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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블랙, 북유럽 감성으로 밀도 있게 완성한 홈스타일링

아파트

39평

리모델링

취학 자녀와 함께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모던+북유럽 믹스 매치로 완성한 모노톤 거실
✔ 주방+오픈형 다이닝룸으로 동선이 편한 구성 
✔ 더 진하고 선명해진 취향, 블랙 가구&소품 활용


도면

저희 집은 4베이 전형적인 판상형 구조의 아파트입니다. 처음에는 방 5개, 화징실 2개의 구조였는데 주방 옆에 있는 방 1개를 확장하여 다이닝룸으로 만들고, 침실 옆에 붙어 있던 베타룸을 가벽과 시공으로 팬트리와 드레스룸으로 만들었습니다.

침실은 가벽을 세워 미니 서재 공간을 만들었고, 화장실 2곳과 아이방을 제외한 모든 공간을 바닥부터 전체 리모델링 하였답니다. 특히 주방 구조를 많이 변형하였는데 저의 두 번째 집들이를 참조해 주세요.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3번째 집들이를 발행하게 된 플라입니다. 소소하게 집 꾸미기를 시작했는데 벌써 3번째라니 매우 쑥스러워요. 우리 집이 많이 변했나? 싶어 문득 지나간 시간을 돌이켜보니 세월이 빠른 만큼 저희 집 무드도 빠르게 변화무쌍해졌더군요. ㅎㅎ

저는 여전히 어른 아이처럼 해맑고 저의 조수 역할을 톡톡히 하는 신랑과 결혼 14년 차에 접어든 주부이자 홈스타일리스트 일을 하고 있고, 첫 번째 집들이 때 어리던 아이들은 어느덧 큰 아이가 중학생을 앞두고 막내는 의젓한 초등학생을 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처음 이사 왔을 때 햐안 도화지 같기만 했던 집이 시간이 차츰 지나면서 저의 취향이 더욱 짙어지며 저희 집만의 컬러를 겹겹이 쌓아갔어요. 

어떤 것도 처음부터 만족스럽게 완성되진 않았지만 하루하루 취향을 찾아가는 일은 여전히 즐겁네요^^ 그럼 인테리어 후 2년 동안 어떻게 변했는지 취향을 찾아가는 과정의 스타일링 팁과 과정을 나눠 볼게요!


거실 Before

가장 변화 무쌍했던 거실의 이야기부터 시작할게요! 전체적으로 모던한 인테리어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았지만 모던함과 북유럽 인테리어 무드가 믹스된 거실이 되었어요. 화이트 인테리어에서 차츰 북유럽 스타일로 변화했는데 저희 집은 북유럽 인테리어 무드를 원목으로 표현하는 대신 디자인이나 소품 컬러 등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처음 리모델링을 했을 때는 온통 깔끔하게 해야지라는 강박에 벽지, 바닥, 샷시(새시) 시공 모두 화이트 베이스로 리모델링 했었어요. 물론 깔끔하고 심플해 보이기는 했는데 밋밋하고 공간의 깊이감이 없어 1년이 지나니 금세 지루해지더라고요. 신랑 왈, 가끔 병원 같기도 해~라고 할 정도로 화이트 인테리어의 한계점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거실 After

1년이 지난 후 점진적으로 공간에 무게감을 주기 위해 화이트 다음의 베이지와 블랙 컬러의 비중을 늘려갔답니다. 예전에는 블랙이 10% 간간이 보이는 포인트 컬러였다면,

지금은 블랙 비중이 30% 이상을 차지하는 확실한 강조의 컬러가 되었고 화이트와 블랙 대비의 격차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베이지톤의 비중을 10% 추가하여 공간의 부드러운 포인트를 주었어요.

첫 번째 스타일링 변화 - 북유럽 스타일링

저희 집의 스타일링은 처음엔 모던에서 시작해서 북유럽 그리고 현재 모던과 북유럽의 믹스 매치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모던한 집에서 북유럽 분위기로 스타일링 했을 때의 거실 모습이에요.

화이트 부클 소재의 둥근 라운딩이 너무 우아한 소파와 우드 대신에 베이지톤이 섞인 액자 그리고 중간중간 블랙 쿠션과 소품들로 공간의 무드를 한층 부드럽게 만들었고 오래전부터 갖고 싶던 마블 무늬가 멋스러운 대리석 소파 테이블을 두어 유러피안 스타일로 완성하였어요.

