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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비율 정리로 완성한, 24평 미니멀 하우스(+시공 팁!)

아파트

24평

리모델링

신혼부부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선과 비율을 정리해, 정돈된 공간 만들기 
✔리모델링 완성도를 높이는 깨알 시공 팁 
✔공간의 여백을 즐기는 미니멀 무드 

도면

저희 집은 30년 된 24평 2 Bay 아파트로 올 리모델링 했어요. 생활 공간을 조금 더 넓게 사용하고 싶어 거실과 주방 그리고 미래에 아이가 사용할 방까지 총 3곳을 확장 공사했습니다. 확장을 통해 공간의 경계를 줄이고 집 전체가 단정하고 넓어 보이도록 만들었습니다.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ourihaus 입니다. 저희는 5년 연애 후, 올해 6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예요. 

결혼을 준비하며 둘이 함께 오래 살 집을 찾다가 저보다 나이가 많은 구축 아파트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전형적인 2 Bay 24평 인테리어를 그대로 따라가기보다는 저희 취향이 담긴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오래 머물 집인 만큼 서두르기보다는 시간을 들여 천천히 취향을 찾아가며 인테리어 레퍼런스를 모았고, 턴키 업체도 10곳 넘게 알아보며 많은 고민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하나씩 정리된 취향이 모여 지금의 집이 조금씩 완성되었습니다.

현관 Before

거실에서 바라본 현관이에요. 중문 없는 30년 순정 그 자체랍니다.


처음 집에 들어왔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오래된 인터폰이었어요.

구축 아파트 특성상 벽과 천장이 만나는 선들이 미묘하게 어긋나 보이는 부분도 자꾸 눈에 들어왔어요. 평소 수직과 수평이 주는 단정함을 중요하게 생각해, 공간이 조금 더 정돈된 느낌이 들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쓰며 인테리어를 진행했습니다.

현관 After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라, 가장 맑고 가볍게 바꾸고 싶었어요. 중문은 초록빛이 돌지 않는 투명 유리로 선택하고, 양방향으로 열리는 스윙도어 타입으로 시공해 시야가 막히지 않도록 했어요. 덕분에 공간이 한층 더 밝고 넓어 보여요.

작은 포인트로는 일괄소등 스위치를 katy paty 제품으로 설치했어요. 외출 전 버튼 한 번으로 조명을 정리하는 순간까지, 현관이 더 단정해진 느낌이에요.

젤리지 타일로 차분한 무드를 더하고, 서라운딩 없는 푸쉬풀 도어 신발장으로 깔끔하게 마감했어요. 하부장을 띄워 유리 중문 너머로 보이는 외출용 신발은 자연스럽게 정리했습니다. 신발장 맞은편에 매립 전신거울을 설치해 외출 전 마지막 점검까지, 이 작은 공간에서 여유롭게 하고 있어요!

거실 Before

확장을 가장 먼저 해야겠다고 생각한 공간은 거실이었어요. 집의 중심이 되는 곳인 만큼, 가장 먼저 시야를 열어주고 싶었거든요. 

거실 확장 후 미장 작업이 완료된 모습이에요!

단창이었던 오래된 철제 새시도 철거했어요. 새시 유리는 초록빛이 돌지 않도록, 최대한 맑고 투명한 색감으로 제작 요청을 했답니다. 덕분에 거실이 한층 더 밝아 보이고, 공간도 훨씬 넓게 느껴졌어요.

시공 이후 

천정 평탄화 후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하고 싶었지만, 낮은 층고 탓에 아쉽게도 단내림 시공을 할 수밖에 없었어요.

미리 TV 반매립 시공을 하고 싶다고 말씀드려, 벽면이 최대한 깔끔하게 정리될 수 있도록 준비했어요. 덕분에 지저분하게 보이던 선을 숨길 수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거실 After

수직/수평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는 인터폰과 스위치, 콘센트도 꼭 가운데 정렬을 맞춰 달라고 미리 부탁드렸답니다.

📍 리모델링 팁 1_ 수직/수평 정렬을 맞추세요  

한결 더 정돈된 느낌의 공간을 만들 수 있어요. 

공용공간은 융 스위치와 콘센트로 통일했어요. 퓨어 화이트 벽지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분위기를 만들어줘요.

린넨 커튼을 달고 나서야 거실이 비로소 완성된 느낌이었어요. 은은하게 스며드는 빛 덕분에 공간이 한층 더 포근하고 아늑해졌어요.

