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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과 그레이지톤 세련된 조합, 정갈한 24평 구축 리모델링

아파트

24평

리모델링

신혼부부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직선을 활용해 더 넓고 단정해 보이는 연출
✔ 그레이지톤에 블랙 포인트로 세련된 분위기
✔ 가구 시공과 구조 변경으로 부족한 수납 해결

도면

저희 집은 전형적인 '방 3+화장실 1' 구성의 24평 구축 아파트입니다. 여느 구축 아파트와 동일하게 기존 구조는 발코니 면적이 넓은 편이었어요. 그래서 거실과 현관 쪽 방의 발코니를 확장하여 실내 주거 공간을 늘렸습니다. 물론 확장된 곳의 바닥과 벽의 단열공사도 꼼꼼히 진행했답니다.

구축 특성상 주방이 협소하기 때문에, 거실의 확장된 영역에 식탁을 배치해 다이닝존으로 활용했어요. 주방 뒤편의 벽 일부를 방 안쪽으로 밀어 수납장을 제작하였고, 동시에 냉장고를 발코니 쪽으로 옮겨서 공간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추가로 거실부터 주방까지 이어지는 라인조명을 설치하여 공용부가 하나로 연결되고, 공간도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이끌어냈어요. 실용성과 심미성을 모두 야무지게 챙겼답니다!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온라인 집들이에 와주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저희는 결혼하고 두 번의 사계절을 함께 한, 누구보다도 우리가 가꾼 집을 사랑하는 신혼부부입니다 :)

결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내 집 마련을 하게 되었고, 감사하게도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남편과 성의를 다해 시공해 주는 디자인 업체를 만나 꿈꿔오던 인테리어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뿌듯하고 기쁜 마음을 오래 간직하기 위해 온라인 집들이를 남기게 되었어요! 저의 만족감 충족뿐만 아니라 인테리어를 고민하는 누군가에게 좋은 사례로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현관 Before

현관 After

24평이라 현관이 협소한 편이지만, 외풍과 소음 차단을 위해 중문을 설치했습니다. 간결하고 모던한 디자인의 제품을 선택하여 투박한 중문의 이미지를 걷어냈어요. 또한 집 안에서는 현관의 알록달록한 신발을 가려주고, 외부에서는 집 내부를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모루 유리를 적용했습니다.

뉴트럴톤의 필름타일을 적용해 집에 들어왔을 때 포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어요. 현관은 아무래도 먼지가 들어오게 되는 공간이기도 하고, 신발을 신고 벗을 때 나도 모르게 벽을 손으로 짚게 되잖아요!

그래서 벽지보다는 필름으로 마감했을 때 관리가 쉽더라고요~ 타일은 좁은 공간을 넓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 600*600 사이즈를 선택했어요. 도어락도 심플한 제품으로 교체해 주었습니다.

신발장을 어떻게 짤 것인지 고민이 많았는데요! 차 키나 오브제 등을 올려둘 수 있는 오픈 수납박스를 가운데 넣을까 하다가, 간결한 느낌을 증폭하고 싶어서 그냥 전체에 푸시 도어를 달기로 했습니다. 신발장 안에는 전신거울이 달려있어 외출 전 용모를 확인하기 좋아요.

조명은 신발장 하단 띄움 시공을 하고 T5 간접조명을 넣었어요! 또 천장에 3인치 조명 2개를 넣어서 충분한 조도를 확보했어요. 센서 인식으로 현관 출입 시 자동으로 불이 켜져 매우 편리합니다.

분전함(두꺼비집)은 목공 작업을 통해 커버를 만들어 원래 있던 벽처럼 감쪽같이 마감했어요! 이런 요소가 디자인 리모델링의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 그럼 이제 거실로 이동해 볼까요? :)

거실 Before

거실 After

모던하면서도 따뜻한 그레이지톤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공간이 바로 거실이에요. 각 마감재들의 톤앤매너를 맞춰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또한 구축이기에 벽체가 많이 틀어져 있어 목공 공사를 통해 면을 반듯하게 잡아주고, 걸레받이 없이 필름으로 마감했어요.

무엇보다도 거실의 가장 큰 변화는 확장 공사를 하여 공간이 확 넓어졌다는 점이에요. 날개벽은 다 없앨 수 있었지만, 배수관이 벽 중간에 노출되어 있어서 목공 공사를 통해 관을 감싸는 얕은 가벽을 만들었습니다.

