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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덜트 컴온!😄 어른이의 식물+소품 가득 33평 집 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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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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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아기자기한 나의 취향 가득 담긴 취미방
✔ 식물로 내추럴 무드 더해준 거실 스타일링
✔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기분의 침실

도면

노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이번 집들이에서 소개할 공간이에요! 이번 집 소개는 ‘나만의 공간 셋업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취미방, 거실, 침실 이렇게 세 가지 공간을 나눠 소개해봤어요.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2023년 첫 집들이 글을 올린 뒤로 벌써 2년이 지났네요. 그동안에도 틈틈이 집은 계속 자라고(?) 있었고, 이번엔 그 사이 조금씩 바뀐 공간을 한 번 꺼내보려 해요. 

취미방

좋아하는 걸 좋아하며 사는! 어른이의 취미방

누구에게나 ‘마음이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하잖아요. 저한텐 그게 이 취미방이에요. 하루 쯤은 아무 일도 안 하고 그냥 좋아하는 거에 둘러싸여 있는 시간. 그게 저한텐 꼭 필요한 충전이더라고요.

처음 이 방을 취미방으로 정하긴 했지만 ‘그럼 뭘 어디다 두지?’부터 막막했어요. 하고 싶은 건 많고, 공간은 한정돼 있으니까. 책상이랑 장식장이 같이 들어가도 안 답답했으면 좋겠다. 그게 제일 중요했어요.

그래서 벽을 등지기보다 코너 쪽에 책상을 두고 시야가 열리게 배치했더니 좁은 공간인데도 답답하지 않고 자연광도 잘 들어서 생각보다 오래 앉게 되더라고요.

토이스토리 친구들

여긴 제가 제일 많이 신경 쓴 곳이에요. 토이스토리만 따로 모아둔 진열장인데 하나하나 데려오는 데 시간도 돈도 꽤 많이 썼거든요. 

근데 그냥 모아두는 게 아니라 이렇게 조명까지 켜두면 기분이 좀 달라요. 그냥 장난감이 아니라, 뭔가... 하루 끝에 나를 반겨주는 친구들 같달까? 

사실 이 방 꾸미기 시작한 이유는 딱 이거였어요. 내가 좋아하는 걸 맘껏 꺼내놓을 수 있는 공간! 장난감도, 포스터도, 진열장도 전부 내 취향- 이렇게 꽉 찬 공간이 오히려 머릿속은 더 편안해져요.

정리는요... 사실 별로 안 해요. 근데 배치는 자주 바꿔요. 둘이 친한 것처럼 붙여놓고 비슷한 색깔끼리 모아주고... 아우 그럼 또 얼마나 예쁜지! 

이 작은 미니카는 토미카라는 일본의 자동차 모형 브랜드인데요. 하나둘 모으다 보니 어느새 이렇게 됐어요.

귀여운 캐릭터가 자동차 모양으로 동글동글하니 왜 이렇게 귀여운지. 

작은 소품들일수록 공간 분위기를 확 살려줘서 틈새 진열은 꼭꼭 채워줘야 합니다.(?)

토이스토리 존에도 특별한 벽꾸가 있어요. 바로 손목시계 모양의 토이스토리 벽시계! 엄청 큰 비주얼 덕에 처음 보면 다들 "저거 뭐야? 진짜 시계야?"부터 물어보세요 ㅎㅎ 그 옆에는 레고 미피만 따로 모아둔 진열장! 제가 좋아하는 걸로만 착착 채웠죠.

책상 위 공간도 그냥 넘기지 않아요. 일보다 장식이 많은 책상이라 생산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투명 유리로 된 받침대로 공간을 구분해주면 장식이 많아도 깔끔해 보이고 투명 유리라 책상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깔끔하게 정리하면 기분도 좋구요!

유니크한 키링존

여긴 키링존! 옷을담는 바스켓을 맨위에 설치하고 그곳에 키링을 달아 저만의 방식으로 유니크하게 꾸며봤어요.

가지고 있는 키링 중에 그냥 넣어두기엔 아까운 것들 하나씩 걸어두니까 볼 때마다 뿌듯하더라고요. 딱히 규칙은 없어요! 색 조합이나 크기 조절하면서 저만의 균형을 맞추는 게 포인트! 

