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밝은 톤과 여백, 동양미 곁들인 32평 미니멀 라이프 홈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따뜻한 우드톤과 미니멀한 디테일의 신혼집
✔ TV 대신 대화가 중심이 되는 광폭거실, 라운지처럼 편안하게
✔ 화이트 & 우드톤 리모델링, 과한 디자인보다는 스타일링으로
도면
with 셀프 인터뷰🎙️
16년차 32평 정남향 아파트에요.
3Bay 구조를 전체 철거 후 리모델링을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공간이 주는 힘이 크다고 믿어요.
공간의 구성에 따라 라이프스타일이 달라지기 때문에, 우리 가족의 방식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구조부터 스타일링까지 세심하게 고민했어요.
원목톤의 광폭 마루와 질감 있는 벽지로 깔끔한 도화지를 만들어냈어요.
그 위에 대화와 휴식을 중심으로 한 차분한 스타일링을 하나하나 더해가며, 지금의 해든홈을 완성해가고 있어요.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 결혼 1년 차, 미니멀한 인테리어를 추구하는 @heden___home입니다. 이 집에는 취향이 잘 통하는 저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버팀목인 남편, 그리고 저, 이렇게 둘이 살고 있어요.
공돌이 개발자인 저희 부부는 일 특성상 늘 복잡한 논리에 파묻혀 지내다 보니, 집만큼은 간결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이었으면 했어요. 그래서인지 확고한 취향과 꼼꼼한 성격 탓에 누군가에게 우리의 보금자리를 맡긴다는 건 쉽지 않은 결정이었죠.
무려 16년 된 구축 아파트에 올철거·올수리를 진행하는 만큼, 정말 마음이 잘 맞는 인테리어 업체가 필요했거든요. 원하는 예산 안에서 제가 하고 싶은 것을 모두 담을 수 있게 “스튜디오 데코헤”에서 정성스럽게 시공해 주셨어요.
(인테리어 자재 정보는 상품 태그를 확인해 주세요)
간결하지만 취향이 고스란히 담긴 저희 집, 이제 함께 소개해볼게요 :)
현관 Before
기존 현관은 창가 쪽 외벽이 단열 없이 마감되어 있었어요. 철거 과정에서 내부에 곰팡이까지 발견되면서, 모두 제거한 후 단열 공사부터 다시 진행하기로 했죠. 예산을 아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구축 아파트에선 기초 공사가 가장 중요해요.
신발장이 중문 밖에 있어 외부 먼지가 실내로 바로 들어오기 쉬운 구조였어요.
동선 정리와 공간 분리, 먼지 유입까지 고려해 중문 위치는 안쪽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현관 After
단열 시공을 마친 뒤, 현관부터 중문 앞까지 바닥과 벽면 전체를 타일로 마감했어요. 바닥 뿐 아니라 벽까지 타일을 시공하니 전체적으로 통일감이 생기고, 관리도 훨씬 편해 만족도가 높아요.
신발장은 요즘 많이 하는 띄움 시공 없이, 바닥부터 천장까지 깔끔하게 이어 제작하니 무거운 물건도 안정적으로 수납할 수 있어요. 맞은편에는 캠핑용품을 위한 팬트리도 함께 제작하니, 현관 활용도가 정말 좋아요.
기존 중문을 안쪽으로 옮기니 들어서는 순간부터 시야가 탁 트여 개방감이 좋아요.
중문은 깔끔한 무프레임 강화유리로 제작해 답답함 없이 공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고정창 밑 여유 공간엔 맞춤 하부장을 짜고 스테인리스 상판을 더해 단순할 수 있었던 공간에 포인트를 주었어요. 우산이나 외출 시 챙겨야 하는 지갑, 차키 등을 보관하기에 정말 좋은 공간이에요.
전신거울 앞에는 타일 벤치를 제작해, 부츠 신을 때 앉을 수 있고 신발 신는 동안 가방을 올려둘 수도 있어 정말 만족도가 높은 시공이에요.
거실 Before
기존 거실은 답답한 몰딩과 어두운 바닥재, 벽면을 가득 채운 아트월 때문에 전체적으로 무겁고 복잡한 인상이었어요. 특히 아트월과 몰딩이 시선을 분산시켜 30평대 거실임에도 공간이 넓어 보이지 않아 아쉬웠죠.
