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평인데 층고 5m? 19년 된 구축 아파트의 반전 매력
안녕하세요! 올해로 결혼 6년 차지만 아직은 둘이서 보내는 알콩달콩한 일상이 좋은 리하홈 @riha.home_입니다.
신혼 초 4년간은 좁은 투룸 전셋집에서 살았었는데요, 일복 많은 마케터 & 개발자 부부였던 저희는 야근 후에 집에서 거의 잠만 잤기 때문에 집에 대한 애정이 많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제가 10여 년간 해오던 일을 접고 개인 사업을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좀 더 편안하고 넓은 집에서 우리 부부의 로망을 담은 공간들을 만들어보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래서 결혼 4주년을 맞이하던 해에 첫 내 집 마련과 함께, 우리만의 취향과 감성을 고스란히 담은 공간들을 만들어볼 수 있었어요.
구축 아파트라 여기저기 손을 대야 했지만 총 시공 비용은 230만원 정도밖에 들이지 않았답니다! 그럼 지난 1년 반 동안 가성비 좋은 셀프 시공과 홈스타일링으로 조금씩 완성해간 저희의 공간을 소개해 볼게요.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셀프 시공과 꿀조합템으로 만드는 감성 스팟
✔ 수납력을 올리는 틈새 공간 활용팁
✔ 좁은 공간도 넓어 보이게 만드는 홈 스타일링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저희 집은 지어진지 19년차가 된 구축 아파트이고, 전용 면적도 18평으로 좁은 편이에요.
하지만 탑층이라 층고가 5m로 높아 탁 트인 개방감이 있고, 넓은 통베란다와 다락, 전용 옥상 공간까지 약 28평 정도의 공간 활용이 가능한 점이 마음에 들어 처음 이 집을 본 날 바로 계약을 결심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바로 직전 집주인이 어느 정도 리모델링을 진행하다가 내놓은 집이기도 해서, 저희는 샷시(새시) 필름 교체와 일부 공간의 셀프 시공만으로도 충분히 예쁜 공간을 만들어 볼 수 있었답니다.
현재 기준으로 가구가 배치된 상태의 3D 도면인데요, 전형적인 가구 배치이긴 하지만 최소한의 가구들로 좁은 공간을 넓게 활용하면서 취향과 감성은 야무지게 담아 보았어요.
거실 Before
전 집주인 분이 도배와 거실 바닥 타일은 새로 해 놓았고 층고가 높다는 장점도 확실했지만, 칙칙한 우드 컬러의 샷시(새시)와 거실 끝으로 이어지는 통베란다의 누런 바닥이 집 분위기를 전체적으로 어둡게 만드는 것 같았어요.
저희는 가장 먼저 샷시 필름부터 화사한 화이트 컬러로 교체하기로 하고, 거실 끝과 이어지는 넓디 넓은 베란다는 확장 공사 대신, 거실 바닥 컬러와 비슷한 조립식 데크타일을 셀프로 설치, 거실 공간이 베란다 영역까지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줘보기로 했답니다.
거실 After
복층 펜션 같은 휴식 공간
샷시 필름 교체와 베란다 공간의 변신으로 완성된 거실의 모습입니다! 아래쪽 샷시 필름만 화이트로 바꾸고 높은 천장 쪽의 우드 컬러는 그대로 두었는데, 오히려 5m 층고의 장점이 더 명확하게 드러나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상하 공간의 인테리어가 너무 분리되어 보이지 않도록, 깔끔하고 화사한 우드 & 화이트의 가구들로 색감 균형을 맞춰주었답니다.
거기에 거실과 이어진 베란다의 누런 바닥을 거실 바닥 컬러와 비슷하게 맞춰주는 것만으로도 좁아보였던 거실을 한층 더 넓고 화사한 분위기로 바꿔줄 수 있었어요.
이쪽은 매일 티비를 즐겨보는 저희 부부에게 꼭 필요한 소파 공간인데요, 거실 면적이 넓지 않기도 하고 매일 티비 앞에 매트를 깔고 홈트를 하는 저를 위해 사이즈가 큰 거실 테이블이나 러그는 두지 않았어요.
