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티지와 꽃, 블랙 취향으로 물들어가는 16평의 신혼집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검정색 모듈 소파 활용해 다양한 변주를 주는 거실
✔ 작지만 큰 변화를 가져오는 인테리어 팁 (완독 필수!)
✔ 빈티지템과 꽃을 활용해 공간에 특별한 인상 더하기
도면
제가 살고 있는 집은 공급면적 70.93㎡ | 전용면적 48.11㎡ 면으로 16평 투룸이에요. 거실, 주방, 침실, 옷방, 화장실 이렇게 이루어져 있어요.
다행히 거실이 공간 대비 큰 편이라 거실을 마음껏 활용하고 있습니다. 안방에는 빌트인 붙박이장과 화장대가 있고, 주방에는 다용도실이 있어서 이 부분도 공간 대비 수납이 많은 장점이 있어요 :)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두 번째 집들이를 시작하는 @joienevv입니다. 벌써 첫 번째 집들이를 작성한 지 1년 6개월이 훌쩍 넘었네요. 두 번째 집들이는 새 집으로 가게 되면 작성하려고 했지만, 오랜만에 첫 번째 집들이를 돌아보니 그새 바뀐 것이 몇 몇 있더라고요. 그래서 2025년의 우리 집도 기록해 보자 싶어 이렇게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집은 스타일링으로만 취향껏 집을 꾸미며 살고 있어요. 여러 가지 제한 속에서 둘의 취향을 반영해 공간을 가꿉니다. 그럼 두 번째 집들이를 시작할게요!
거실
저희는 결혼을 준비하면서부터 신혼집에 대해 나눈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거실에 TV를 두지 말자." 이었습니다. TV가 주가 되기보다는 소통이 주가 되었으면 했거든요. 식사를 하고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다목적의 공간을 바랐습니다.
소파는 일부러 다양하게 배치하고 싶어서 모듈 가구로 선택했어요. 지금은 합쳐서 사용 중이지만 한때는 아래 사진처럼 분리해서 사용하기도 했어요.
지금 배치가 재미 없어지면 언제든 다시 분리해서 공간을 구성하려고 합니다.
💡 우리 집 인테리어 작은 팁 1.
- 공간 대비 부피감이 큰 블랙의 가구가 공간을 차지할 경우, 집이 답답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 그럴 때는 밝은 패브릭을 활용해 소파를 커버해 보세요. 그러면 공간 무드도 화사해지고, 답답한 느낌도 개선될 수 있어요!
우리 집 인테리어의 팁을 조금 더 알려 드릴게요.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우리 집은 시공이 불가능해요. 하지만 그냥 살자니 마음에 안 드는 몇 가지가 눈에 너무 들어오는 거예요.
그래서 저만의 방법을 찾아 집을 수정했는데, 아래에서 소개해 드릴게요.
아트월 공간 Before
사진에서는 빛을 받아 멋지지만, 실제로는 약간 촌스러운 벽과 중간에 길게 그어진 직선들이 제 마음을 참 심란하게 만들었던 거실 아트월을 이렇게 수정했어요.
아트월 공간 After
방법은 바로 린넨 천과 압정을 사용해 벽을 가려버리는 거죠! 방법도 쉬운데 효과는 어마어마해요.
한순간에 일반적인 한국 아파트가 스튜디오처럼 보이게 해줘요.
1년 넘게 저 아트월을 처리하지 못하고 받아들이고 살았는데 어느 날 문득 천으로 가려볼까 싶어서 시도한 이후, 지금은 대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
이 방법은 주방과 거실을 잇는 공간에서도 활용되는데, 주방 파트에서 소개하도록 할게요.
식물이 공간에 주는 힘
💡 우리 집 인테리어 작은 팁 2.
- 꽃과 식물을 많이 활용해 보세요. 인테리어에 있어 멋진 가구와 소품도 중요하지만, 가끔씩 사다 놓은 꽃들이 집 분위기를 가장 좋게 만들어줄 수 있답니다.
저는 요즘 매주 꽃집에 들러 꽃 한두 송이를 사와 집 무드를 화사하게 바꿔 놓는 걸 좋아해요. 기분마저 좋아집니다.