참, 여기서 포인트는 우드를 사용하지 않고 큰 인테리어 시공 없이 소품이나 디자인적 요소로 북유럽 무드를 만든 것인데요. 한국 아파트 인테리어 특성상 구조 자체가 북유럽 구조가 아니어서 나름 절충한 방식이었어요.

둥근 라운딩의 소파는 의외로 공간 차지가 많지 않은 매력적인 소파예요! 더구나 모듈이기 때문에 원하는 대로 요리조리 소파 배치를 바꿔보는데 라운딩이 주는 우아한 느낌이 북유럽 무드를 만들어주고 무심하게 배치해도 특유의 유럽 분위기를 낼 수 있어요!

소재 부분에서도 부클 느낌이 북유럽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데요. 일직선의 소파가 지겨우신 분들 라운딩 소파 추천드려요! 벽에 붙여야만 하는 한국식 소파 배치를 좀 더 유연하게 하여 공간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답니다.

두 번째 스타일링 변화 - 모던+북유럽 믹스매치

북유럽 인테리어에서 점차 진화(?)한 현재 모습이에요. 모던 스타일과 북유럽 스타일이 믹스 매치된 거실이랍니다.

요즘 블랙 인테리어가 대세인 거 같은데 저의 오랜 로망이었던 블랙 인테리어를 차츰 실현 중에 있어요! 사실 이사 올 때부터 계획했던 컬러톤이 블랙이었는데요. 

온통 하얗기만 한 화이트 인테리어에 공간의 무게감을 주기 위해 바닥 시공을 블랙 마루로 할까도 심각하게 고민했었다가 아이들이 있는 집이다 보니 블랙 바닥 관리가 쉽지 않고 블랙이 주는 중압감이 혹시나 영향을 줄 거 같아 포기했었죠.

그런데 시공에서 못다 한 아쉬움을 최근에 새로운 블랙 가죽 소파와 선반장의 큰 가구들의 스타일링으로 점차 블랙 염원을 조금이나마 풀 수 있게 되었답니다. 블랙 인테리어하고 싶은데 자연스럽게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소파나 소가구, 소품으로 블랙을 점차 늘려 가보세요. ^^


블랙 소파를 선택하실 때는 평수를 고려하셔야 할 것 같아요. 거실이 너무 넓지 않다면 저처럼 컴팩트한 느낌과 간결한 소파를 추천해요. 아무래도 컬러감이 주는 공간의 무게감이 어마한데 거실을 블랙으로 꽉 채운다면 공간이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어요.

또한 기존 소파와의 배치도 고려해야 해서 간결한 스타일의 반트 가죽 소파를 선택하였는데 무엇보다 기존 라운딩 부클 소파와의 배치도 너무 유니크하게 잘 어울려서 모던미와 북유럽미가 자연스럽게 믹스 매치된 거 같아 아주 마음에 들어요.

홈스타일링 상담을 할 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벽에 선반을 달까요? 달지 말까요?인데요. 저희 집도 인테리어를 했다고 해서 벽에 마음 놓고 못을 박진 못해요. 예쁘게 도배, 필름 시공했는데, 실수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액자나 선반 달기를 수십 번 고민하게 되거든요.

이럴 때 선반장으로 벽꾸의 소망을 조금이나마 해결해 보시길 바라요.

블랙 소파 뒤로 조금 높은 5단 선반장을 두었는데 좋아하는 오브제와 소품 그리고 책 등을 수납할 수 있고, 360도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애매한 코너에 90도 각도 조절하여 배치하니 공간이 훨씬 풍성해지고 멋스러워졌어요.

거실 아트월이 있던 벽면은 페인트 질감이 나는 벽지로 마감하고 다운라이트 조명을 한 곳인데 시공 문의를 정말 많이 받은 곳이에요.

3년 전에는 TV 스탠드가 많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TV 스탠드 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난 거 같아요! 가장 큰 장점은 배치를 사선으로 두어 코너를 알차게 사용하니 아트월 벽면이 더 여유로워져 공간을 좀 더 자유롭게 스타일링 할 수 있는 거 같아요.

최근에 식탁 배치를 거실로 옮겨보았어요. 뷰가 좋은 곳을 식탁에게 양보했더니 거실에 메인이 되어 여러모로 마음에 드는 배치가 되었답니다.