비디오폰과 온도 조절기가 거실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시야에 들어왔어요. 시각적인 집중을 흐트러뜨리는 요소들을 줄이기 위해, 반대편 벽으로 모두 이동시켜 눈에 띄지 않게 정리하기로 했어요.
거실 After
깔끔한 마감을 위해 벽면에 목공 작업을 진행한 뒤, 천장과 벽, 바닥까지 모든 마감을 무몰딩·무문선·무걸레받이로 정리해 군더더기 없이 담백한 바탕을 만들어줬어요.
간결한 선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도록 마감해, 지금의 단정한 거실이 완성되었죠. 비디오폰도 시선이 닿지 않는 반대편 벽으로 옮겨 더욱 정돈된 느낌을 줄 수 있었습니다.
바닥재는 내추럴한 질감의 광폭 강마루를 선택해 정갈한 화이트 우드톤의 배경을 만들었어요.
TV 대신 대화를 중심에 둔, 우리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라운지형 거실이에요.
오늘 하루를 되돌아보며 서로의 시간을 공유하고, 각자의 개성을 키워가며 함께 머무는 공간이 되길 바랐어요. 그런 공간을 만들기 위해, 자유롭게 둘러앉을 수 있도록 모듈 소파와 암체어를 선택해 배치했죠.
러그를 더하니 공간에 자연스러운 경계가 생기고, 라운지 무드도 한층 더 살아났어요.
린넨 질감의 롤블라인드에 살짝 늘어지는 커튼을 겹쳐 스타일링 했어요. 단정한 실루엣에 은은한 동양적인 무드가 더해졌어요.
부피가 작은 1인 소파를 선택하니, 유연한 배치가 가능해져 거실의 쓰임새가 더 넓어졌어요. 덕분에 다양한 스타일링도 시도해볼 수 있었고, 이 배치는 그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미니멀한 구성이에요.
저는 메인등보다 자연광을 좋아해요. 정남향 집이라, 들어오는 빛만으로도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공간의 분위기를 보는 재미가 있거든요. :)
그래서 밝은 메인등은 생략하고, 최소한의 다운라이트만 시공해 단정한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블랙 가구가 더해지면 공간이 한층 더 차분하고 단정해진답니다. :)
저상형 소파 테이블을 두면, 시야가 낮아지고 공간에 여백이 생기면서 더 절제된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어요.
발코니로 이어지는 문은 벽지와 어울리는 필름으로 마감해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했어요. 히든도어 덕분에 거실 배치에도 제약이 없어 만족도가 정말 높은 시공이에요.
다이닝룸 Before
거실과 맞닿아 있던 작은방 가벽이에요. 활용하지 않는 방을 두기보다, 공간의 효율성과 쓰임새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과감히 철거를 결정했어요. 이 벽을 허물고 나서야 지금의 다이닝룸과 광폭 거실이 완성될 수 있었답니다.
아이가 생기면, 슬라이딩 도어나 유리 도어를 설치해 아이방으로 분리할 예정이에요. 도어를 열면 다시 8m의 넓은 공간이 되어 놀이 공간으로도 쓸 수 있게요.
다이닝룸 After
그렇게 완성된 거실이자 다이닝 공간 입니다. :) 따뜻한 톤의 원목 가구에 한지 조명과 로만쉐이드를 더해 동양미를 담았어요. 정남향의 집에 자연광이 더해지면 공간 전체가 따뜻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완성되어요.
식탁은 주방이 아닌, 철거한 공간에 배치해 다이닝 공간으로 새롭게 활용했어요. 그 덕분에 좁은 주방은 개방감을 살리면서 식사 공간은 더 여유 있게 마련할 수 있었죠.
철거와 확장 공사로 사라진 작은방 입구는 젠다이를 만들어 조명과 소품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디자인했어요. 현관을 들어와 유리 중문 너머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이라, 집의 첫 인상을 보여주는 공간이죠.
이 공간은 어떨 땐 서재가 되고, 가족들 모두 모여 각자 할 일 하거나 함께 식사하는 공간이 되기도 해요. 무엇보다 오시는 손님들이 가장 좋아해주시는 저희 집 시그니처입니다.