대신 리모컨 하나로 좌방석을 늘렸다 줄였다 할 수 있는 슬라이드 모션 소파로 좁은 공간의 면적을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답니다.
소파 위쪽 높은 층고로 허전했던 벽면은 대형 벽시계로 포인트를 주었는데, 집에 오시는 분들마다 미술관에 온 것 같다고 칭찬하는 예쁜 디자인의 시계예요.
그리고 소파 이야기를 자세히 안 할 수가 없는데요, 거실 면적이 좁기 때문에 큰 소파를 두기엔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넓은 좌방석의 소파를 놓고 싶었어요.
다양한 소파 옵션을 거의 한 달 간 찾아보다가 발견한 슬라이드 모션 리클라이너 소파는 저희 부부에게 최고의 선택이었어요. 이렇게 좌방석을 최대로 뺐을 때 싱글 침대 사이즈만큼 늘어나서 둘이 같이 누워 쉴 수도 있답니다!
이렇게 홈시네마형으로 고급 영화관 느낌을 낼 수도 있고, 카우치형, 싱글침대형 등 다양한 모양으로 간편하게 소파 모양을 바꿔 사용할 수 있어 너무 좋아요.
탄탄하게 허리도 잘 받쳐주고 보들보들한 극세사 아쿠아텍스 소재의 촉감도 좋아서, 한번 앉으면 일어날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소파랍니다! 헤드레스트도 6단계로 조절이 가능한 형태라 목과 어깨까지 편안한, 저희 부부의 애착소파예요ㅎㅎ
또 깔끔한 크림화이트 컬러 덕분에 블랭킷이나 쿠션으로 포인트를 줬을때 뭐든 찰떡처럼 잘 어울려요. 한번씩 쿠션이나 블랭킷을 다양하게 바꿔주며 스타일링하는 재미도 있답니다.
중앙 베란다 Before
아주 전형적인 구축 아파트 구조답게, 어마어마한 너비의 통 베란다가 있었고, 이사 오기 전 이 공간은 정말 저희에게 가장 애물단지 같은 공간이었어요.
베란다 확장을 할까도 많이 고민했었지만, 비용도 시간도 넉넉하지 않았기에 확장은 하지 않고 대신 집 내부의 바닥 컬러와 샷시 컬러를 모두 밝은 화이트톤으로 맞춰주면서 공간감을 넓게 가져갈 수 있는 방법을 선택했답니다.
이왕 넓은 통 베란다 공간이 생겼으니, 여기를 우리 부부의 취향과 로망을 담은 예쁜 공간으로 한번 바꿔보자! 했어요.
통베란다에 샷시 필름 교체와 데크타일 설치까지 진행된 사진입니다. 통베란다 너비만큼이나 어마어마한 양의 데크타일이 필요했어요. 저희는 올웨이즈홈에서 구매했는데, 설치 면적 기준으로 필요한 타일 수량도 체크해주셨어요.
거실 바닥색과 비슷하게 맞추고 싶다고 하니 여러 컬러를 비교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컬러와 타일 종류까지 다양한 샘플들을 빠르게 보내주셔서 정말 가장 좋은 선택지로 셀프 시공을 해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타일 틈새가 촘촘해서 먼지가 들어가지 않아 청소가 엄청 간편하고, 마감재가 따로 있어서 타일 끝부분을 깔끔하게 마감할 수 있는 점도 너무 좋았어요.
타일 디자인도 우드결 느낌이 나는 걸로 선택했더니, 뭔가 더 고급스러운 느낌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중앙 베란다 After
우드 앤 화이트 감성 홈카페
화사하고 따스한 우드 앤 화이트 색감으로 스타일링까지 완성한 홈카페 공간이에요!
가로로 긴 통베란다 구조라서 철제 가벽으로 공간을 분리해주었는데, 프렌치 감성을 더해줄 수 있는 가벽 디자인 덕분에 더 카페 같은 무드로 변신이 가능했답니다.