저희 집은 심심찮게 그리너리한 화초를 보실 수 있어요. 평소에도 꽃과 화초를 좋아해서 화병 모으는 것도 좋아하고 식물 쇼핑을 좋아하는데요. 집은 모노톤 인테리어지만 자연을 너무 좋아해서 꼭 마무리 스타일링으로 플랜테리어를 같이 하고 있어요. 

특히 화병에 꽃꽂이를 할 때에는 프로 외출러지만 집순이의 행복을 가장 크게 느끼는 때인 거 같아 한 달에 두세 번은 꼭 꽃꽂이를 한답니다.

참, 올해에는 꼭 하고 싶었던 엔카이셔스를 거실에 두었는데 무심하게 물꽂이만 해도 공간이 고급스러워지는 느낌이 나요. 호텔 분위기 물씬 나는 플로어 조명과 함께하니 더 호텔 같아진 느낌!

대형 액자를 좋아해요. 특히 추상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집에는 주로 비슷비슷해 보이는 추상화들이 주를 이루는데, 화이트와 블랙의 인테리어에 그림과 포스터로 베이지톤을 꼭 넣어주려고 노력해요. 베이지는 사실 오래 보아도 질리는 느낌이 없어서 모던한 집에도 자주 추천드리는 컬러톤이랍니다.

다이닝룸 Before

다이닝룸 After

미니 거실

다이닝룸의 컬러톤은 큰 변화는 없지만 용도를 다양하게 사용해왔어요. 그레이 블랙의 식탁 자리로만 사용하다 보니 라운딩 아트월이 뭔가 빛을 보지 못하는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과감하게 식탁 zone에서 응접실 zone으로 체인지 해보았는데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 한동안 미니 거실로 아주 편안하게 사용하였어요.

이 공간을 방으로 그대로 두었다면 참 답답하고 오히려 쓸모가 크지 않았을 거 같은데 방을 과감히 철거하고 오픈형 공간으로 만든 건 정말 후회가 없는 시공이에요. 이런 변화무쌍한 공간 하나쯤 두시는 것도 20-30평대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니 시도해 보시길 바라요. ^^

한동안은 주방 아일랜드 식탁에서만 식사를 하였는데 불편함이 없었던 거 같아요. 아일랜드 뒤로 유러피안 느낌 물씬 나는 미니 거실이 참 좋았어요. ^^

현재 모습

현재는 다시 식탁 zone이 되었어요. 

전과 다른 화이트 세라믹 상판의 식탁으로 공간 분위기를 보다 깔끔하게 만들었는데, 화이트 상판의 식탁은 음식이 좀 더 맛있게 보이기도 하고 좀 더 단정한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짙은 그레이 러그를 깔아 공간의 공간감과 무게감을 주었어요. 특히 어두운 러그는 관리 면에서 아주 훌륭한 거 같아요. 청소에 민감하신 분들 정신 건강을 위해 짙은 러그 추천드려요. ^^ 

아이들이 무언가를 흘리거나 하여도 크게 티가 안 나서 스트레스가 덜한 거 같아요.

아이들이 학교에 갔을 때에는 주로 식탁에서 작업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의자가 상당히 편하고 탁 트인 공간에서 작업하니 일의 능률도 오르더라고요.

다이닝룸 창에 프렌치한 무드 가득하게 러블리한 커튼으로 바꿔 보았는데 러블리한 느낌이 추가된 거 같아요. 쉬폰 커튼이 지겨울 때 이렇게 로만쉐이드 커튼으로 분위기 전환을 하니 마치 새로 이사 온 기분마저 들어요.

주방

주방은 큰 변화는 없지만 살면 살수록 T자 주방으로 구조 변경하기 잘했다 싶은 곳이에요. 대형 아일랜드 뒤쪽으로 팬트리와 냉장고가 있으니 요리할 때 매우 편리하고 사면이 뚫린 아일랜드장이라 이동 동선이 효율적이에요.

살림은 아무래도 갈수록 늘어나는 법인데 시공 시 수납공간을 넉넉히 만들고 불필요한 요소들을 많이 제거했더니 각종 주방가전들이 늘어나도 생각보다 많이 지저분해지진 않았어요.

요즘 예쁜 홈카페들이 많아서 이 공간도 차츰 변화를 주려고 구상 중이에요.

