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나는 구조 변경 효과✨ 실용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한 30평 구축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실용적인 구조 변경으로 공간 활용 극대화
✔ 좁고 답답했던 주방, 넓고 개방감 있게 변신
✔ 자재, 액세서리까지 꼼꼼하게 챙긴 시공 디테일
도면
저희 집은 전형적인 2bay 구조의 구축 아파트예요. 신축이라면 인테리어를 굳이 안 했겠지만, 기존의 집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많이 올드한 느낌이라 올 리모델링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어요!
다른 공간들은 무난한 편이었는데 집 구조 특성상 주방이 아주 협소한 편이라 주방 구조를 어떻게 해야 답답해 보이지 않을까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인테리어의 꽃은 역시나 주방이니깐! ✿
예산이 넉넉했다면 무몰딩, 시스템 에어컨 등등 하고 싶은 것이 많았지만 한정적인 예산 안에서 인테리어와 가구, 가전을 모두 해결해야 했기에 모든 것을 적정한 수준으로 타협했어요.
인테리어 견적 낼 때, 하고 싶은 것을 다 포함시키다 보니 예산보다 1000만원이나 초과되어서 큰 거 두 개만 빼보자! 하니 화장실과 샷시(새시) 교체가 후보에 올랐어요.
그래서 두 공사는 빼고 진행을 하다가.... 아무래도 이거 나중에 후회하겠다 싶어서 중간에 급하게 화장실 리모델링과 베란다 샷시(새시) 교체 공사를 끼워 넣느라 애먹었어요. ㅠㅠ 그냥 처음부터 할걸..!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자기소개
저희는 아이와 함께 소중한 일상을 이어나가는 중인 8년 차 부부입니다. 저는 BROOKLY라는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구요. 남편은 환경 분야에서 일하고 있어요. 전형적인 미대생 vs 공대생의 조합이죠!
이견이 있을 때 각자의 생각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설명해도, 겨우 반 정도 이해하는 그런 느낌..? 그래서 이번 시공을 계획할 때도 육퇴하고 밤을 새워가며 의견을 조율했어요.
현관 Before
현관 After
저희 집 인테리어 무드를 모던하게 잘 풀어준 가장 큰 요소는 바로, 이 현관의 라운딩 가벽이 아닐까 싶어요! 상업공간과는 달리 홈인테리어는 구조적으로 직각이 많은데 가끔씩 라운드형 또는 원형의 요소로 킥을 주는 것이 공간의 감도를 올리기에 좋은 방법이더라고요.
구옥 아파트답게 현관이 너무 쁘띠 사이즈예요. 그래서 보조 신발장을 하나 더 놓을 수 있게끔 거실 쪽으로 공간을 더 내어서 라운딩 가벽을 세웠어요.
거실이 좀 더 좁아진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집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현관이 너무 협소하면 안 될 것 같아서 큰맘 먹고 내린 결정이었는데. 결론은 너무 잘 한 것 같아요! 세 가족의 신발을 감당하기에 붙박이 신발장 하나로는 턱없이 부족하겠더라고요.
복도 Before
복도 After
현관에서 바라보는 저희 집 뷰예요!
거실 Before
시공 과정
거실 After
거실의 최최최최종 버전이에요. 소파를 처음 샀을 때, 어느 위치가 가장 좋을지 확신이 안 들어서 배치를 이리저리 바꿔가며 최적의 자리를 찾아 나갔어요.
소파가 도착했을 때, 우선 여기에 놓아 주세요! 했던 곳은 위 사진과 같은 위치였어요. 베란다로 가는 길목 (즉, 소파 뒤)에 로봇청소기를 숨겨두기 좋긴 했지만, 거실의 입구에 소파가 위치하다 보니 공간이 다소 좁아 보이는 느낌이었죠.
두 번째 위치는 거실 창 바로 앞이었어요. 창과 약간의 거리를 둬서 그 사이에 좁고 긴 테이블을 두고 사이드 테이블처럼 사용했고요. 소파 뒤 남은 공간에는 로봇청소기를 두어서 감쪽같이 숨겼어요!
