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실에서 주방까지 연결되는 우드벽이 포인트, 통일감을 만든 리모델링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TV 대신 소통과 독서가 있는 거실
✔ ㄷ자 구조에서 ㄱ자 구조로 변경한 주방
✔ 조명으로 분위기를 제대로 잡은 게임룸
도면
저희 집은 34평 판상형 구조예요. 34평이지만 방이 4개라 공간 활용이 정말 좋고, 무엇보다 집 바로 앞에 공원이 있어서 사계절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뷰까지 갖춘 곳이랍니다.
처음부터 전체 리모델링을 염두에 두고 집을 보던 터라, 이 집은 위치·구조·조망만 보고 바로 계약했어요. “기본 조건만 좋으면 나머지는 우리가 채워가면 된다”는 마음이었달까요 :)
공사는 구조 변경 없이 기본 틀을 유지한 채 전체적으로 진행했어요.
리모델링 업체를 고를 때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그중에서도 ‘경험’과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봤습니다. 공사 과정에서 디테일한 선택이 계속 이어지다 보니, 믿고 맡길 수 있는 실력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정말 큰 차이를 만들더라고요.
또 저희 부부는 평소에도 인테리어 이야기를 자주 나누는 편이라, 서로가 원하는 분위기나 우선순위를 꽤 정확히 알고 있었어요. 덕분에 공간마다 우리 가족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자연스럽게 담아내며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토리네 집들이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저희는 애교 많은 24개월 딸을 키우고 있는 결혼 4년 차 부부예요.
결혼 3년 만에 드디어 자가를 마련하고, 이사 온 지도 벌써 6개월이 되어가네요. 아이가 태어나면서 짐도 훌쩍 늘고 활동량도 많아지다 보니, 더 넓은 집으로 이사를 결심하게 되었어요.ᐟ.ᐟ
저희 부부는 예전부터 “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는 이미지와 공간 구성이 꽤 뚜렷했어요. 그래서 이번 집은 작은 부분까지도 우리 가족의 니즈와 로망을 담아, 하나하나 맞춰가며 꾸며보았습니다.
이사 온 지 6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모든 공간에 애정을 쏟으며 살고 있어요. 괜히 자꾸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지는, 그런 집에서 지내는 중입니다. 그럼 토리네 공간을 천천히 소개해볼게요 🤍
거실 Before
전체적으로 어떤 톤의 집이었는지는, 이 한 장의 사진이 다 말해주는 것 같아요. 오래된 집은 아니었지만 어두운 창호와 몰딩 필름 컬러가 제 취향과는 달라서 “여긴 꼭 필름 작업을 해야겠다” 싶었어요.
기존에 되어 있던 우물천장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천장 라인은 목공 작업을 필수로 생각하고 있었어요. 전체 분위기를 결정하는 요소들이라 처음부터 우선순위로 두고 계획했습니다.
거실 After
입주 당시 저희 집 거실 공간이에요. 기존에 있던 우물천장은 과감히 제거하고 평탄화 작업을 진행했어요. 천장 테두리에는 거실 분위기를 부드럽게 잡아주고 싶어서 은은한 간접 조명을 넣었어요.
간접 조명만으로는 조도가 부족할 수 있을 것 같아 중간중간 다운라이트도 함께 배치했더니, 전체 밝기가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딱 만족스럽게 나왔습니다.
요즘 주변에서 “진짜 만족도 높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실링팬도 설치했는데요. 공기 순환 목적이 크다 보니 계절 상관 없이 활용도가 좋고, 무엇보다 체감이 확실해서 저희도 너무 만족하며 사용 중이에요.
거실은 앞이 탁 트여 있어서 처음엔 커튼을 굳이 달지 않을까도 고민했어요. 그런데 햇빛이 강하게 들어오는 날엔 확실히 필요하겠더라고요. 고민 끝에 설치했고, 터키 수입 원단으로 선택했는데 중문과 톤이 비슷한 느낌이라 공간이 더 정돈돼 보이고 정말 마음에 들어요.
현재 저희 집 거실 공간이에요. 아이가 책을 정말 좋아해서 거실 한쪽에 독서존도 함께 구성해주었어요. 거실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으니 아이도 더 자주 앉아 보고, 저희도 옆에서 함께 읽어주기 좋아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저희 부부는 아이에게 미디어 노출을 하지 않아서, 거실에 TV를 두지 않았어요. 대신 거실이 더 정돈되고 깔끔해 보이도록 공간 구성을 새로 잡았습니다.