기념일 선물로 줬던 플스인데, 막상 두고 보니 선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그래서 무인양품에서 크기에 맞는 파일박스를 구매해 바퀴를 달아 정리해 두었어요. 덕분에 보기 싫은 선들도 깔끔하게 숨길 수 있고, 청소할 때도 이리저리 옮기기 편해져서 훨씬 수월하답니다 :)


제 취향이 담긴 가구들로 거실을 조금씩 채워가고 싶지만, 여백이 주는 매력은 쉽게 포기할 수 없더라고요. 비워둘수록 더 또렷해지는 공간의 분위기를 아직은 지켜보고 싶어요.

베란다 Before

베란다에는 수납공간 하나 없이, 천장에 빨래건조대만 덩그러니 달려 있었어요. 빨간 타일도 꽤 인상적이었죠.

베란다 After

베란다로 나가는 문은 히든 도어로 시공해 벽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어요. 덕분에 TV 벽면이 끊김 없이 쭉 이어져, 거실이 한층 더 넓고 정돈되어 보인답니다.

베란다에는 짐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붙박이장을 설치했어요. 대신 공간이 답답해 보일까 봐, 천장에 빨래건조대는 따로 설치하지 않았어요.

저희 집 모든 가구는 푸쉬풀 도어로 설치했어요. 인테리어 후기들을 보면 불편하다는 이야기가 많아 걱정했지만, 아직까지 큰 불편함 없이 사용 중이고 오히려 공간이 깔끔해 보여서 매우 만족스러워요!

주방 Before

전 집주인이 주방을 부분 인테리어 해두어 깔끔하긴 했지만, 저희 취향과는 맞지 않아 과감히 전체 철거를 결정했어요.

구축 2 Bay 24평 구조는 특히 냉장고 자리를 정하는 게 가장 어려웠어요. 결국 주방을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철거가 불가능한 내력벽이 있어 도안을 여러 번 수정한 결과, 원래 세탁기 수전이 있어 세탁기 자리로 쓰였던 공간을 과감히 반대편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주방 After

주방은 최대한 넓어 보이도록 상판과 미드웨이를 동일한 화이트 인조대리석으로 시공했어요. 상부장은 과감히 플랩장으로 선택해 선을 최소화하고, 공간에 여백이 느껴지도록 마무리했답니다.

화이트 주방에 포인트를 주고 싶어 플랩장 옆에는 그레이 컬러 벽선반을 더했어요. 미리 설치하고 싶은 가구를 말씀드리면 턴키 업체에서 함께 시공해 주셔서, 별도의 설치비가 들지 않았던 점도 만족스러웠어요.

📍 리모델링 팁 2_ 설치하고 싶은 가구를 미리 생각해 두세요 

전체적인 무드 통일에도 도움이 되고, 설치비도 아낄 수 있어요. 

볼 때마다 주방 확장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에요.

주방 확장 후 내력벽 옆에 2도어 냉장고를 두었어요. 4도어 대신 욕심을 덜어낸 선택이었지만, 고민이 많았던 냉장고 자리도 찰떡이고 신혼부부인 저희는 충분히 여유롭게 사용하고 있어요.

주방 가구 필름은 미리 구매 예정 가전 리스트를 턴키 업체에 전달해 어울리는 컬러로 맞춰주셔서, 가전과 가구의 일체감 덕분에 주방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도 있었어요!


📍리모델링 팁 3_ 구매할 가전 리스트를 턴키 업체에 전달하세요 

수납장 사이즈를 가전에 맞추거나, 콘셉트를 매립하거나, 수납장 필름 컬러를 가전과 통일하는 등 보다 정교한 맞춤 시공이 가능해진답니다. 

다이닝 테이블을 둘 공간이 없어 아일랜드 식탁으로 대신했어요. 예전부터 위시템이었던 아르텍 하이체어를 함께 두니 공간 활용도는 물론, 우드와 화이트 조합의 분위기까지 자연스럽게 완성됐어요.

자주 사용하는 전자레인지는 아일랜드 식탁 하부에 전자레인지장을 미리 제작하고 콘센트를 함께 매립해 깔끔하게 정리했어요.

소형 가전들은 무인양품 SUS 선반을 활용해 수납하면서도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배치하고 있어요.