이 공간의 꿀조합템은 분위기있는 따스한 컬러의 라탄 조명과 원목 의자, 화사한 화이트 컬러의 북타워와 원형 테이블, 홈카페 무드를 더해주는 철제 가벽이에요.
가벽 뒤쪽으로 가면 또 이렇게 감성 가득한 홈카페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가벽 반대편은 약간의 비침이 있는 쉬폰 소재의 가리개 커튼으로 공간 분리를 해주면서 아늑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더해줬어요.
그리고 벽꾸 엽서와 작은 식물들로 우드 앤 화이트 공간에 그린 컬러를 적절히 섞어서 따스함과 싱그러움을 같이 담아 보았답니다.
저희 집은 탑층이라 베란다에 햇살이 정말정말 잘 들어서 겨울에도 낮에는 따뜻하게 홈카페를 즐길 수 있어요. 서재 공간이 따로 있지만, 홈카페 공간에서 이렇게 차 한잔 마시며 책도 읽고 노트북으로 일도 한답니다.
베란다 화단 Before
그리고 중앙 베란다의 우측 공간에는 정말 쓸모없어 보이는 화단 공간이 있었습니다.
화단벽을 허물어서 넓게 사용 해볼까도 생각했지만 그 또한 대규모 공사가 될 것 같았고, 폭풍 서치를 통해 화단 덮개를 셀프로 만들어서 감성 가득한 평상 공간을 완성해 보기로 결정했답니다.
처음에 뭐부터 해야할지 막막해서 화단 덮개 셀프 시공을 열심히 서칭하다가 ‘오산목재우드킴’ 이라는 업체를 알게 되었는데요.
화단 공간의 사진과 면적을 보내면 화단 덮개 제작 설계도를 제작해서 보내주고, 설계도에 맞춰 재단된 원목과 사용할 부자재들까지 모두 한번에 보내줍니다.
목공 업체에 의뢰해 제작할까도 생각했지만, 셀프로 제작하는 단가가 50% 이하로 저렴해서 저희는 이렇게 직접 만들어 보았답니다. 셀프 시공의 상세 과정은 저의 오늘의집 피드에 오시면 대표 콘텐츠로 확인하실 수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제 피드로 놀러와주세요 : )
베란다 화단 After
평상 로망을 품은 홈카페
중앙 베란다 우측의 가리개 커튼을 샤라락 걷어내면, 저희 부부의 최애 공간이자 포토존인 라탄 무드의 평상 홈카페가 등장해요!
이 공간의 무드를 완성해주는 꿀조합템은 차르르 햇살 인테리어가 가능한 아크릴 블라인드, 오렌지 포인트가 들어간 싱그러운 디자인의 가림막 커튼, 이국적인 느낌을 더해주는 교자상과 방석이에요.
평상은 뚜껑이 열리는 구조라 하단 공간에 물건 수납이 가능하고, 가림막 커튼의 뒤 공간도 수납공간으로 쓸 수 있게끔 해놔서 버리는 공간 없이 알차고 예쁘게 채운 감성 스팟이랍니다.
가림막 커튼의 반대쪽은 이렇게 감성 가득 벽꾸존을 만들어 놓았어요. 아크릴 블라인드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까지 더해지면 그림처럼 예쁜 뷰 완성!
저희는 평상에 앉아 간식 타임을 갖거나 책을 읽기도 하는데요, 이 공간 속에 가만히 앉아 햇살을 듬뿍 느끼고 있다보면 마치 제주도의 작은 카페에 와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해요 : )
예전에 아주 예쁜 좌식 카페에 갔을 때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집 안에 이런 공간이 있으면 어떨까라고 상상만 했었는데 이렇게 저희의 로망과 취향을 담은 공간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답니다.
평상 공간에서 바라본 중앙 홈카페의 모습입니다. 애물단지 같았던 길고 넓은 통베란다가 저희의 취향을 가득 담은 채로 환한 햇살 아래 있는 모습을 보면 왠지 뿌듯하고 행복해지더라고요. ㅎㅎ
주방 Before
주방은 그래도 이전 집주인이 90% 정도는 리모델링을 한 상태여서, 샷시 필름 정도만 화이트로 교체했어요.