가벽을 기점으로 필름 색상을 구분하여 확장된 영역이 다이닝 존으로 분리된 것처럼 보이도록 의도했어요. 조명은 3인치 매립 다운라이트와 라인조명으로 군더더기 없이 구성했습니다. 천장마저 간결함을 한껏 느낄 수 있어요!

집에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시선은 TV가 있는 벽면입니다. 원래 이곳에 인터폰, 보일러 컨트롤러, 스위치가 함께 있었어요. 여러 요소가 한곳에 있다 보니 복잡한 느낌이 들어, 다른 벽면으로 이설하였습니다.

65인치 TV의 경우 반매립 함으로써 깔끔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나중에 TV를 더 큰 걸로 바꿀 수 있으니 완전 매립보다는 반매립을 추천드려요~

이쪽 벽면에는 저의 워너비 필름이었던 레놀릿 샌드링햄 오크 그레이를 적용했어요. 은은한 그레이톤의 우드 무늬가 주는 차분한 분위기가 참 좋더라고요! 템바 보드 디자인을 통해 고급스러운 느낌도 한 스푼 더했답니다.

TV 반대편에는 공간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무니토 M5 소파를 두었어요. 소파 위 천장에는 액자 레일을 설치하여 신혼집 분위기가 나도록 웨딩 액자까지 걸어봤습니다.

벽면은 3M MC116 그레이지 필름을 적용했어요. 바닥은 노바 테라스 데이지모션 강마루입니다. 습기에도 강하고 광폭 마루라 집이 더 넓어보여요!

소파의 패브릭 색상은 라떼 베이지에요! 포근한 색감이라 마음까지도 평온하게 만들어주는 매력이 있답니다. 이지케어 원단이라 관리도 쉽더라고요. 미니멀한 소파 디자인은 어디에도 잘 어울려요. 또 모듈형이라 구조를 변경하여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좋습니다.

저희 부부는 조금은 단단하게 느껴지는 착석감을 선호하는데, M5 소파가 딱 그런 소파여서 선택했어요~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르니, 소파는 웬만하면 직접 앉아보고 구매하시길 추천드려요!

창 쪽에는 홑커튼만 달아서 정남향의 풍부한 채광이 그대로 들어오도록 하여 포근하고 우아한 느낌을 살렸습니다. 천장은 단내림하여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했어요. 확장 공간에 식탁을 배치하여 멋진 다이닝 공간이 만들어졌습니다.

식탁은 포세린 세라믹 식탁을 맞춤 제작했어요. 흠집도 잘 안 생기고, 뜨거운 냄비를 냄비받침 없이 식탁에 올려도 손상이 없어 좋아요. 고급진 무광의 스톤 질감이 정말 마음에 드는 식탁이랍니다~

공간별 포인트로 블랙 아이템을 배치하고 싶었는데, 거실의 블랙 아이템은 바로 리바트 헤이베 체어였어요! 동글한 조약돌 모양의 등판이 허리를 잘 받쳐주고, 발수 패브릭 좌판 덕분에 액체가 쉽게 스며들지 않아요.

요리를 하고 다이닝 존에서 짝꿍과 마주 앉아 식사하는 시간이 참 행복하더라고요! 정성스럽게 남편 생일상 한번 차려봤답니다 :)

때로는 우아하게 양식을 먹기도 해요~ 파스타, 샐러드 등 하나씩 만들어보는 재미가 있어요!

밤의 거실 전경입니다. 커튼 박스 간접 조명을 설치하여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밤에는 이 조명 하나만 켜놓고 둘이 붙어서 넷플릭스 정주행을 하곤 합니다.

창가 쪽에 앉아 집 안쪽을 바라보면 또 느낌이 다르죠? 단정하고 반듯한 뉴트럴톤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잘 보이는 것 같아, 저는 이 시선을 제일 좋아한답니다!

커튼을 걷어본 창가 모습이에요. 기존 샷시(새시)가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어서 단열을 위해 샷시(새시)까지 다 교체하게 되었는데, 오른쪽 공원 뷰를 가리지 않고 온전히 감상하고 싶어서 우측 창을 더 큰 것으로 적용했어요. 어차피 교체할 거라면 창밖 뷰도 고려하셔서 창 크기나 분절선을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가을의 창밖 풍경이에요! 시야가 트여있어 답답하지 않고, 단풍으로 수놓인 공원이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

가구 배치 변화

가끔은 기분 전환을 위해 가구 위치를 바꾸기도 해요! 이렇게 바꾸면 식사를 하며 TV를 보기 편하더라고요. 카페에 온 것 같은 배치라 커피 한 잔 내려서 노트북을 할 때도 괜히 기분이 좋아요 :)


소파에 앉아 따스한 햇살을 느끼며 창밖 풍경을 보거나 노래를 감상하기도 하고, 여유롭게 책도 읽습니다.