친구들을 초대해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 걸 좋아하는 저희 부부에겐, 긴 원목 테이블은 언제나 로망이었어요.
방 전체를 다이닝룸으로 쓰니 공간도 넉넉해서, 손님용 의자를 꺼내와 다같이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 좋은 공간이에요.
방을 철거하고 깨끗한 도화지를 만들어두니 거실 자유도가 높아졌어요.
이 다이닝룸이 아늑한 거실 라운지가 되고 거실로 쓰고 있는 공간이 다이닝룸이 될 때도 있답니다 :)
🎥 홈시네마
어느 벽에도 쏠 수 있는 빔프로젝터도 매력적이에요. 배치를 바꿀 필요 없이 빔프로젝터 이동 만으로 다이닝룸에서 식사하며 영화를 틀기도, 소파에 누워 하루종일 넷플릭스를 볼 수도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광폭 거실이라 스크린 사이즈도 정말 커서 영화관 부럽지 않은 공간이 되었답니다.
주방 Before
30평대 아파트치고 주방이 좁은 편이라 주방에 대한 고민이 제일 컸어요.
특히 가로로 길게 난 창이 냉장고장과 간섭이 생길수 밖에 없는 구조라 이 부분이 가장 어려웠어요.
주방 After
새롭게 바뀐 주방의 모습이에요! 가로로 길던 창을 정사각형 시스템 창호로 변경하고, 단열 공사까지 함께 진행해 창호 크기를 조정했어요.
정면에서 보았을 때, 창호와 좌우 가구와의 간격까지 균형감 있게 맞춰 주방의 단정함을 살렸어요.
정사각형 창호로 바꾸니, 집 안에 작은 자연 액자가 생겼어요.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을 바라보는 재미가 꽤 쏠쏠하답니다. :)
아일랜드 식탁은 조리 공간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고, 안쪽을 내입형으로 제작해 바 테이블처럼 사용할 수 있게 했어요.
간단하게 식사를 하거나, 위스키 한 잔 하며 창밖 풍경을 바라보면 어디 다이닝바 부럽지 않아요:)
주방은 저희 집에서 가장 변화가 큰 공간이에요. 개방감을 위해 상부장을 철거하고, 대신 우드 포인트를 활용한 작은 상부장과 독립형 후드를 설치했어요.
부족한 수납은 냉장고장 옆 키큰장을 활용해 넉넉하게 채웠고, 사용하기도 훨씬 편해졌어요.
큰 사이즈의 싱크볼과 매립형 세제 디스펜서는 주방에서 가장 만족하는 요소 중 하나예요. 작은 디테일이지만, 덕분에 주방이 훨씬 쾌적해졌어요.
냄비나 조리도구가 들어가는 큰 수납장은 언더레일로 제작해 고장 걱정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커피와 차를 좋아하는 저희 부부의 작은 홈카페 공간입니다. 우드와 스테인리스는 언제나 잘 어울리는 조합이죠. 따뜻한 나무결에 차분한 스텐 소재가 더해지니 공간이 한층 더 안정감 있게 느껴져요.
침실 Before
전형적인 구축 아파트의 안방구조에요. 침대 배치를 고려하니 창이 너무 길게 느껴져, 시스템 창으로 교체하면서 하부에는 단열 가벽을 더하기로 했어요.
구축 아파트다 보니 드레스룸에 대한 고민도 많았는데요.
방 하나를 드레스룸으로 쓰기엔 아깝다고 느껴져, 이쪽 벽면에 붙박이 장을 짜는 방향으로 정리했어요. 그러고나니, 붙박이장이 들어갈 자리엔 철거 할 수 없는 내력벽이 있어 또 하나의 고민이 생겼죠.
침실 After
하나의 벽면으로 이어지는 붙박이장을 만드니, 공간은 더 넓어보이고 수납까지 확보 할 수 있었어요.
공간을 분리하던 아치형 가벽을 철거하고, 철거할 수 없는 내력벽은 페이크 도어로 마감해 붙박이장 안으로 자연스럽게 감춘 덕이죠.