아일랜드 식탁 위로는 펜던트 등을 달아서 포인트를 주었어요. 저희 가족은 식탁보다 아일랜드 식탁을 훨씬 많이 사용하다 보니 이 공간이 펜던트 등으로 예뻐져서 기분 좋더라고요. 

매일 아침 아이들 등교 전에 이곳에서 아침을 시작해요. 가족들과 이 공간에서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 같아 더욱 애정이 가네요.

침실 Before

침실 After

두 번째로 큰 변화가 있던 공간은 바로 침실이에요!

이사 오면서 유일하게 바꾸지 않은 가구가 안방 침대였는데요. 우드 프레임 디자인이 꽤나 오랫동안 질리지 않아서 우드 침실을 오랫동안 고수했었어요. 그런데 곡선 헤드가 아름다운 베이지 무드의 새로운 침대의 등장으로 침실은 180도 달라졌답니다.

침실의 컨셉은 호텔스러운 무게감 있는 침실이에요! 먼저 베이지 빛 침대 프레임에 맞춰 침실 컬러톤을 정했는데 화이트, 블랙, 베이지 3가지 톤으로 구성하여 침구는 깔끔해 보이는 화이트톤의 침구를 선택하였고, 블랙 카펫을 두어 공간에 무게감과 엣지를 잡았어요.

침실에 새로운 카펫을 둘까 하다가 침대가 워낙 무거워서 배치할 엄두가 안 나 아이방에 있던 카펫을 가져와봤는데 유니크하면서 공간에 잘 어울리더라고요.

오랫동안 사용하던 우드 펜던트 등을 동양미 가득한 한지갓의 페이퍼 조명으로 교체하였는데 조명 줄마저 블랙이라 침실 컬러톤과 너무 잘 맞더라고요. 작은 차이긴 하지만 디테일 컬러 맞추는 것도 매우 중요해요!

최근에는 호텔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작지만 묵직한 정사각의 블랙 액자를 낮게 배치해서 침실 벽면을 꾸몄어요. 액자의 사진은 제가 좋아하는 가구 브랜드의 팜플렛을 껴두었더니 침실이 더 분위기 있어 보여요.

블랙 액자는 액자 걸이로 하게 되면 작은 사이즈다 보니 벽에 붕 뜨게 되는데 액자 걸이가 보이긴 해도 액자 위에 걸이를 옮겨 달아 안정감 있는 배치를 하였어요. 생각보다 보기 싫지 않아서 리폼한 신랑이 뿌듯해하네요.

침대 왼편으로는 오랫동안 빈 여백이었는데 블랙 모듈 수납장을 두었어요. 높이가 높지 않고 우드 결이 멋스럽게 보이는 블랙이라 침실 가구로 정말 딱이더라고요.

모듈 수납장이 하나 들어오니 침실에 필요한 수납과 장식을 통틀어 하게 되어 기뻐요. 각종 블랭킷, 쿠션 커버 등을 수납하고 위에는 심플하게도 꾸몄다가 요즘 빠져 있는 향테리어 소품과 쇠테어템을 두어 공간 분위기를 더욱 짙게 만들었어요.

쇠테리어가 유행을 탈까 봐 잘 들이지 않았는데 모듈 가구의 실버 프레임이 생각보다 고급스러워서 미드센추리 느낌이 강한 모듈 수납장이 지겹다면 요런 우드 조합의 모듈장으로 체인지 해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서재

침실에 가벽을 세워 2평 남짓한 공간을 만들어 서재로 쓰고 있어요. 침실의 남는 공간을 활용한 미니 서재의 시공 스토리는 두 번째 집들이를 참조하시길 바라요. 서재의 컨셉은 여전히 블랙입니다. 하지만 전보다 좀 더 짙은 블랙 서재가 되었지요.

아이방에 있던 블랙 책장을 모두 가져와서 서재 전체를 둘렀는데 이 선택이 신의 한 수가 되어 오히려 통일감을 주고 수납 기능이 훨씬 높아졌어요. 

수납장을 모두 합체한 거 같은 느낌의 서재를 만들었지만 블랙이 주는 간결함과 정돈됨이 있어 수납장 위는 마음대로 꾸미고 책장과 수납은 넉넉한 기능과 미감을 동시에 잡은 배치가 되어 만족스러워요.