손님들이 여러분 오시면, 발코니 창고에 숨겨져있던 여분의 의자를 꺼내와요~ 이케아 원목 스툴 쉬레인데요! 포개서 보관하기 좋고 튼튼하더라고요. 혹여 장시간 앉게 되면 불편할 수 있으니 원형 방석도 같이 사용해요.

12월이 되면 크리스마스 컨셉으로 바뀝니다! 겨울엔 역시 레드&그린 체크 조합이죠~ 센스 있는 사진들도 쏙쏙 걸어줬어요. 강아지와 눈사람이 무겁지 않게 분위기를 살려주고, 은은한 노란색이 포인트가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오른쪽 사진의 원형 레터링이 감각적으로 느껴져 마음에 든답니다.

150cm 트리에 화이트 오너먼트로 장식하여 단아한 겨울을 표현했어요. 직접 포장한 선물상자와 루돌프 인형으로 귀여움도 한 스푼 추가했답니다!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트리가 참 예쁘지 않나요?

복도 Before

복도 After

작은 집이라 정식 복도는 없지만, 거실에서 주방으로 넘어가는 공간을 복도라고 칭해봤어요. 균형 잡힌 그레이지톤에 템바 보드를 더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또 모던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융 스위치를 달았어요.

주방 가벽 쪽에는 거울을 배치하여 확장감을 연출했는데요. 바닥 마루와 천장의 라인조명이 거울에서 그대로 이어지는 듯 보이는데, 이로 인해 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이 저희 집에서 가장 멋진 인테리어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거울에 비친 거실이 참 예쁘죠? 심미적이면서 실용적이기도 하답니다~ 외출 시 이 앞에서 옷매무새를 가다듬거나, 매트를 깔아놓고 홈트를 하기도 해요 :)

주방 Before

주방 After

인테리어를 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했던 곳이 주방이에요. 기존 공간도 그다지 넓지 않았는데 가전을 여럿 설치하려다 보니 수납공간이 부족하더라고요. 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냉장고를 가까운 발코니 쪽으로 옮기고, 싱크대와 마주 보는 방의 벽을 허물고 밀어 넣어서 추가 수납장을 제작했습니다.

벽면에는 대리석 무늬의 1200*600 대형 타일을 시공하여 더 시원시원하고 고급스러워 보이도록 했어요. 또 거실에서부터 이어져오는 천장 라인조명과 상부장 간접조명 덕분에 모던한 느낌이 들어요.

저는 면이 정리되는 느낌을 좋아해서 그런지, 주방 상하부장 옆면이 거실에서 보이는 모습이 좋아 보이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일자 주방을 만들며 가벽을 세웠습니다.

다양한 가전가구 및 자재 모두 그레이지톤에 맞게 색상을 신경 써서 선택했어요. 특히 저희 집에 주로 사용한 장 색상은 한솔홈데코 포그 그레이입니다.

아 참! 리모델링 전에 배치할 가전의 크기와 위치를 미리 알아야 그에 맞는 전기 배선 작업을 할 수 있어요. 깔끔한 인테리어를 원하신다면 꼭 어떤 가전을 어디에 둘 것인지 사전에 계획하시길 추천드려요.

싱크대에는 더죤테크 거위목 수전과 백조 사각 싱크볼을 설치했어요! 너무 예쁘기도 하고 싱크대 크기가 커서 편해요. 사각 싱크볼의 경우, 청소가 어렵고 물 튐 현상이 심하다고 들었는데 저는 괜찮더라고요~

싱크대 전면부에는 타일을 적용하는 대신, 상판 인조대리석을 말아올려 더 깔끔해 보이도록 했어요. 타일 메지가 없어 관리하기도 훨씬 편하답니다! 인조대리석은 LX 하우시스 클라우드 콘크리트 G557를 선택했어요.

그릇은 효과적으로 수납하기 위해 한샘 그릇 정리 선반을 사용하고 있어요. 연베이지 색상이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아요.