하지만 워낙 좁은 주방이라 어떻게 이 공간을 효율적으로 잘 활용할지 고민이 많았답니다.
주방 After
좁지만 알찬 실속 공간
우선 조리 공간 확보를 위해 상하부장에 모든 것들을 넣어서 보이는 부분은 최대한 비워 놓기로 했어요. 식탁도 깔끔한 4인용 화이트 세라믹 제품으로 설치해서 화사한 공간으로 꾸며보려고 했답니다.
그리고 주방 옆쪽이 다용도실로 이어지는 문이라서, 다용도실의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등 검은 가전들이 가려질 수 있도록 커튼을 달아주었어요.
커튼도 여러 디자인을 고민했었는데 좁은 주방이 넓어 보이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심플한 화이트 커튼이 가장 나을 것 같더라구요!
깔끔한 주방이지만 이렇게 한쪽은 아기자기한 취향을 담은 작은 홈카페 공간도 한번 만들어보고 싶었답니다. 홈카페 옆으로 보이는 아치 게이트는 드레스룸으로 들어가는 문이에요.
아치 가벽과 가리개 커튼을 설치해서 밋밋한 주방에 사랑스러운 포인트가 되어줄 수 있도록 해 보았어요. 입주할 때 아치 게이트를 시공하고 싶은 마음이 엄청 컸었는데, 이렇게 가벽으로 그 로망을 이룰 수 있으니 너무 좋더라고요!
그리고 좁은 주방의 수납 공간 확보를 위해 주방 한켠에 밥솥과 전자렌지 수납을 위한 아일랜드 장을 놓고, 그 위에 화이트 컬러의 상부장을 얹어 작은 홈카페존을 만들어 놓았어요.
주방이 워낙 좁다 보니 공간 활용도를 높여주는 아이템들을 열심히 찾게 되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슬라이드 수납함은 주로 영양제 보관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데 슬림하지만 안쪽 수납 공간이 넉넉하고 예뻐서 만족도가 가장 높은 제품이에요.
주방 벽면에도 뭔가를 붙이기엔 더 좁아 보일 것 같기도 하고, 제가 워낙 무타공을 좋아하기도 해서ㅎㅎ 가스렌지 후드에 이렇게 자석 후크를 붙여 콜렌더나 조리도구를 걸어 놓고 사용하고 있어요.
깔끔하기도 하고 꽤 무거운 무게도 잘 버텨주는 꿀템이랍니다 : )
상부장 공간도 넓지 않기에, 저는 이렇게 그릇을 쌓아 올려서 수납할 수 있는 그릇 정리대를 필수로 사용하고 있어요. 공간을 2배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 좁은 공간이 고민이신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침실 Before
침실은 어둡고 누런 우드 컬러의 샷시와 천장몰딩이 문제 였어요. 샷시는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화이트 교체해주었고, 천장 몰딩은 셀프 페인팅으로 해결했답니다!
침실 After
따스한 색감으로 채운 힐링존
침실은 최대한 수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킹사이즈 침대와 화장대, 슬림 수납장 정도로만 꾸며 놓았어요.
안방도 생각보다 넓지 않아서 조명도 장스탠드 보다는 단스탠드로 공간을 최대한 적게 활용하고자 했답니다. 대신 수납 공간은 확보하고 싶어서 하단에 서랍이 있는 침대로 선택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침구는 포근하고 화사한 컬러를 선호하는데, 특히 최근에 구매한 올리브 컬러의 스트라이프 침구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요즘 매일 기분 좋게 잠자리에 들고 있어요 : )
흐린날 낮이나, 어두운 밤에는 이렇게 빔테리어로 침실에 감성을 가득 채워줘요! 빔 하나 만으로도 분위기가 싱그러워 지기도 하고, 무드있어 지기도 하더라고요.
