다 추억처럼 남아 있어서 좋더라고요. 다음에는 제 공간이 또 어떤 모습으로 바뀌어 있을지 저도 기대가 되네요. 이번 집들이도 끝까지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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