하부장 프라이팬이나 냄비 정리도 한샘 확장형 선반, 프라이팬 정리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덕션 옆 하부장에는 무타공 볼베어링 레일 선반을 달았어요. 슬라이딩 방식이라 허리를 숙여 뒤적일 필요가 없이, 뒤편에 놓인 양념통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요.

싱크대 위에 놓을 아이템을 정하는 게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한 끗 다른 고급스러움이 있길 바랐거든요! 고심해서 고른 블랙/스틸 주방 소품들이 마치 한 세트처럼 잘 어울려서 볼 때마다 뿌듯합니다.

획기적인 구조변경이 이루어진 홈카페입니다. 이곳은 원래 옷방 벽이었어요~ 다른 집들은 보통 벽 앞에 수납장이나 냉장고를 두더라고요! 그러면 통로도 좁아지고 툭 튀어나온 구조가 마음에 걸릴 것 같았어요.

그래서 옆 벽면과 선을 맞춰 심미적인 안정감을 찾고 수납공간도 넉넉히 확보하기 위해, 벽을 허물어 홈카페를 만들었어요! 옷방 크기가 조금 줄어들어 걱정됐지만, 생활해 보니 전혀 불편하지 않더라고요 :)

홈카페 공간에는 드롱기 전자동 커피 머신과 전기 주전자 등을 두고 생활하고 있어요. 남편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어 집에서 커피를 자주 마시는데, 확실히 전자동 커피 머신이 쉽게 커피 추출이 가능하고 세척도 편해서 좋더라고요. 커피 내릴 때 솔솔 나는 원두 향이 기가 막히답니다~

바로 위 찬장에서 기분이나 상황, 음료에 어울리는 컵을 골라 사용하고 있어요.

홈카페장 하단에는 로봇청소기 공간도 마련돼있답니다. 로청기에겐 '뽈뽈이'라는 별명도 지어줬어요. 이 친구가 먼지 흡입과 물걸레질을 동시에 해주니 청소가 한결 편해졌어요!

침실 Before

침실 After

침실은 최대한 깔끔하면서 편안한 느낌이 나도록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푸시 도어 붙박이장을 넣어 간결함을 살리고, 침대 헤드보드와 커튼의 색상을 짙은 색으로 선택하여 공간이 너무 가벼운 느낌이 들지 않도록 했습니다. 거실과 마찬가지로 단내림하여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했어요.

헤드보드에는 간접조명을 설치하였고, 양쪽에서 온 오프 할 수 있도록 스틸 색상의 융 스위치를 달았습니다. 베이지 벽에 간접조명이 은은하게 비치는 모습이 우아한 것 같아요!

밝게 햇살이 비치는 침실 모습입니다. 호텔같이 깔끔하고 단정한 침실을 보면 기분이 정말 좋아요! 매트리스는 시몬스 헨리 라지킹을 쓰고 있어요. 윌리엄이 제일 잘나가는 모델이라고 알고 있는데, 실제로 체험했을 때 생각보다 푹신해서 한 단계 더 단단한 헨리를 고르게 되었습니다.

베개와 이불, 각종 커버들도 시몬스 브랜드인 케노샤홈 화이트 컬렉션 루밀라를 사용하고 있어요. 너무 서걱하지 않고 부드러워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협탁에는 앤트레디션 플라워팟 조명을 배치하여 단조로운 느낌이 덜하도록 했어요. 예쁘고 감각적인 오브제 역할뿐만 아니라 저녁에 헤드보드 라인조명과 같이 켜서 침실을 무드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침대 협탁을 찾느라 엄청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침대를 라지킹 사이즈를 사야겠다는 생각은 없었거든요! 사다 보니 거거익선이라고 큰 침대를 사게 되었지요.

그러다 보니 협탁을 놓을 공간이 계획보다 좁아졌어요. 사이즈도 알맞고 모던한 느낌을 주는 블랙 협탁을 찾아 온 브랜드를 찾아다녔답니다. 마침내 이곳에 딱 맞는 잭슨카멜레온 닷츠 사이드 테이블을 발견했어요! 그때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답니다 :)

헤드보드 간접조명 덮개는 아크릴로 만들어줬어요. 덮개가 있어야 먼지 관리도 편하고 빛이 은은하게 새어 나오더라고요. 