기존에 있던 냉장고장을 철거하고, 거실 한쪽 벽면을 하나로 연결감 있게 보이도록 디자인해서 포인트를 주었어요.
안방으로 향하는 출입구는 히든도어로 시공해 문이 따로 튀지 않게, 마치 한 면처럼 매끈하게 이어지는 느낌으로 구성했습니다.
소파는 창문 쪽으로 배치했는데요. 식탁과 마주 보는 구성이 되다 보니 시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생활하면서 대화도 더 잘 되고 소통이 훨씬 원활해졌어요. 결과적으로 공간도 더 넓어 보이고 동선도 좋아져서 지금 배치가 제일 마음에 듭니다!
거실 포인트 벽면 코너에는 선반 인테리어를 해줬어요. 거실에서 랜선이나 와이파이 기기처럼 전원을 꼭 써야 하는 제품들이 있다 보니, 전선들을 그냥 두면 지저분해 보이기 쉽더라고요.
그래서 코너에 선반을 두어 와이파이, 스피커 등 기기들의 전선을 자연스럽게 숨기고, 위에는 소품을 올려 인테리어 포인트까지 줄 수 있게 구성했어요. 덕분에 거실은 더 깔끔해 보이면서도 실용성까지 확실히 챙긴 공간이 되었답니다.
주방 Before
주방 비포 모습은 전형적인 '아일랜드가 중심인 주방' 느낌이었어요. 기존에 냉장고장(키큰장)이 크게 자리하고 있다 보니 벽면이 딱 끊겨 보였고, 전체적으로 한 면처럼 이어지는 연장감이 부족하게 느껴졌어요.
또 아일랜드가 주방 중앙에서 존재감이 크다 보니 동선은 나쁘지 않았지만, 공간이 조금 답답해 보이기도 하고 정리해도 '기본형 주방'의 분위기가 강하게 남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리모델링을 계획하면서는 주방을 더 넓고 정돈돼 보이게, 시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방향으로 바꿔보자고 마음먹었습니다.
주방 After
저희가 처음 원했던 주방 형태는 ㄷ자였는데요. 막상 구조를 보니 동선이나 공간 활용이 오히려 답답해질 것 같아서 ㄱ자 구조로 진행했어요. 결과적으로는 훨씬 넓어 보이고 시원한 느낌이라 만족도가 정말 높습니다.
한쪽에는 가벽을 세워 주방이 너무 노출되지 않게 잡아줬더니, 공간이 한층 포근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되어 더 마음에 들어요.
주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 또 식탁이잖아요. 디자인도 워낙 다양하다 보니 고민이 정말 많았어요. 주말마다 여러 쇼룸을 다니면서 직접 보고, 앉아보고, 비교하면서 꽤 오래 고민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고른 저희 집 식탁은 매즘 F1 테이블이고, 화이트 오크 / W1800 D900 사이즈로 제작했어요. 크기가 넉넉해서 가족이 함께 앉기에도 여유 있고, 디자인도 집 분위기랑 잘 어울려서 지금은 정말 만족하면서 사용 중입니다.
인테리어를 하면서 신혼 때 구입했던 가전들은 이번 기회에 정리했어요. 집 분위기를 전체적으로 새로 맞추다 보니, 가전도 공간에 더 잘 어울리는 제품으로 바꾸고 싶더라고요.
기존에 사용하던 오브제 노크온 냉장고는 깊이가 있는 편이라 주방 라인에서 살짝 튀어 보이는 느낌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슬림한 제품으로 바꿔야 주방이 더 깔끔하고 완성도 있게 정리될 것 같았습니다.
원래도 LG 가전을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었던 터라, 이번에도 같은 브랜드로 맞춰 구매했어요. 사용감은 익숙하면서도 라인은 훨씬 정돈돼 보여서 결과적으로 더 만족하고 있습니다.
가벽 뒤쪽 공간에는 세탁실로 이어지는 문과 수납장을 함께 마련했어요. 수납장 안에는 밥솥, 토스터기, 텀블러처럼 자주 쓰지만 밖에 두면 생활감이 확 올라가는 물건들을 넣어두고 있어요.