요린이라 주방 수납에 대해 잘 몰랐는데, 턴키 업체에서 동선을 고려해 인덕션 아래 수납장을 센스 있게 설계해 주셨어요. 덕분에 요리할 때 필요한 도구를 바로 꺼내 쓸 수 있어 훨씬 편해졌어요.

화이트 주방이라 볕이 좋은 날에는 공간 전체가 은은하게 밝아져요. 덕분에 제품이나 음식 사진도 자연광 덕에 훨씬 예쁘게 담기더라고요.

침실 Before

구축 아파트의 안방 창문은 유독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같은 구조의 집이라도 저는 그 안에서 저만의 분위기가 담긴 침실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과감히 창문을 절반 크기로 줄였어요. 창의 비율이 달라지니 공간 분위기도 훨씬 안정감 있게 바뀌더라고요.

침실 After

줄어든 침실 창에 루버셔터를 달고 나니, 빛이 부드럽게 스며들면서 감성 가득한 저만의 아늑한 침실이 완성됐답니다.

침실도 층고 때문에 단내림을 시공해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했어요. 

침실에도 애정하는 katy paty 콘센트를 따로 구매해 침대 헤드 양쪽에 설치했어요. 동글동글한 디자인이 포인트가 되어주고, 누워서 바로 충전할 수 있어 사용할 때마다 삶의 질이 달라졌다고 느껴요.

핀터레스트에서 보던 분위기를 담고 싶어 저상형 침대 프레임을 주문 제작했어요. 낮은 높이 덕분에 공간이 더 넓어 보이고, 침실이 한층 더 차분해졌어요.


방 하나를 드레스룸으로 쓰기엔 아까워 침실에 붙박이장을 설치했어요. 서라운딩 없이 푸쉬풀 도어로 시공하니 답답하지 않고, 하나의 벽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지더라고요.

가구 필름은 디아망 퓨어화이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톤으로 맞춰 이질감 없이 깔끔하게 완성됐어요!

붙박이장 한쪽에는 작은 화장대 공간을 따로 만들었어요. 매립등 하나만 설치해, 남편이 잠들어 있을 때 화장대 조명만 은은하게 켜고 조용히 준비할 수 있어요.

화장대 스위치와 콘센트도 공용공간과 동일하게 융으로 맞춰, 더욱 정돈되고 깔끔한 분위기로 완성했답니다.

화장대에 아르텍 스툴을 두었더니 공간의 분위기가 따뜻해지더라고요. 남편이랑 한번 직접 조립해 보고 싶어서 일부러 조립되지 않은 상태로 구매했어요. 함께 완성한 가구라 그런지 더 애정이 가는 아이템이 되었답니다.

화장대 아래에는 틈새를 활용한 깨알 수납장도 숨어 있답니다!

남향이지만 큰 창을 절반으로 줄이다 보니, 구름이 조금만 껴도 사진이 어둡게 나와 그 점은 살짝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침구는 늘 화이트 계열로 선택해요. 빛이 부족한 날에도 공간을 한층 더 밝고 환하게 만들어 주거든요.

욕실 Before

욕실도 전 집주인분이 한 차례 리모델링을 해두셨지만, 도기들이 많이 노후돼 있어 덧방 없이 전체 철거 후 다시 시공했어요.

오른쪽이 욕실 문인데, 유독 화장실 문만 높이가 낮아 더 눈에 띄고 거슬리더라고요. 작은 차이지만, 선과 비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에겐 계속 신경 쓰이는 부분이었어요.

턴키 업체에서 먼저 스텝 도어를 응용해 옆문과 높이를 맞춰보는 건 어떻겠냐고 제안해 주셨어요. 덕분에 어색했던 문 높이도 자연스럽게 정리할 수 있었답니다.

📍리모델링 팁 4_ 문의 높이를 통일해 보세요 

시공의 완성도가 확 높아진답니다. 저처럼 스텝 도어를 응용해 문의 높이를 맞추는 것도 방법이에요. 

욕실 After

눈치채셨을 수도 있겠지만, 저희 집은 무걸레받이, 무몰딩, 9mm 문선 시공으로 전체적으로 미니멀한 분위기를 만들었어요. 원래는 거실만 그렇게 시공하기로 했었는데 턴키 업체에서 서프라이즈로 집 전체를 같은 방식으로 마감해 주셨어요!