📻 소개하고 싶었던 빈티지 물건들
우리 집에 대해 특별히 더 소개하고픈 요소 중 하나, 그건 바로 빈티지 스피커입니다. 지난 집들이 때에도 언급했었는데 안 하고 갈 수가 없겠어요.
우리 집은 Bozak이라는 브랜드의 빈티지 스피커 두 개가 거실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음악 감상을 좋아하고 스피커, 음악, CD, LP 수집이 취미인 아버님께서 물려주신 스피커예요.
간혹 큰 서랍장인지 묻는 분들이 계신데 굉장히 훌륭하고 멋진 스피커입니다 :)
이 스피커는 빈티지이기에 약간의 흠집들이 존재하는데 이런 세월감이 더욱 가치를 높여주는 것 같아요. 집 분위기가 더 무드 있어지는 것도 당연하고요.
그리고 소개할 또 하나의 빈티지 제품은 디터람스가 디자인한 브라운사의 턴테이블+스피커입니다.
그 외에도 Grundig 사의 빈티지 라디오도 함께 하고 있어요 :)
주말 아침, 빈티지 스피커를 통해 듣는 음악은 제 일상의 가장 큰 편안함이자 행복입니다.
😌 거실의 다양한 쓰임
또한, 거실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다목적 공간이기도 한데요, 주방이 좁기 때문에 거실에서 식사를 하기도, 커피나 술을 마시기도 하고 작업도 하며 이야기도 나누어요.
그래서 거실에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큰 테이블 두 개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소파 테이블이고, 하나는 원형 테이블이에요.
소파 테이블에서는 이렇게 좌식으로 앉아 작업을 하기도 하고 소파에 앉아 발을 툭 올리며 쉬기도 해요. 나무 결이 아름답게 살아있는 테이블이어서 어떤 소품을 툭 올려놓아도 그저 감성이 완성되기에 요즘 저의 최애 가구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원형 테이블 위에서는 더 많은 일을 해요.
밥 먹고, 커피 마시고, 책 읽고, 일기 쓰는 일상적인 행동들이 이 위에서 주로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우리 집의 8할을 차지하는 거실을 구석구석 보여드렸어요. 이제는 나머지 주방과 안방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
주방
주방은 큰 변화가 있지 않아요 :) 여전히 생활감이 가장 묻어 나는 곳이죠.
그래도 기존 집들이를 했을 때와 특별히 변한 것이 있다면! 앞서 언급한 것처럼 거실과 주방을 린넨 패브릭으로 분리했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주방과 거실 사이에 가림막 역할로 패브릭을 사용하는 거죠. 공간을 분리해 주니 활용성도 높아진 기분이고, 요리 후 냄새도 차단되는 기대 이상의 효과도 있어요.
주방 내부입니다. 주방이 채워지고 정리되는 만큼 신혼 생활도 완벽히 적응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
가끔 주방이 지저분할 때 가림막이 가려줘서 마음이 편한 효과(?)도 있습니다. 공간이 분리되면서 거실도 주방도 더 아늑한 느낌이 나서 좋고요.
침실
침실은 정말 심플해요! 빌트인 붙박이장과 빌트인 미니 화장대가 한쪽 벽면을 차지해요. 그러면 남은 공간에 라지킹 사이즈 침대 하나, 그 옆에 협탁 하나가 들어가면 안방은 꽉 찹니다. 정말 잠과 쉼을 위한 공간! 그게 전부예요.
거실이 다목적의 공간으로 가득 채워지고 있어서 침실만큼은 비움을 실천 중입니다.
정말 필요한 것만 최소한으로 두고 살아요. 그래서 더 애정하는 공간입니다.
독서를 하다가 이렇게 오브제처럼 트레이와 책을 놓고 사진을 찍어볼 때도 있답니다.
포근한 침구와 함께, 어떤 걸 찍든 예쁘게 나오니 만족스럽네요! :)
마치며
이상 우리 집을 모두 소개해 드렸습니다 :) 집을 꾸며나가는 건 생각보다 중요한 일이 아닌가 싶어요.
천천히 곳곳이 취향을 새김으로써 나를 더 잘 알게 되고 날 닮아가는 편안한 환경 속에서 오늘을 위로 받고 내일을 살아갈 힘도 얻는 것 같아요. 남편과 함께 이 점에 공감하며 조금씩 더 우리를 닮은 공간을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
한 번 더 집들이를 할 수 있어 영광이었어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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