시공 예산이 타이트해서 시스템 에어컨은 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입주하고 반년 정도는 에어컨 없이 깔끔한 거실 뷰를 누리다가 최대한 고르고 골라서 제일 심플한 디자인의 LG 휘센 오브제 컬렉션 뷰 1으로 구매했어요.
저희는 TV 없는 집이에요! 육아에도 도움이 되고 인테리어에는 더욱! 도움이 되어서 놓지 않기로 결정했죠. 그래서 거실장으로 어떤 형태가 좋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수납을 포기하고 철저히 비주얼에만 집중해서 슬림한 책장을 놓기로 했어요.
인스타에 사진을 올렸을 때 문의가 제일 많았던 제품인데, 본래 용도는 LP장이지만 저는 책장으로 쓰려고 구매했어요. 이렇게 턴테이블, 스피커, 화분을 두기에도 손색없는 사이즈고요. 콘센트도 적당히 가려줘서 더욱 마음에 들었어요.
이 전신거울 또한 제품 문의가 정말 많았어요. 특히 지인들에게! 왜곡 현상 없고 무엇보다 날씬해 보이고, 키가 커 보임.. 거울 셀카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추천입니다..!!!
최종적으로 결정된 거실 레이아웃에서 아직 없는 아이템은 바로 소파 테이블이에요. 그래서 임시로 이케아 스툴을 두었는데 꽤나 잘 어울리더라고요!
TV가 없어서 넷플릭스를 볼 때는 이렇게 빔프로젝터를 활용해요! 최최최최종적으로 결정된 소파 위치는 반대편에 빈 벽이 있어서 넷플 보기에 아주 딱이랍니다.
심플한 저희 집에 포인트를 주는 대형 액자는 제가 직접 찍은 사진을 인화한 캔버스 액자예요.
주방 Before
시공 과정
주방 After
드디어 홈인테리어의 꽃 주방! 꽃을 어떻게 피울까 정말 많은 고뇌의 시간 끝에... 도출된 모습입니다. Before 사진에서 보시면 알 수 있듯, 이런 구조의 주방은 냉장고의 위치가 거의 정해져 있죠.
시야를 방해하는 냉장고의 전형적 위치 그리고 좁고 긴 주방 구조의 특성상 어쩔 수 없이 주방의 입구를 떡하니 가로막는 ㄴ자 형태의 아일랜드 식탁... 이 두 가지는 절대로 하고 싶지 않았어요.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고집을 부린 덕분에 이런 속 시원한 뷰를 얻었어요 하핫!
싱크대는 보통 한샘이나 MMK와 같은 전문 업체에 별도로 진행하거나 인테리어 시공 업체에 싱크대까지 함께 의뢰하는 방법이 있는데 저는 후자로 선택했어요. 그래서 싱크대는 인테리어 업체의 협업 공장에서 제작한 맞춤가구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부장은 심플한 화이트를 원해서 선택이 어렵지 않았는데 상판의 재질을 고르는 건 조금 고민이 되었어요. 쉽게 비교하자면 비싸고 좋은 건 엔지니어드 스톤, 가성비 좋은 건 인조대리석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스톤 상판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가, 싱크대가 ㄱ자로 꺾이는 구간에서 두 상판의 이음매가 매끄럽지 않아 얇은 선이 보이는 점이더라구요.
저는 매끈한 이음매를 원했고, 상판 또한 무늬 없이 깔끔한 화이트로 마음이 기울어서 결국 인조대리석을 택했어요. 인조대리석은 스톤보다 흡수율이 높아서 붉은 얼룩이 잘 생기는 단점이 있습니다만.. 치약을 조금 짜서 문질러두었다가 몇 분 뒤에 닦아내면 금방 지워지더라고요!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올 화이트 싱크대에는 '강민경 손잡이'로 유명한 베슬라그 Bin pull과 Ticka 제품으로 작지만 효과는 큰! 포인트를 주었어요.
주방 창은 탁 트인 시야 확보를 위해서 원도어로 했어요. 덕분에 설거지 뷰가 아주 볼만해요-!