옷이 많다 보니 사실 붙박이장 하나로는 턱없이 부족했어요. 그래도 새 집에 맞춰 비우자고 마음먹고 꼭 입는 옷만 남기니 300벌 가까이 기부할 수 있더라고요.
지금은 붙박이장 하나에 담길 만큼만 갖추고 지내려 해요. 비움은 쉽지 않지만, 비우고 나면 마음까지 한결 가벼워져요. 저처럼 옷이 많은 분들께 꼭 한번 추천 드리고 싶은 변화예요.
화장대는 세라믹 상판에 긴 거울 하나만 더해 단정하고 깔끔하게 만들었어요.
침실 스타일링
침실은 블랙 & 화이트 톤으로 정돈된 무드를 만들고, 차분하게 릴렉싱 되는 공간으로 만들었어요.
차르르한 냉감 소재로 가볍게 흐르는 침구를 연출하니,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느낌이에요.
봄에는 버터 & 세이지 그린 톤의 침구에 내추럴한 우드 스툴을 더해 따뜻한 무드의 스타일링도 해봤어요.
겨울에는 페이퍼 조명과 블랙 가구의 조화를 통해 동양적 온기와 현대적 절제가 함께 느껴지게 연출했답니다.
암막 블라인드는 숙면을 도와주고, 린넨 커튼은 은은한 햇살을 들여주니 실용적이면서도 분위기 있는 조합이죠.
다 같은 침실인데도 분위기 변화가 꽤 크죠? 침실은 헤드 방향이나 침구, 조명, 소품만 바꿔도 전혀 다른 느낌이 나서 자주 스타일을 바꿔주는 편이에요.
저희는 새로운 공간에서 에너지를 받는 편이라 자연스럽게 부지런해지더라고요 :)
릴렉스룸 Before
릴렉스룸 After
드레스룸을 포기하고 만든, 저희만의 취미 공간이에요.
저희 부부는 취미가 많은 편인데, 그중 하나는 '생각을 내려놓는 시간' 갖기예요. 그리고 그런 휴식을 위해선, 서로의 취향이 자연스럽게 스며든 공간이 꼭 필요했어요.
음악 프로듀싱과 악기 연주가 취미인 남편을 위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청음 공간과 함께 작은 작업실을 만들었어요. 가끔은 제가 드라마를 정주행하는 공간이 되기도 하고요.
퇴근 후, 이 공간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틀고 운동을 하거나, 노래를 들으며 느긋하게 보내는 시간을 참 좋아해요. 저희가 ‘릴렉스룸’이라 이름 붙인 이 공간, 이름과 잘 어울리나요? :)
욕실 1 Before
예전엔 구축 아파트에서 흔히 보이는 욕실 창이 있었어요. 우풍이 들기도 하고 꼭 필요한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해 창호를 철거 한뒤, 단열재로 채운 후 타일 마감 하기로 결정했죠.
욕실 1 After
욕실에는 천장까지 이어지는 거울과 600각 타일을 시공해 고급스러운 호텔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어요.
넓은 타일 덕분에 줄눈 청소 스트레스도 줄어서 더욱 만족스러워요.
창호를 철거한 자리에 젠다이를 만들어 욕실용품을 올려두기 좋게 정리했어요. 디자인도 훨씬 깔끔해져 만족도가 높아요.
욕실 2 Before
욕실 2 After
거실 욕실은 공용 공간과의 연결감을 고려해 밝은 톤의 마블패턴 타일로 마감했어요.
욕조도 동일한 타일로 마감해 전체적으로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고, 코너에는 젠다이를 만들어 욕실용품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게 했어요.
향에도 취향이 담긴답니다 :)
좋아하는 에센셜 오일과 향초를 놓아 작은 스파존을 완성했어요.
가끔은 빔을 함께 켜두면 공간의 분위기가 훨씬 더 좋아진답니다.
마치며
화려하진 않지만, 오래 볼수록 편안한 집을 저희만의 방식으로 차근차근 채워가고 있어요. 미니멀하고 단정한 무드를 좋아하는 저희 부부의 취향이 담긴 집을 소개해드렸어요.
저희의 작은 일상이 누군가에겐 따뜻한 영감이 되었길 바라며, 조금 더 자란 일상으로 다시 인사 드릴게요. 끝까지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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