무엇보다 이 공간이 거실 쪽에서는 시야에 거의 들어오지 않다 보니, 전체가 훨씬 깔끔해 보이고 정리 스트레스도 확 줄어서 만족도가 정말 높아요!
안방 Before
안방은 전체적으로는 이미 깔끔한 편이었어요. 다만 '깔끔하다'에서 끝나는 느낌이라, 조금 더 분위기 있게 완성도를 올리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리모델링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떠올린 건 침대 헤드보드를 제작해서 호텔식 무드로 만들자는 거였어요. 침대가 안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헤드보드 디자인만 제대로 잡아줘도 공간 인상이 확 달라질 것 같았거든요.
또 하나는 화장대 구성이었어요. 기존처럼 답답하게 막힌 느낌보다는, 안방이 더 넓고 가볍게 느껴지도록 오픈형으로 개방감 있게 구성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시선이 막히지 않으니 공간이 훨씬 여유로워 보이고, 사용하기도 더 편할 것 같아서요.
결론적으로 안방은 '정돈된 깔끔함' 위에, 호텔처럼 아늑하고 편안한 무드를 더하는 방향으로 계획했습니다.
안방 After
현재 저희 집 안방이에요. 전체 무드는 따뜻한 우드 느낌을 중심으로 잡고, 그 분위기를 헤드보드 디자인에 담아냈어요. 헤드보드 옆쪽으로는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화장대 공간도 함께 구성해두었습니다.
침대는 원래 사용하던 라지 사이즈가 있었는데, 종종 딸이랑 셋이 함께 자다 보니 생각보다 비좁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기존보다 더 큰 라지 킹 매트리스로 변경했어요.
아이가 침대 위를 오르락내리락하는 일이 많아서 낙상 걱정이 되다 보니, 저상형 침대로 디자인하는 게 필수였어요. 템퍼 매트리스를 선택하고, 높이를 맞추기 위해 파운데이션은 별도로 제작해서 공간에 딱 맞게 구성했습니다.
조명은 눈에 직접 닿지 않도록 침대 앞쪽 위주로 설계했고, 헤드보드와 커튼박스에 간접조명을 더해 은은하게 쓰고 있어요. 덕분에 안방이 훨씬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완성된 것 같아요.
기존에 있던 화장대는 과감히 철거하고, 제 신체 사이즈와 사용 습관에 맞춰 새로 제작한 화장대예요. 전면·측면·하부까지 전체를 수납장으로 구성해서 화장품부터 소도구까지 전부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했고요.
특히 화장대 측면 서랍은 드라이기나 고데기 같은 헤어 전자기기를 자주 쓰는 편이라, 꺼내자마자 바로 사용할 수 있게 서랍 안쪽에 콘센트 설치를 요청드렸어요.
덕분에 선이 밖으로 보이지 않아 더 깔끔하고, 준비할 때 동선도 훨씬 편해져서 만족도가 정말 높습니다.
안방에 있는 베란다는 따로 시공은 하지 않고, 기존 타일을 살린 채 줄눈만 재시공해서 깔끔하게 정리해주었어요.
원래는 베란다를 잘 쓰지 않다 보니 활용도가 떨어졌는데, 그냥 비워두기 아까워서 아이 놀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재구성해봤어요. 덕분에 거실이 장난감으로 복잡해지지 않고, 아이도 자기만의 공간처럼 편하게 놀 수 있어서 훨씬 만족스럽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
현관 Before
기존 현관의 모습이에요. 들어서자마자 큼직한 손잡이가 먼저 눈에 띄었고, 전체적으로 어두운 톤이 강해서 첫인상이 다소 묵직한 느낌이었어요.
현관 After
현관은 흔히 집의 얼굴이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저희는 최대한 깔끔하면서도 실용적으로 꾸며보았어요.
우측에는 벤치 체어를 설치했는데요. 아이 신발 신길 때마다 가방은 바닥에 내려두고, 아이는 바닥에 앉혀서 신기게 되다 보니 은근히 불편하더라고요. 그 불편함을 줄이려고 고민 끝에 벤치를 놓았는데, 지금은 정말 “왜 진작 안 했지?” 싶을 만큼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어요.
아이 신발 신기기에도 편하고, 외출 준비할 때 잠깐 앉아 정리하기도 좋아서 현관 동선이 훨씬 여유로워졌답니다.