붙박이장에는 이불과 현재 계절에 입지 않는 옷 등을 보관하고 있어요. 습기가 차면 좋지 않기 때문에, 옷걸이형 제습제를 활용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욕실 Before

욕실 After

대리석 무늬의 1200*600 대형 타일을 써서 호텔 같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했어요. 타일이 크면 이음새(메지)도 적어져 청소를 할 때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또 저희는 약간의 석재 질감이 있는 반광 타일을 선택했는데요!

그 이유는 석재 질감이 큰 타일은 청소가 어렵고, 너무 매끈한 타일은 미끄러지기 쉽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에요. 조명도 2인치 매립 조명 3개만 설치하여 은은한 조도를 맞춰주었습니다. 선반은 젠다이 졸리컷으로 시공하여(타일 커팅 공법) 깔끔한 느낌을 더했어요. 

여기에 니켈 재질의 수전과 매립형 타일 배수구(타일 유가)를 선택하여 디테일까지 세련된 느낌이 나는 욕실이 완성되었어요. 단, 타일 유가는 배수가 원활하지는 않다는 점을 미리 고려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욕조에서 샤워를 하기 때문에 큰 지장이 없었습니다.

거울장은 큰 쪽은 위로 열리고 작은 쪽은 옆으로 열리는 플랩장을 달았어요. 거울 분절선이 작아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을 줍니다. 세면대 및 샤워 수전은 더죤테크 제품이고, 세면대와 변기는 아메리칸 스탠다드 제품이에요.

휴젠뜨도 설치했어요! 샤워 후 제습 30분 예약 기능이 참 편하더라고요. 이 밖에 몸을 말리는 바람이 나온다지, 공기를 따뜻하게 데우는 등 아이를 키우는 집에 유용한 기능들이 아주 많습니다.

욕조에서 문 쪽을 바라보는 모습입니다 :)

치약 및 칫솔 꽂이도 호텔 느낌을 내고 싶어서 스톤 무늬의 규조토 받침을 사용하고 있어요. 칫솔은 켄트 제품인데 강추 드립니다! 탄탄하고 부드러운 칫솔모가 예술이에요~

헤어 및 바디워시는 나드 제품을 쓰고 있어요. 제가 피부가 예민해서 아무거나 쓰면 트러블이 나곤 하는데, 나드를 쓰고 나서는 그런 현상이 없더라고요! 향도 좋고 디스펜서도 예쁘답니다.

샤워할 때 옷을 걸어놓을 곳이 없으면 불편하기 때문에, 옷걸이도 하나 달았어요. 욕조에서 제일 먼 곳이라 물이 튈 위험도 없어요.

뉴트럴톤 휴지통과 슬리퍼도 신경 써서 골랐어요~ 특히 휴지통은 너무 크지 않은 걸 들이고 싶었는데, 변기 옆쪽에 슬림 하게 쏙 들어간답니다! 

화장실에서 나와 문 쪽을 바라본 모습이에요. 스텝 도어와 스틸 색상의 융스위치 덕분에 입구마저 단정해 보여요. 스텝 도어는 문선이 없고 바닥부터 천장까지 전체적으로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서재 Before

서재 After

입구에 들어서면 한샘 유닛 책장이 보입니다. 추후 아기방이 될 공간이라 가구를 짜 맞추기보다는 기성 제품을 활용했어요! 월넛 색상의 장에 아이보리, 진그레이 색의 스톤 무늬 도어를 매치하니 집에 참 잘 어울리더라고요. 책장 및 도어 크기 등을 내가 원하는 대로 디자인하여 선택할 수 있어 자유도가 높습니다.

서재 발코니도 확장 공사를 진행하여 추가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하나 아쉬운 점은 우수관이 있어서 확장을 해도 방 모양을 반듯하게 만들지 못했다는 것인데요. 

이 때문에 처음에 책상을 비롯한 가구 위치를 잡는 게 어려웠지만, 대신 앉은 자리에서 시야가 어느 정도 제한되어 집중이 더 잘 되는 효과가 생겼고 재택근무에 소소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책상은 책장과 세트인 제품을 쓰고 있어요. 책상 아래 내장된 2구 콘센트가 있어 노트북 등을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답니다. 전선 정리도 용이하고 수납공간도 많아요.