한쪽 벽엔 코너 책상이 있어요. 딱 조명 켜졌을 때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괜히 자주 앉게 되는 자리예요. 코너 책상의 좋은 점은 좁은 공간에서도 의외로 넉넉하게 쓸 수 있다는 거.

측면으로 높이 맞는 테이블을 붙이면 작업 공간도 자연스럽게 확장되고요. 안쪽 벽은 자석이 붙는 재질이라 저처럼 꾸미는 사람도, 공부하는 사람도 용도에 맞게 붙이고, 떼고, 꾸미고 뭐든 다 가능해요. 무궁무진하죠?

작은 피규어나 가챠는 요렇게 가챠파우치로 만들면 딱이에요! 주제별로, 색깔별로, 무드별로 작은 장난감들을 쏙쏙 담아놓으면 꺼내볼 때마다 괜히 뿌듯하고요. 가지고만 있어도 귀엽지만 이렇게 정리해두면 진짜 ‘소장한 이유’가 더 확실해지는 느낌이에요. 

좋아하는 것으로 채워둔 여기서 하루를 마무리하거나 아무것도 안 하고 앉아 있기만 해도 왠지 나를 잘 돌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저에게 이 방은 '쉼'이자 '놀이' 그리고 '위로'예요. 

거실

식물과 함께 숨쉬는 공간 

거실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식물이에요. 바닥부터 천장까지 다양한 높이의 초록을 배치하면 공간이 훨씬 더 풍성하고 자연스러워 보여요.


거실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꾸몄냐고 물으신다면… “화분 놓을 자리부터 만들었어요” 라고 답할게요ㅎㅎ 

TV를 중심으로 앉고 싶은 공간을 먼저 정했어요. 소파, 흔들의자, 그리고 그 옆의 사이드 테이블까지. 전체적인 톤은 밝고 따뜻하게 유지하되 가구는 여백을 두고 배치하면 답답함 없이 편안한 동선이 생겨요. 빈 공간이 꼭 허전하진 않더라고요.

햇살이 잘 드는 이 자리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코너예요. 아이보리 톤 소파에 커튼까지 화이트로 통일하면 자연광이 반사되면서 공간이 훨씬 밝고 넓어 보여요. 식물은 한두개만 크게 배치해도 시선이 또렷하게 정리되고요.

TV 맞은편엔 메인 소파가 있어요. 딱 봐도 중심을 잡아주는 아이죠. 리클라이너 기능까지 있어서 앉는 순간 바로 누울 각도 나옵니다. (기절 주의) 

소파를 고를 땐 벽에서 어느 정도 간격이 나오는지 뒤로 젖혀졌을 때 동선에 지장이 없는지 먼저 체크했어요. 거실이 막 넓진 않아서 암레스트가 두껍지 않은 디자인으로 고른 것도 한 몫 했고요. 리클라이너지만 덩치 있어 보이지 않는 게 제일 만족스러운 부분이에요.

거실의 다채로운 공간

TV 옆 낮은 수납장은 제가 제일 ‘꾸미는 맛’을 느끼는 곳이에요. 

위에는 귀여운 소품, 아래에는 책이나 술, 가끔은 꽃도 올려두죠. 벽면은 작은 엽서나 미니 아트워크로 꾸며주면 정리된 느낌이 나요. 비싼 액자 없이도 벽꾸 가능합니다!

거실은 시간에 따라 참 다양한 얼굴을 보여줘요. 아침엔 햇살이 쏟아지고, 오후엔 슬그머니 애니 틀고 이불 덮고 뒹굴거리기 딱 좋죠. 중앙에 둔 유리 테이블은 가볍고 간결해서 거실이 훨씬 시원하게 느껴져요.

시야를 막지 않으니 식물도, 조명도, 바닥 러그까지…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고요. 이런 형태의 테이블은 무게감 있는 소파나 큰 식물들과도 밸런스가 잘 맞아서 덜어내는 인테리어를 좋아하는 분들께도 꽤 잘 어울려요.

저는 특히 계절마다 테이블 위 풍경을 바꿔주는 재미로 살아요. 요즘은 게임기랑 피규어가 점령했지만요.

식물존

거실과 이어지는 베란다는 말 그대로 식물존이에요. 해가 잘 드는 이곳엔 초록이들이 주인공이니까, 식물이 중심이 되도록 배치했어요. 화분은 높낮이를 다르게 두고 일부러 군데군데 여백도 남겨뒀어요.