평소에 음악을 항상 틀어 놓는 편이라서 이렇게 빔 프로젝터로 음악을 틀어 놓고 책을 읽기도 하고 쉬기도 해요. 그리고 자기 전에 남편과 천장에 빔을 쏴서 넷플릭스를 보다가 잠들기도 한답니다 : )
제가 뷰티 마케팅을 오래 해오다 보니 사용하는 화장품이 항상 많은 편이고, 남편도 꾸미는 걸 좋아해서 저희 부부 둘 다 넉넉한 수납이 필요하더라고요.ㅎㅎ 그래서 화장대는 수납력이 좋은 디자인의 제품으로 사용중이에요.
드레스룸 Before
드레스룸도 어둡고 누런 우드 컬러의 창문 샷시와 천장몰딩이 문제였어서, 샷시 필름 교체와 셀프 페인팅으로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까지 사용하던 커튼 행거를 처분하고, 깔끔한 시스템 옷장을 들였는데 너무 너무 만족스러워요.
드레스룸 After
시스템장으로 깔끔하게
아치 게이트의 커튼을 걷어내면, 최근에 설치한 시스템 옷장으로 정리된 드레스룸이 보인답니다. 시스템장은 맞춤으로 주문한 건 아니고, 드레스룸 면적에 맞는 사이즈의 제품 조합으로 구매했어요.
기존에는 커튼형 일자 행거를 사용해서 답답해 보이기도 하고 버려지는 공간도 많았었는데요, 코너 공간까지 알차게 사용할 수 있는 형태의 시스템장을 사용해보니 공간 활용도도 좋고 깔끔해져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알록달록해지기 쉬운 드레스룸은 옷걸이부터 동일한 제품으로 맞추고, 옷들을 컬러별로 모아서 걸어주는 것만으로도 깔끔한 정돈이 가능하답니다.
드레스룸 문 바로 옆에는 대형 전신거울을 놓아서 외출 전 외모췍-! 이 가능하게끔 해놓았어요.
집들이 손님들과의 인증샷을 남기는 포토존이 되어주기도 하고, 좁은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도 있어서 이 거울도 만족도가 높은 잘산 템 중에 하나예요.
서재 Before
가장 좁은 면적인 서재도 어둡고 누런 우드 컬러의 샷시와 천장몰딩이 문제 였어요. 샷시는 화이트로 교체해주었고, 천장 몰딩은 다른 방과 마찬가지로 셀프 페인팅으로 해결했답니다.
서재 After
화이트에 그린 한 스푼!
제가 매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은 서재입니다. 이 공간에서 프리랜서 일도 하고 개인 사업도 하면서 바쁜 오후를 보낸답니다.
회사에서 일할 때도 항상 자리를 깔끔하게 정리해야 일이 되었던 저이기에, 홈 오피스 공간도 최대한 깔끔하게 유지하고 있어요.
남편과 나란히 앉아 일하는 것도 좋아해서, 똑같은 데스크와 의자로 맞추고 제 자리는 그리너리한 벽꾸와 벽선반 정도로만 취향 한 스푼을 더해 놓았어요.
데스크 뒷편에는 키높은 수납장이 하나 있어서 이것저것 수납이 필요한 것들을 정리해 놓았어요.
위쪽으로는 예쁜 화이트 오브제들과 함께 향수존도 만들어 놓았답니다. 서재가 현관을 들어서면 바로 앞에 있는 방이라서, 외출 전에 향수를 칙칙 뿌리고 바로 나가기에 좋아요.
그리고 서재에는 틈새 수납의 끝판왕인 까꿍 선반이 문 뒤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선반의 한쪽 끝이 문 뒤 모서리 부분에 쏙 들어가는 디자인이라 감쪽같은 설치가 가능해요.
주로 외출 전에 챙겨야 할 물건들과 저희 부부의 미니백들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현관에는 신발장 외에 뭔가를 수납할 공간이 없어서 현관 바로 앞에 위치한 서재에 이렇게 놓으면 외출할 때 들려서 챙기기에 딱 좋더라고요 : )
현관에서 바라본 서재 입구 모습이에요. 서재 끝 쪽으로 이어지는 베란다 공간 역시 서재 바닥 컬러와 맞춘 데크타일을 깔아주어서 공간이 넓어 보이도록 했어요. 그리고 작고 슬림한 책장 하나를 두어서 서재와 함께 활용하는 공간 같은 느낌도 주어보았답니다.