좁은 욕실이라 조적 파티션보다는  유리 파티션이 공간을 더 넓어 보이게 해줄 것 같았어요. 조적 젠다이는 졸리컷으로 욕실 끝에서 파티션 안쪽까지 일자로 시공했어요. 600각 타일과 비슷한 색상의 줄눈으로 선택해 시각적으로 더 넓어 보이도록 했어요.

욕실 도기들은 아메리칸 스탠다드로 통일했어요. 미리 원하는 제품명을 정리해 턴키 업체에 전달해 두어, 시공 과정도 훨씬 수월하게 진행됐답니다.

휴젠뜨 덕분에 욕실이 훨씬 쾌적해져서, 고민했던 시간이 아까웠어요.

동글동글한 디자인이 너무 귀여워서 꼭 설치해 달라고 부탁드렸어요. ㅎㅎ

서재 Before

이 방은 붙박이장이 내장되어 있더라고요.

서재 After

기존 붙박이장은 살리되, 높이를 천장까지 확장하고 내부 구조를 변경했어요.

청소기도 이 공간에 쏙 넣어두었어요. 미리 턴키 업체에 청소기장을 제작해 달라고 요청해 내부에 콘센트까지 매립해 두어, 충전과 수납을 한 번에 해결했답니다.

미리 가전, 가구 리스트를 정리해두고 그에 맞춰 자리를 구성하니 인테리어 준비할 때 훨씬 수월하더라고요. 막연했던 공간 계획이 구체적으로 잡히면서 시행착오도 많이 줄일 수 있었어요.

옆 공간에는 아우터를 따로 정리해두고 있어요.

이 방은 서재로 꾸며보려 했지만, 아직 제 취향을 정확히 몰라 비워두고 있어요.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제 색을 찾아가며 하나씩 채워보려고요.

세탁실  Before

주방을 확장하면서 줄어든 베란다는 세탁실로 사용하기로 했어요.

거실 베란다와 동일하게 600각 포세린 타일로 바닥을 시공했고, 벽은 탄성코트로 마감했어요.

세탁실 After

냉장고 맞은편 세탁실로 들어가는 문은 히든 도어에 푸쉬풀 방식으로 시공했어요. 문이 드러나지 않아 하나의 벽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시야에 걸리는 요소가 없어 주방이 더 넓어 보이더라고요.

이곳은 약 1평 정도로 아담한 공간이지만, 생각보다 알차게 사용하고 있어요. 음식물 처리기부터 쓰레기통, 분리수거함까지 모두 이곳에 모아 깔끔하게 정리했답니다.

콤보 세탁기는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워시 타워처럼 세탁물을 옮길 필요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끝나서, 버튼만 누르고 외출해도 되는 점이 특히 편하더라고요.


헤이 런드리 바스켓은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2인 가구가 사용하기에도 넉넉한 사이즈라 실용적으로 잘 쓰고 있답니다.

노후된 보일러 배관과 가스계량기 때문에 아무리 정리해도 어수선해 보여 가림막 커튼을 설치했어요. 원단 조각들 하나하나 맑고 청아한 느낌이 나요. 특히 중앙 트임이 있어 커튼 뒤 분리수거와 물건을 꺼내기 편하더라고요. 

작은방 Before

확장 공사를 진행한 마지막 공간은 현관 바로 옆에 있는 방이에요.

방 안에 베란다(?) 같은 공간이 있더라고요.

작은방 After

현재는 공실이지만 나중에 아이가 태어난다면 아이방으로 사용할 예정이라, 확장 공사 후 단열을 특히 꼼꼼하게 신경 써 시공했어요.

다른 공간은 모두 매립등으로 시공했지만, 이 방만큼은 직부등을 설치했어요. 턴키 업체에서 아이방은 공부하거나 책을 읽을 때 매립등보다 직부등이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고 조언해 주시더라고요.


마치며

조그마한 물건 하나를 살 때도 오래 고민하는 편이라 아직 집에 물건이 많지 않아요. 그래서 저희 집들이가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래도 조급해하지 않고, 앞으로 하나씩 천천히 채워나가 보려고 합니다.

사실 집 계정을 시작하면서 마음속에 작은 목표가 하나 있었어요. 바로 오늘의집 집들이를 발행해 보는 것이었는데요. 이렇게 좋은 기회를 통해 작지만 따뜻한 우리 집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정말 행복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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