화이트 상판 위에는 어떤 소품을 올려 두어도 돋보이는 효과가 있어 좋아요.
특히 스틸 소재의 키친랙이나 트롤리 등 쇠테리어템과도 잘 어울려서 좋아요.
요기는 주방 옆 작은 베란다로 세탁실로 사용하고 있어요.
다이닝룸
우측에 보이는, 주방 옆에 붙어있는 방이 다이닝룸이에요. 주방 구조를 짤 때, 가장 골치 아팠던 부분이 식탁의 위치나 모양이었는데 아일랜드 식탁을 선호하지 않았던 제게 유일한 선택지는 식탁을 다른 공간에 두는 거였죠.
처음엔 거실에 두려다가, 아이가 좀 더 클 때까지는 거실 공간을 최대한 넓게 유지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다이닝룸을 만들기로 결심했어요! 물론 그러기 위해선 드레스룸을 포기해야 했기에 아주 큰맘을 먹어야 했죠.
드레스룸을 포기하고 얻어낸 시원한 한강뷰 다이닝룸입니다!
서재가 따로 없어서 가끔은 이 식탁이 노트북을 하기 위한 책상으로 변하기도 해요. 카멜레온 같은 매력이 있는 방입니다..!
창을 마주 보는 벽엔 붙박이장을 놓아서 잡다한 생활용품들을 말끔하게 숨겨두었고 주방이나 베란다 어디에도 놓이지 못하고 쫓겨난 김치냉장고는 결국 다이닝룸으로 왔어요.
집꾸에 큰 에너지를 쏟지 않던 시절엔 컵이나 그릇 소비도 거의 안 했는데, 요즘엔 카페나 식당에서 예쁜 그릇을 보면 번쩍 들어서 어느 브랜드인지 바닥부터 살펴봐요 :P
제가 바라는 다이닝룸은 서재 또는 미디어룸의 기능을 더하고 싶었으나 드레스룸이 따로 없는 저희 집 구조상 옷 수납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하는 수없이 다이닝룸의 한편에 책장 대신 옷 서랍장을 놓았어요.
그런데 마침 테이블과 서랍장이 동일한 브랜드의 제품이라 미드톤의 우드 컬러가 통일감을 주어 공간의 분위기가 정돈되는 느낌이더라고요. :)
인테리어를 준비하면서 제가 그간 수집한 테이블과 의자에 대한 레퍼런스 이미지를 보니 거의 대부분 각기 다른 형태인 의자를 함께 배치한 형태더라구요. 그래서 블랙과 우드 컬러를 믹스하여 배치해 보았어요.
인스타 광고에 홀려서 사게 된 무선 램프인데 여기저기 옮겨가면서 인테리어에 포인트 요소를 주기에 좋은, 아주 잘산템이에요.
다이닝룸의 테이블은 식탁과 책상 두 가지 역할을 모두 해내고 있어서 육퇴 후 저만의 자유시간이 주어지면 이곳에서 영어 공부를 하거나 노트북을 하곤 해요. 조명은 매입등과 펜던트 등 두 가지를 모두 달아서 밝은 조도가 필요할 때는 매입등을 켜고, 살짝 어두운 밝기를 원할 땐 펜던트 등을 켜요.
침실 Before
기존의 침실은 하나로 된 공간이었어요. 드레스룸이 따로 없는 관계로 침실의 일부를 드레스룸으로 활용해야 했죠.
이 공간은 본래 안방 화장실인데, 개조를 해서 드레스룸으로 사용하셨더라고요.
침실 After
드레스룸과 침실을 분리하기 위해 공간이 좁아지더라도 가벽을 세웠어요.
침대 프레임을 헤드가 없는 것으로 고르다 보니, 잘 때 핸드폰을 올려둘 곳이 없었어요. 사이드 테이블이 시급했던 찰나, 한눈에 쏙 들어온 두잉툴즈의 미니 벤치! 깔끔하면서도 귀여운 컬러 조합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아주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가벽 뒤 드레스룸 공간입니다.