저희 집에서 특히 애정하는 공간이 바로 현관과 중문 부분이에요.
중문은 린넨 유리를 사용했는데요, 빛이 들어올 때마다 결이 은은하게 퍼져서 공간이 훨씬 부드럽고 분위기 있게 느껴져요. 완전히 보이진 않지만 답답하지도 않은 그 적당한 느낌이 정말 매력적이더라고요.
현관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무드가 딱 잡혀서, 볼 때마다 “이 선택은 정말 잘했다” 싶어요 :)
복도 Before
기존 복도 사진이에요. 어두운 컬러의 중문이 먼저 시선을 끌었고, 복도 전체도 톤이 전반적으로 어두워서 공간이 조금 답답하고 묵직하게 느껴졌어요.
복도 After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로 확 달라진 저희 집 복도예요. 문은 거실 포인트로 사용했던 우드 시트와 동일한 필름으로 작업해 집 전체에 통일감을 줬고요.
조명은 벽 쪽으로 은은하게 비추도록 설계해서, 복도가 과하게 튀지 않으면서도 차분하고 부드러운 무드가 느껴지도록 연출했습니다.
아이방 Before
아이방의 기존 모습은 전체적으로 우드톤 위주의 일반적인 형태였어요. 특별한 인테리어 요소는 크게 없었고, 생활 동선에 맞게 콘센트 위치만 이동하고 벽지, 바닥, 필름 작업 진행했습니다.
아이방 After
아기 시기에 맞게 가구나 소품들로 공간을 계속 바꿀 예정이라, 이 방은 공사 자체는 최대한 심플하게 진행했어요.
기존에 있던 붙박이장은 철거해서 공간을 더 가볍게 만들었고, 대신 기본에 충실하게 시스템 에어컨과 매입등만 설치해서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덕분에 앞으로 아이 가구나 장난감, 소품들을 들여도 공간이 복잡해 보이지 않고, 원하는 분위기로 유연하게 바꿔가기 좋을 것 같아요.
침대 옆에는 기존에 사용하던 옷장과 장난감 수납장을 함께 두어서, 입히고 → 놀고 → 정리까지 한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했어요.
아이 옷을 바로 꺼내 입히기도 편하고, 놀다가도 손 닿는 곳에 수납장이 있으니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기에도 좋더라고요. 무엇보다 아이도 직접 쓰기 편한 높이와 동선으로 배치해서, 우리 모두가 편하게 사용하는 공간이 되었어요.
문 옆으로 남는 자투리 공간은 그냥 비워두기 아까워서, 아이가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놀이존으로 꾸며줬어요.
이곳에는 주방 놀이와 자석 보드를 배치해줬는데요. 동선에 방해되지 않으면서도 아이 손이 닿기 쉬운 위치라 그런지, 생각보다 훨씬 자주 가서 놀더라고요.
특히 자석 보드는 붙였다 떼었다 하면서 오래 집중하기도 좋고, 주방 놀이는 역할 놀이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다 보니 “잠깐 놀겠지” 했던 공간이 어느새 제일 잘 노는 놀이존이 되어버렸어요 :)
플레이텐트, 자석보드, 주방놀이 등으로 아이 취향에 맞게 하나씩 채워가며 다양하게 꾸미는 재미가 있는 아이방이었어요! 그때그때 놀이에 맞춰 구성을 바꿔줄 수 있어서, 아이도 더 즐겁게 잘 놀아주더라고요 :)
알파룸 Before
기존 알파룸은 한쪽에 남색 포인트 벽지가 들어가 있어서, 집의 다른 공간들과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어요. 그 차이를 오히려 살려서, 게임이 취미이자 직업인 남편을 위한 특별한 게임 공간으로 구성해보았습니다.
알파룸 After
게임을 정말 좋아하는 남편과 살다 보니 저도 자연스럽게 같이 즐기게 되었고, 그래서 “우리만의 게임방을 제대로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구성해봤습니다!
사례 이미지도 정말 많이 찾아봤는데, 막상 참고할 만한 예시가 거의 없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정답을 따라가기보다, 우리답게 해보자”는 마음으로 저희만의 느낌을 담아 구성해보았어요.