식물도 숨 쉴 공간이 필요하잖아요. 그 틈이 있어야 더 싱그러워 보이더라고요.

하지만 언제나 여백만 있는 건 아니죠 ㅎㅎ 때론 이렇게 식물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도 좋아해요. 뭔가 초록이들끼리 수다 떠는 느낌이랄까요?

같은 톤이라도 잎의 모양이나 질감이 다 달라서 한곳에 모아둬도 전혀 지루하지 않아요. 식물 배치는 마음 가는 대로- 그날의 취향 따라 다르게! 그게 또 집 꾸미는 재미니까요.

작업 공간

작업 공간도 거실 끝자락에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어요.

원형 테이블을 두면 각도 제한 없이 쓰기 좋아서 식사도, 작업도, 수다도 다 되는 멀티존이 돼요. 등 뒤엔 베란다를 가려주는 커튼을, 주변엔 식물을 두면 작은 책상도 훨씬 아늑한 분위기로 완성돼요. 

밤이 되면 거실 한켠에서 살포시 켜지는 이 별다방 박스. 불 켜는 순간 조도가 딱 좋아서 진짜 카페처럼 아늑한 분위기가 돼요.

피규어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선 취미와 인테리어의 중간지점에서 만족도 높은 아이템이에요. 책상 위보다 거실 한켠에 자리 잡아준 덕분에 공간이 더 살아나는 느낌도 들고요.

기존 유리 테이블도 좋지만 넓게 쓰고싶을땐 이 비정형 테이블로 교체해요. 모양도 부드럽고 사이즈도 넉넉해서 앉는 느낌이 확 달라져요. 전체적으로 공간이 좀 더 안정감 있어 보이기도 하고요. 계속 똑같은것만 사용하면 질리잖아요 ㅎㅎ

큼직해서 이것저것 꺼내놓고 다이어리를 쓰거나 책을 펼쳐두거나 그냥 잡다한 걸 한가득 올려놔도 괜찮아요. 

테이블 하나 바꿨을 뿐인데 앉는 자리, 앉는 분위기까지 바뀌니까 요즘엔 이 자리에 제일 오래 있게 돼요. 그날그날 기분 따라 테이블도 달라지는 중이에요 :)

침실

온전한 쉼이 있는 공간

휴식이라는 말에 진심인 사람이 있다면 그건 아마 저일 거예요.

그래서 더더욱 이 공간을 편안하게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채우고 싶었어요. 침대 옆에 놓인 큰 몬스테라는 꽤 오랫동안 키운 친구예요. 지금은 천장에 닿을 듯 쑥쑥 자라줘서 볼 때마다 뿌듯해요.

침대 프레임은 낮고 둥글게 라운딩 처리된 걸 골랐는데 혹시라도 밤중에 돌아다니다가 발 찧을까 봐요. (경험담은... 생략하겠습니다ㅋㅋ)

침대 맞은편엔 TV가 있어요. 거창한 홈시어터는 아니지만 하루 끝엔 넷플릭스 한 편 보는 낙으로 딱이에요.

TV는 저상형 침대에 맞게 높이를 낮춘 선반장에 두었는데, 무채색 + 우드 조합은 웬만한 분위기에 다 어울리는 만능템. 귀엽고 아기자기한거 좋아하는 나지만 이런 분위기에 또 마음이 가요.


화이트 템바보드에 우드 포인트까지! 그냥, 너무 제 취향이더라고요.

이불 컬러를 바꾸는 건 작지만 큰 변화감을 줘요. 올리브그린 토퍼로 바꿨더니 방 분위기가 갑자기 화사해졌다고 할까요? 확실히 봄이 왔다는 기분이 더 확 와닿더라고요. 

같은 침대라도 침구와 쿠션 컬러만 바꿔줘도 완전 다른 방처럼 느껴져요. 계절 바뀔 때마다 소소하게 기분전환하기 좋아요!


마치며

처음 이 집에 들어왔을 땐 뭐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어요. 예쁜 집은 그냥 다른 세상 이야기인 줄 알았거든요.

근데 오늘의집 구경하다가 ‘어? 나도 이거 해볼 수 있겠다’ 싶어서 하나씩 따라 해보고 실패도 해보고 다시 바꿔보니까 어느새 ‘이게 내 스타일이구나’ 싶은 게 보이더라고요. 저의 작은 취향 하나라도 여러분께 닿았으면 좋겠어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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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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