붙박이장을 지나는 복도는 다소 좁지만 옷장 문을 여닫고 옷을 꺼내기에 전혀 무리가 없어서 최소한의 폭으로만 되게끔 설계했어요. 침실 공간에 조금이라도 더 여유를 주기 위해서요!
화장실 Before
어휴, 화장실 비포 사진을 보니 시공을 안 했더라면 큰일 날 뻔했네요!
화장실 After
화장실에서 킥은 타일이에요! 많은 레퍼런스를 보다가 바둑판 배열에 꽂혀서, 직접 타일을 고르러 방산시장까지 출동했어요.
방산시장에 위치한 '일우바스' 라는 매장인데, 타일의 종류가 정말 많았어요!
큼지막한 수건장을 달고 싶지 않아서 최대한 작은 상부장으로 골랐어요.
거울, 휴지걸이, 수건걸이와 같은 욕실 아이템은 대부분 '그레이바스'에서 구매했어요. 예쁜 것만 모아 놓아서 리서치 할 시간도 절약되고 가격대도 아주 합리적이랍니다.
이 사진 안에 마침 저희 집 욕실 용품이 다 담겨있네요! 가장 첫 번째로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은 '말콤'의 핸드워시예요. 아이가 있는 집이라 폼 형태로 된 핸드워시를 쓰다가, 폼이 너무 금방 소진되는 느낌이라 젤 형태로 된 제품을 리서치하다가 발견한 브랜드인데 패키지, 제품력, 향 등 모든 면에서 아주 마음에 드는 제품이에요.
화장실 바닥을 시공할 때 타일만큼 중요한 게 하수구 유가의 모양인데, 가장 심플하고 예뻐 보였던 도무스 제품으로 골랐어요. 시각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러운데 머리카락 제거할 때 유가의 단면이 날카로운 부분이 많아서 조심해야해요. ㅠㅠ
수건들은 화장실 바로 옆에 위치한 이 수납장 안에 보관해요.
이 사이드보드의 내부는 칸막이가 따로 없어서 수납에 대한 효율이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서 나무판을 따로 구매해서 한 칸을 셀프로 추가했어요.
아이방
아이가 주로 거실에서 놀기 때문에 아이방은 장난감이나 책을 보관 및 정리하기 위한 공간이에요.
아이 책장은 비슷한 디자인으로 정말 많은 제품들이 나와 있는데, 그중 가장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받는 듯한 바이퍼니 제품으로 선택했어요.
오른쪽에 보이는 플라스틱 수납함은 남편이 알리에서 주문한 장난감 정리함인데 아주 요물입니다. 사방으로 다 열려서 꺼내거나 넣을 때 아이 혼자서도 수월하게 정리가 가능해요.
마치며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게 된 것도 행복한데, 그 안에서 원하는 대로 집을 꾸미고 나의 취향으로 가득한 공간에서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한 요즘입니다.
여유가 있다면 멋진 빈티지 가구나 조명들로 꾸며보아도 너무 좋겠지만, 예산이 부족하다면 가성비 좋은 가구나 아이템들로도 충분히 멋지게 집을 꾸밀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내가 머무르는 공간이 나의 하루를 좌우한다고 합니다. "Small changes, big differences" 일상 속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 보세요!
🎁 next_door_neighbor님의 취향 토크!
📌 1. 요즘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나요?
🗨️ 키친 : MMK / 포스터: 라뜰리에 글로드, 더포스터클럽 / 조명: Artemide, FF collective / 가구: 잭슨카멜레온, 키코디자인, 요버스튜디오, 롬버스랩, 레어로우, 두잉툴즈, 리차드램퍼트, 임스, 비트라 / 소품 : 그레이맨션, 39etc
📌 2. 요즘 나에게 많은 영감을 주는 곳이 있다면?
🗨️ 국내외 인스타 계정을 많이 보는 편이에요. 해외 @alessmalpica @flaminiabeg.jpeg @aylins.interior @beafws @wallofartcom @one.interior.mag / 국내 @joli_bami, @nnul.e @neulhouse
-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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