이 공간은 남편이 주로 재택근무를 하는 곳이지만, 퇴근 후에는 게임이나 사진 보정을 해요. 아내가 만든 귀여운 모루 인형의 전시 공간도 되죠. 또 함께 나란히 앉아 음악 감상도 하고, 다가올 여행 계획을 짜며 설레하기도 합니다 :)

남편의 취미는 사진 찍기랍니다! 남편의 로망을 이뤄주고자 방 한편에 우리만의 작은 사진전을 열어봤어요~ 결혼사진과 공모전에서 수상한 사진 등을 전시해두었습니다.


공용부가 아닌 방에는 르그랑 아펠라 스위치를 달았어요. 실크 벽지는 LX 지인 테라피 슈가입니다. 둘 다 깔끔하면서도 가성비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옷방 Before

옷방 After

아기가 태어나면 용도가 변경될 방이기에, 기성 가구로 채워 넣은 옷방입니다. 이곳에는 오픈형 옷장을 두어 현재 계절에 입는 옷과 상시 입는 속옷 등을 보관하고 있어요. 반대편에는 화장대가 있어 머리를 말리고 단장을 합니다.

홈카페를 만들며 입구 쪽 벽을 밀어 넣는 바람에 공간이 조금 협소해졌지만, 막상 들어와 보니 생활하기에 충분해 보이지 않나요?

너무 좁아 보이지 않게 미색 가구를 선택한 덕분도 있는 것 같아요. 왼쪽 옷장은 한샘이고, 오른쪽 화장대는 리바트인데 신기하게 두 제품이 세트같이 느껴질 정도로 잘 어울립니다.

옷걸이는 베이지색으로 통일하여 정돈된 느낌을 줬어요. 논슬립이라 옷이 잘 안 흘러내려 좋아요.

서랍장에는 한샘 샘 베딩 오거나이저 속옷 정리함을 활용해 속옷과 양말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화장대는 각진 디자인이 매력적인 리바트 제품을 골랐어요. 받침 수납장 위치를 조절하여 내가 원하는 길이의 화장대를 만들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저처럼 벽 길이에 딱 맞는 화장대를 놓아 면이 정리되는 희열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이런 스타일의 제품을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원형 스툴은 화장대와 잘 어울려서 놓았는데 착석감이 좋아요. 또 질질 끌어도 바닥에 흠집이 생기지 않더라고요.

화장대 서랍 위치에 따라 칸막이 유무와 형태가 달라서, 크기가 다양한 미용소품 등을 수납하기 편리해요.

온 집안이 세련된 무드를 유지하고 있지만, 저 원래 귀여운 것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화장대 구석에 제가 좋아하는 인형과 키링을 쪼르르 세워두고 이곳에 앉을 때마다 흐뭇하게 바라본답니다 >.<

거실 발코니 Before

거실 발코니 After

거실을 확장하면서 이 발코니의 면적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바닥은 베이지톤의 정사각 타일로 교체하여 따뜻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발코니 끝에는 창고가 있는데요. 이 안에는 캐리어나 여분의 의자 등을 보관하고 있어요.

주방 발코니 Before

주방 발코니 After

처음부터 냉장고를 발코니에 둘 계획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도시가스계량기 위치 변경을 진행했습니다. 냉장고는 키친핏이 아닌 커다란 양문형으로 가성비 있게 구매했어요.

창가 쪽에는 분리수거함을 두었는데요. 처음에는 너무 큰가 싶었는데 생활하다 보니 딱 좋은 사이즈더라고요! 깔끔하게 쓰레기를 정리할 수 있는 제품이라 마음에 듭니다.

반대편은 세탁 공간입니다. 워시 타워로 가는 길에 세탁물과 세제를 둘 수 있는 트롤리 빨래 바구니를 두어, 최적의 빨래 동선을 만들었습니다.


마치며

우리만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매일 오늘의집과 핀터레스트를 돌며 레퍼런스를 모으고, 주말마다 인테리어 업체 미팅을 하고, 가구점을 찾아다니며 직접 체험해 봤던 몇 개월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네요. 힘들기도 했지만 그만큼 보람차고 남편과 더 끈끈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우리의 취향으로 아름답게 물든 집을 가꿔가고 싶어요. 어쩌면 취향이 바뀔 수도 있고, 새로운 가족이 생겨 그에 맞는 환경으로 나아가야 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 모든 순간을 포근히 감싸주는 집을 만들어보려고 해요. 앞으로의 변화도 오늘의집에 하나씩 기록해 볼게요.

지금까지 온라인 집들이를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공간에도 행복이 깃들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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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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