책장 옆에 있는 건 분리수거함인데, 디자인이 워낙 예뻐서 분리수거함이라고 말하지 않으면 다들 그냥 화이트 수납함인 줄 알더라고요. 너무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는 예쁜 살림템 중 하나입니다.
욕실
따뜻한 우드 감성 한가득
욕실은 리모델링이 이미 완료 되어있던 곳이라서, 작은 수납템 정도만 추가했어요.
작지만 따스한 조명과 우드 감성으로 가득한 욕실이라 오시는 손님들마다 호텔 화장실 같다고 칭찬해주시는 공간이랍니다!
+)Bonus! 뷰 맛집 즐기기✨
사방이 큰 창문이자 아파트 탑층인 저희 집에서 볼 수 있는 예쁜 하늘뷰를 담아봅니다 : )
베란다 좌측은 일출뷰, 우측은 석양뷰예요. 그리고 주방과 드레스룸은 한강뷰라서 시간과 날씨에 따라 변하는 그림 같은 하늘을 매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마치며
입주할 때만 해도 이 공간을 어떻게 채우면 좋을지 막막해서 오늘의집 집들이를 보고 또 봤었는데요. 이제는 그 시간들을 지나 저의 취향과 감성이 담긴 공간을 하나하나 소개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감회가 새롭고 또 행복했습니다 : )
아직은 제가 좋아하는 취향이 무엇이다 라고 한 단어로 정의는 못하지만, 그래도 따스하고 화사한 무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하나쯤 있었으면 하는 로망 같은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은 분들께 저의 집들이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지난 1년여의 시간, 오늘의집을 통해서 정말 많은 영감과 기회들을 얻을 수 있었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공간을 더 예쁘고 알차게 채워갈 수 있었어요.
아직 많이 부족하긴 하지만, 요즘은 저희 집에 오시는 분들마다 ‘우와, 오늘의 집에 나오는 집 같아!’ 라고 말씀해주신답니다ㅎㅎ 부족하지만 길고 긴 저의 집들이를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RIHA.home님의 취향토크!
Q1. 요즘 가장 좋아하는, 혹은 눈여겨보는 리빙 브랜드가 있나요?
🗨️ 최근에는 패브릭을 활용한 스타일링에 관심이 많이 생기면서 ‘몽헤브’와 ‘쉐누아파리’ 제품을 계속 장바구니에 담고 있어요.
몽헤브는 따스하고 부드러운 색감의 제품들이 많아서 저희 집과 잘 어울리는 아이템들을 찾기에 좋고, 쉐누아파리는 밋밋한 공간에 사랑스런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아이템들이 많아서 포인트템들 위주로 관심 있게 보고 있답니다.
Q2. 요즘 라이프스타일/인테리어에 대해 영감을 많이 얻은 계정, 채널, 공간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 유튜브는 홈스타일링연구소와 마세슾 채널에서 다양한 인테리어 꿀팁을 종종 얻고 있고, 살림살이 아이디어는 주로 헤이두 채널에서 얻고 있어요.
Q3. 내가 가장 아끼는(자랑하고 싶은) 인테리어/리빙 아이템을 알려주세요!
🗨️ 최근에 구매한 가벽 2가지를 너무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는데, 라운드라운드의 아치 게이트와 코세드의 철제 가벽이에요.
공간을 분리해줄 뿐만 아니라, 가벽을 설치한 공간의 분위기를 180도 바꿔주는 효과도 있더라구요. 아치 게이트도 하나쯤 꼭 갖고 싶었고, 홈카페에는 가벽으로 프렌치 무드도 더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요.
저의 로망을 가벽으로 간편하게 실현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가벽 덕분에 새 포토존이 2개나 더 생겼답니다 :)
- 202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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