처음 계획할 때는 흔한 공간이 아니다 보니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시작했는데요. 막상 완성하고 나니 활용도도 높고 분위기도 딱 원하는 대로 나와서, 지금은 집 안에서 가장 만족하는 공간이 되어버렸습니다 :)
이 공간은 플스, 닌텐도, 데스크탑, TV 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세팅했어요. 기기마다 동선이 겹치지 않게 배치해두니, 그때그때 하고 싶은 게임을 바로 꺼내서 즐기기 좋더라고요.
그리고 다른 공간들과는 분위기를 확 다르게, 전체 톤을 조금 더 어둡게 잡고 조명으로 무드를 살렸어요. 조명이 켜지면 공간이 훨씬 집중감 있게 바뀌어서 “여긴 진짜 취미방이다!” 싶은 느낌이 제대로 나요 ✨
디테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에어컨 커버, 감지기, 스피커는 블랙 컬러로 통일하기 위해 수전사 도장을 진행했는데요. 컬러가 딱 맞아떨어지니 공간이 훨씬 정돈돼 보이고, 전체적으로 통일감이 살아서 정말 만족하고 있어요 :)
책상 양쪽에 있는 선반에는 남편이 좋아하는 피규어들을 쭉 진열해두었어요. 게임 공간 분위기도 더 살아나고, 남편 취향이 그대로 담겨서 포인트가 되더라고요.
벽면에는 남편이 좋아하는 게임 한 장면을 액자를 제작해 포인트를 주었고, 벽면에 포인트 스탠드 조명을 두었어요!
천장에 전체 조명은 전면, 후면 각각 다른 컬러로 색상 변경이 가능하답니다💡
전면은 85인치 티비로 가득 채우고, 상부에는 피규어를 두어 귀여움을 더했어요. 티비 후면에는 소리와 화면에 따라 색이 변하는 스트랩 조명까지 직접 설치했어요. 감성, 취향,기술력까지 총집합된 우리 집의 진짜 하이라이트 공간이에요🔥
거실 욕실 Before
기존 욕실 사진이에요. 전체적으로 회색 톤 타일로 시공되어 있어서 집 전체 무드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욕실도 다른 공간들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톤온톤(베이지 계열)으로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맞춰가고 싶었습니다.
거실 욕실 After
화장실도 집 전체 무드와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다른 공간들과 톤을 맞춰 베이지 계열로 차분하게 정리했어요. 강한 포인트보다는 매일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오래 봐도 질리지 않고, 들어갈 때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분위기를 원했거든요.
베이지톤 특유의 부드러운 색감 덕분에 공간이 한층 더 따뜻하게 느껴지고, 조명 아래에서 과하게 노랗거나 칙칙해 보이지 않도록 톤을 맞추는 데도 신경을 많이 썼어요. 결과적으로 화장실에 들어가면 전체가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이 들면서도, 호텔처럼 차분하고 포근한 분위기가 나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세탁실 Before
세탁실은 기존 상태가 꽤 깔끔하게 유지되어 있어서 바닥 타일은 그대로 살리고, 대신 오래된 느낌이 나지 않도록 줄눈만 새로 작업해주었어요. 작은 변화지만 확실히 공간이 더 정돈돼 보이더라고요.
세탁실 After
우측 공간은 기존에 있던 랙을 철거하고, 주방과 통일감이 들도록 주방과 동일한 소재로 선반을 새로 제작했습니다. 덕분에 세탁실도 단순한 작업 공간이 아니라, 집 전체 무드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느낌으로 완성된 것 같아요.
마치며
인테리어를 시작하면서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았지만, 결론적으로 저는 그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저희 가족만의 공간을 하나씩 만들어간다는 것 자체도 좋았고, 그 끝에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마주하니 더 뿌듯하더라고요. 무엇보다 자재 하나, 디테일 하나까지 직접 고민하고 서치하면서 선택해 나가는 과정이 생각보다 너무 즐거웠습니다.
제가 상상했던 디자인과 구성이 그대로 반영된 공간이라 그런지, 집에 대한 애착이 정말 커진 것 같아요.
글을 쓰며 다시 돌아보니 아직 덜 채워진 공간도 있지만, 저희 가족의 새 보금자리인 이 집의 리모델링 과정과 결과를 정리하고 기록할 수 있어 더욱 뜻깊게 느껴집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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