대신 책상을 벽으로 배치하였더니 오히려 깔끔한 느낌도 되고 안정되기도 해요. 어쩔 수없이 데스크는 지저분해지기 마련인데 시선에서 잘 안 보이니 생활도 편리하고요(?)

평소에는 거의 문을 열어 놓는 서재이기 때문에 거실에서 정면으로 보여요. 여백이 가득했던 이 공간은 거실에 있던 1인 소파를 두어 아주 미니멀한 개인 공간으로 만들었어요. 1인 소파 크기가 꽤 큰 편이라 공간이 답답해 보일 수도 있었지만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에 꼭 머무르는 소중한 공간이 되었죠.

1인 소파를 중심으로 벽에는 액자를 두고 조명으로 분위기를 내었는데 콘센트가 가까운 곳이다 보니 아지트가 따로 없네요.

현재는 빈티지한 무드의 펜던트 조명을 달아보았어요. 줄이 내려오는 멋스러움이 더해지니 이 공간의 무드가 더욱 짙어지는 거 같아요.

아이방

아이방은 사실 굉장히 머리가 아픈 곳이었어요. 넓지 않은 공간인데 각종 아이 용품들이 너무나 많다 보니 수납과 예쁨을 동시에 잡기란 쉽지 않더라고요. 아이가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이다 보니 아이방에서의 학습은 많이 이루어지진 않아서 침실과 수납의 용도로 스타일링했어요.

엄마 닮아(?) 블랙을 좋아하는 아이다 보니 블랙 프레임의 침대를 두었고, 액자와 모빌로 통일감을 주었어요. 침대는 가성비를 따져 고른 침대였는데 저는 아주 만족해요.

침대 밑에 아이들 장난감을 모두 수납할 수 있어 좋고, 자주 뛰고 오르락 하는 침대다 보니 가격이 마음에 들었어요. 하지만 여전히 아이방은 깔끔해지긴 쉽지 않네요. 아이방이 넓어지면 조금 해결되려나? 싶어요. ^^


마치며

오늘의집 집들이는 여러모로 저에게 특별한 경험과 기회를 준 시작점이자 고마운 지인 같은 존재입니다. 우선 집 꾸미기를 통해 잊고 있던 저의 인테리어 본업도 다시 찾게 되었고요. 그리고 첫 집, 첫 인테리어의 경험을 통해 집으로 시작된 모든 기회와 경험이 쌓여 좀 더 알차게 익은 우리 집을 만들게 되었어요!

첫인상이 중요하듯 저희 집도 첫인상에 공을 들였었는데 살면서 더 깊은 애정으로 집을 가꾸었어요. 확고한 취향을 가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그 집을 얼마나 애정으로 가꾸냐인 거 같아요.

아쉬운 점도 많고 돌아보면 후회될 일도 있었지만 여전히 저는 온 마음 다해 리모델링 하던 그때도, 차곡차곡 쌓인 취향이 짙어진 지금도 여전히 집을 사랑하고 좋아합니다.

지금도 곳곳에서 이사나 리모델링, 건축으로 머리 아프실 분들 많으실 텐데 그 당시 그 마음이 진심이면 되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집과 함께하는 세월의 감도가 앞으로 더 기대되는 집으로 완성하시길 바라며 집들이를 마칠게요. 관심 가져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 Fla님의 취향 토크!

📌 1. 요즘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나요?
🗨️ 잭슨카멜레온이요! 저는 유럽풍이 가미된 모던 스타일을 매우 좋아해요. 국내 브랜드에서는 잭슨카멜레온을 가장 좋아하는데 디자인 자체가 가구의 기본 틀을 바탕으로 모던미와 우아한 유럽미를 모두 갖추고 있는 거 같아요. 특히 쇼룸 방문을 자주 하는 편인데 갈 때마다 힐링 가득 충전해서 오는 편입니다.

📌 2. 요즘 나에게 많은 영감을 주는 곳이 있다면?
🗨️ 워낙 밖순이라 카페나 미술관에서 영감을 많이 받아요! 예전에는 핫한 카페나 신상 카페를 일주일에 2-3번은 갈 정도로 엄청나게 좋아했어요:) 요즘에는 저학년 엄마가 되어 외출을 많이 할 수 없어서 주로 주말에만 근교 카페 나들이를 자주 하고, 인테리어 책으로 인풋을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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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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